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5월 25일자
상태바
[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5월 25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5.25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해외 의료인 온라인 연수 참가자 모집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적 보건의료 네트워크 확장 위해 추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국제적 보건의료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해외 보건의료 관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의료연수 과정인 ‘Medical Korea Academy e-class’ 2023년 연수생을 모집한다고 5월 24일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07년부터 ‘Medical Korea Academy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 총 32개국 703명의 해외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국 의료 기술을 전수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국제적 보건의료 위기에 직면하면서 진흥원은 이 연수 프로그램을 ‘MKA e-class 온라인 연수 과정’으로 전면 전환, 외국인 의료연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45개국 486명의 해외 보건의료 관계자가 MKA e-class에 참여, 지속적으로 한국 의료 기술의 우수성 전파에 주력하며 한국 의료의 해외진출과 해외환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해외 보건의료 관계자는 MKA e-class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유연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내·외과 임상 교육 과정, 비임상 교육과정을 아우르는 총 13개 교육 과정을 접할 수 있게 된다.

2023년 MKA e-class는 총 2회 운영되며, 1차는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2차는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해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 예정이다.

연수 대상은 해외 의료인(의사, 간호사, 의대생 등), 병원행정 및 의료정보시스템 관계자, 보건부 관계자 등 이며 국내 보건의료 관계자도 참여 가능하다.

연수 과목은 외과술기 8개 과정과 내과술기 3개 과정, 비임상 2개과정이 마련돼 있다.

신청은 온라인 연수 교육관리시스템(http://mka-eclass.or.kr)에서 원하는 교육과정을 선택해 지원하면 되며 별도의 수강료는 없다.

MKA e-class는 해외 보건의료 관계자에게 의료 전문지식을 확장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한국 의료의 위상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외 의료인 교육수요를 가진 국내 기관 및 단체도 이 온라인 의료 교육과정을 활용할 수 있다. <최관식·cks@kha.or.kr>


◆ 건보공단, 고용노동부와 함께 안전문화 확산 박차
- 업무협약 체결하고 안전문화 전령사 자처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은 최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사회 전반에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에 건보공단은 오는 11월까지 안전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촉구하는 메시지가 담긴 4대 보험 고지서 210만 장을 발송하고 6월에는 산업안전 보건 핵심 메시지 확산을 위한 전략적 이벤트를 병행한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자연스럽게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안전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

이태근 건보공단 총무상임이사는 “지속적인 안전메시지 전파를 통해 안전보건 문화가 확산되고 더욱 공고해지길 기대한다”며 “건보공단 본연의 목적인 국민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라도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안전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안전 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류경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도 “전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는 건보공단에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협조해줘 고맙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안전문화가 많은 사업장과 일상생활 곳곳에 가랑비 같이 스며들어 생명·안전·보건을 중요시하는 노력이 더해지고 국민들이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인라인‧킥보드 신호위반 사고, 건강보험 제한 ‘주의’
- 도로에서 차로 간주…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 따라 불가피한 사정 외 급여제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은 인라인스케이트 등을 타다가 신호위반 등 12대 중대 의무 위반 교통사고로 치료를 받은 경우 국민건강보험법(제53조 및 제57조)에 따른 급여제한에 해당돼 치료에 소요된 건보공단 부담금이 환수될 수 있으니 건강보험 가입자의 경우 교통법규를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5월 23일 당부했다.

지난해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2022년 4월 20일 시행)에 따라 어린이가 아닌 사람(만 13세 이상)이 도로에서 인라인스케이트 등 놀이기구(킥보드, 스케이트 보드 등)를 타다가 사고가 나면 이를 도로교통법상 ‘차(車)’로 간주해 ‘교통사고’로 처리하고 있다.

건보공단의 설명에 따르면 관련 법 시행 후 1년이 지났으나 아직도 인라인스케이트나 킥보드 등을 차로 보는 인식이 부족해 청소년 및 성인의 신호위반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에 따른 건강보험 급여제한 및 부당이득 환수 관련 이의신청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5월 제주시 도로에서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던 50대 A씨는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하여 진행 중 차량을 충격하는 사고로 부상을 당해 약 600만 원의 치료비가 발생했지만, 건보공단은 신호위반 교통사고를 ‘중대한 과실로 인한 범죄행위’로 보아 부당이득금 환수 고지 처분을 했다.

다만 A씨가 제기한 이의신청에 대해 올해 초 건강보험이의신청위원회(위원장 현재룡 기획상임이사)에서는 신청인의 운행 경력, 도로상황, 수사기관의 처분, 타인의 신체 피해가 없는 등 사고 당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불가피한 상황을 인정했고 신청인의 주장을 예외적으로 인용해 건강보험 수급권을 보호한 바 있다.

