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3년 5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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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3년 5월 22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5.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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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국립중앙의료원,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교육 성료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 최근 호텔스카이파크 킹스타운 동대문점에서 지역 책임의료기관 공공보건의료 사업담당자 45명을 대상으로 ‘2023년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권역·지역 책임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개설됐으며 강원대학교병원과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이해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협력 사례 및 발전방안 논의 워크숍 △뇌·골절 질환 이해 및 관련 교육자료 제작 및 활용법 △퇴원환자 상담기법 이해 및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현장의 높은 교육수요로 인해 오는 9월경 2차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영아 센터장은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책임의료기관의 경험 공유 및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교류 기회를 많이 제공해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강북삼성병원, 케어닥과 전문 돌봄 협력 MOU 체결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및 전문 간병인력 양성을 위한 MOU 체결식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및 전문 간병인력 양성을 위한 MOU 체결식

강북삼성병원(병원장 신현철)은 5월 18일 시니어 토탈케어 플랫폼 케어닥(대표 박재병)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및 전문 간병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강북삼성병원과 케어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간병크레딧 지원 확대 △전문 간병인력 양성 △퇴원 환자를 위한 맞춤형 돌봄 솔루션 제공 등 크게 세 가지 영역에 집중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병원 퇴원 후 집과 지역사회로 연결되는 커뮤니티 케어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먼저 강북삼성병원 사회사업실 신청을 통해 케어닥의 간병크레딧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간병크레딧 제도는 간병이 필요한 독거 어르신 및 휴식이 필요한 영케어러들을 위한 케어닥의 무상간병 서비스로, 순차적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해 돌봄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강북삼성병원 전문 의료진과 케어닥은 간병인 실습교육 과정을 공동 개발, 운영할 예정이다. 간병 일자리 진입을 원하는 신규 간병인 및 체계적인 실무간병보수교육을 원하는 경력 간병인을 대상으로, 이론과 병동 현장 실습을 겸하는 하이브리드형 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우수한 간병인력 양성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

더불어 퇴원 환자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커뮤니티케어 맞춤형 상담 서비스 협력에도 나선다. 강북삼성병원 내 케어닥 노인돌봄 상담 팝업부스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면서 퇴원 예정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퇴원 후 일상생활 돌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부스에서는 △장기요양등급 심사 관련 상담 및 신청대행 △개별 환자에 따른 맞춤형 생활돌봄 서비스 설계 상담 등을 진행해, 퇴원 후 집과 지역사회 내에서 빠르게 일상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신현철 강북삼성병원장은 “이번 MOU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인한 사회적 돌봄 문제에 병원과 기업이 함께 협력하여 ESG를 실천한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 20~30대 고혈압 발생 위험 증가해 관리 필요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칼럼

고혈압은 일반적으로 중년 이상의 성인들에게 연관된 질병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한국건강관리협회의 2021년 통계 연보에 따르면 생활 습관의 변화로 인해 20대, 30대의 젊은 층도 고혈압의 위험에 직면해 있다.

고혈압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주로 나이가 많은 어르신이나 비만이 심한 경우 발병한다.

이외에도 유전적인 문제나 짜게 먹는 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는 고혈압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상승시켜 고혈압을 발생시킨다.

이러한 고혈압을 방치할 경우 심장 질환, 뇌졸중, 동맥경화 등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특히 20~30대의 경우 고혈압에 대해 경시적인 태도를 보이고 예방하지 않는다면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증가할 것으로 여겨진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고 고혈압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 습관의 변화가 필요하다.

첫째,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심혈관 건강을 강화하고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신선한 과일과 채소, 영양가 있는 식품들을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한다.

과다한 소금 섭취를 피하고 절주를 하는 것은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준다.

셋째,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

스트레스는 고혈압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규칙적인 휴식과 수면, 심리적 안정을 통해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꾸준히 혈압을 측정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혈압 자체만으로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혈압을 확인하고 변화가 있다면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한다. <정윤식·jys@kha.or.kr>


◆ 박선철 교수, 정신의학 교과서 ‘Tasman′s Psychiatry’ 저자 참여

박선철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교실 교수가 정신의학 분야의 권위있는 교과서인 ‘Tasman′s Psychiatry’에 저자로 참여했다.

박선철 교수는 윈스턴 쉔 타이베이 의과대학 교수와 함께 ‘우울증 치료제 단가아민 증강제 및 에스케타민(Medication for Depression: Monoamine Enhancer and Esketamine)’ 단원을 집필했다.

특히 박 교수는 해당 단원의 제1저자와 교신저자를 동시에 담당했다.

