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병원 의학연구원, 한양대 간호대학과 업무협약
한양대학교병원 의학연구원(원장 김상헌)은 8월 8일 동관 8층 제2회의실에서 한양대학교 간호대학(학장 신용순)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상헌 연구원장과 최동호 연구단장, 성윤경 연구단 기획TFT팀장, 신용순 학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적 자원 협조에서부터 연구 실적 관련 자료와 정보 상호 이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김상헌 연구원장은 “의학연구원은 기초연구와 임상연구에 끊임없이 힘써 준 연구자들에게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를 수행해 연구중심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연구개발, 중개, 임상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기관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순 학장도 “간호사는 환자와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환자 데이터 수집 및 임상시험 참여자 관리, 연구 중재 실행 등을 수행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며 “한양대병원의 연구중심병원 도약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한양대병원 의학연구원은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연구 인프라 구축 및 산학연병 공동연구 협업 강화 등 여러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 일산병원, ‘약제급여 적정성평가’ 1등급 획득
- 낮은 항생제 및 주사제 처방률로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 입증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한창훈)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023년 약제급여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약제급여 적정성평가는 국민 보건에 미치는 영향이 큰 항생제와 주사제 등 주요 약제의 적정 사용을 유도하고 약물의 오남용을 줄이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한 해 동안 외래 진료 처방한 원내·외 처방 약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건보 일산병원은 △급성상기도 및 급성하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처방건 당 약품목수 등 4개 평가항목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하며 약제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병원임을 입증했다.
특히 급성 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14.73%(전체 평균 41.42%), 급성 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29.85%(전체 평균 59.76%), 주사제 처방률은 1.31%(전체 평균 12.60%), 처방건당 약품목수는 2.78개(전체 평균 3.82개)로 전 항목이 전체 평균에 비해 월등히 낮은 사용률을 나타냈다.
한창훈 병원장은 “건보 일산병원이 항생제, 주사제, 약품을 적게 사용하면서도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음을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약제사용 관리와 개선을 통해 약품 오남용을 예방하고 적정한 약물사용으로 효과적인 치료와 환자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중앙의료원, ‘대학생 커리어패스 코칭 캠프’ 개최
- 의과대학 및 간호대학 재학생 대상 진로설계 캠프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향후 공공의료 현장에서 활동할 미래 공공의료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 공공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생 커리어패스 코칭 캠프’ 교육 과정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의과대학 및 간호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견학과 실습이 포함된 체험형 교육방식으로 진행됐다.
7월 4일과 5일 양일간 국립순천대학교 간호학과 재학생 3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의과대학 교육은 8월 6일과 7일에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재학생 1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프로그램은 공공의료 및 필수의료에 대한 인식 제고를 비롯한 진로설계에 중점을 맞춰 △공공의료의 정의 및 중요성 △분야별 필수의료 탐색 및 전문가와의 대화(감염·응급·모자 등) △국립중앙의료원 현장 탐방 △진로설계를 위한 커리어패스 코칭 등으로 구성됐다.
오영아 센터장은 “공공의료 현장의 인력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예비 공공의료 인력의 인식 제고 및 역량 강화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미래 공공의료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 동참
- 윌스기념병원 박춘근 이사장
박춘근 윌스기념병원 이사장이 청소년 대상 불법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는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
박춘근 이사장은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의 지목을 받아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도박,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범죄입니다’란 메시지를 들고 인증사진을 게시했다.
박춘근 이사장은 “불법 사이버 도박은 온라인게임처럼 심심풀이, 재미와 호기심으로 시작하지만 쉽게 중독에 빠질 수 있는 범죄 행위”라며 “모든 국민이 청소년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과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함께 진행하는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은 지난 3월 18일 선포식을 시작으로 ‘도박 중독 추방의 날’인 9월 17일까지 진행된다. 캠페인 이미지 인증사진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는 방식으로 지목받지 않더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박춘근 이사장은 수원시장학재단 이사장으로서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예체능에 재능이 뛰어난 학생, 저소득층 학생, 효·선행 실천으로 귀감이 되는 학생 등 인재를 발굴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또한 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부이사장으로 활동하며 범죄 피해자와 가족에게 상담지원, 의료지원, 법률지원, 취업지원 등으로 사건이 일어나기 전의 상태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고려대 구로병원-한국파스퇴르연구소
감염병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 체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은 8월 8일 본원 이음회의실에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장승기)와 감염병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희진 병원장, 고성범 연구부원장, 감염내과 송준영 교수 및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장승기 소장, 디미트리 라빌레트 연구부문총괄부소장, 김승택 인수공통바이러스연구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변종 감염병 대응 대비를 위한 치료제·백신 개발 및 항생제내성 분야 공동연구 가능성을 모색한다. 또한 감염병 환자 검체 및 병원체의 연구자원화를 통해 보건의료산업 발전과 국민보건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정희진 병원장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신종인플루엔자, 메르스, 코로나19까지 새로운 감염병이 창궐할 때마다 환자들 치료와 백신개발에 선도자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 세계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질병의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승기 소장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기초·중개 연구 분야의 축적된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신·변종 감염병 치료제·백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며 “고대구로병원과 협력해 비임상과 임상 연구간 전문성을 연계하고 시너지를 강화함으로써 주요 감염병 대응에 기여하는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분당제생병원, 로봇수술센터 개소식 성료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은 8월 9일 로봇수술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분당제생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미래컴퍼니 Revo-i 수술 로봇을 이용하여, 앞으로 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이비인후과에서 다루는 대장암, 간암, 전립선암, 방광암, 자궁경부암, 자궁근종, 폐암, 갑상선암, 두경부암 등의 수술을 시행하여, 환자에게 적은 통증, 빠른 회복, 빠른 일상 복귀 등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개소식에는 백승연 재단사무국장, 나화엽 병원장, 손정환 진료부장, 이성규 기획실장, 길현경 교육연구부장, 배종옥 간호부장, 채종환 행정부장과 센터 관계자, 그리고 미래컴퍼니 이호근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어 열린 컨퍼런스에서는 도입 및 운영 현황, 로봇 수술 수가, 로봇수술 장비 효율적인 운용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분당제생병원은 지난 6월 18일 로봇수술 장비를 도입하고 로봇수술센터장에 외과 이수호 박사를 선임하였다. 이수호센터장은 가톨릭 중앙의료원과 의정부성모병원을 거친 간세포암, 담도암, 담낭질환, 담낭암, 췌장암, 복강경 수술 전문의다.
이수호 로봇수술센터장은 “국내 외과 수술 분야가 첨단 로봇 수술로 정밀하게 발전하고 있으며, 특히 K-의료가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경기 남부 지역의 거점 병원으로서 내원하는 환자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분당제생병원 나화엽 병원장은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하여 앞으로 수술 안정성과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수술로봇 도입에 진중한 첫 발딛음이지만, 로봇수술센터가 큰 걸음으로 전진하여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