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5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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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5월 10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5.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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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심평원 약평위, ‘베르쿠보’ 및 ‘레테브모’ 급여 적정성 인정
- ‘브레즈트리’와 ‘지비’는 조건부 인정

바이엘코리아의 만성심부전 치료제 ‘베르쿠보(성분명 베리시구앗 미분화)’와 한국릴리의 항암제 ‘레테브모(셀퍼카티닙)’가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제 ‘브레즈트리 에어로스피어흡입제’와 바이엘코리아의 혈우병 치료제 ‘지비(다목토코그알파페골)’는 조건부 인정에 그쳤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2023년 제5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 결과를 공개했다.

이날 약평위는 △브레즈트리에어로스피어흡입제 160/7.2/5.0μg △베르쿠보정 2.5/5/10mg △지비주 500/1000/2000/3000IU △레테브모캡슐 40/80mg 등 급여결정신청 약제에 대한 요양급여 적정성을 심의했다.

그 결과 ‘베르쿠보’는 만성 심부전, ‘레테브모’는 3개 암(RET 융합-양성 비소세포폐암, RET-변이 갑상선 수질암, RET 융합-양성 갑상선암)에 급여 적정성을 각각 인정받았다.

반면 중증도 및 중증의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유지요법에 효능·효과 있는 ‘브레즈트리’와 혈우병 A(혈액응고 제8인자의 선천성 결핍)로 급여 결정 신청한 ‘지비’는 평가금액 이하 수용 시 급여 적정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들 약제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 협상 과정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의결을 거치면 최종 급여가 확정된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어버이날 맞이 나눔 행사 개최
-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서 어르신 트로트 및 국악 공연 등 펼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은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원주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차려 드리고 무료급식 봉사활동과 트로트·국악공연 등 문화공연 관람을 지원하는 '어르신 반창고'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효도 행사는 원주 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 이용자 및 주변 지역 거주 어르신 약 300명을 대상으로 건보공단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사회공헌기금으로 마련됐다.

이태근 건보공단 총무상임이사는 “가정의 달 및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과 작은 온정을 나눌 수 있어 뿌듯하다”며 “특히 오늘 상수연(100세 생신)을 맞으신 두 어르신을 모실 수 있어 더욱 의미 깊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건보공단은 전국 214개 단위봉사단 약 1만4,000명의 자발적인 모금과 활동으로 조직된 ‘건이강이 봉사단’을 통해 전국 곳곳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며 지역사회 안정과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진흥원, 바이오 창업기업 해외진출 세미나 개최

-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 운영, 5월 19일(금)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바이오·의료 창업 플랫폼 서울바이오허브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종택)가 공동 주관하는 ‘바이오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공 전략 세미나’를 5월 19일(금)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세미나에서는 미국과 유럽에서 활동 중인 창업 전문가 및 VC, 변호사, 바이오 스타트업 대표 등이 참여해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창업기업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총 10명의 연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주제별 강연과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첫 강연은 성공적인 미국 진출 기업 사례 소개를 주제로 이우섭 한국혁신센터(KIC) 기술 사업 팀장, 장일호 스템덴 대표, 김용호 루다큐어 대표 등 총 3명의 연사가 참여한다.

또 △바이오 기업 미국 진출 자주 묻는 질문(FAQ)과 대응 전략(우정훈, BW바이오메드 대표) △미국 바이오 투자 현황과 성공적인 투자 유치 전략(윤동민, 솔라스타 벤처스 대표) △스마트 IP의 핵심 전략(Fundamentals of Smart IP strategy)(이주희, Fox Rothschild 변호사) △바이오 기업의 미국 진출 어려움과 극복 전략(송교석, 메디픽셀 대표) △글로벌 메드테크 스타트업 성장 전략(정수민, 샤코 뉴로텍 대표) 순으로 발표하고 곧이어 패널토의 시간을 갖는다.

강연 후반부는 △스위스 바젤의 생태계와 한국과의 협업(Christian Schneider, 바젤 이노베이션 센터장) △유럽 및 스위스 시장 진출(Valentin Splett, Peak Spirit 설립자 겸 대표)에 대해 공유한다.

세미나 종료 후에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오프라인 연사와 참석자 간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세미나에서 다루지 못한 실질적인 정보 및 인적 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해외 진출에 관심 있는 바이오·의료 창업기업, 중소벤처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세미나는 5월 18일(목)까지 서울바이오허브 홈페이지(www.seoulbiohub.kr)에서 참가 신청을 받으며, 참가형태는 현장 또는 온라인 두가지 형태다.