‘Tasman′s Psychiatry’는 세계정신의학회 교육분과를 담당하고 있는 앨런 태즈먼 루이즈빌 의과대학 교수 등이 편집을 담당한 교과서로, 정신의학 및 심리학 상담치료 등 영역에서 신뢰할만한 참고자료를 필요로 하는 의학자와 의대생의 필독서로 유명하다.

현재 온라인으로 출판됐으며 정식출판은 2024년에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박 교수는 생물연구정보센터 ‘한빛사(한국을 빛낸 사람들)’에 네 차례 등재된 바 있으며 세계생물정신의학연합회 우울장애 전문위원, 대한생물정신의학회 학술이사, 대한의료감정학회 무임소이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아울러 그는 ‘Acta Psychiatrica Scandinavica’ 등 13개 국제학술지 편집위원, 신경정신의학 등 4개 국내학술지 편집위원 등을 맡고 있으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환인정신의학상, 대한생물정신의학회 룬드벡신경과학연구상, 대한정신약물학회 오츠카신진의학자상, 해양수산부장관 표창, 한미수필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정윤식·jys@kha.or.kr>


◆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 전개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봄시내 봉사단(단장 민경하)은 최근 춘천시 내 복숭아 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봄시내 봉사단은 원내 교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동아리로, 이번 봉사활동에는 14명의 교직원이 참여했다.

민경하 단장(행정부원장)은 “더운 날씨지만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교직원들이 솔선수범 나섰다”고 말했다.

민 단장은 이어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기관 의료기사 심폐소생술 교육 성료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 최근 서울 종로구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의료기사를 위한 심폐소생술(KBLS Provider) 과정’을 개최했다.

교육에는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국립교통재활병원 등 10개 공공의료기관에 재직 중인 5개 직종(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치과위생사) 의료기사 17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아나필락시스, 공기색전증 등 의료기사가 병원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한 초기 응급처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대한심폐소생협회(KACPR) 교육과정인 ‘KBLS Provider Course’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병원에서 마주할 수 있는 응급상황과 응급처치 기본 △병원 밖 심정지 예시와 심폐소생술 소개 △성인 심폐소생술 실습 △심폐소생을 위한 응급장비 △소아와 영아 심폐소생술 실습 △성인과 영아 기도폐쇄 실습 등이다.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올해부터 보건의료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던 공공의료기관 의료기사직(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 교육을 신규 개설했으며 연간 9개 과정을 12회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영아 센터장은 “공공의료기관 의료기사의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함과 동시에 소통의 장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근로복지공단, ‘제32회 간호사의 날’ 행사 개최
- 2023년 나이팅게일 수상자 문정숙 태백병원 간호사 선정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최근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아 ‘간호사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2023년 나이팅게일 상’ 수상자로 문정숙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 간호사를 선정했다.

올해로 32번째를 맞이한 간호사의 날 행사는 전국 10개 근로복지공단 병원별로 실시하고 있으며 간호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공감과 화합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

‘나이팅게일 상’은 전문 간호인으로서 자긍심을 드높이고 생명존중과 사회공헌에 이바지하는 간호사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매년 근로복지공단 산하 10개 병원에서 재직하고 있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추천을 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인 문정숙 간호사는 1991년 5월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에 입사해 중환자실, 분만실, 내과, 외과, 응급실 등에서 31년 동안 근무하면서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소명 정신으로 돌봄이 필요한 환자와 그 가족에게 헌신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에도 솔선수범해 동료 의료인 및 타 부서 직원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강순희 이사장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고귀한 사명을 수행하고 있는 간호사들의 희생과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며 “30여 년 동안 모범적인 직무와 사회봉사 활동으로 나이팅게일상을 수상한 문정숙 간호사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이어 “태백시 유일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병원 직원들의 노고에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암센터,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 중소기업인 암 예방 및 저소득층 암환자 의료지원 사업 협력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최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손인국)과 중소기업인 암 예방 및 저소득층 암환자 의료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중소기업인 암 예방 및 건강증진 △저소득층 암환자 의료지원 사업 △국제 의료구호 등 공공의료 지원 △중소기업 근로자 암 검진 지원에 등에 관한 사항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매년 5,000만 원을 국립암센터에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저소득층 암환자 의료지원 사업 및 국제의료구호 등 공공의료 지원사업을 공동 기획 운영하기로 했다.

