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3년 4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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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3년 4월 3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4.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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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휴젤, 회장 겸 이사회 의장으로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대표 영입
-에스테틱 분야 노하우 및 해외시장 개척 경험 바탕으로 성장 견인
-글로벌 리딩 기업 도약 가속화

휴젤(사장 손지훈)이 3월 30일 제22기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회장 겸 이사회 의장으로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사장을 영입했다.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더불어 차석용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등 총 4개의 부의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주주총회 이후 오후에 열린 이사회에서는 차석용 기타비상무이사가 휴젤의 새로운 회장 겸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차석용 휴젤 회장
차석용 휴젤 회장

차석용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2022년까지 18년간 LG생활건강 대표이사를 역임, 17년 연속 매출 및 영업이익 증대라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그는 총 28건에 달하는 굵직한 인수합병(M&A)을 통해 각 사업부별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북미·중국·일본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며 LG생활건강을 국내 뷰티 업계 1위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차 회장은 그 외에도 한국 P&G 총괄 사장, 해태제과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다양한 업계에서 경영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영입으로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의 글로벌 탑티어 도약에도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 차 회장의 에스테틱 분야 노하우 및 해외시장 개척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의 보툴리눔 톡신, 필러, 화장품 등의 글로벌 전략을 한층 고도화하고, 신규사업 개발 활동 강화를 통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기존의 브렌트 손더스(Brent L. Saunders) 이사회 의장은 새롭게 신설될 자문위원회에서 의장 역할을 수행하며 회사의 성장 및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차석용 신임회장이 에스테틱은 물론 다양한 산업계를 넘나드는 사업적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기존 이사회와 함께 주주들의 지지 아래 휴젤의 글로벌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차 회장과 함께 전사적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며, 자문위원회 의장으로서 브렌트 손더스와의 지속적인 협력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조현정재단, 25기 장학생 19명 지원한다
-24년간 369명 장학생 배출해 31억7,500만원 지원
-멘토링과 선후배 네트워크로 ‘희망사다리’ 역할 계속

2022년 연례모임의 조현정 회장과 재단 장학생들
2022년 연례모임의 조현정 회장과 재단 장학생들

조현정재단은 25기 장학생 19명을 선발해 올해부터 4년간 각각 1,300만원씩 총 2억4,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

재단은 2000년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총 369명의 장학생을 배출하고, 그 동안 장학금과 학술지원비로 31억7,500만원을 지급했다.

조현정 회장
조현정 회장

조현정재단은 비트컴퓨터 조현정 회장이 2000년 1월 사재 20억원을 출연해 만든 공익재단으로 벤처기업인이 만든 1호 장학재단이다. 매년 3월 전국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중 어려운 가정형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나타내는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고교 2학년부터 대학 2학년까지 4년간 1,300만원의 장학금을 분할 지급하고 있다. 단순히 장학금을 지급하는데 그치지 않고, 조현정 회장의 지속적인 멘토링, 선·후배 및 동기 사이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긍정적인 자극과 응원을 주고받을 수 있는 ‘인재를 키우는 재단’을 표방한다.

재단은 25기 장학생의 장학증서 수여식과 함께 1기부터 25기 장학생이 모두 모이는 연례 모임을 4월 1일 비트컴퓨터 사옥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 행사는 조현정 이사장과 선배 장학생들의 멘토링을 통한 희망사다리 놓기, 동기 및 선·후배 간 인맥 쌓기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장학금 수혜가 끝난 선배들이 대다수 참석해 후배와의 교류와 응원을 이어간다.

