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비상진료체계 아래 10월 2일(수) 내원 환자 평시 대비 86%, 경증·비응급 환자는 평시 대비 76% 수준이라고 밝혔다.
10월 2일(수) 기준 전국 411개 응급실 중 406개 응급실이 24시간 운영 중이며 건국대충주병원은 10월 1일부터 24시간 운영을 재개했으나 충북대병원은 10월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성인 야간 진료가 제한된다.
현재 일부 시간 응급실 운영 제한 의료기관은 이대목동병원, 세종충남대병원, 강원대병원, 충북대병원 4곳이다.
또 응급실 운영을 중단한 의료기관은 비수련병원인 명주병원으로, 최근 응급의료 상황과 무관하게 병원 내부 사정으로 응급실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다.
9월 30일(월) 기준 응급실 내원 환자는 총 1만5,417명으로 평시 1만7,892명 대비 86% 수준이다. 이 중 경증·비응급 환자는 6,266명으로, 평시 8,285명 대비 76% 수준이다.
9월 30일(월) 정오 기준 전체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180개소 중 27종 중증응급질환별 평균 진료 가능 기관 수는 101개소다.
이는 9월 4주 평일 평균보다 1개소 적으며, 평시 평균 109개소였던 것에 비해 8개소 적은 수준이다.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국민들께서 응급실 이용수칙을 지키는데 협조해주시고, 의료진들께서도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해주시는 덕분에 비상진료체계가 유지되고 있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정부는 10월 3일 개천절, 9일 한글날 공휴일이 있는 만큼 국민의 의료 이용에 있어 불편이 없도록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