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4년 9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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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4년 9월 19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9.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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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화순전남대병원 같은 우수한 병원 많아져야”
 - 한덕수 국무총리, 환자·의료진 격려…비상 진료 대응체계 등 점검

한덕수 국무총리, 화순전남대병원 방문
한덕수 국무총리, 화순전남대병원 방문

한덕수 국무총리가 9월 13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을 찾아 의료진과 환자를 격려하고 비상 진료 및 추석 연휴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신 전남대병원장과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 윤웅 전남대 의과대학장 등 병원 관계자들을 비롯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구복규 화순군수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 총리는 “지역거점 병원들을 빅5 못지않게 키워서, 서울을 가지 않고 지역에서도 충분히 훌륭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며 “화순전남대병원과 같은 병원이 많아질 수 있도록, 전력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총리는 병동으로 이동해 의료진과 입원 환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병원에 조성된 치유의 숲을 걸으며 산책하고 있는 환자들과 인사하며 위로했다.

한 총리는 “이번 명절은 병원에서 지내시지만, 꼭 쾌유하셔서 다음 명절에는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내시기를 소망한다”며 “정부는 멀리가지 않더라도 지역의 실력있는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내가 사는 지역에서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은 국민으로서 가져야 하는 당연한 권리로, 정부는 국민들께서 당연한 권리를 제대로 누리실 수 있도록 탄탄한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현재 병원 의료진들이 피로가 누적돼 힘든 시간을 겪고 있지만, 추석 연휴 동안 국민들께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오민호‧omh@kha.or.kr>


◆ 인천성모병원,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눔활동 펼쳐

인천성모병원, 추석맞아 나눔행사
인천성모병원, 추석맞아 나눔행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추석 명절을 맞아 다양한 이웃사랑 나눔 활동을 펼쳤다.

먼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9월 9일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2600만여 원을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6동, 부평2동, 부평3동, 부개1동, 일신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성금은 각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홀몸 노인, 장애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된다.

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9월 12일 부평6동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추석맞이 ‘건강보양식 지원 행사’를 후원했다. 이 행사는 추석을 맞아 관내 어르신들에게 온정을 전하며 명절의 즐거움을 함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은 직접 만든 꼬리곰탕을 부식품과 함께 어르신들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장은 “추석을 맞아 준비한 작은 정성이 우리 주변 이웃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건양대병원 ‘빅토리 데이’ 단체 영화관람

건양대병원 교직원 빅토리데이
건양대병원 교직원 빅토리데이

건양대학교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은 9월 12일 오후 교직원 단체 영화관람 이벤트인 ‘빅토리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교직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구성원간 화합과 병원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240여 명의 교직원이 참여했다.

교직원들은 화합과 단합으로 병원 발전과 고객만족 증진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영화 ‘빅토리’를 함께 관람했으며, 병원은 관람료와 팝콘 등 간식을 함께 제공했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추석 연휴에도 국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잘 유지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구성원간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더 큰 발전을 이루도록 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첨단재생의료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 차 의과학대 한동근·김기진·김지향·김동욱 교수

차 의과학대학교 한동근, 김지향, 김기진, 김동욱 교수(사진 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차 의과학대학교 한동근, 김지향, 김기진, 김동욱 교수(사진 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동근·김기진·김지향·김동욱 차 의과학대학교 교수가 첨단재생의료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웨스턴조선 서울호텔에서 ‘2024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지원사업 성과교류회’를 열고 첨단재생의료 부문에서 남달리 크게 공헌한 사람에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첨단재생의료란 사람의 신체 구조 또는 기능을 재생·회복·형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세포치료 및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 등을 의미한다.

한동근 의생명과학과 교수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과 조직공학융복합치료 전문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첨단재생의료 정책 진흥에 기여했다. 김기진 의생명과학과 교수는 줄기세포 치료제와 관련된 첨단재생의료 안전관리 자문 및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인증을 위한 심사 및 현장 점검 위원으로 활동한 공로로 이 상을 수상했다.

