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대,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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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대,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에 박차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3.05.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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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부터 전임의까지 전주기사업 구축, 질적 활성화 모색
전일제 박사과정, Physician-Scientist 사업, 임상 경력 인정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조감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조감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이 미래의학을 선도할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의과대학, 병원, 대학원 별로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통합해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단을 설립할 예정이다.

의사과학자 양성 대상을 의대생부터 전임의까지 전주기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질적 활성화를 모색한다.

고려대 대학원에 진학하면 입학금 50%, 등록금 80% 등 장학금도 대폭 지원해 바이오 메디컬 산업을 육성시킬 융합형 의사과학자를 배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의사과학자는 기초와 임상의 가교 역할을 하는 중개연구자다. 기초과학의 연구결과를 임상과학에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단계까지 연계하나.

미국 의대의 경우 한해 졸업생 4만5천명 중 3.7%에 해당하는 1천700명이 의사과학자로 육성된다. 하지만 국내 의대의 경우 졸업생 중 의사과학자는 1% 미만에 불과하다.

고려의대는 학부시절부터 의과학 연구에 노출시켜 학생들의 자발적 연구능력을 함양하는 학생연구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8년부터 국내의대 중 유일하게 해외 의대 학생이 참여하는 국제호의학술제를 개최해 세계 각국 의대생과의 학술교류의 장을 열고 있다.

2021년부터는 논문발표 실적이 있는 국내 타대학 의대생을 대상으로 국내의대생 세션을 만들어 연구 교류와 소통의 장을 확대했다.

고려의대는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에 2회 연속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공의를 대상으로 하며, 기초의학 자연과학 공학 등 타 학문 교육 및 연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전일제 박사과정 사업, Physician-Scientist 사업 및 혁신형 의사과학자 사업, 임상경력 인정 등을 통해 임상현장에 기반한 맞춤형 의료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엘리트 융합형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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