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개원의협의회 제15대 회장에 ‘박근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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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개원의협의회 제15대 회장에 ‘박근태’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4.06.2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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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결선투표 접전 끝에 38표 획득해 당선
보험정책단 신설해 개원 수가 선제대응 다짐

대한개원의협의회를 새롭게 이끌어갈 회장으로 기호 2번 박근태 후보가 당선됐다.

대개협은 6월 22일 대한의사협회관에서 ‘제37차 정기평의원회’를 개최하고 제15대 회장 및 감사 선거를 진행했다.

이날 선거는 기호 1번 이세라 후보, 기호 2번 박근태 후보, 기호 3번 좌훈정 후보 삼파전으로 이뤄졌다.

1차 투표에서 1·2위를 거머쥔 좌훈정 후보(36표)와 박근태 후보(34표)에 대한 2차 결선투표를 통해 최종 당선자가 확정됐는데, 박근태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거쳐 총 38표로 좌훈정 후보를 단 1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박근태 당선인은 선거에 앞선 정견발표를 통해 “그동안 1차 의료의 숨통을 옥죄는 여러 압박과 고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근태 대개협 제15대 회장 당선인.
박근태 대개협 제15대 회장 당선인.

박 당선인은 “의료정책과 관련해 의협과 긴밀히 협조하고 비급여 통제 문제도 합리적으로 해결하겠다”라며 “동네 의원이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세제 혜택 법안, 의료사고 처리 특례 등을 정부와 정치권에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약으로는 △회원 소통 강화(핫라인 개설, 홈페이지 활성화) △의료계의 정정당당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협회 위상 정립(유튜브 개설 통한 회원·국민 소통 및 사회공헌 활동) △대한의사협회와의 협력 강화로 올바른 의료정책 수립 △1차 의료와 지역의료 활성화 △합리적 의료보험 수가 인상 대처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적극 대처 △노인돌봄 및 커뮤니티케어 정책 동네 의원 주도 등을 제시한 박 당선인이다.

당선 확정 직후 박근태 당선인은 “보험정책단을 신설해 매년 5월 환산지수협상(수가협상)에 앞서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선제적인 제안을 할 것”이라며 “협상도 대개협이 직접 나서 진행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박 당선인의 임기는 7월 1일부터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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