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4년 6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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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4년 6월 14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6.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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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한독&웰트 불면증 디지털치료기기 ‘슬립큐’ 첫 처방 시작
-만성 불면증 1차치료로 권고되는 인지행동치료 기반 개인 맞춤형 치료 시작

토탈헬스케어 기업 ‘한독’과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웰트’가 협업하고 있는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 ’슬립큐’의 처방이 시작됐다.

한독은 최근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은 교수팀이 6월 12일 불면증 환자에게 슬립큐를 처방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은 교수팀의 해당 환자는 6주간 디지털 기술로 구현된 불면증 인지행동치료(CBT-I)를 받게 된다.

슬립큐는 통합심사평가 1호 혁신의료기기 중 하나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이다. 환자의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면패턴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환자는 자신의 수면패턴을 이해하고 불면증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불면증 인지행동치료(CBT-I)는 미국, 유럽, 호주, 한국 등 다양한 나라의 불면증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만성 불면증의 1차치료로 권고되고 있는 비약물적 치료방법이다. 수면제한 요법, 자극조절 치료, 인지 재구성, 이완요법, 수면 위생 교육 등을 통해 환자의 행동 및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환자 스스로 자신의 수면 상태를 조절할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한다.

슬립큐는 인지행동치료의 한계인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어 환자의 치료 참여와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슬립큐는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허가 임상 시험결과에서 수면 효율을 유의미하게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슬립큐로 치료를 받은 불면증 환자군은 7주 시점에 수면 효율 비율이 기저치(Baseline) 대비 약 15% 증가했다. 수면 효율은 환자의 수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객관적, 정량적 지표로, 현재 슬립큐는 국내 일부 대학병원에서 처방을 위한 준비 과정 중이며 본격적인 처방은 8월 이후로 예상된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혁신은 아주 새로운 것이 아니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 해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슬립큐는 디지털 기술로 의료진과 환자에게 개선된 이점을 제공하고 현재 매우 낮은 불면증 인지행동치료 참여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웰트 강성지 대표는 “슬립큐의 첫 번째 환자 처방은 의미 있는 진전이다. 슬립큐의 불면증 치료 이점과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검증해가며 디지털 치료기기가 의료 현장에 도움이 되고 필요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국내 불면증 환자 수가 지속해서 증가하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불면증 치료 환자수는 2023년 83만명을 넘어섰으며 최근 5년간 환자 수가 연평균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부족은 고혈압, 비만, 우울 등 다양한 건강 문제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또 수면 부족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국내총생산 대비 0.85~2.92%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박해성·phs@kha.or.kr>


◆대원제약, 서울시와 손잡고 스타트업 발굴한다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추진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 혁신 플랫폼인 서울바이오허브와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6월 13일 밝혔다.

대원제약과 서울바이오허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원제약이 추진하는 신사업 분야와 관련된 핵심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제품 개발 초기단계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품 시장성 검토 및 개선 피드백을 제공하고, 혁신적 아이디어가 실제 의약품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대원제약 더함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공동 연구 및 기술 이전, 제품 개발 및 출시, 투자사 추천 및 투자 유치 기회 제공 등의 혜택도 포함돼 있다.

또한 선정된 스타트업은 서울바이오허브로부터 전문적인 액셀러레이터 연계를 통한 체계적인 기업 진단과 맞춤형 솔루션, 전문가 풀을 통한 공동 연구 및 기술 사업화 지원 컨설팅, 해외 시장 검증 및 개발,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참가사 모집은 7월 5일까지이며 △펩타이드 △저분자 △약물 전달 기술 △Device를 통한 약물 전달 기술 △기타(디지털치료제(DTx), 전자약) 분야의 협업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 창업 8년 이내 스타트업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서류 및 대면 심사를 거쳐 2개사 내외로 선발하며, 액셀러레이팅 및 대원제약 지원 프로그램은 올해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은 “대원제약은 서울바이오허브와 함께 중점 사업 추진을 위한 파트너를 발굴하고 참가 스타트업은 대원제약의 연구 기술과 노하우 등을 지원받음으로써 서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특별시가 조성하고 한국과학기술원 및 고려대학교가 운영하는 바이오·의료 창업 혁신 플랫폼이다. 프로그램 지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바이오허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해성·phs@kha.or.kr>


◆퍼슨 그룹, 창립 67주년 기념 체육대회 개최

퍼슨(대표 김동진)은 지난 6월 6일 창립 67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퍼슨 △퍼슨헬스케어 △크린바이오텍 등의 3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서로간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체육대회 행사는 1년차부터 20년차까지 장기근속 대상자들의 축하 및 상장 수여를 시작으로, 임직원 모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깃발서바이벌, 미션 장애물 릴레이, 경마레이싱, OX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체육대회 경품으로 LG스탠바이미, 다이슨 에어랩, 고프로, 버즈PRO 등 약 2,500만원 상당의 푸짐한 경품과 기념품을 준비해 큰 호응을 얻었다.

퍼슨 관계자는 “퍼슨 그룹 3사의 임직원들이 모여 소통과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직원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빨간약 ‘포비딘’으로 유명한 퍼슨 그룹은 이번 체육대회 행사 외에도 ‘제주살이’ 등 국내여행 지원, 삼복기간 건강식과 여름용품을 지원하는 ‘3복3행복’ 등의 다양한 직원복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휴젤, 대만 ‘AMWC ASIA’ 참가…“아시아 시장 지배력 확대”
-대만 개최 ‘세계미용안티에이징학회’에 단독부스 마련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 등 제품력 및 기술력 소개

대만에서 개최된 ‘AMWC ASIA’에서의 휴젤 단독부스 모습
대만에서 개최된 ‘AMWC ASIA’에서의 휴젤 단독부스 모습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이 최근 대만에서 개최된 ‘AMWC ASIA & TDAC 2024’에 참여하며 아시아 시장 지배력 확대에 나섰다.