이의신청 사무를 주관하는 엄호윤 건보공단 법무지원실장(건강보험이의신청위원회 내부위원)은 “위원회 인용 결정은 신청인의 불가피한 상황을 반영한 예외적인 사례”라며 “도로에서 인라인스케이트 주행 시 신호위반, 보도침범, 음주운행 등 12대 중대 의무를 위반한 교통사고 치료는 원칙적으로 건강보험 급여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도로교통법규를 위반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보건산업진흥원-유타대 업무협약

- 상호 전문성 통해 의료기기 산업 진흥 및 해외 진출 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5월 24일(수) 미국 유타대학교(총장 테일러 랜달[Taylor R. Randall])와 의료기기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3월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기술상용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흥원과 유타대 아시아캠퍼스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추진됐으며, 의료기기산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한국 의료기기 기업의 창업 및 성장(육성) 지원 △의료기기 연구과제 수행을 위한 시설·장비·공간 등 인프라 지원 및 컨설팅 제공 △연구개발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 촉진 △두 기관 간 인력 교류 및 비즈니스 기회 확보 등을 추진해 의료기기산업 전반에 대한 상호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협약식은 진흥원 차순도 원장, 밋지 몬토야(Mitzi M. Montoya) 부총장,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그레고리 힐(Gregory C. Hill) 대표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측 기관장은 이번 협력 체결이 의료기기 산업 성장과 더불어 우수한 인재와 기업의 역량 강화 및 잠재력 발굴에 보탬이 되며, 협력을 바탕으로 양 기관의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차순도 원장은 “한국 의료기기의 혁신 기술을 알리기 위해 주도적인 국제협력이 필수라 생각하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 간 상호 전문성을 통해 인력 교류·기술 및 인프라 공유 등 협력이 발전적으로 확대되기를 바라고,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국가 경쟁력 확보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타대 테일러 랜달(Taylor R. Randall) 총장은 “유타대는 의료기기 기업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최적의 환경과 자원 및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으며, 활발한 연구기관으로서의 명성을 보유한 대학으로, 국내 의료기기 기업과 제품개발 기술 및 노하우 이전 등 다양한 협력을 수행하고 있다”는 소개와 함께 “이번 협력 체결이 양 국가의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있어 전략적 파트너로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타대는 헬스케어 비중이 높고, 벤처캐피털 등 투자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지역인 유타주에 위치해 있으며, 1850년 개교해 유타주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의료혁신센터(CMI) 및 기술혁신센터(TVC)를 둬 바이오메디컬 혁신에 중점을 둔 연구개발에 집중하며, 기업과의 제품개발 기술 및 노하우 이전 등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두 기관이 갖춘 전문성 및 인프라를 기반으로 상호 협업 기회를 넓혀가고, 의료기기 분야 기술 및 전문인력 육성 관련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를 시도하는 등 협력도 지속해 나갈 전망이다. <최관식·cks@kha.or.kr>


◆ ‘의료데이터 안심활용센터’ 개소

- 암 공공 빅데이터(K-CURE) 등 공공데이터 활용 지원 시작

보건복지부는 5월 24일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 ‘의료데이터 안심활용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보건복지부는 연구자들이 의료데이터는 물론 공공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권역별로 5개의 안심활용센터를 지정했다. 올 6월부터는 암 공공 빅데이터(K-CURE, 국립암센터)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개소식에서는 지역별 안심활용센터를 소개하고 운영계획을 공유했으며, K-CURE 포털을 통해 K-CURE 암 공공 빅데이터를 신청해 안심활용센터에서 활용하는 전 과정을 시연했다.

보건복지부는 의료데이터 안심활용센터를 유관 공공기관으로 확대하고, 지역별 안심활용센터를 추가 설치하는 등 안전한 의료데이터 연구환경을 마련하고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은성호 첨단의료지원관은 개소식에서 “혁신 의료기술 개발과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해 의료데이터를 활용하는 연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안심활용센터가 의료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하고 혁신 서비스를 창출하는 요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결핵협회, 더나눔플러스와 강원도 옥계면 의료봉사 전개
- 도서·산간지역 어르신 건강관리 및 의료사각지대 해소 목적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는 최근 강원도 옥계면에서 더나눔플러스(이사장 임상규)와 함께 ‘2023 옥계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결핵 환자 조기발견을 위한 흉부 X-선 검진을 비롯해 치과 검진, 혈압검사, 혈당검사, 폐기능검사, 심전도검사 등 어르신 건강관리에 필요한 과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한편 강원도 옥계면은 대표적인 우리나라 도서·산간지역임과 동시에 65세 이상 비율이 40%를 넘는 마을로서 의료 접근성 개선이 절실한 지역 중 하나다.