김지향 분당차병원 난임센터장은 난소기능부전 줄기세포치료제의 성공적인 개발과 임상시험 진입을 통한 난치성 난임 및 저출산 문제 극복에 이바지한 공로로, 김동욱 구미차병원 교수는 첨단재생의료와 관련된 유전자 치료 활성화 및 관련 기술의 안전성 검토를 통한 최신 유전자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확대한 점을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

김기진 교수는 “첨단재생의료분야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으면서 동료 교수들과 함께 상을 받아 기쁨이 더 크다”며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에 매진해 국민 건강과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포항세명기독병원, 문화 행사 개최

- ‘2024 종근당 오페라 희망이야기 오페라&콘서트’ 행사 개최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해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항세명기독병원은 9월 12일 오후 6시 본관 10층 대강당 광제홀에서 종근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함께하는 ‘2024 종근당 오페라 희망 이야기 오페라&콘서트’를 열었다.

환자와 보호자,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음악회는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직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종근당이 주최하고 한국메세나협회가 주관한 ‘종근당 오페라 희망이야기’는 전국 병원을 찾아 평소 공연을 접하기 힘든 투병 중인 환자와 보호자에게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음악회다.

이날 행사는 MBN 정아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팝페라그룹 카르디오를 비롯해 소프라노 정하은, 바리톤 이승환, 뮤지컬 배우 박은미가 참여해 멋진 공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모차르트’, ‘위키드’와 함께 영화 OST 등 다양한 음악을 해설과 함께 들려줬으며, 같이 참여하는 공연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공연을 관람한 입원 환자 차경희(65·여) 씨는 “병원 생활이 지루하고 답답했는데 모처럼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같이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답답했던 속도 뻥 뚫린 느낌이었다”며 밝게 웃었다.

한동선 병원장은 “몸과 마음이 지친 환자와 보호자, 직원들이 잠시 일상을 벗어나 큰 힘을 얻는 소중한 기회였다. 아름다운 음악과 무대를 선보인 ‘종근당 오페라 희망 이야기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세명기독병원은 한달에 한 번 포항 MBC와 함께하는 건강강좌를 비롯해 주기적으로 버스킹 공연을 선보이는 등 지역민을 위한 문화 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아주대의료원 개원 30주년 기념식 개최
- 새로운 비전 3.0 선포식 함께 열어

개원 30주년을 맞은 아주대의료원이 9월 12일 별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아주대의료원은 지난 1994년 9월 12일 정식 개원한 이후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기념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윤을식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 겸 고려대의료원장, 윤영석 전임 대우그룹 총괄 회장 등 외부 인사를 비롯해 아주대학교와 아주대의료원 보직자, 교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내·외빈 소개 △연혁 보고 △정기 및 기념 포상 △격려사 △축사(수원시장 이재준, 윤을식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고려대의료원장) △의료원 홍보 영상 상영 △비전 선포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개원 30주년을 맞아 새롭게 수립한 아주대의료원 비전 3.0 ‘아주 뛰어난 의료, 교육, 연구를 통해 인류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의료기관’ 선포식을 함께 가졌다.

한상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비전 선포식에서 “함께할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 3.0을 수립했다”며 “오는 2029년 신관·교육연구동, 2030년 평택 아주대병원을 건립하는 등 우리가 지금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양적·질적 성장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나면, 또 한번 놀랄만한 큰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격려사에서 최기주 아주대총장은 “아주대의료원은 지난 30년간 눈부신 발전과 성취를 일구어 온 우리 아주대학교의 자랑이다. 앞으로 새로운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최고의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최고의 의료서비스로 수원시민,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애써 준 역사를 잘 알고 있다. 앞으로 써 나갈 역사에 수원시도 함께 동참하겠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또 윤을식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 겸 고려대의료원장은 축사에서 “급변하는 의료환경에서 선제 대응하는 바이오 메디컬의 허브로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제 100주년을 기념하는 그날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축하 영상을 통해 “지난 30년간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노고에 감사드린다. 1,400만 경기도민의 든든한 의료 동반자로서 지역민,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달라”고 했으며, 김준혁 국회의원은 “최상위 등급의 평가를 받고 있는 의료기관으로 130만 수원시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생명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어 감사하다. 수원시와 경기도를 넘어 세계를 이끌어 가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최관식·cks@kha.or.kr>