현장 참가자는 선착순 100명으로 모집하며, 온라인 참가자에게는 생중계 접속 링크를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시가 조성하고 진흥원이 위탁·운영하는 바이오·의료 창업 플랫폼으로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글로벌협력동 개관을 앞두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사회적경제기업 판로개척 위해 협력

- 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MOU 체결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현장, KHEPI)은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최근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해 11월 두 기관은 보건복지행정타운 1층 휴게공간에서 ‘서울시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상담회’를 공동 추진한 것을 시작으로 서울시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개척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속 협력해 왔다.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상담회는 보건복지행정타운 입주 공공기관과 서울시 사회적경제기업을 1:1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구매상담을 진행했으며, 총 28건의 구매상담이 이뤄지고 14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협력이익 공유제, 구매계약 거래 등을 통해 구매상담회에서 발굴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적인 구매실적 창출에 기여했다.

이번 업무협약(MOU)을 통해 두 기관은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지원 활성화 및 제품·서비스의 공공구매 확대와 사회적경제 발전을 위한 정보교류 등 협력을 추진키로 약속했다.

또 공공구매 상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참여 규모를 점차 확대해 더욱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조현장 원장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 위해 양 기관이 손을 맞잡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경쟁력 있는 서울시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하고, 다양한 형태의 판로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등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신경과의사회·신경외과병원협의회, 투쟁성금 각각 쾌척

대한신경과의사회(회장 윤웅용)와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회장 박진규)가 간호법 및 의료인면허취소법 저지 투쟁에 힘을 보태기 위해 각각 500만 원의 성금을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에 쾌척했다.

우선 윤웅용 회장은 의협을 방문해 보건복지의료연대 단체장들의 릴레이 단식을 위로 격려하고 박명하 비대위 위원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윤 회장은 “간호법과 의인료면허취소법은 보건의료계 직군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된 입법 폭거”라며 “이를 저지하는 투쟁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고 신경과 회원들도 단체행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진규 회장도 “간호사들이 환자가 있는 병원을 이탈해 지역사회로 나가 소수 직역들의 영역까지 장악하겠다는 의도를 관철하게 두면 안 된다”며 “간호사가 환자 곁을 지킬 수 있도록, 약소 직군들의 생존권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더 강도 높은 투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어 “보건의료계의 갈등과 혼란을 확산하고 국민건강에 위협 요인이 돼 사회적 불안을 증폭하는 간호법과 의료인면허취소법은 반드시 재논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금을 전달받은 박명하 위원장은 “성금 계좌가 신설된 3월 31일 이후 5월 4일까지 410여 건의 개인 및 단체 성금이 답지했다”며 “금액의 크기와 상관없이 악법 저지 성공을 기원하는 회원들의 바람이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결핵협회 글로벌협력원, 사이버연수원 리뉴얼 개관
- 강의 전문성 높이고 편의성은 더해…결핵퇴치 효율성 증대와 예방 효과 기대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 글로벌협력원은 최근 체계적인 결핵 교육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결핵예방 관리의 질적 향상 및 결핵 관련 보건의료서비스의 표준화를 도모하고자 사이버연수원을 리뉴얼 개관했다.

지난해 7월 정부는 집단시설 종사자의 결핵 및 잠복 결핵 감염관리 강화를 위해 ‘결핵예방법 시행규칙’을 개정했는데, 이 때문에 보건의료 종사자별 교육 및 홍보 활성화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처럼 맞춤형 결핵관리 교육이 강조됨에 따라 결핵협회 글로벌협력원은 사이버연수원 전면 개편을 통해 보건의료 교육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강 환경을 제공하고자 이번 리뉴얼을 진행했다.

관련 법령에 따라 결핵 예방 및 관리에 관한 교육을 수강해야 하는 집단시설 종사자는 결핵협회 사이버연수원을 통해 장소와 시간의 제약 없이 맞춤형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산후조리원, 사회복지시설, 교육기관 등 각 교육대상 별 시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이 개설돼 있으며 교육 종료 후 수료증 발급도 가능하다.

아울러 리뉴얼 오픈한 사이버연수원은 보건의료 일선의 결핵 관리 종사자 교육훈련 프로그램 노하우 뿐 아니라 주기적인 설문조사를 통한 수강생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 양질의 결핵예방 교육을 제공할 전망이다.

