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상태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 한봉규
  • 승인 2007.03.26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국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박병문 씨.
"고교 시절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남의 입장에 서서 생각해 본다는 뜻인 역지사지라는 낱말을 늘 마음 속에 새기며 지금도 이곳의 병원 생활을 통해 나보다는 고객을 먼저 이해하고 배려하는 자세로 근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요."건국대병원(의료원장 이창홍ㆍ서울시 광진구 화양동 4-12)방사선종양학과 치료방사선사 박병문(33)씨.

"병원의 주인인 고객들을 먼저 찾아가 그들이 느끼는 불편불만 사항을 해결해주려는 작은 마음가짐이 앞장선다면 병원의 문턱은 조금 더 낮아지지 않을 까 생각한다"는 그는"그러한 면에서 저의 친절 철학이자 살아가는 좌우명인 역지사지라는 말은 우리와 같은 병원인 모두에게는 꼭 마음 속에 새겨야 할 중요한 덕목"임을 강조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정신을 항상 실천하고 행동에 옮기며 살아갈 것을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번 굳게 약속.

진료, 모의치료, 컴퓨터를 이용한 선량계획과 계산 그리고 치료장비에 대한 품질관리 등 환자치료 전에 방사선종양학과에서 해야 할 일 중에서 특히 컴퓨터 치료계획과 선량계산의 업무 담당을 통해 환자들의 질병치료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평소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며 생활하는 것이 그의 직장 철학.

지난 7월말 미국에서 공인해주는 방사선 의료 분야의 전문자격 중에서 종양학전문의, 의학물리사, 치료방사선사와 더불어 치료계획 및 선량계측 분야의 최고의 전문자격으로 꼽히는 공인의료선량계측사(CMD)시험에 합격해 자격증을 획득하기도 한 그는"전문화 되가는 의료세계에서 더욱 더 전문적인 능력을 인정받아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더 노력해 새로운 지식의 습득에 매진해 환자질병치료에 작은 도움이 되고 푼 것이 미래의 바람이자 소망.

바쁜 병원 생활로 아직 총각딱지를 떼지 못해 올해는 꼭 결혼에 골인 해 안락한 가정을 꾸려보고 싶은 것이 또 하나의 계획이자 제1목표라는 그는 분주하게 돌아가는 병원근무 때문에 여유가 많이 나지 않지만 가끔 시간이 날 때면 직장 동료들과 주위의 맛있는 집을 찾아 소주 한잔을 기울이는 순간이 또 다른 행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