서홍관 원장은 “저소득층 암환자 의료지원 사업을 위해 매년 5,000만 원의 기부를 결정해 줘 감사하다”며 “중소기업인 암 예방 및 암 검진 지원사업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손인국 이사장은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많은 사람들이 젊은 시절 창업해 평생 사업에 헌신하느라 건강에 소홀한 경우가 많다”며 “국립암센터가 중소기업인들의 암 예방과 조기 진단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도 “국가 암 선도기관인 국립암센터가 국민의 암 예방과 치료에 애써주고 있어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경제계에서도 암의 예방과 연구에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 기획 기부금관리위원회’ 개최
- 기존 ‘감염병 위기극복 기부금관리위원회’에서 업그레이드
- 감염병기획위원회와 운용회계위원회로 이원화 개편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은 5월 19일 ‘2023년 제1회 감염병 기획 기부금관리위원회(감염병기획위원회)’를 개최했다.

해당 위원회는 2021년 9월에 첫 개회를 한 ‘감염병 위기극복 기부금관리위원회’에서 전문성 강화를 위한 분야별 전문가를 충원해 ‘감염병기획위원회’와 ‘운용회계위원회’로 이원화 개편됐다.

이번 감염병기획위원회는 개편 이후 처음 개최된 회의로, 위원장을 포함한 11명의 위원이 참석해 중앙감염병병원 건립사업에 대한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논의를 했다.

안건으로는 △중앙감염병병원 건립 및 운영 마스터플랜 착수보고회 보완조치 경과 보고 △중앙감염병병원의 역할과 기능(안) 수립 경과 보고 △국립감염병연구소 인프라 확충 및 연구지원 방안 기획연구용역 추진 현황 등이 상정됐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중앙감염병병원 건립과 국립감염병연구소 인프라 확충을 위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과 상호협력을 맺은 바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강원대병원, 민·관·군 화합 건강증진 캠페인 시행
- 의료취약지 지역주민 현장 진료 등 공공의료 역할 수행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은 5월 19일 인제군 기린면에서 지역주민과 군인 및 군인 가족을 위한 건강증진 캠페인 활동을 시행했다.

3군단 사령부와 함께 한 이번 캠페인은 ‘민·관·군 화합 한마음 대잔치’라는 주제로 의료취약지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이날 강원대병원 이비인후과와 간호부를 비롯해 강원지역암센터, 지역환자안전센터, 고위험산모신생아집중치료센터, 안전한출산인프라구축사업단,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원케어센터 등 약 30여 명의 의료진과 직원이 참여했으며 청력검사, 건강 및 사회복지 상담, 예방 교육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강원대학교 수의학과에서도 이번 건강증진캠페인 활동에 참여해 반려동물 검진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을 위한 지원 활동을 함께 했다.

남우동 병원장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도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공공의료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호협력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강원대병원, 개원 23주년 기념 ESG 경영 선포식 개최
- 지속 가능한 내일 위한 새로운 미래 다짐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은 5월 17일 개원 23주년 기념식 및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남우동 병원장은 개원부터 현재까지 강원대병원의 지난 23년간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ESG 경영 선포식에서 강원대병원 임직원들은 ESG 경영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 구축을 통해 강원도민과 내원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의료기관이 될 것을 약속했다.

실제로 강원대병원은 ‘환경을 생각하고 지역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투명하고 공정한 병원’이란 ESG 경영 비전의 전사적 추진을 위해 분야별 담당 부서를 중심으로 실무 추진단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남우동 병원장은 “지난 23년간 우리 앞에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슬기롭게 극복한 저력이 자랑스럽다”며 “진료·연구 강화, 공공의료 선도, 행복한 직장이라는 세 가지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정윤식·jys@kha.or.kr>


◆ [동정]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이윤석‧배정훈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팀이 최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Korean Society of Endo-Laparoscopic & Robotic Surgery, KSERS) 52회 학술대회 및 13회 국제 심포지엄에서 ‘JMIS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이윤석, 배정훈 교수
왼쪽부터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이윤석, 배정훈 교수

이윤석 교수는 지난해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 공식학술지 JMIS(Journal of Minimally Invasive Surgery)에 발표한 결장암에서의 혈관 침범의 종양학적 영향에 대한 연구 성과(논문 제목: Oncological impact of vascular invasion in colon cancer might differ depending on tumor sidedness)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교수(교신저자)는 “대장암에서 혈관 침범이 예후에 미치는 영향이 좌측 대장암에 비해 우측 대장암에서 더 나쁠 수 있다는 점을 밝힌 것은 그간 밝혀진 대장암의 위치에 따라 특성 및 예후가 다르다는 점의 근거로서 하나의 가설을 제시했다는 것에 이번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배정훈 교수(제1저자)는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현재 면역염색 등의 기법을 통해 확인된 혈관 침습이 대장암 예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림프절 전이 외에도 혈관 침습이 가지는 다양한 종양학적 의의에 대해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원광대병원, 중간관리자 대상 힐링 연수 실시