이진범 결핵협회 글로벌협력원 교육사업팀장은 “효율적인 결핵관리의 전제 조건은 종사자별 맞춤형 결핵교육의 선행”이라며 “결핵예방 및 관리교육의 상향 표준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서울지원, 지역사회 ESG 경영 추진 업무협약 체결
- ESG 경영 협의체 소속 8개 기관 간과 함께 적극적인 ESG 경영 실천 다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지점분)은 5월 9일 서울지원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 ESG 경영 협의체 소속 7개 기관과 ESG 경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지역 내 하천정화 캠페인, 공동 헌혈 캠페인 및 취약계층 대상 지원활동, 사옥 안전을 위한 생활환경 전자파 측정 등 다양한 과제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협의체는 △우리동네(가락골) 환경정화 △취약계층 대상 기증 캠페인 △폐마스크 재활용 캠페인 등의 활동을 공동 추진했다.

협의체는 지난해 4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심평원 서울지원 등 지역사회 내 5개 공공기관(국민건강보험공단 송파지사, 송파구시설관리공단,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서울본부, 해양환경공단)이 연합해 출범했다.

올해 3월 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 한국체육산업개발 3개의 공공기관이 추가로 참여해 현재 총 8개 기관이 소속됐다.

지점분 지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의체의 활동 범위를 확장하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ESG 경영 활동의 실천으로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보건복지 규제혁신 강력 추진

- 제1차 시·도 국장 회의에서 2023년 현황 및 지자체 건의과제 논의

보건복지부는 보건복지 일선 현장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규제개선 성과를 공유하고 규제개선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5월 9일(화) ‘제1차 보건복지 규제혁신 시·도 국장 회의’를 개최했다.

김헌주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2023년 보건복지 규제혁신 추진현황과 완료과제, 지자체 건의사항을 논의했으며, 건의사항 중 중장기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과제는 추후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규제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새 정부의 강력한 규제혁신 방향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생명·안전에 최우선을 두면서 신산업을 활성화하고, 사업장 현장 애로 등의 국민 불편 해소하기 위해 규제혁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5월 8일 기준 2023년 125개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 이 가운데 42개 과제를 완료했다.

규제혁신의 일환으로 올 4월부터 지방자치단체장이 공공심야약국을 지정할 수 있고,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심야약국 운영에 예산 지원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 야간시간에 경증환자에게 상담 제공 및 의약품 접근성 보장을 통한 약사서비스 제공을 확대한 바 있다.

이 회의를 주재한 보건복지부 김헌주 기획조정실장은 “국민이 체감하는 성공적인 규제혁신을 위해서는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해 국민이 원하고 기업에게 필요한 규제개선 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며, 보건의료 신산업 육성 및 소상공인의 부담이 경감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장기요양 종사자 애로사항 청취

-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방문간호기관 현장방문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5월 9일(화) 장기요양 방문간호 기관인 서울 종합간호요양센터를 방문해 간호사, 요양보호사 등 종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방문간호는 장기요양 재가급여 종류의 하나로, 장기요양요원인 간호사 등이 의사, 한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시서, 즉 방문간호지시서에 따라 수급자의 가정 등을 방문해 간호, 진료의 보조, 요양에 관한 상담 또는 구강위생 등을 제공하는 재가급여다.

이기일 제1차관은 “어르신들이 평소 생활하던 곳에서 충분하고 다양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간호사,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직역 간의 협력을 통한 서비스 제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아울러 “정부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장기요양 재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며, 재가 어르신을 위한 핵심적인 서비스인 방문간호에서 간호사분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관식·cks@kha.or.kr>


◆ 부처 협업으로 첨단바이오의약품 지원

- 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식품의약품안전처 다부처 연구개발 협업 추진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부처 간 연구개발(R&D) 협업을 통해 첨단바이오의약품의 동물 기반 비임상 평가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부처공동기획연구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월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간 면역 특성을 반영한 3D 인체모사 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첨단바이오의약품(면역항암제)에 적합한 유효성 비임상평가 모델과 평가법을 개발하고 그 성능을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추진될 예정이다. 유효성 확인에 적합한 평가법이 없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중 면역항암제를 대상으로 우선 추진하는 첫 사업으로서의 의의를 가진다.