조현정 이사장은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자녀의 학업성취도 격차가 커진다는 정설은 최소한 우리 장학생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얘기”라면서 “선배 장학생을 보고 외교관의 꿈을 꾸고 그것을 이룬 선배, 벤처기업가로 성장한 선배, 지난해 수능 만점을 받은 장학생 등등 우리 재단 369명 장학생 모두가 그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장학생 모두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재단은 그 꿈을 이루는 과정에 희망사다리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 재단의 설립취지와 운영방식에 공감하는 여러 기업과 기업가들의 후원이 더 많은 장학생을 선발하고 기회를 주는데 보탬이 되고 있다”면서 후원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조현정재단은 장학금 및 연구지원 등 고유목적비(장학금과 학술비) 사용 비율이 98%에 이르고 후원금의 100%를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지속 및 확대 MOU 체결
-암젠코리아-보건산업진흥원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지속 및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지속 및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지속 및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월 31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 암젠 아시아태평양 의학부 총괄 빅토리아 엘레건트(Victoria Elegant) 부사장, 암젠 전세계 연구개발 총괄 데이비드 리스 (David M. Reese) 수석부회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바이오헬스 경쟁력 강화 및 신시장 창출을 위한 노력에 발맞춰 암젠과 진흥원 간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며, 협력안건을 확대해 나가고자 체결됐다. 이에 암젠과 진흥원은 바이오헬스 기업 및 관련 종사자를 위한 R&D 자문 및 인적 교류 지원, 물적 인프라 및 관련 임상 연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암젠과 진흥원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진흥원-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 바이오데이(KHIDI-Amgen Science Academy Bioday)’와 ‘피칭데이(Pitching day)’는 향후에도 다양한 형태로 지속, 확장될 예정이다.

‘피칭데이’는 혁신 기술 및 역량을 갖춘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을 발굴해 상금을 수여하고 암젠의 연구개발(R&D) 멘토십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암젠-진흥원 간의 대표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바이오데이’는 국내 스타트업 및 연구기관 등 바이오테크놀로지 단체를 대상으로 암젠의 혁신적인 R&D 기술 및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향후에도 암젠 본사 및 암젠 아시아태평양 의학부와의 협업을 통해 지속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한국형 정밀의료 생태계 구축을 위한 암젠-진흥원 간의 리서치 파트너십도 포함됐다. 암젠은 앞으로 정밀의료 분야의 주요 R&D 동향을 진흥원에 공유하고 국내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관련 임상연구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할 계획이다.

암젠 아시아태평양 의학부 총괄 빅토리아 엘레건트(Victoria Elegant) 부사장은 “그동안 암젠코리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다양한 협력 하에 한국의 유망 제약바이오기업들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를 달성해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암젠의 협력 확대가 한국의 우수한 인재와 기업의 역량강화 및 잠재력 발굴에 보탬이 돼 대한민국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진흥원은 앞으로 암젠과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협업 강화를 통해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더 모색할 것”이라며 “차세대 성장 동력인 보건산업을 혁신적으로 이끌어 가고자 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노력이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암젠코리아는 ‘환자를 위한다(To Serve Patients)’라는 사명 아래 골질환, 심혈관질환, 종양학 등 다양한 치료 분야에서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술로 개발된 혁신적인 의약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심각한 중증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국내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HK이노엔, 제8회 ‘자율준수의 날’ 행사 개최

HK이노엔 제8회 자율준수의 날 행사
HK이노엔 제8회 자율준수의 날 행사

HK이노엔(HK inno.N)은 3월 30일 을지로 소재 서울 사무소에서 ‘자율준수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공동 자율준수관리자인 HK이노엔 곽달원 대표와 김기호 상무를 포함한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동시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정한 경쟁문화 확산과 정도경영을 위한 규범준수 서약식’과 함께 ‘ESG 마스코트 및 CP 캐치프레이즈 공모전’ 시상, CP 준수 우수직원 시상 등이 이어졌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올해도 ‘CP No.1’의 경영철학을 토대로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ESG경영 시스템을 내재화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HK이노엔은 지난 2014년부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위한 내부 시스템을 조성하고 있다.

창립기념일이자 공정거래의 날인 4월 1일을 기념해 2016년부터는 매년 ‘자율준수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했다. 임직원들에게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ESG경영 내재화를 위한 메시지를 지속 전파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업계에서 가장 많은 총 60명의 규범준수 책임자 및 담당자, 내부 심사원을 보유하며 규범준수 및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구축했고, 지난해 ISO 37001 및 ISO 37301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 <박해성·ph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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