고대 안산 양진혁 교수, 의학동화 펴내
현직 의사인 양진혁 교수(梁眞赫 41, 고대 안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가 최근 어린이에게 의학상식을 제공하기 위한 의학동화인「병원에 간 명탐정 홈스」를 양수범이란 필명으로 출간(주니어 김영사ㆍ148쪽ㆍ1만원) 했다.이 책은 의학정보를 어린이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명탐정 홈스가 사건의 실마리를 푸는 과정을 동화 형식으로 서술하고 있다. 홈스의 단짝친구이자 의사인 왓슨 박사의 친척인 니나가 이야기 화자로 등장해 의학상식 및 병원정보 등을 제공해 주고 있다.
이 서적은 본문 사이사이에 △바이러스와 백신에 대해 알아볼까? △병원의 역사는 얼마나 되었을까? △전문진료 과목이란? △유전자조작 생물이란? △동물복제는 어떻게 가능할까? △수술이란 무엇일까? △법의학이란? △의사의 하루를 알아볼까? 등의 내용을 어린이들이 읽기 쉽게 대화체 형식으로 풀어가고 있다.
특히 부록에서는 △병원에 흰색이 눈에 많이 띄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청진기는 언제부터 사용했나요? △주사기는 왜 필요할까요? △삐끗했을 땐, 왜 붓죠? △의사기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등의 내용을 의학용어와 함께 담고 있어 평소 어린이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해 주고 있다.
책의 저자 양진혁 교수는 “이 한 권의 책으로 의학에 대한 모든 것을 알기에는 부족한 점이 너무 많지만 어린이들에게 좀 더 친근하고 재미있게 현재와 미래의 의학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책을 출간하게 됐다”며 “어린이들이 병원과 의사에 대해 친근감을 가지고, 의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길잡이가 되는데 이 책의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1993년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9년 2003년까지 아주대학교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친 후 현재 고려대 안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임상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정회원 및 미국임상병리학회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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