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기질환 중심 병원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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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기질환 중심 병원으로 전환
  • 김명원
  • 승인 2004.11.08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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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개원 10주년 "새전통 새희망" 선포
환자중심의 병원문화를 실현해 국내 병원계의 서비스 수준 향상을 선도해 온 삼성서울병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병원으로의 도약에 나선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11월 9일 개원 10주년을 "새전통 새희망" 실천사항을 선포하고 아시아 최고병원을 향한 구체적인 실천강령을 발표한다.

이번에 발표하는 "새전통 새희망" 실천사항은 △의료진이 설명을 잘 해주는 병원 △암 정복에 도전하는 병원 △첨단 의료를 선도하는 병원 △친절하고 사랑이 넘치는 병원 등 34개 항목의 실천사항으로 비전 2010 달성을 위한 새로운 직원 행동강령이다.

"새전통 새희망" 실천사항은 앞으로 10년간 아시아 최고 병원으로 발전한다는 비전 2010을 실현하는 전임직원의 구체적인 실천 덕목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은 개원 10년을 맞아 국내 병원계의 패러다임을 바꾸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94년 11월 9일 개원 이후 10년동안 △환자중심의 문화 정착 △특성화센터 중심의 선진적 의료시스템 도입 △첨단화와 디지털화 선도 △협력병원제 활성화 △진료의 질 향상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다.
삼성서울병원은 개원 10년을 계기로 아시아 최고 병원이자 의료 허브로의 발전을 목표로 향후 10년을 대비하기 위해 비전 2010 달성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2007년 삼성암센터 설립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03년 4월 발표한 "비전 2010"은 2010년까지 아시아 최고의 수준으로 진료의 시스템과 질을 향상시켜 아시아 의료허브로 발전한다는 청사진이다.

비전의 핵심은 개원 후 지금까지 고객서비스에 대해 발전을 거듭해 왔다면 이제는 의료의 질적인 발전에 집중에 세계적 수준의 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것.

삼성서울병원은 특히 지난 8월 26일 2007년 완공을 목표로 세계적 수준의 암 전문센터 목표로 한 "삼성암센터"의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함으로써 아시아 최고 병원을 암 치료기관으로서 인프라 구축에 착수했다.

삼성서울병원의 국내 병원계에 끼친 영향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점은 협력병원제를 활성화해 3차기관과 1ㆍ2차 의료기관과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한 것을 들 수 있다.

95년 7월 진료의뢰센터를 개설하고 97년부터 본격적으로 협력병원제를 운영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전국 73개 종합병원과 협력병원 관계를, 660개 병ㆍ의원, 800여명의 의사와 협진 병ㆍ의원 네트워크를 형성해 공동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이종철 원장은 "개원 10주년을 맞은 삼성서울병원은 앞으로 국내 의료산업을 견인함과 동시에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은 병원을 실현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향후 병원 운영 방침을 밝혔다.

특히 이 원장은 삼성암센터를 축으로 하는 급성기질환 중심병원으로 전환할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앞으로 삼성서울병원은 병원계와 공존하기 위한 방안으로 재진환자는 1ㆍ2차 기관으로 의뢰하고 급성기환자를 중심으로 한 신환 확충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건립중인 삼성암센터는 선진국형 협진시스템을 갖춰 아시아 최고의 수준의 암치료기관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원장은 "그동안 "촌지 없는 병원" 등 새로운 병원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적극 협조해 준 의사들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모든 직원이 병원 정책에 동참한 결과 다른 의료기관이 벤치마킹하는 병원문화를 세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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