◆ 한림대한강성심병원, GE헬스케어코리아와 AI 기술 활성화 업무협약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병원장 허준)은 9월 11일 본관 9층 화상회의실에서 GE헬스케어코리아(사장 김용덕)와 의료 인공지능(AI) 기술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는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허준 병원장 및 서정훈 진료부원장, GE헬스케어코리아 김용덕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최신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된 CT 장비를 활용해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협약에 따라 의료 AI를 적용한 장비 및 기술 고도화를 위해 상호협력할 방침이다.

허준 병원장은 “양 기관이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공유해 임상에서의 의료 AI 기술 발전에 기여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병원의 의료 장비 및 기술력을 꾸준히 발전시켜 환자가 더욱 안전하고 정확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한양대병원 의학연구원, 한양맞춤의학연구원과 업무협약

한양대학교병원 의학연구원(원장 김상헌)은 최근 한양맞춤의학연구원(원장 류종석)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적 자원의 협조 등 상호 협력을 증진하고 연구 및 교육 관련 정보를 상호 이용하는 등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상헌 연구원장은 “임상연구와 기초연구를 통해 혁신적인 진단 기술을 개발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 단체들과 협력해 앞선 연구 성과를 창출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생명과학 기초 및 융합 분야를 선도하는 한양맞춤의약연구원과의 협약으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연구 프로세스를 구축·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종석 원장도 “첨단 맞춤의약, 차세대 생명과학 연구, 바이오 헬스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스마트 질병진단 및 치료 융합 기술 연구 등 바이오 융합 생태계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한양대병원 의학연구원과 협약을 계기로 연구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유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실현해내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박예수 교수, ‘한국여성건강 및 골다공증재단’ 이사장 취임

박예수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정형외과 박예수 교수가 최근 ‘한국여성건강 및 골다공증재단’ 제7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9월 1일부터 3년이다.

한국여성건강 및 골다공증재단은 2008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여성부 산하 골다공증 재단으로 국내에서는 대한골다공증학회, 국외에서는 유럽골다공증학회(ECTS)와 일본골다공증학회(JOS) 등과 교류하고 있다.

재단은 대한골다공증학회와 함께 여성의 보건 및 건강증진을 비롯해 고령화 사회에서 빈도가 증가하는 골다공증성 골절 방지를 목적으로 골다공증의 예방·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학회 전문가들을 위한 ‘expert 심포지엄’부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민 강좌, 세계골다공증의 날을 기념하는 걷기대회까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초고령화 사회에서 근골격계 분야의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된 골다공증 및 근감소증 등을 연구하고 있다.

박예수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Johns Hopkins 대학에서 연수했다.

박 교수는 대한정형외과학회 및 대한척추외과 감사, 대한골다공증학회 회장, 대한척추외과 골다공증연구회 회장, 대한컴퓨터수술학회 회장, 대한척추외과학회 경인지회 회장,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 회장, 대한척수학회 회장, 대한척추종양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학회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골다공증 분야의 업적을 인정받아 골다공증 분야의 ‘마르퀴즈 후즈 후 평생 공로상(Marquis Who’s Who Marquis 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정윤식·jys@kha.or.kr>


◆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제4차 환자경험평가 강원도 1위 등극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3년 제4차 환자경험평가‘에서 강원 지역 1위, 전국 40위를 차지했다.

심평원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하루 이상 입원했던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제4차 환자경험평가를 실시했다.

평가항목은 간호사 영역, 의사 영역,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 환경, 환자 권리보장, 전반적 평가 등 6개 지표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종합점수 87.3점으로 전체 참여 기관 종합점수인 82.44점을 넘었으며 6개 영역 평가인 △간호사 영역(89.3점) △의사 영역(85.9점) △투약 및 치료과정(88.2점) △병원 환경(85.2점) △환자 권리보장(86.4점) △전반적 평가(88.7점)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강원특별자치도 내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으며 6개 평가지표 점수 모두 강원도 의료기관 중 가장 높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고객행복혁신위원회(CS위원회)를 별도 설립·운영해 환자경험 향상을 위해 힘썼다.