이날 결핵협회 본부 및 강원도지부 소속 공중보건의,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등으로 이뤄진 의료봉사팀은 지역 어르신 60여 명에게 흉부 X-선 결핵검진을 비롯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혹시 모를 활동성 폐결핵환자의 조기발견을 위해 결핵협회 중앙영상판독센터와 연계한 원격 판독을 실시했으며, 결핵 유소견자의 객담 현장 채취가 병행됐다.

아울러 결핵협회 보건의료 인력을 활용해 당뇨병 관리를 위한 혈당검사, 폐 이상 유무를 위한 폐기능검사, 심장질환 발견을 위한 심전도검사 등 어르신 건강관리에 필요한 기본적인 검진 서비스를 제공해 보건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이바지했다.

더나눔플러스에서도 치과 진료팀이 참여해 치과 검진, 틀니 세척 등 지역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의료봉사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KB국민은행, 옥계농협, 강릉여성경영인협회 등에서 수월한 의료봉사 진행을 위한 협찬·후원을 했다.

최종현 결핵협회 사무총장은 “양질의 보건의료 자원에 대한 접근성은 누구에게나 평등해야 한다”며 “국내외 의료취약계층 지원 및 의료봉사 경험이 풍부한 더나눔플러스와의 협업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 보건의료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결핵협회는 지난해 탄자니아 의료사각지대 의료봉사를 계기로 최근 더나눔플러스와 국내외 보건복지 향상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 사무총장은 이어 “올해도 보건의료 인프라 접근성이 미흡한 국내 도서·산간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몽골, 캄보디아 등 국외 의료봉사를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부산지원, 치매 인지강화물품 및 화재경보기 지원
- 치매안심센터와 기억마루 프로그램 운영 및 물품 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지원(지원장 임상희)은 최근 방재의 날을 맞아 연제구 치매안심센터의 기억마루 프로그램을 통해 화재경보기 및 인지강화 물품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에서 심평원 부산지원은 단독주택 화재에 취약한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16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고 향후 기억마루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 상담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기억마루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 및 부양가족의 돌봄 역량 강화서비스로, 환자의 일상생활 유지를 지원하고 지역 주민과 어려움을 교류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사업이다.

임상희 지원장은 “심평원 부산지원은 ‘치매극복 선도단체’로서 치매 친화적인 사회문화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의 건강한 노년 생활을 위해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경북의사회, 의료가족 대상 CPR 교육 실시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우석)는 최근 사단법인 사회공헌사업단(이사장 이우석)과 함께 경주코오롱호텔에서 경북지역 의료가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발생한 이태원 참사 등을 계기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과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일상생활 중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심정지 등의 응급상황 발생 시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에스포항병원 심폐소생술팀과 협력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론 강의 후 인체모형을 이용한 가슴 압박, 하임리히법, 자동 심장 충격기(AED) 사용법 등 맞춤형 실습교육을 받았다.

이우석 회장은 “올해 처음 실시한 심폐소생술 교육임에도 120여 명의 의료가족이 교육에 참가했다”며 “골든타임 내 신속한 응급처치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올바르게 시행한다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위험한 상황은 나의 가족 및 친구 모두에게 어느 때든 어떤 상황과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기에 오늘과 같은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해서 확대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경북의사회, ‘제45회 경상북도 의사의 날’ 성황리 개최
- 최신 의학 지견 및 의료분쟁의 대처·해결 방안 등 다채로운 강의
- 회원 및 가족 1천여 명 참석해 친선의 밤 행사로 친목 도모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우석)는 최근 경주코오롱호텔에서 ‘제45회 경상북도 의사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종합학술대회 및 회원·가족 친선의 밤, 경북의학제 등을 1천여 명의 회원과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우선, 종합학술대회에는 진료 과목별로 실제 진료실에서 흔히 부딪히는 질환에 대한 최신 의학 정보는 물론 임상병리검사, 영양수액 치료, 비만 진료지침 등 개원가에서 관심이 높은 주제 및 의료분쟁, 환자 안전관리 등과 같은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이어 회원 단합과 친목 도모를 위해 마련된 ‘회원·가족 친선의 밤’ 행사는 만찬과 더불어 개회식, 친선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식전공연 타악 집단 ‘일로’의 공연이 눈길을 끌었으며 금관악기 전공의 비보브라스밴드의 연주, 여성 팝페라 솔라즈의 공연 등이 이어지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회원과 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경북의학제가 열렸는데 회원 상호 간 화합과 체력 증진을 위해 4개 권역(동·서·남·북)별 회원팀, 가족팀, 회원 가족팀으로 나눠 윷놀이대회, 어린이 그림 그리기, 삼(사)행시 대회, 테니스대회 등이 다채롭게 실시됐다.

