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다운 섬김의 간호사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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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다운 섬김의 간호사가 되고 싶어요"
  • 한봉규
  • 승인 2006.12.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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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대 성모병원 통증치료실 간호사 박춘희 씨.
"환자를 사랑하고 존중함은 물론 질 높은 간호제공에 최선을 다하는 간호사가 되고 푼 것이 저의 바람이지요"가톨릭의대 성모병원(원장 우영균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2) 통증치료실 선임간호사 박춘희(46)씨.

추간판탈출, 척추협착증, 오십견 및 대상포진 후의 신경통과 난치성 신경통을 비롯한 다양한 급, 만성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간호하고 돌보는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가 바로 통증치료실 간호사들이다.

"내원하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고령자이고 그 동안 다양한 치료를 경험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다른 환자들과 다르게 정성스럽고 섬세한 손길이 필요하다"는 그녀는 "고객 한분 한분이 바로 나의 부모라는 생각으로 작은 불편 불만 사항 하나라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모시고 있다"며 일선 간호사로서 고객친절서비스에 남다른 열정과 의지를 갖고 근무에 임하고 있음을 강조.

간호부에서 강조하는 고객친절서비스 중에서 특히 존중과 사랑이라는 글귀를 평소에 마음 속에 간직하고 이를 실천하고 행동에 옮길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 그녀의 또 다른 간호철학.

그녀는 "걷어낸 이불을 살포시 다시 덮어주고 차가운 손의 냉기를 가시게 살며시 잡아주는 어머니의 손길 같은 남을 배려하고 섬기는 따뜻한 간호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마음 속으로 다시 한번 다짐.

환자들을 간호하면서 세상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아픔과 기쁨을 함께 하는 시간이 간호사로서 느끼는 평범한 기쁨이라는 그녀는 일과 후 재즈댄스를 즐기면서 하루 동안의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버리는 것이 유일한 취미 아닌 행복한 시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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