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장 향한 첨단 보건산업 기술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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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연장 향한 첨단 보건산업 기술경연
  • 전양근
  • 승인 2004.11.2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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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보건산업기술대전, 12.1-2 서울교육문화회관
건강증진 및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국가핵심전략산업으로서 보건의료산업의 중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문병발달과 함께 환경호르몬 등 갖가지 유해물질에 노출되면서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는 신종 바이러스 및 암 등 인류가 아직도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불치병의 공포로부터 과연 우리는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까?
이같은 인간의 오랜 꿈을 실현하기 위한 의약품, 의료기기, 생명의과학 식품 등 최첨단 보건산업 분야의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이 주관하는 "2004 보건산업기술대전(HITEK 2004)"이 12월 1~2일 이틀간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보건산업진흥원은 29일 복지부 브리핑룸에서 설명회를 갖고 "보건산업이 차세대 국가성장 동력인 바이오기술(BT),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등의 신기술을 융합, 새롭고 다양한 신산업을 창출할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시회는 고령화사회 도래와 더불어 웰빙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 개최돼 관련 산업계는 물론 일반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3회째를 맞는 기술대전의 의의를 밝혔다.
첫날인 12월 1일 개막식에 이어 보건산업 관련 분야 우수 기술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의약품, 의료기기 등 4개 산업부문 시상, 보건산업진흥 유공자 표창,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우수연구자 표창 등이 있게 된다.
보건산업진흥유공자로는 △한인권 성균관의대 교수(세계최초로 유전자진단을 통해 발병가능성을 미리 알 수 있는 DNA 칩 진단용 HPV 검사시약 개발) △안영복 건국대 전자정보통신공학과 교수(국내 최초 골밀도진단기 개발-초음파ㆍX-rayㆍFull scane 방식 모두 개발상용화) △신영민 태웅메디칼 대표(타이타늄 이용한 혈관 및 장관확장기구(스텐트) 생산과 수출)가 복지부장관상을 받으며 LG생명과학 제성훈 연구원(단백질 의약의 무알부민 제제 및 서방형제제 기술개발) 등이 보건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한다.
기술대전에선 이 밖에 BT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테마전시관, 보건의료 R&D 성과물을 볼 수 있는 핵심성과관, 우수기술ㆍ제품 전시관 등의 전시로 보건산업 제품 및 기술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도록 했다.
이튿날인 2일엔 보건산업 분야 사업화 유망기술에 대한 기술 수요자와 공급자간의 만남인 "바이오 비즈니스 파트너링" 행사는 물론 벤처기업설명회도 곁들여져 전략적 제휴, 투자유치,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등 보건산업 신기술의 실용화 및 사업화를 위한 파트너쉽 체결 기회 및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또한 두가지 국제심포지엄 중 약효군별 신약특성화센터 심포지엄에선 알쯔하이머, 당뇨병, 암에 대한 최신연구동향이, 질환군별유전체 연구센터/국립보건연구원 심포지엄에선 인간유전체 단배체패턴, 윌슨병, 백혈병 등을 유전학적으로 접근한 최신연구가 발표된다.
진흥원은 한 해 동안 우수 연구결과를 도출한 94개 과제를 수록한 우수연구사례집과 연구발표회 참여 연구과제 202건에 대한 초록집도 발간ㆍ배포한다.
<전양근ㆍjyk@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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