특히 2023년에는 고객행복 비전 선포식을 개최해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내부 고객 만족을 통해 더 높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인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다.

이재준 병원장은 “병원을 믿고 찾아주는 환자들 덕분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강원도를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환자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이는 환자 중심의 의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 이용문화 탐구 숏폼 공모전’ 개최
- 올바른 응급실 이용문화 정착 위한 영상 콘텐츠 공모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센터장 김성중)는 제3회 응급의료 주간을 맞아 올바른 응급실 이용문화를 알리고 실천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응급실 이용문화 탐구 숏폼 공모전’을 개최한다.

접수 기간은 9월 11일부터 10월 10일까지 한 달이며 △대형병원응급실은 중증응급환자에게 양보 △의료진을 향한 폭언·폭행 금지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앱 활용 방법 세 가지 주제 중 1개 이상을 선정해 응급의료 대표 캐릭터인 달구와 살구를 활용한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제출작은 응급의료, 홍보, 영상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심사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할 예정이며 대상 수상자와 금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보건복지부장관상과 함께 상금이, 은상과 동상 수상자 4명에게는 국립중앙의료원장상과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공모전 수상작은 중앙응급의료센터 누리집 등을 통해 공개하고 올바른 응급실 이용문화를 알리기 위한 홍보 및 교육 콘텐츠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김성중 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올바른 응급실 이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중앙응급의료센터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공모전 운영 사무국에 하면 된다. <정윤식·jys@kha.or.kr>


◆ 이상규 교수, 디지털치료기기 ‘A-STOP’ 임상시험 진행
- 알코올 사용 환자 중독 개선 확증 임상시험

이상규 교수
이상규 교수

이상규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8월 26일부터 2025년 12월까지 1년 4개월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은 ‘알코올 사용 장애 환자의 중독 증상 개선 디지털치료기기 A-STOP(Alcoholism Smart Therapy on Prescription)’의 확증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알코올 사용장애는 알코올 사용과 관련된 정신장애로 자기통제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내성·금단 증상이 있고 반복적인 음주로 인해 사회적 또는 직업상 문제가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음주를 지속하는 상태를 말한다.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의 2021년 정신건강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알코올 사용 장애의 평생 유병률은 11.6%로, 니코틴 사용장애(9.5%), 우울장애(7.7%), 불안장애(9.3%)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스톱(A-STOP)’은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기 위한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DTX)다.

이상규 교수는 디지털 치료기기를 통해 치료 문턱을 낮추고 생활 환경에서 증상을 해결하는 방식의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알코올 및 여러 중독질환은 치료의 동기와 순응도가 낮고 확실한 치료법이 없어 단일 치료 기법으로는 치료 효과가 미흡할 수밖에 없다”며 “디지털 치료기기 ‘A-STOP’을 통해 알코올 중독에 대한 치료 문턱을 낮추고 보다 효과적으로 알코올 중독 증상의 개선과 회복을 위한 미충족 의료 수요 해결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주관하고 한양대학교병원, 건양대학교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공동으로 참여해 연구를 진행한다.

알코올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 진단을 받은 환자 외에도 음주로 인한 신체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민은 사전 평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문의는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외래로 하면 된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암센터,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의료진 2차 초청교육 실시
- 코트디부아르 의료진 30명, 선진 암 진단 및 치료기술 전수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지난해에 이어 한국의 암 관리 노하우를 전파하기 위해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의료진을 대상으로 9월 4일부터 11월 27일까지 약 3개월간 ‘2024년 2차 초청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에는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의 의사직, 보건직, 간호직, 기술직, 약무직 등 총 30명의 의료진이 참여한다.

교육 분야는 △감염내과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비뇨의학과 △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약제부 △간호본부 등 총 14개 분야다.

