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4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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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4월 7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4.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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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바이오헬스 핵심인재 11만명 양성

- 의료 인공지능, AI 신약개발 등 첨단·융복합 인재 육성 강화

정부가 바이오헬스를 반도체 산업에 이은 차기 주력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11만명의 핵심 인재 양성 등 인적 기반 확충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4월 6일 제20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방안’을 발표했다.

바이오헬스는 전 세계적인 고령화와 건강관리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미래 유망 신산업이다.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은 세계 바이오헬스 시장규모 대비 발전 가능성이 큰 분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문인재 양성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정부는 바이오헬스 기술 초격차 확보를 위한 핵심인재 11만명 양성을 추진한다.

우선 산업현장에 기반한 학교교육을 제공한다. 바이오헬스 마이스터대 도입 및 특성화고·마이스터고와 공공·민간 실습시설 연계 등을 통해 실습 교육을 확대한다. 또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바이오헬스 중소기업 계약학과와 산업단지 내 바이오헬스 학과를 조성하는 산학 융합지구 구축을 통해 산학연계도 강화한다.

이어 현장 수요 맞춤형 생산·규제과학 전문인재를 양성한다. K-NIBRT, 가칭K-BIO 트레이닝 센터 등 대규모 생산공정 실습시설을 신규로 구축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기존에 구축된 공공시설과 연계해 대학과 민간의 실습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또 산업별 전문 규제과학 교육으로 글로벌 수준의 규제과학 인재를 양성하며, 중국의 원료 안전성 평가보고서 제출 의무 강화에 대응한 화장품 안전성 평가역량 강화교육 등 바이오헬스 산업 환경변화를 반영한 중소기업 재직자 맞춤형 역량 강화교육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바이오헬스 산업이 차기 반도체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연구인재를 육성한다. 의료 인공지능 등 첨단·융복합 특화교육을 강화하고, 제약·의료기기 특성화대학원 등 석·박사급 연구인재 양성과정을 확대한다. 또 우수한 보건의료 연구개발(R&D) 결과를 의료현장으로 연계하는 의사과학자 육성을 위한 경력·단계별 양성체계도 강화하며, 대학중점연구소·두뇌한국 21·선도연구센터 등 창의적·혁신적 바이오헬스 연구도 지원한다.

이밖에 지역인재 육성, 취·창업 연계 및 거버넌스 구성 등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지원기반을 구축한다.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기업·연구소 등 다양한 지역자원을 연계·활용, 바이오헬스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제약바이오 박람회 개최 및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창업지원센터 설치 등을 통해 유능한 인재들의 바이오헬스 취·창업 연계를 강화한다. 또 가칭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협의체 구성 및 정책연구 등 중장기 지원기반도 구축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바이오헬스는 세계시장 규모가 반도체보다 더 큰 미래 유망 신산업으로, 국민 건강과 국가 안보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며 “바이오헬스는 끊임없는 기술 혁신이 일어나는 역동적 산업인만큼, 산업현장과 교육계 등과 소통하며 이러한 변화를 반영한 인재양성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동절기 추가접종 종료됐지만 무료 접종은 유지

- 접종 유지기관 보유백신 소진 때까지 가능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4월 7일 동절기 추가접종이 종료되더라도 접종을 희망하는 미접종자는 일부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동절기가 종료됐고, 방역상황, 국민의 면역수준과 접종효과, 국외사례 등을 고려해 4월 7일 동절기 추가접종을 종료한다. 12세 이상 모든 접종기관이 축소되며, 접종 비(非)유지기관의 경우 사전예약분은 4월 말, 당일접종은 보유백신 소진 때까지 접종할 수 있다.

다만 4월 7일 이후 접종이 전면 중단되는 것은 아니며, 미접종자는 희망 시 접종유지기관에서 무료로 접종 할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 수가 축소되므로, 코로나19예방접종누리집에서 접종 유지기관 목록을 확인해야 한다.

또 네이버나 카카오 등을 통해서도 자신과 가까운 코로나19 예방접종 접종유지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접종을 희망하는 미접종자는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을 통해 예약하거나, 접종유지기관에 전화 문의 후 방문해 당일접종할 수 있다.

1차접종만 완료한 불완전접종자는 정해진 접종간격이 경과한 후 2차접종을 실시할 수 있다. 접종간격 이후에는 언제라도 접종할 수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2차접종을 실시하면 기초접종 완료자가 될 수 있다.

2가백신 접종은 기초접종(1·2차접종)을 완료한 후 정해진 접종간격 후 이전에 2가백신을 맞은 적이 없다면 접종할 수 있다.

추진단은 “동절기 추가접종기간 종료 후에도 접종을 미처 완료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접종유지기관을 선정해 운영한다”며 “백신접종은 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므로, 미접종자는 4월 7일 이후에도 접종유지기관을 확인해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보건복지부, 아세안과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

- 아세안 사무국 및 인도네시아 보건부와 협력 증진방안 논의

아세안 사무국 방문 장면.
아세안 사무국 방문 장면.

보건복지부는 4월 5일 아세안사무국, 4월 6일 아세안 의장국인 인도네시아 보건부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각각 회의를 개최하고, 보건의료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의견을 모았다.

보건복지부는 2019년 11월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시된 보건의료 대화채널을 통해 2021년부터 보편적 건강보장(건강보험)과 보건안보(감염병 대응) 분야에서 한-아세안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아세안은 이번 회의를 통해 2024년부터 한-아세안 보건의료 협력 분야를 기존 건강보험 외에도 한국의 강점 분야인 디지털헬스, 보건의료정보화 등으로 더욱 확대하고, 협력 방법도 정책컨설팅과 함께 아세안 정책결정자 우리 기업 현장 초청 연수, 국내 보건의료 전문가 현지 보건부 파견, 시범시스템 구축 지원 등 추후 민간 협력으로 확대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한-아세안 협력사업은 단순히 한국 제도를 아세안에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과 아세안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도전을 함께 고민하면서 해당 국가에 적합한 제도를 같이 찾아 나가는 사업이라 강조하며, 협력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아세안사무국과 아세안 의장국인 인도네시아 보건부의 많은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아세안사무국은 우리 측의 한-아세안 협력방안이 아세안이 추진하고 있는 보건의료 발전방향과 일치하며, 올해 6월에 예정된 한-아세안 보건의료 고위급 회담 전에 협력방안을 구체화하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아세안과 한국 간 보건의료 협력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의장국으로서 최대한 지원할 것이며, 지난 3월 24일 한-인도네시아 보건부장관 간 양자면담에서 구축된 신뢰가 구체적인 협력사업으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한-아세안 보건의료 협력사업을 장기적 관점에서 체계적, 전문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3월 28일 보건복지부와 7개 보건의료 전문기관이 케이-헬스(K-Health) 해외진출 지원 추진단을 구성했고, 연내에 케이-헬스 사업을 총괄 기획·관리할 사무국을 지정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와 케이-헬스 추진단은 올해 6월까지 아세안사무국과 2024년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협력 사업의 협의를 마치고, 연내에 아세안 10개 회원국의 승인을 완료할 예정이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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