원광대병원 중간관리자 연수 실시
원광대병원 중간관리자 연수 실시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5월 12일과 19일 양일간 행정 및 진료지원부서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변산 원광 선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일상의 긴장감을 벗어나 자연을 느끼며 지친 심신을 힐링하고 동료들과 소통‧화합을 통해 중간관리자로서 지녀야 할 리더십과 역할에 대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타원 장오성 원장이 강사로 나서 ‘현명한 중간관리자가 되는 길’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글로벌 직무 역량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김근영 교육수련부장은 “의료기관에 종사하고 있는 교직원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환자들에게도 최상의 진료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며 “추후에도 교직원들의 몸과 마음 건강이 힐링 되고 병원 근무 환경이 더욱 안전하고 밝아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오민호‧omh@kha.or.kr>


◆ 동산의료원 ‘행소(行素) 대강당’ 명명식 거행

- 계명대와 동산의료원 발전에 헌신한 행소 신일희 계명대 총장 공적 기려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의 업적과 공로를 기리기 위한 ‘행소(行素) 대강당’ 명명식이 5월 19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명명식을 통해 동산병원 대강당은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의 아호인 ‘행소’를 붙여 ‘행소 대강당’으로 불리게 된다.

이번 명명식은 계명대학교와 동산의료원을 오늘의 규모로 성장 발전시키고, 창립 정신을 모든 계명 가족과 함께 계승하기 위해 진력한 신일희 총장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신일희 총장은 1939년 대구에서 출생, 1966년부터 미국 뉴욕 시립대학교 퀸스칼리지와 연세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후 1974년 계명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또 세계총장회의(IAUP) 이사, 한국독어독문학회 회장, 국제독어독문학회(IVG) 집행 이사, 아세아기독교대학협의회(ACUCA) 회장, 한국해비타트 대구·경북지회 이사장, 2003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와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선수촌장, 대구경북교류협의회(DGIEA) 공동의장, 스웨덴 등 3개 국가의 명예영사를 비롯한 수많은 직무를 수행했다.

특히 1978년 계명대학교 초대 총장으로 취임한 이래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이사장과 임원들의 지도와 독려 하에 9대에 걸쳐 총장을 역임하며 계명대학교와 동산의료원이 현재의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많은 공을 들였다. 또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와 동산캠퍼스에 이어 성서 및 달성, 칠곡캠퍼스 등 5개 캠퍼스를 구축하고 50여 동의 대형 건물을 건립했다. 1978년에는 1899년 제중원으로부터 이어져 온 동산병원과 계명대학교의 통합을 주도하고 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을 신설했으며, 1991년에는 경주동산병원을 통합했다. 이후 2012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의 성서 신축 건립을 의료원 구성원들과 함께 추진해 2019년 성공적인 새 병원 이전 개원을 완수했다.

이 과정에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최첨단 의료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에서의 헌신적인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이행해 세계적인 기독교 의료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명명사에서 “계명대학교와 동산의료원 창립 124주년을 맞아 뜻깊은 행사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 행소란 말은 자신의 자리에서 마땅히 행할 일을 한다는 뜻으로, 평소 총장님의 성품과 철학을 잘 나타냈다고 생각한다. 이와 같은 총장님의 혜안과 지도력으로 대한민국의 의료를 선도하고 기독교 정신을 구현하는 지금의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될 수 있었다. 총장님 뜻에 따라 우리 의료원이 사회에 더 큰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대강당 명명 의의를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과 부인인 박병희 여사를 비롯해 정순모 계명대학교 명예이사장, 김남석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이사장,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 박남희 계명대 동산병원장, 학교법인 이사진과 병원 운영위원들이 참석했다. 명명식과 함께 5층 대강당 입구에서 현판 제막식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신일희 총장은 계명대학교 학교법인과 동산의료원 특별공로상을 수상하며 그간의 노고와 업적에 대해 많은 축하와 존경의 인사를 받았다.

신일희 총장은 인사말에서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준 모든 계명대학교와 동산의료원 가족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크지만 한편으론 송구하고 부끄럽다. 이 소중한 공간을 저의 아호로 명명하게 된 것을 매우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이 대강당에서 다양하고 많은 의견들이 조화를 이뤄 의료원이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도한다”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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