이우석 회장은 “경북의사회 77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의협 제75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7년 연속 모범지부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며 “경상북도 사회의 잘 다져진 주춧돌과 기둥은 모든 회원들이 쌓아 올린 업적”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올해는 제45대 집행부의 마지막 임기이니만큼 임기 시작과 함께 약속한 ‘회원 모두가 행복한 의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회원과 그 가족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간협은 간무사 시험응시자격 가짜뉴스 멈춰라”
- 신경림 전 간협 회장이 국회의원일 때 ‘고졸 이상’을 ‘고졸’로 제한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가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 제한’과 관련해 동문서답만 일삼으며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대한간호협회를 규탄했다.

간무협은 5월 21일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간호법 제5조제1항제1호’에서 전문대 간호조무과 졸업생에게 시험응시자격을 주지 않는 부분이 위헌이라고 지적했다.

간호 관련 전공이 아닌 대졸자가 별도의 교육받는 것은 당연하지만, ‘간호법 제5조제1항제1호’와는 무관하다는 것.

간무협은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에 있어 ‘고졸 이상’으로 돼 있던 것을 ‘고졸’로 제한해 의료법을 개정한 장본인은 2015년 국회의원이었던 신경림 전 간협회장”이라며 “이제 와서 보건복지부 탓을 하는 간협은 가짜뉴스 생산을 중단하고 간무협과 대화에 응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간무협은 이어 “간협은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 제한의 위헌성을 인정하고 간호법안 제5조제1항제1호를 ‘특성화고 간호 관련 졸업 이상’으로 수정하는 것에 동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국가기술자격 기준의 경우 간무사처럼 학력 상한 규정이 있는 직종은 없다며 간무사에 대한 차별이 없어져야 한다고 재차 강조한 간무협이다.

간무협은 “국가기술자격의 학력 기준을 살펴보면 ‘이상’으로 학력의 하한만 규정돼 있다”며 “간무사처럼 학력 상한 규정이 있는 직종은 없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강관리협회, ‘홍보 서포터즈’ 캠페인 시상식 개최
- 김하랑 학생 외 8명, ‘EW 메디체크만의 아이디어 제안서’로 대상 수상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5월 23일 회관 현촌홀에서 ‘건협 홍보 서포터즈’ 캠페인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은희 건협 사무총장과 장국진 전략사업본부장을 비롯해 공모에 참여한 서울·경인 지역 대학생 광고연합동아리 ‘ONAD’ 소속 5개 팀 20여 명의 서포터즈들이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대학생 특유의 감각적이고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를 통해 이용자 중심의 새로운 홍보 콘텐츠를 모색하고 기성세대와 MZ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역동적인 홍보방안을 정립하고자 4월부터 약 1개월간 ‘ONAD’와 진행했으며 총 5개 팀이 참여해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대상의 영예는 김하랑 학생 외 8명(서포터즈 3팀)이 진행한 ‘2040세대에게 브랜드 인식을 높이기 위한 NEW 메디체크만의 아이디어 제안서’가 차지했으며, 김현수 학생 외 8명(서포터즈 2팀)이 함께한 ‘우리의 건강 메이트, 한국건강관리협회 2040의 트렌드, 장기적인 SNS 운영까지 고려한 매체별 IMC 제안서’는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진영선·이지수 학생 외 7명(서포터즈 1팀)의 ‘한 사람의 건강을 챙기는 메디체크, 모든 세대와 건강으로 소통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제안서’는 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승지유·권규빈 학생 외 7명(서포터즈 4팀)의 ‘한국건강관리협회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온라인 홍보 방안 WE DID, MEDI CHECK’와 안준우 학생 외 8명(서포터즈 5팀)의 ‘메디체크 USP 카테고리를 통해 인지도를 개선할 커뮤니케이션 More medi, being healthy 제안서’는 장려상을 받았다.

이은희 사무총장은 “이번 협회 홍보 서포터즈 캠페인 공모는 올해 처음 시도한 행사인 만큼 기대감이 컸다”며 “MZ세대 시각에서의 감각적이고 개성 넘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보여준 서포터즈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어 “제안된 아이디어가 건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홍보방안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건협은 MZ세대를 위한 협회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경인지역 대학생 광고연합동아리 ‘ONAD’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 <정윤식·jys@kha.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