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BT 강소기업 상생지원센터 주관…창업진흥원 후원
케어메디...국내 최초 300단위 패치형 인슐린펌프
성균관대학교 BT 강소기업 상생지원센터(성균관대 BT-S 지원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후원하는 ‘DIPS 1000+ 초격차 스타트업 10대 과제’ 중 ‘바이오헬스 의료기기 및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를 주관하고 있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는 △바이오헬스 의료기기 및 디지털헬스케어 외에도 △시스템반도체 △미래차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로봇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이버보안 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 원전 △양자기술 등 10개 분야가 포함돼 있다.
특히, 바이오헬스 의료기기 및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경우 스타트업 기술력의 테스트베드 및 피드백의 주체로서 병원계의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성균관대 BT-S 지원센터 차원에서 오래전부터 대한병원협회와 긴밀하게 소통했다.
이를 토대로 성균관대 BT-S 지원센터와 병원협회는 대학병원 및 중소병원 등이 참여하는 병원협의체까지 구성한 바 있다.
이에 병원신문은 DIPS 1000+(바이오헬스) 창업기업들을 소개해 바이오헬스 기업과 병원계가 상생하는 기회의 장을 모색하려 한다.
케어메디, 국내 최초 300단위 패치형 인슐린펌프
케어메디(대표 신운섭)는 2015년 서강대학교 화학과·융합의생명공학과 신운섭 교수가 자신이 발명한 판형전기삼투펌프기술의 상용화를 목표로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판형전기삼투펌프기술(PEOP®Technology, Plate Electroosmotic Pump Technology)은 마이크로리터(㎕) 단위의 유체를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케어메디의 독창적 원천기술이다.
케어메디는 판형전기삼투펌프(PEOP®) 기술을 기반으로 패치형 인슐린펌프인 ‘케어레보(CareLevo®)’를 개발했다.
'케어레보'는 기존 제품 대비 1.5배(300단위)의 약물 용량을 가지면서도 무게와 두께는 2/3로 줄인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2024년 하반기 정식 출시로 제1형 당뇨 환우들뿐만 아니라 다회 인슐린 주사가 필요한 제2형 당뇨 환우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이유다.
또한, 케어메디는 패치형 인슐린펌프와 연속혈당측정기 및 당뇨관리 통합 플랫폼 등 다양한 당뇨 관리 제품과의 연동을 통해 많은 당뇨 환우들의 편리하고 안정적인 혈당 관리를 도울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는 다양한 외부 전문기업과의 전략적인 제휴와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당뇨 환우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혈당 관리를 돕는 인공췌장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4월 ‘2024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육성사업 바이오 헬스 의료기기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초격차 스타트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케어메디는 당뇨 환우들에게 편리하고 안정적인 인슐린 주입을 도와주는 패치형 인슐린펌프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통해 당뇨 환우 필요하고 좋은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운섭 케어메디 대표는 “이번 초격차 스타트업 선정을 통해 케어메디의 우수한 기술성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출시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