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3년 5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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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3년 5월 17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5.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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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글로벌진출 역량 강화를 위한 GBD 교육 프로그램 오픈
-제약바이오협회, 사례중심 교육으로 문제해결형 BD인재 양성
-온라인 강의(21차시), 오프라인 워크숍(3일), 온라인 전문가 인터뷰(10차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경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경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에 필요한 사업개발 분야 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사업개발 분야 실무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Global Business Development(GBD)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오는 6월 13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제약바이오산업의 선구자적 성과를 거두어 온 GBD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앞서 나간 회사들의 성공과 실패를 압축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GBD 교육 프로그램은 온라인 강의(21차시), 오프라인 워크숍(3일, 21시간), 온라인 전문가 인터뷰(10차시)로 나뉘어 진행된다. 온라인 강의 과정은 △제약바이오 사업개발 프로세스 실무의 이해 △국제 계약의 기초 △라이센스 계약의 이해 △제약바이오산업에서의 특허 △의약품 전주기 교육 △ChatGPT로 구성됐다.

오프라인 워크샵은 △계약서 작성 및 검토 △Alliance Management Partnership case △Licnese In & Out 사례분석 △국내/해외 명세서 분석 △License In & Out 협상으로 짜였다.

온라인 전문가 인터뷰는 이관순 전 한미약품 부회장,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 홍유석 전 GSK 사장, 윤태진 유한양행 상무 등이 참여하여 △GBD 성공의 비결 △GBD 전문가 만들기 △Global Pharma의 BD view 등을 주제로 자신들의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GBD 담당자가 갖추어야 할 역량을 제시한다.

온라인 및 오프라인 교육에는 김재현 셀트리온헬스케어 전무, 양원석 디앤디파마텍 이사, 김도영 대웅제약 센터장, 조원희·김용하 디라이트 변호사 등이 전문 강사로 참여한다.

한편 이번 교육은 모두 협회 교육 홈페이지(교육통합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박해성·phs@kha.or.kr>


◆유한양행, ‘행복한 버드나무 숲가꾸기’ 실시
-6년째 노을공원 버드나무·도토리나무 식재 및 집씨통 참여

유한양행 ‘행복한 버드나무 숲가꾸기’ 행사 모습
유한양행 ‘행복한 버드나무 숲가꾸기’ 행사 모습

유한양행(사장 조욱제)은 노을공원 생태숲 조성을 위해 5월 13일 임직원들이 집에서 키운 도토리 묘목을 상암동 노을공원에 옮겨 심는 친환경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겨울 유한양행 임직원 160명이 4개월간 집에서 씨앗을 발아해 도토리 묘목을 키웠고, 지난 13일 이를 임직원 봉사자 및 가족 30명이 직접 참여해 노을공원에 옮겨 심었다. 봉사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재개한 노을공원 봉사에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모습으로 참여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8년부터 버드나무 등 노을공원 생태 환경에 적합한 수종을 골라 지속적으로 숲을 가꾸는 ‘행복한 버드나무 숲가꾸기’ 활동을 전개해 왔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부터는 집씨통(집에서 키우는 통나무)을 통해 직원들이 집에서 도토리 씨앗을 키워, 그 묘목을 노을공원에 식재하는 활동도 지속적으로 해왔다. 지금까지 직원들이 직접 키운 집씨통 수는 384개이다.

또한 2018년부터 노을공원에 심은 이들 나무는 총 739그루이며, 참여 임직원수는 466명이다.

노을공원은 과거 쓰레기 매립장으로 쓰였던 난지도에 조성된 곳으로, 숲이 유지되기 위해 다양한 환경적 노력이 필요하다. 유한양행은 숲의 생물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자생력이 큰 버드나무와 동물의 먹이가 되는 도토리나무를 주로 심어왔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버드나무는 유한양행의 상징이기도 하다.

유한양행은 앞으로도 ESG 경영을 강화하며 ‘행복한 버드나무 숲 가꾸기’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박해성·phs@kha.or.kr>


◆뷰노 AI 기반 조기예측 기술, 미국 특허 등록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 관련 기술

뷰노메드 딥카스 운영화면 예시
뷰노메드 딥카스 운영화면 예시

뷰노(대표 이예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생체신호(vital sign) 분석을 위한 핵심 기술인 ‘피검체의 치명적 증상의 발생을 조기에 예측하기 위한 예측 결과를 생성하는 방법 및 이를 이용한 장치’에 대한 특허가 미국에서 등록이 결정됐다고 5월 16일 밝혔다.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이 결정된 기술은 뷰노의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와 관련된 것으로, 국내 및 일본에서도 동일한 기술에 대한 특허가 등록돼 있다. 이번 결정으로 현지 의료기관과 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뷰노메드 딥카스의 미국 시장 진출 준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기술은 임상 현장에서 심정지의 발생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것이다. 일정 시간 동안 환자의 생체신호를 획득한 후 이를 개별 환자의 특성에 맞춰 개인화하고, 모델에 입력하여 특정 시점 이내에 심정지의 발생 예측 결과를 출력하는 기술이다.

