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치협 대전시·광주시지부, ‘기적의 마라톤’ 자원봉사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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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치협 대전시·광주시지부, ‘기적의 마라톤’ 자원봉사 전개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3.04.2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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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핑, 운동 처방, 치료적 접근 등 물리치료 부스 전격 운영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전광역시지부(회장 이춘희)와 광주광역시지부(장일용 회장)는 4월 22일 대전시 한밭수목원 천변에서 전국 장애아동, 가족,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열린 ‘제8회 2023 기적의 마라톤’에서 자원봉사를 전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대전시 및 광주시 물리치료사협회 소속 회원 자원봉사자 42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이동우 호남대학교 물리치료학과 학과장이 학생들과 함께 자리를 지켰다.

자원봉사자들은 스포츠테이핑, 스포츠 마사지 등 부상 예방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재능기부 나눔 봉사 부스를 운영해 행사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기적의 마라톤 행사는 사단법인 ‘토닥토닥(이사장 김동석)’ 주관으로 2014년부터 장애어린이를 위한 지역 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립을 목표로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챌린지 형식으로 1km마다 1,000원이 기부된다.

현재 대전 넥슨 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개원을 시작으로 청주와 광주 등에서 추가 개원을 위한 여러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전액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오는 5월 개원 예정으로 물리치료실, 재활치료실, 수 치료실, 로봇치료실을 갖추고 장애아동에게 특화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이날 자원봉사에 참여한 물리치료사들은 장애어린이 휠체어 사용 도우미와 마라톤 행사진행요원 등 30여 개 부스에서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추가적인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직접 마라톤 뛰기를 한 양대림 단장(물리치료사협회 미래정책추진전략단)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개원을 축하하고 앞으로 전국에 개원할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동석 이사장도 “물리치료사협회 물리치료봉사단의 헌신적 봉사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옆에 어린이 가족들이 마음껏 쉴 수 있는 쉼터가 마련돼 가족공동체를 지키고, 계속해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또 다른 기적과 희망이 생기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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