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3년 5월 3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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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3년 5월 31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5.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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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대웅제약 이창재 대표, 고용노동부 산업포장 수훈
–유연·수평적 근무환경 구축 및 역량중심 인사제도 성공적 정착 공로

대웅제약 이창재 대표와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사진 왼쪽부터)
대웅제약 이창재 대표와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사진 왼쪽부터)

대웅제약 이창재 대표가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공정하고 건강한 남녀평등의 기업문화를 만든 공적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지난 5월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3년 고용평등 공헌포상’ 시상식에서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가 남녀고용평등 유공자 개인부문 정부포상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고용평등 공헌포상’은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고용환경 마련과 고용평등 의식 확산에 앞장선 유공자와 우수기업을 발굴 및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이번 수상은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가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과 유연하고 수평적인 기업문화 정착을 통해 고용평등 실현 등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직무급 제도를 도입했다. 직무급은 나이·연차·성별·국적 상관없이 성과와 역량으로 평가받는 제도다. 대웅제약에서는 직무급 제도 도입 이후 능력 있는 젊은 여성인재들이 직책자로 발탁돼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현재 주요 직책자 중 여성 비율도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성 비율을 지속 높여 성별균형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올해 제약업계 최초로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 최고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가족 친화 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와 함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유연하게 일할 수 있도록 마련된 업무 환경과 일·가정 양립을 위해 일찍이 도입한 제도 및 시스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웅제약은 직장어린이집 ‘리틀베어’를 지난 2011년 제약업계 최초로 설립해 워킹맘·워킹대디가 양육 걱정 없이 업무를 수행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임신, 육아기에 근로시간단축제도 등 유연근무제도를 적극 장려 및 운영해 모부성보호는 물론 경력단절 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배우자 출산휴가 제도도 활성화돼 10일 이상 출산휴가 사용자 비율은 지난해 기준 61%로 전년(56%)보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근속 5년마다 재충전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주어지는 1개월의 ‘장기리프레시 휴가’ 제도는 리프레시를 통한 업무 몰입과 효율을 높이고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나이, 성별, 연차, 국적 구분 없이 모든 직원이 평등함을 느끼고 회사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기울인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임직원이 일과 삶 모든 분야에서 안정감을 얻고 자율적으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보완 및 보강해 대웅제약을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휴젤, 태국서 아시아 에스테틱 트렌드 공유
-현지 의료진·관계자 300명 이상 참석 ‘H.E.L.F 방콕’ 성료

중국·대만·홍콩 HCPs(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H.E.L.F 2023 카데바 마스터 클래스’
중국·대만·홍콩 HCPs(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H.E.L.F 2023 카데바 마스터 클래스’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사장 손지훈)이 최근 태국 방콕 시암켐핀스키호텔(Siam Kempinski Hotel)에서 미용·성형 학술포럼 ‘2023 H.E.L.F in Bangkok’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5월 30일 밝혔다.

2013년 처음 시작된 H.E.L.F(Hugel Expert Leader’s Forum)는 국내외 미용·성형 분야 의료진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학술지견 및 시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휴젤의 대표적인 학술포럼이다. 올해는 ‘진실성을 향하여(Towards Genuineness): 전 연령대를 위한 에스테틱 전략을 찾아서(In pursuit of aesthetic strategies for all ages)’를 주제로, 휴젤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미적 가치를 알림과 동시에 H.E.L.F를 글로벌 에스테틱 업계 발전에 기여하는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태국 지역에서는 지난 2019년에 이어 4년 만에 행사가 개최됐으며, 태국을 비롯한 한국 및 중국 업계 권위자 총 11명이 연자로 참여해 아시아 지역 최신 메디컬 에스테틱 트렌드와 이에 걸맞는 통합적인 시술 솔루션을 강의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총 6개 세션에서 13개 강연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휴젤 의학본부 문형진 부사장을 중심으로 휴젤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Letybo, 한국 제품명: 보툴렉스)’에 대한 소개와 최신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 이후 세 세션을 걸쳐 2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대별 해부학적 특징 및 시술 트렌드, 시술 방법에 대한 통합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최근 에스테틱 분야에서 새로운 소비 주축으로 자리 잡은 남성 그루밍족에 대한 시술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태국 의료진 및 관계자 약 270명과 중국·대만 HCPs(의료전문가) 약 40명이 참석했으며, 강연 시작부터 각 세션별 질의응답 및 패널 토론까지 열띤 참여가 이뤄졌다.

이어 다음날에는 중국·대만·홍콩 HCPs 40여명을 대상으로 ‘카데바(해부용 시체) 마스터 클래스’도 마련됐다. 홍기웅 원장(샘스킨성형외과)이 코스 디렉터로 참여했으며, 태국 쭐라롱꼰대학교(Chulalongkorn University) 및 중국 스촨대학교(Sichuan University) 등 3명의 교수진이 초음파 장비를 활용해 상안부, 중안부, 하안부 등 안면 부위별로 효과적인 보툴리눔 톡신, 필러 시술법을 강연했다. 이번 워크숍은 휴젤이 태국에서 7번째로 진행한 현장실습 교육으로, HCPs 참가자 90% 이상에서 99.9%의 만족도를 기록하는 등 높은 집중도와 호평을 받았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H.E.L.F in Bangkok’과 ‘카데바 마스터 클래스’는 에스테틱 강국 중 하나인 태국에서 아시아 지역에 특화된 미용성형 최신 트렌드와 각종 시술 방법을 공유하고, 휴젤 기업과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한층 향상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휴젤은 글로벌 에스테틱 업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태국 시장 외에 다양한 지역에서도 꾸준히 학술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 ㈜메디칼스탠다드, NIPA 주관 사업 주체로 선정

- 2023년 AI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

이승묵 대표
이승묵 대표

의료영상플랫폼기업인 ㈜메디칼스탠다드(대표 이승묵)가 주관기관으로 SK㈜ C&C, 뉴로핏㈜,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김천의료원, 안동의료원 등과 구성한 컨소시엄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3년 AI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 사업 주체로 선정돼 최근 협약을 체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의 이 사업은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디지털 혁신기술기반 의료·건강관리 솔루션과 서비스의 도입 및 활용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와 공공 의료서비스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선정된 컨소시엄은 2년간 최대 3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메디칼스탠다드 컨소시엄은 ‘지방의료원 특화 뇌질환 AI 솔루션의 고도화 개발 및 서비스 실증’ 과제를 수행한다. 참여 공공의료기관인 경상북도 소재 김천의료원과 안동의료원이 ㈜메디칼스탠다드의 의료영상처리시스템(PACS)과의 강결합 연동을 통해 SK㈜ C&C의 AI 뇌출혈 영상 의료 솔루션 ‘메디컬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Medical Insight+ Brain Hemorrhage)’과 뉴로핏㈜의 MRI 영상 기반 뇌 신경퇴화 분석 AI 솔루션인 ‘아쿠아(AQUA)’의 고도화 및 실증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또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는 주관기관의 PACS 플랫폼과 AI 데이터의 연동관련 개발뿐만 아니라 과제성과를 바탕으로 지방의료원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메디칼스탠다드 이승묵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진 수급과 시스템 낙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공공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는 한편 AI의료기기에 대한 수요를 촉진해 디지털헬스 시장의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천의료원 정용구 원장은 “의료AI의 활용으로 시각을 다투는 뇌졸중 환자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고령화로 인해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환자에 대한 조기진단 및 예방력을 강화함으로써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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