서홍관 원장은 “이번 2차 교육을 통해 국립암센터는 숙련된 암 예방·진단 및 치료기술과 노하우를 코트디부아르 의료진에게 효율적으로 전파할 계획”이라며 “타국과의 교류 및 협력은 국립암센터 기관 차원의 위상 강화를 넘어 대한민국 암 관리 노하우를 전파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서 원장은 이어 “향후 협력 확대를 통해 세계 보건의료 향상 및 암 분야 위상 강화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연수생 대표인 예보아 오퐁 리차드 교수(Dr. Yeboah Oppong Richard)는 “한국 국립암센터의 암 관리와 치료법에 관한 선진 노하우를 전수받아 2025년 건립 예정인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에 효과적으로 잘 적용해나가겠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국 국민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앞서 코트디부아르 의료진의 역량강화와 양국의 협력과 교류를 도모하고자 마련된 입교식에는 시세 우스만 주한 코트디부아르대사관 1등 서기관 및 바토 조훌라 앙쥬 미레이 주한 코트디부아르인회장이 참석했다.

국립암센터는 2021년부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유상원조 사업으로 진행되는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건립사업’ 중 교육연수 사업을 담당해 지난해 약 6개월간 초청교육을 시행했으며 이번 2차 교육에서는 향후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개원 시 근무할 의료진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을 실시한다. <정윤식·jys@kha.or.kr>


◆ 문연실 교수, 제17회 치매극복의날 기념 국민포장 수상

문연실 건국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광진구치매안심센터장)는 9월 12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문연실 교수는 치매 극복을 위한 헌신을 통해 노인정책 추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국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 교수는 “이번 국민포장 수상은 치매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한 많은 사람들과 나눈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 교수는 광진구치매안심센터장으로서 치매 예방, 조기 검진, 환자 관리, 가족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치매 관리에 크게 이바지했고 특히 치매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지역사회 내 치매 인식 개선에 앞장섰다.

한편,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치매 극복의 날은 치매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매년 9월 21일에 열린다. <정윤식·jys@kha.or.kr>


◆ 윤익진 교수, 이종장기이식 분야 연구성과로 복지부 표창

윤익진 건국대학교병원 외과 교수는 최근 이종장기이식 연구성과로 첨단 바이오 분야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건복지부 표창을 받았다.

윤익진 교수 연구팀은 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2023년 이종장기 연구개발 사업으로 선정돼 이종장기 이식 임상화 진입을 목표로 국내 최고 임상전문의들이 참여하는 비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윤 교수는 “이번 수상으로 더욱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낀다”며 “이종장기이식이 임상적으로 실용화될 수 있도록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이어 “우리나라와 건국대병원이 이종이식을 비롯한 장기이식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연 80억 원 규모의 5개년 국가 대형 과제를 잘 마무리 짓고 후속 이종장기이식 임상화 과제까지 연구가 잘 진행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암센터발전기금, NGO·공익단체와 ‘생명가치 캠페인’ 개최
- 생명존중의 가치 회복을 통한 건강한 사회 만들기 선언

재단법인 국립암센터발전기금(이사장 서홍관)는 9월 20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NGO 및 공익단체와 함께 ‘2024 생명가치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번 캠페인은 국립암센터발전기금을 비롯해 각당복지재단, 글로벌케어, 글로벌비전, 다솜이재단, 씨즈, 지구촌나눔운동, 펄벅재단 등 총 8곳의 NGO와 공익단체가 주관했으며 손범수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킥오프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의 목표는 ‘우리 모두가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고,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존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며 주요 이벤트(사진전·음악회·세미나) 안내, 서포터 소개, 생명존중 선언문 낭독 순으로 실시된다.

또한 ‘암퇴치백만인클럽’ 회장이자 국립암센터 발전기금 이사인 배우 박상원과 국립암센터발전기금 이사인 탤런트 및 아나운서 임성민이 서포터로 참여해 캠페인의 취지를 더욱 빛낼 방침이며 생명가치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하는 1만 원 후원자 1만 명이 모여 우리 사회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한 나눔을 전달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열린다.

