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격차 스타트업 육성 위한 ‘병원협의체’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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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격차 스타트업 육성 위한 ‘병원협의체’ 탄생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4.06.1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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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 후원, 성균관대 BT 강소기업 상생지원센터 주관
대학병원 및 중소병원 등 12개 병원 대거 참여…대한병원협회는 고문 맡아
창업기업들의 성공적인 성장 위해 병원 간 원활한 의사소통 채널 토대 마련

전 세계 주요 선진국들이 글로벌 바이오헬스 시장 선점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초격차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육성을 목표로 한 협의체가 탄생해 주목된다.

해당 협의체에는 대학병원과 중소병원 등 종별 구분 없이 12개 병원들이 대거 위원으로 참여하며, 대한병원협회(회장 이성규)는 고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창업기업들과 병원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 채널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향후 대한민국의 바이오헬스 산업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성균관대학교 BT 강소기업 상생지원센터(이하 성균관대 BT-S 지원센터)는 6월 11일 더케이호텔 가야금홀에서 창업기업들의 성공적인 성장에 필수적인 병원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창출하기 위한 ‘DIPS 1000+ 병원협의체’를 발족했다.

성균관대 BT-S 지원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후원하는 ‘DIPS 1000+ 초격차 스타트업 10대 과제’ 중 ‘바이오헬스 의료기기 및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를 주관하고 있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는 △바이오헬스 의료기기 및 디지털헬스케어 외에도 △시스템반도체 △미래차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로봇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이버보안 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 원전 △양자기술 등 10개 분야가 포함돼 있다.

특히, 바이오헬스 의료기기 및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경우 스타트업 기술력의 테스트베드 및 피드백의 주체로서 병원계의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성균관대 BT-S 지원센터 차원에서 오래전부터 병원협회와 긴밀하게 소통했다.

이를 토대로 성균관대 BT-S 지원센터와 병원협회는 대학병원 및 중소병원 등이 참여하는 병원협의체를 구성하기에 이른 것.

협의체는 성균관대를 위원장으로 △강동경희대병원 △경희의료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이화의료원 △뉴고려병원 △동군산병원 △부천세종병원 △부평세림병원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예손병원 △인천세종병원 12개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병원협회는 고문을 맡았다.

이날 발족식에서 성균관대 BT-S 지원센터와 협의체에 참여하는 12개의 병원 대표들은 바이오헬스 기업과 병원계가 상생하는 기회의 장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우선, 이들은 DIPS 1000+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헬스 의료기기 및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창업기업과 병원협의체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 채널을 마련해 기술 및 개발 제품의 병원 실증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창업기업의 기술을 보호하고 제품화에 앞장서고, 협력체계의 활성화와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해 미디어의 참여 및 역할에 대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아울러 성균관대 BT-S 지원센터는 고유의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창업기업들을 추가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K-Bio 리그 및 테크 페어 참여 △테크 컨퍼런스 △회계교육 △UCI연계 글로벌 네트워킹 △국내외 전시회 참가 △기술보증기금 외 평가기관 연계 △바이오 헬스케어 네트워킹 데이 등으로 이뤄졌다.

협의체 발족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송재찬 병원협회 상근부회장은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를 계기로 펜데믹 극복의 원동력이자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산업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이 꼽히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즉, 생명 연장과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 상승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의 세계 시장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데다가 유전체 및 줄기세포 연구 등 바이오 기반 기술의 발전으로 노화 현상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마저 활발해 이번 협의체 발족이 매우 시의적절하다는 게 송재찬 부회장의 생각이다.

송재찬 부회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이 감염병 극복을 위한 필수적인 산업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면서 세계 각국은 바이오헬스 분야의 기술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며 “이런 때 2024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인 DIPS 1000+ 바이오헬스 의료기기 및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참여기업과 병원들로 구성된 병원협의체 발족은 큰 의미를 지닌다”라고 언급했다.

송 부회장은 이어 “DIPS 1000+ 바이오헬스 기업들과 우수한 연구역량·인프라를 갖춘 병원들과의 협력시스템이 중요한 때인 만큼 병원협의체를 통해 상생의 기반이 마련됐으면 한다”며 “병원협회도 스타트업 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제품과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보람된 장이 마련되도록 돕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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