이번 다부처공동사업에서 보건복지부는 주관부처로서 사업을 전체적으로 총괄하며, 오가노이드 배양, 혈관·림프 구현 등 요소기술의 고도화와 3D 인체모사 융합 플랫폼 구성을 위한 요소기술의 중개·융합 기술 등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체모사 플랫폼 구성요소의 소재 및 정보 확인 및 시각화 소프트웨어 개발 등 관련 요소기술의 기초기술과 기술 융합에 필요한 기초-원천기술 등 개발을 지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각 요소기술의 정의 및 활용 평가법을 개발하고, 과학적 평가 절차 마련 및 평가법 국제 조화 연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관식·cks@kha.or.kr>


◆ “초연결시대, 신성장 혁신기술로의 도약”

- 바이오코리아 2023(BIO KOREA 2023) 5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과 충청북도(지사 김영환)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바이오코리아 2023(BIO KOREA 2023)이 5월10일(수)부터 12일(금)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바이오코리아는 국내 바이오헬스 분야의 우수한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외 기업 간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논의가 이뤄지는 기술 교류의 장으로서 대한민국 대표 국제 컨벤션으로 성장해왔다.

최근 바이오헬스 산업은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빅데이터 등의 기술 간 융합을 통해 신시장이 창출됨에 따라, 질병 예방, 진단, 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BIO KOREA 2023에서는 팬데믹 이후 바이오헬스 산업이 융복합 및 미래 핵심 전략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초연결시대, 신성장 혁신기술로의 도약’을 주제로 비즈니스 파트너링, 전시, 컨퍼런스, 인베스트페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들의 활발한 기술·비즈니스 교류의 장인 비즈니스 파트너링은 국내・외 선도 기업들이 다수 참여하여 기술이전, 투자유치 등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니스 파트너링에는 일라이릴리(Eli Lilly),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 머크(Merck),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lngelheim), 페링제약(Ferring) 등 글로벌 제약기업들이 현장에 참여하며, 국내에서도 SK바이오사이언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녹십자, 종근당, 한미약품, LG화학 등 국내 바이오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가한다. 비즈니스 파트너링의 경우 460여 개 기업, 약 1,200여 건 이상의 미팅이 사전 체결돼 활발한 비즈니스의 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기간 동안 해외에 위치한 기업들과의 원활한 미팅이 가능하도록 24시간 온라인 미팅을 운영한다.

전시 역시 전년에 비해 참가 기업이 대폭 확대됐다. 해외기업 102개사를 포함해 총 338개사가 참가, 각국의 최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존, 임상시험기관(CRO)존, 첨단재생의료관, 국가관 등 각 주제별 전시관을 운영한다.

컨퍼런스는 재생의료, 백신, 유전자 치료제 등 11개 주제 21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13개국 약 120여 명의 바이오헬스분야 연구자·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해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최신 이슈 및 기술비즈니스 동향을 공유하는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디지털 혁신이 바이오헬스 산업에 큰 변화를 주면서 떠오르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과 ‘차세대 임상시험’을 비롯해 백신, 재생의료, AI 신약개발 등 연구개발 가속화에 따라 발전하고 있는 차세대 첨단 기술 주제들이 세션으로 진행된다.

특히 국내 선도 의료 클라우드 기업인 네이버 클라우드의 류재준 총괄이사를 비롯해 글로벌 1위 신약개발 임상서비스 기업 IQVIA의 신시아 버스트(Cynthia Verst) 박사가 주요연사로 참여하며, 이외에도 국내·외 해당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바이오헬스산업의 미래 혁신 기술트렌드 및 비즈니스 현황을 살펴보고 글로벌 진출 전략을 논의한다.

인베스트페어에서는 혁신 신약 및 의료기기를 연구·개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바이오헬스 분야 총 34개 기업 및 기관들이 투자자들에게 자사의 우수한 기술력, 경영 전략 및 비전 등을 소개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재생의료, 디지털 치료제, 치료제, 백신, 의료기기 등 총 5개 분야의 발표 및 전문가 토론이 진행되며, 글로벌 제약사인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lngelheim), 세계적인 임상수탁기관(CRO)인 랩코프(LapCorp)를 포함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입셀, 와이브레인, 레고캠바이오사이언스, 엠큐렉스 등 여러 국내·외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 세션을 진행, 총 4개국(미국, 캐나다, 튀르키예, 호주)에서 국가별 투자동향과 더불어 시장진입을 위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은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차세대 동력산업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기업이 활발한 기술과 정보 교류를 함으로써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이 글로벌 시장진출 하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바이오코리아 2023에서는 이 외에도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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