행사를 기획한 다솜이재단의 양용희 이사장(전 한국비영리학회 회장)은 “현대 사회는 자살, 고독사, 폭력 등 인간의 생명이 경시되고 있고 생명의 존엄성도 둔감해지고 있다”며 “건강한 사회를 위해 생명의 존중과 회복이 필요한 만큼 향후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는 많은 기관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서홍관 이사장은 “암생존자의 경우 이제 243만 명에 이를 정도로 증가했는데, 이들의 건강한 사회복귀는 우리 사회에서 존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토대”라며 “암환자의 건강한 사회복귀 문제를 생명의 존중과 회복이라는 가치 안에 상기시키고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의미가 깊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 캐릭터 ‘달구와 살구’ 이모티콘 배포
- 응급의료정보제공앱 및 올바른 응급실 이용 방법 등 홍보 목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센터장 김성중)는 ‘달구와 살구의 건강 듬뿍! 추석 인사’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선착순 2만5천 명에게 무료로 배포했다.

이번 이모티콘 배포는 응급의료정보제공앱(E-gen)과 올바른 응급실 이용 방법 등을 홍보하는 것이 목적으로 가족·친구들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 16종이 포함됐다.

응급의료정보제공앱은 연중 언제나 응급상황 시 가까운 병·의원, 약국, 응급실, 달빛어린이병원 등의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이다.

달구와 살구 이모티콘에는 가까운 병·의원 찾기, 응급상황 대처 방법, SOS 요청 등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응급의료 대표 캐릭터인 달구와 살구(응급상황에 달려가고, 살리고, 구한다)는 지난 2023년 국민투표 및 공모전 등 국민 참여를 통해 개발됐으며 이번 이벤트는 친근한 이모티콘을 통해 응급실 문화를 개선하고 올바른 응급실 이용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카카오톡에서 중앙응급의료센터 공식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이모티콘을 받을 수 있으며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

김성중 센터장은 “달구와 살구 이모티콘 배포는 국민들이 더 친근하게 응급의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응급의료정보제공앱을 널리 알려져 많은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중앙의료원, 올바른 응급실 이용 지하철 이벤트 진행
- 달구와 살구 캐릭터 꾸민 4호선 내부 랩핑으로 역사 꾸며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센터장 김성중)는 ‘제3회 응급의료 주간’을 맞아 9월 13일부터 10월 12일까지 응급의료 대표 캐릭터인 ‘달구와 살구(응급상황에 달려가고, 살리고, 구한다)를 활용한 지하철 4호선 내부 래핑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달구와 살구 캐릭터를 활용해 응급의료정보제공앱(E-gen) 및 올바른 응급실 이용방법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달구와 살구가 등장하는 지하철 내부는 가을 숲과 추석 분위기로 꾸며졌으며, 캐릭터들이 응급의료 이용방법을 홍보하고 ‘응급의료정보제공앱을 찾아라!’라는 미션을 제시하는 게 특징이다.

달구와 살구의 안내에 따라 응급의료정보제공앱을 다운로드하고 설치한 화면을 SNS에 인증샷으로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달구과 살구 캐릭터 굿즈, 모바일 기프티콘 등의 경품을 총 100명에게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지하철에서 달구와 살구의 래핑 광고와 중앙응급의료센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중 센터장은 “이번 지하철 래핑 방식의 ‘달구과 살구 응급의료정보제공앱 찾기’는 국민들이 응급의료 이용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이어 “앞으로 국민들이 의료이용이 필요할 때 응급의료정보제공앱을 활용해 신속하게 약국, 병·의원, 응급실 정보 등을 확인하고 적절하게 대처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노은 교수, 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연구사업 우수신진연구 선정
- NETs 매커니즘 통해 당뇨병신장질환 원인 밝힐 예정
- 염증과 당뇨병신장질환 연결고리 및 새 치료법 제시 기대

노은 교수
노은 교수

노은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최근 ‘2024년도 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연구사업 우수신진연구(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과제 연구로 선정됐다.