‘AMWC ASIA & TDAC(Aesthetic Medicine World Congress & Taiwan Dermatology Aesthetic Conference)’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에스테틱 및 안티에이징 관련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세계미용안티에이징학회다. 올해는 42개국 60여 개의 기업이 참가했으며, 2,000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찾았다.

이번 학회에서 휴젤의 대만법인인 ‘휴젤 타이완(Hugel Taiwan)’은 단독부스로 참가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 국내 제품명: 보툴렉스)’의 우수성을 선보였다. 레티보는 지난 19년 국내 최초로 대만 시장에 진출했으며, 최근에는 미국 FDA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휴젤의 코스메틱 브랜드들도 함께 전시됐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와 하이엔드 코스메틱 브랜드 ‘바이리즌 BR’을 함께 전시해 부스 방문객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웰라쥬는 6월 중 대만의 대표 H&B 스토어인 ‘POYA’에 입점하며 본격적으로 대형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대만 소비자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학회에서 대만은 물론 전 세계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휴젤의 제품력과 기술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현재 대만에서 톡신 시장 점유율 20% 이상을 기록하며 2위를 유지하고 있는 휴젤은 연내 코스메틱 브랜드를 포함하여 휴젤이 보유한 다양한 품목들을 순차적으로 론칭하며 시너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디지털헬스 ‘매칭데이’…디산협, 수요기업 신청 접수
-공급기업 선정 완료, 참가 수요기업 21일까지 온라인 접수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이하 디산협)는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공급기업과 국내외 수요기업과의 비즈니스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자 ‘제5회 디지털헬스케어 수요·공급기업 매칭데이’를 오는 7월 12일 오후 2~5시

서울 코엑스 3층 C홀 오픈이노베이션 스테이지에서 개최하고, 참여 수요기업의 사전신청을 받는다고 6월 12일 밝혔다.

이번 매칭데이는 융합신산업인 디지털헬스의 수요기업 참여 확대를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바이오·제약 컨벤션인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와 협업해 진행된다.

디산협은 이번 매칭데이를 위해 지난달 자체 온라인 수요공급기업 매칭플랫폼인 디지털헬스넷과 홈페이지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공급기업을 사전공모했으며, 디지털헬스 유망기업 8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선발기업은 △닥터송 △라닉스 △메디아이오티 △메디에이지 △스마투스코리아 △에비드넷 △에이블테라퓨틱스 △이모티브 등이다.

공급기업들은 제약사, 보험사, 금융기관, 투자사 등 수요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행사 당일에 핵심역량, 서비스 및 제품 개발 현황에 대해 피칭한다.

디산협은 이번 매칭데이에 참가할 수요기업의 사전신청을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협회 홈페이지(www.kodhia.or.kr) 또는 디지털헬스넷(dhnet.kodhia.or.kr)에 공지된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받는다.

수요기업은 공급기업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받아 볼 수 있으며, 이와 함께 매칭데이 당일 일대일 매칭을 통해 공급기업과 파트너십의 기회를 모색한다. <박해성·phs@kha.or.kr>


◆ 에이아이트릭스, 메쥬와 공동 연구 업무협약 체결
- 양사 보유한 기술력 바탕으로 연구 사업 및 공동 제품 개발 목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 대표 김광준)는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메쥬(MEZOO, 대표 박정환)와 ‘양사의 제품과 기술을 활용한 공동 제품 연구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에이아이트릭스의 인공지능 기술과 메쥬의 웨어러블 기술을 활용한 연구 진행 및 신규 제품 개발 △상호 기술 교류, 데이터, 정보교환 및 필요한 경우 보유시설·장비 공동 활용 △국내외 주요 고객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병원 내 입원 환자뿐 아니라 거동 가능한 환자들의 의학적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높아지고 있고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

이에 양사는 각 회사의 독보적인 기술을 활용해 학술 연구 사업 및 공동 제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에이아이트릭스의 ‘AITRICS-VC(바이탈케어)’는 병원 내 입원 환자의 패혈증, 심정지, 사망 등의 상태 악화를 조기에 예측하는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로 현재 강남세브란스병원, 고려대학교 안암·구로병원을 포함한 국내 40여 개 병원에 도입됐다.

메쥬가 개발한 ‘하이카디(HiCardi)’'는 심전도를 비롯해 심박수, 체표면 온도, 호흡, 수면 등을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원격 심전도 플랫폼이다.

양사는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해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꾀할 전망이다.

김광준 대표는 “생체 신호를 분석하고 환자 상태 악화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려면 센서(Sensor)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관건”이라며 “이번 협약에 따라 메쥬의 센서 기술력과 자사의 인공지능 기술력이 만나 환자와 의료진이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앞으로 메쥬와 긴밀하게 협력해 생체신호 기반 의료 인공지능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사업화 확대를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정환 대표도 “뛰어난 생체신호 인공지능 기술력을 보유한 에이아이트릭스와의 이번 협업은 향후 효율적이고 안전한 환자 관리를 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입원 환자뿐만 아니라 병원 밖 환자의 모니터링 플랫폼을 고도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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