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의료인면허박탈법 국회 재의를"
상태바
"간호법·의료인면허박탈법 국회 재의를"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3.05.11 1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건복지의료연대, 5월 11일 제2차 연가투쟁 전개
서울본부 필두 전국에 총선기획단 출범해 활동 예정

“간호법과 면허박탈법은 반드시 전면 재논의돼야 합니다. 연가투쟁을 통해 더욱 화력을 모아 전면 연대 총파업까지 우리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멈추지 않을 것이고 더불어민주당 뜻대로 되도록 절대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회원들은 5월 11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간호법·면허박탈법 강행처리 더불어민주당 제2차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전국 곳곳에서도 함께 개최됐다.

지난 5월 3일에 제1차 연가투쟁에 이어 진행된 이번 규탄대회는 전국 보건복지의료연대 총선기획단 출범과 함께 이뤄졌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우리 모두 불가피하게 대한민국의 보건의료를 ‘잠시 멈춤’하지 않으면 간호법과 면허박탈법이라는 악법들로 이 땅의 보건의료와 국민건강이 무너지고 만다“며 ”진료공백을 최소화하는 범위 안에서 연가투쟁을 하는 점을 국민들이 널리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간호사보다 상대적 약자이고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 시달리는 보건복지의료 약속 직역의 외침을 무시했고, 직역 간의 갈등을 유발함으로써 국민건강에 피해를 줬다“며 ”이게 정의롭고 공정해야 할 국회에서 할 일인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은 ”보건복지의료계를 갈등과 혼란의 소용돌이로 몰아넣고 국민건강을 위험에 빠뜨린 더불어민주당은 심판받아야 한다“며 ”400만 회원들이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표로 보여줄 것“이라고 외쳤다.

특히 2차 연가투쟁을 통해 더욱 화력을 모아 전면 연대 총파업까지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멈추지 않을 것이고 더불어민주당 뜻대로 되도록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다진 곽 회장이다.

곽 회장은 ”대통령실과 정부, 정치권은 부디 연대 총파업을 결행하지 않도록 지금이라도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바른 판단을 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며 ”분열이 아닌 통합으로, 하나가 아닌 모두의 힘으로 이겨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서울본부를 필두로 전국에 총선기획단을 출범했다.

기획단은 향후 의료악법들을 추진한 정당과 반대한 정당의 희비를 엇갈리게 하기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