노은 교수는 ‘당뇨병신장질환의 매개 인자로써 호중구 세포 외 트랩(Neutrophil Extracellular Traps, NETs)의 역할과 조절기전 규명’에 대한 연구를 2029년 3월까지 5년간 총 1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호중구는 우리 몸을 지키는 일반적인 백혈구 중 하나로, 병원균이 침입했을 때 항균물질을 분비해 세포 외 병원균을 죽이는 ‘1차 방어선’ 역할을 한다.

NETs는 호중구의 DNA로 구성된 그물 덫 모양의 섬유 네트워크로, 병원체를 덫처럼 포획해 제거하고 숙주를 보호한다.

하지만 과도하게 생성된 NETs는 신체의 염증 반응을 일으켜 패혈증, 심혈관질환, 자가면역질환, 암 등 다양한 질환을 촉진한다는 연구결과들이 지속해서 발표되면서 NETs와 염증성 질환 간의 상관관계가 주목을 받고 있다.

당뇨병신장질환도 근래 들어 면역 반응과 염증이 주요 병인으로 꼽히고 있으나 아직 NETs와의 연관성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노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당뇨병신장질환과 NETs의 관계와 역할, 조절 메커니즘 등을 규명하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이를 통해 NETs가 당뇨병신장질환을 유발하는 위험 인자인지 확인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겠다는 것.

노 교수는 “당뇨병신장질환은 단순한 합병증을 넘어 환자의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라며 “이번 연구가 새로운 치료법 개발의 계기가 돼 당뇨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노 교수는 2023년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행하는 세계 상위권 저널인 ‘Diabetes & Metabolism Journal’에서 ‘Best Reviewer’를 수상하고 잔여콜레스테롤과 당뇨병 간 상관관계를 연구한 논문을 세계적 학술지인 ‘Diabetes Care’에 게재하는 등 당뇨병 관련 연구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한림대의료원 산하 4개 병원, 제4차 환자경험평가 1등급
-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전국 1등,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강원도 1등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제4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특히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종합 평균 95.33점을 달성하며 역대 평가 중 최고점을 기록해 전국 1위에 올랐다.

환자경험평가는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심평원에서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평가 제도다.

평가영역은 △간호사 영역 △의사 영역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 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 평가 등 6개 지표로 이뤄졌다.

이번 제4차 환자경험평가는 2023년 8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374개소에서 1일 이상 입원한 성인 환자 6만4,246명을 대상으로 모바일웹 조사로 진행됐다.

그 결과 한림대의료원 산하 4개 병원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점수로 1등급을 획득했다.

이 가운데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전국 1등,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강원 지역 1등을 기록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종합만족도 95.3점을 받으며 전국 374개 병원(상급종합병원 45개소, 종합병원 329개소)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동시에 역대 평가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병원 평균 점수(82.44점)보다 크게 앞선 결과다.

평가항목 별로는 △간호사 영역 96.12점 △의사 영역 95.25점 △투약 및 치료과정 95.15점 △병원 환경 96.05점 △환자 권리보장 92.36점 △전반적 평가 97.05점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종합만족도 87.3점으로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1등급을 획득하며 도내 1위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간호사 영역 89.3점 △의사 영역 85.9점 △투약 및 치료과정 88.2점 △병원 환경 85.2점 △환자 권리보장 86.4점 △전반적 평가 88.7점을 얻으며 6개 평가지표 모두 강원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다.

또한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간호사 영역 89.2점 △의사 영역 85.4점 △투약 및 치료과정 88.2점 △병원 환경 85.3점 △환자 권리보장 84.9점 △전반적 평가 89점을 기록해 종합만족도 87점으로 서울 지역 종합병원 기준 6위에 올랐다.

