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3년 5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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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3년 5월 16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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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대웅제약, 인체유래세포 기반 ‘인공적혈구’ 공동개발 추진
-국내 유도만능줄기세포 연구기업 ‘입셀’과 협약 체결

대웅제약 이창재 대표와 입셀 주지현 대표(사진 왼쪽부터)
대웅제약 이창재 대표와 입셀 주지현 대표(사진 왼쪽부터)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지난 5월 12일 국내 유도만능줄기세포 연구기업 입셀(대표 주지현)과 ‘인공적혈구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인공적혈구란 혈액 내에서 세포에 산소를 배달하는 역할을 하는 적혈구의 기능을 대체한 물질이다. 최근 코로나19와 같은 다양한 감염질환의 발생, 저출산 고령화 사회 진입 등에 따라 혈액수급 불균형이 커지고 있다. 이에 헌혈에만 의존되는 기존 혈액 공급 시스템은 곧 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인공적혈구 및 인공혈소판 등의 개발을 통해 국가 차원의 안정적인 혈액 공급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대웅제약과 입셀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인공적혈구 세포주 및 공정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인간 유도만능줄기세포(human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s, hiPSC)’를 이용해 인공적혈구 개발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 및 생산기술 고도화를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hiPSC란 인체 기관 중 원하는 모든 신체 조직 및 장기 등으로 분화가 가능한 세포로, 조직의 재생과 세포치료를 통해 다양한 중증 및 난치성 질환 치료의 열쇠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입셀(YiPSCELL)은 주지현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가 2017년 설립한 뒤, 임상면역학(Clinical immunology)과 줄기세포(Stem cell)를 기반으로 유도만능줄기세포 연구와 치료제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생명공학 기업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우수한 유도만능줄기세포 기술력을 가진 입셀과 함께 인공적혈구 개발 파트너로 진행하는 공동연구에 기대가 크다”며 “양사간 연구를 통해 도출된 기술을 활용해 안정적인 인공적혈구 공급 체계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주지현 입셀 대표는 “국가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서 제약산업을 선도하는 대웅제약과 인공적혈구 개발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입셀이 가지고 있는 인간 유도만능줄기세포 플랫폼 기술과 역량을 기반으로 대웅제약과 긴밀히 협력하여 국가 차원의 적혈구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엘앤케이바이오메드, 366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
-세계 최초 커브드 타입 측면 수술요법 제품 케이스스터디 진행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지난 5월 12일 대규모 케이스스터디 프로젝트 진행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366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의 발행 신주는 652만4,000주이며, 예상 발행가액은 5,610원이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6월 1일 예정이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오는 6월 1일 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방식으로 기명식 보통 주식을 발행함에 있어 BNK투자증권를 대표주관사로 선정해 잔액 인수 및 모집의 주선을 위탁한다.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이번에 조달된 자금으로 전환사채 143억원을 상환하고 나머지 223억원은 향후 세계 최초로 커브드(Curved) 타입(Type)으로 개발된 제품의 대규모 케이스스터디(Case Study) 진행 등의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올 1분기 연결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7억원으로 118.54% 늘었고, 순이익은 17억원으로 흑자로 올라섰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이해 세계 최초로 곡선형 디자인으로 특허를 받은 제품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강화를 통해 중단기 추가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기존에 미국을 비롯한 브라질,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적 차별성을 알려 척추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적극 이바지함으로써 글로벌 토털 척추 임플란트 메이저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희망기금’, 플로깅 캠페인 성료

5월 12일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진행된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희망기금의 플로깅 캠페인
5월 12일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진행된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희망기금의 플로깅 캠페인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희망기금(이하 희망기금)은 지난 5월 12일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직원들과 함께하는 깨끗한 한강공원을 만들기 위한 플로깅 캠페인을 성료했다고 15일 밝혔다.

2010년 설립된 비영리법인 단체 ‘희망기금’은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직원의 자발적 출연금과 회사의 매칭펀드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플로깅 캠페인은 매월 둘째 주 금요일로 지정된 패밀리데이를 맞아 직원 60여 명이 모여 한강공원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고, 환경을 생각해 볼 수 있는 퀴즈를 통해 기업시민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김준일 사장은 “아스텔라스는 다양한 사회·환경보호 활동으로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활동을 통해 다양한 관계자들로부터 신뢰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환경 개선 플로깅 캠페인을 시작으로 향후 한국 헬스케어 분야의 지속가능성 향상의 기회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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