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협회, 중견기업연합회 결핵 퇴치 동참에 ‘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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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협회, 중견기업연합회 결핵 퇴치 동참에 ‘든든’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3.04.2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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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연합회로부터 기부금을 전달받고 감사패 수여
취약계층 결핵 환자의 복약률 제고 및 생필품 제공에 사용
대한결핵협회 커뮤니케이션본부 장승준 본부장(왼쪽)이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이호준 상근부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결핵협회 커뮤니케이션본부 장승준 본부장(왼쪽)이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이호준 상근부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가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최진식)의 결핵 퇴치 동참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결핵협회는 4월 24일 취약계층 결핵 환자 완치율 제고를 위한 복약관리사업의 확장을 위해 결핵 퇴치 기금을 기부한 중견기업연합회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중견기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국내 유일의 법정 경제단체인 중견기업연합회는 모두가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이번 기금은 결핵 환자 치료 성공률 제고를 위한 복약관리사업의 양적·질적 개선 및 집중관리대상 환자의 관리 강화를 통한 치료 순응도와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데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결핵협회는 2021년부터 취약계층 결핵 환자의 완치율 제고를 위해 매월 복약률 80% 달성 시 생필품 및 생활안정 지원금 지급을 비롯 병·의원 진료 동행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복약관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매일 아침 원격 화상 복약확인 기기 앞에서 결핵약 복약 여부를 확인하는 복약관리사업 지원을 받은 결핵 환자는 193명에 이르며 이 중 115명이 결핵 완치 판정을 받고 건강을 되찾았다.

이 사업은 단순한 복용 확인에 그치지 않고 매일 아침 안부 전화와 더불어 병·의원 진료 동행을 통해 심리적 응원이 절실한 취약계층 결핵 환자가 힘겨운 결핵 치료 과정을 끝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든든 버팀목 역할을 도맡고 있다는 게 결핵협회의 설명이다.

신민석 회장은 “결핵을 비롯한 감염병 퇴치의 필수조건은 사회적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라며 “중견기업연합회의 기부 동참은 우리나라 산업계 전반에 걸친 결핵 퇴치 공감대 조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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