입원환자에게 발생하는 심정지는 일반적으로 호흡, 혈압, 맥박, 체온 등 생체신호의 변화에 따라 조기 예측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의료인의 경험이나 지식으로 직접 판단하거나 규칙 기반(rule-based)으로 생체신호의 값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여 위험도를 평가했다. 이에 비해 해당 기술을 활용한 예측은 과거의 측정된 여러 환자들의 생체신호 값과 각 환자의 생체신호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생체신호를 개인화할 수 있으며, 그만큼 예측의 정확도도 높다는 점에서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특허 기술이 적용되어 있는 뷰노메드 딥카스는 지난해 선진입 의료기술로 확정돼 국내 의료 AI 업계 최초로 비급여시장에 진입한 AI 의료기기다. 지난 15일 발표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뷰노메드 딥카스는 올해 뷰노의 1분기 전체 매출의 67.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뷰노메드 딥카스는 국내 의료 시장에서의 탄탄한 입지를 토대로 꾸준히 시장성을 입증하며 매출 상승을 기록하고 있는 주요 제품으로, 이번 특허 등록 결정으로 미국 시장 진출 준비도 가속화할 계획이다”라며 “비용 절감, 효율적인 인력 운영 등 경영 효율화와 더불어 매달 제품 도입 병원의 증가로 분기별 매출의 우상향이 예상되는 만큼 기업의 이익률 개선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뷰노는 뷰노메드 딥카스 등 주요 제품의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구독형 매출 비중 확대와 국내 매출 증가를 기반으로 2023년 1분기 매출 17.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59% 상승한 수치다. 영업손실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약 30% 감소한 40억원을 기록했다. <박해성·phs@kha.or.kr>


◆아리바이오, 코스닥 상장법인 ㈜소룩스 경영권 인수 계약
-경구용 치매치료제 글로벌 임상3상 성공 집중&주주가치 제고

경구용 치매치료제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 중인 아리바이오의 정재준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법인 ‘소룩스’의 경영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5월 16일 밝혔다.

아리바이오 정재준 대표가 ㈜소룩스 최대주주인 김복덕 대표이사의 경영권을 확보함과 동시에 소룩스는 500억원 규모의 사업자금 펀딩을 추진하는 내용을 공시했다. 향후 정재준 대표이사는 소룩스의 새로운 최대주주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향후 양사의 사업적 제휴 전략이 본격 전개돼 아리바이오의 신약개발 사업이 급물살을 탈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아리바이오는 순항 중인 최초의 경구용 치매치료제 ‘AR1001’의 글로벌 임상3상에 집중하는 한편 주주가치를 높이는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맞았다.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가인 정재준 대표는 치매치료제(AR1001, AR1002~AR1005 파이프라인)와 치매 전자약 개발에 10년 이상 몰두해 왔다. 최초의 경구용 치매치료제로 개발 중인 AR1001은 2022년 12월 FDA로부터 미국 최종 임상3상 허가를 받고 환자 모집과 투약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아리바이오 정재준 대표(이학박사)는 “최근 빅파마의 항체 주사제가 소기의 성과로 난공불락이던 알츠하이머병 극복에 희망적인 신호를 보인 가운데, 아리바이오의 경구용 치매치료제 개발은 이제 우리나라와 미국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 기대하는 프로젝트가 되어 책임감이 크다”며 “최종 임상에 집중해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치료제 개발에 묵묵히 투자와 성원을 해 온 주주들의 가치 제고를 실천하기 위해 고민한 최선의 선택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1995년 창업한 ㈜소룩스는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특수 조명, 실내외 조명, 옥외 조명, 비상 조명 등 LED 조명의 외길을 걸어온 대표적인 조명 전문 기업이다. 30년 가까이 굴지의 대형 건설사들과 대규모의 국내 및 해외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창의적이고 신뢰할 만한 기술을 축적하여 견고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우량 상장사다. <박해성·ph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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