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성모병원 사회사업팀 박성순 씨.
"고객들이 원하는 바를 잘 알아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그들의 요구에 맞는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것이 바로 최상의 친절서비스가 아닌 가 생각합니다." 가톨릭의대 성모병원(원장 우영균ㆍ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2) 사회사업팀 사회사업가 박성순(40) 씨.환자와 그 가족들이 질병에서 오는 육체적, 정신적 및 경제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상담과 봉사를 통해 환자와 가족들을 건전한 인간으로 사회에 복귀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부서가 바로 병원의 사회사업팀이다.
"병원을 이용하는 많은 환자 중에서 특히 경제적인 문제로 제때 치료를 못 받아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며"이러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상담과 봉사를 통해 가능한 한 병원 측과 여러 사회봉사기관으로부터의 도움을 받아 환자들이 느끼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주는 것이 저희들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한다"는 그는 경제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환자 들의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사회사업팀의 역할이 그 만큼 중요함을 힘주어 강조하고 싶다고.
최근 개원70주년을 맞아 병원 인근 9개 성당 및 복지관에 대한 무료이동진료와 서울대교구 216개 성당을 대상으로 한 안과무료진료 등 "이동진료와 사랑의 밝은 세상 만들기"라는 운동을 통해 사회에서 소외된 불우한 이웃을 돕는 데 사회사업팀이 앞장서고 있음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기도.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아직도 병원 문턱이 높은 만큼 공공의료기관은 물론 민간병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환자들이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병원을 이용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병원 일로 하루 하루가 매우 바쁜 핑계(?)로 평소 좋아하는 운동이나 여행을 많이 즐기지 못하는 것이 불만 아닌 불만이라는 그의 취미생활은 여행과 야구, 축구, 볼링 등 각종 운동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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