아울러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간호사 영역 86.9점 △의사 영역 83.5점 △투약 및 치료과정 86.4점 △병원 환경 85점 △환자 권리보장 82점 △전반적 평가 87.3점을 받아 종합만족도 85.2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정윤식·jys@kha.or.kr>


◆ 코로나19 때 대장암 수술 합병증 1.7배 증가했다
-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코로나19 유행 전후 대장암 수술결과 분석
- 진단 및 치료 지연으로 장루 형성·응급수술·직장암·합병증 증가

김종완 교수
김종완 교수

국내에서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인 대장암은 사망률도 세 번째로 높지만, 정기적인 검진을 받고 평상시 증상을 잘 살펴 조기에 발견·치료하면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병원 방문이 엄격해지고 환자들이 병원 방문을 주저함에 따라 대장암의 진단이 늦어지거나 수술을 제때 받지 못해 합병증이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김종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외과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대장암의 임상 및 병리학적 특성에 미치는 영향: 후향적 다기관 연구(Impact of COVID-19 pandemic on the clinical and pathologic characteristics of colorectal cancer: a retrospective multicenter study in South Korea)’에서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병원 등 5개 대학병원에서 대장암 수술을 받은 2,038명의 수술결과를 분석했다.

이 중 987명은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7~2019년에, 나머지 1,051명은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2020~2022년에 대장암 수술을 받았다.

그 결과 코로나19 기간 수술그룹의 합병증 발생률은 27%로, 코로나19 이전 수술그룹 15.6%보다 1.7배 증가했다.

또한 2개 이상 합병증 비율(41.2% vs 33.1%, 1.2배), 3~5등급의 중증 합병증 비율(10.8% vs 7.2%, 1.5배)도 코로나19 기간 수술그룹이 이전 수술그룹보다 높았다.

합병증으로는 수술 부위 감염, 장마비, 출혈 등이 있었다.

이러한 수술 후 합병증 비율의 차이는 암을 조기에 진단하지 못하거나 적절한 수술 시기를 놓쳤기 때문으로 분석한 연구팀이다.

코로나19 기간 수술그룹은 코로나19 이전 수술그룹에 비해 응급수술(11.6% vs 7.9%, 1.5배), 장루 형성(27.4% vs 21.4%, 1.3배), 직장암 환자(12.5% vs 8.9%, 1.4배)의 비율이 높았다.

아울러 코로나19 기간 수술그룹은 암이 더 많이 진행돼 종양의 주변 림프관 침윤(46.6% vs 37.5%, 1.2배), 종양이 주변 침윤과 함께 장벽의 모든 층으로 확장된 T4 단계(19.4% vs 13.9%, 1.4배) 비율도 코로나19 이전 수술그룹보다 높았다.

김종완 교수는 “코로나19 기간 응급 수술이 증가했고, 이로 인해 수술 전 대장 내부를 비우는 장 정결이 적절히 이뤄지지 못해 문합부 누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장루 형성률이 높아졌다”며 “코로나19 기간에 정기 검진의 감소로 결장암 진단은 줄었으나, 혈변과 항문 통증 등 증상이 동반되는 직장암 진단비율은 상대적으로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어 “병원 내에 코로나19 환자들이 급증하고 감염에 대한 우려로 사람들이 병원 방문을 주저하면서 대장암 진단이 지연됐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대장암에서 진단 및 치료의 지연은 수술 후 합병증 증가와 장루 형성에 따른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두 그룹의 2년 생존율은 91%로 유사하게 나타났는데 이는 대장암 수술 후 추적 기간이 평균 24개월에 불과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장기간의 추적관찰 결과도 분석할 예정이라고 전한 김 교수다.

이번 연구는 한림대의료원의 임상연구과제 지원을 받아서 이뤄졌으며 인구비율이 높은 서울시, 경기도, 강원도 지역에 위치한 2·3차 대학병원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됐다.

해당 논문은 SCIE급 국제 학술지인 ‘Cancer Management and Research’ 최근호에 게재됐다.

한편 9월은 대한대장항문학회가 대장암 예방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정한 ‘대장암의 달’이다.

국가 암검진을 통해 50세 이상에서는 1년 주기로 대변잠혈검사를 받을 수 있고 양성이 나오면 대장내시경을 권고한다.

또한 배변 시 항문 통증, 출혈, 배변 후에도 변을 보고 싶은 이급후증 등의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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