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3년 3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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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3년 3월 28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3.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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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제약계, 정기주주총회 개최

◇광동제약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3월 24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제5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광동제약은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4,315억 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2021년 대비 7%, 개별기준(8,505억 원) 약 3.1% 증가했고, 연결기준 7년 연속 매출 1조원을 초과 달성한 수치다.

최성원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지속성장의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역량 집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강화를 위한 시스템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광동제약은 이날 주총에서 주당 배당금 100원을 확정하고 박상영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염신일 ㈜다앤뉴 부사장을 사외이사로 각각 재선임하는 안건 등을 의결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창립 60주년을 맞는 올해 경영방침을 핵심역량 내재화로 정하고 △수익중심 내실경영 △천연물사업 핵심역량 확보 △제품, 마케팅, 유통구조 혁신 △헬스케어 산업 신성장 동력 확보 등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국제약품

국제약품 제65기 정기주주총회
국제약품 제65기 정기주주총회

국제약품은 3월 24일 오전 9시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6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65기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내이사 안석환 이사 재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등의 의안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안석환 이사는 기획재정실장을 거쳐 현재 관리본부장을 맡고 있다.

안재만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Innovative Leadership(혁신적 리더십)’이라는 경영방침으로 어려움과 위기를 강한 리더십과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그 결과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1,266억 원, 영업이익 53억 원, 당기순이익 35억 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액은 68억 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69억 원 증가해 흑자로 전환됐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매출과 이익 증대를 위한 경영방침 키워드로 ‘Focus on the key sector’(핵심 부문에 집중하라)로 선정했다”면서 “최고의 핵심사업 영역들만 모아 투자하고 집중하여 성장시키고 기타손실사업들을 과감히 정리하고 회사의 강점을 살려 이익 증대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제약품은 핵심사업으로 국내 최초 개량신약으로 허가받은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바아이점안액 2%와 당뇨병 치료제 자뉴디정 시리즈, 포시디정 시리즈를 출시하는 등 수년간 준비해온 당뇨사업을 확장해 매출증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에 앞서 국제약품은 주주들의 가치향상을 위해 지난 2월 28일 보통주 1주 당 0.05주를 신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4월 17일이다.

◇삼진제약

삼진제약 제55기 정기주주총회
삼진제약 제55기 정기주주총회

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은 3월 24일 오전 본사 강당에서 제5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22년 매출 2,740억, 영업이익 233억에 대한 주요 경영실적 성과를 보고했다. 그리고 이에 따른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전년과 동일한 주당 8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정된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부의안건 4건은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으며, 사내이사로 최지현 부사장과 조규석 부사장,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황광우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장 겸 의약식품대학원장을 각각 신규 선임했다.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은 동물 약품, 동물건강기능식품, 동물사료 제조 및 도소〮매업 그리고 기술 시험, 검사 및 분석 업종을 추가하는데 있다. 세부적으로 삼진제약은 반려동물 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신규 펫케어 사업 또한 미래 신성장동력의 한 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 축적되어 온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 노하우를 바탕 삼아 추후 관련 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향남공장 품질센터는 지난 2021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KOLAS(한국인정기구,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국가기술표준원 조직)’에서 공인하는 ‘화학 시험-의약품 분야 및 범위’에 대한 ‘국제 공인시험기관(KS Q ISO/ICE 17025- 인정번호: KT983)’으로 인정을 받았고, 이러한 공신력을 통해 기술 시험 및 의약품 검사, 분석에 대한 위수탁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서 2023년 주요 경영전략은 수익을 중시하는 내실경영을 통해 사업 규모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키는데 주력한다는 것. 아울러 의약품 부문 외, 컨슈머헬스 및 디지털헬스케어 등 노력을 기울여 온 사업다각화 등에서 성장 가능성도 확인한 만큼 이에 따른 역량을 더욱 끌어올릴 것이며, 내수 시장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용주 대표이사는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임직원 모두가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회사의 성장을 일궈냈고 오송 주사제 공장의 신축과 원료합성 공장의 증축으로 장기적 도약의 밑거름도 마련해냈다”며 “올해도 대내외적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따르겠지만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를 통해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와 함께 새로운 각오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유한양행

유한양행 제100기 정기주주총회
유한양행 제100기 정기주주총회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3월 23일 오전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방동 본사 강당에서 제10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유한양행은 지난해 매출액 별도 기준 1조7,263억6,400만원(99기 1조6,241만3,300만원), 영업이익 411억1,900만원(99기 617억1,000만원), 당기순이익 1,302억7,400만원(99기 1,138억6,600만원)을 보고했다.

조욱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팬더믹, 러-우 전쟁, 미-중 무역갈등,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위기의 환경 속에서 주주님들의 뜨거운 성원과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하에 다양한 성과를 이루는 한해였다”고 평한 후 “곧 다가올 유한의 100년사 창조를 위해 글로벌 혁신 신약인 렉라자를 필두로 유한양행의 비전인 ‘Great Yuhan, Global Yuhan’을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의안심사에서는 2명의 사외이사 선임건을 처리했고, 보통주 1주당 배당금 400원, 우선주 410원의 현금배당(총 272억)을 실시하기로 했다.

◇일동제약·일동홀딩스

일동제약 제7기 정기주주총회
일동제약 제7기 정기주주총회

일동제약(대표 윤웅섭)과 일동홀딩스(대표 박대창)가 3월 24일 양재동 일동제약 본사에서 각각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먼저 열린 일동제약 제7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 부의한 안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는 “지난해 ETC(전문의약품) 및 CHC(컨슈머헬스케어) 사업에서 주요 품목과 브랜드들의 선전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합리적인 자원 분배와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수익성 증대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또 “최근 수년간 우리는 R&D 전문회사로서 위상을 드높였다”고 강조하며, “국내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신약허가 절차에 들어간 코로나19 치료제 ‘엔시트렐비르’를 비롯해 2형 당뇨병 치료제,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등의 유망 과제들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새로운 성장 동력 없이는 미래를 보장하지 못한다”며 “신약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지속과 함께 전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의 제80기 정기주주총회 역시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 전체 의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박대창 일동홀딩스 대표이사는 “지난해 일동제약을 비롯해 아이디언스,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등의 계열사들이 시너지를 내며 탄탄한 R&D 체계를 구축했으며, 일동바이오사이언스와 후다닥 등도 각자의 영역에서 사업 확대와 성과 창출을 이뤘다”고 돌아봤다.

이어 “올해 역시 계열사들의 운영과 R&D 추진에 힘을 보태는 등 기업 가치 제고를 통한 주주 이익 실현은 물론, ESG경영, 공정경쟁 및 윤리·준법경영 등 지속 가능한 기업 경영의 토대를 다지고, 이해관계자들을 향한 신뢰 형성 및 사회적 책임 실천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제일약품·제일파마홀딩스

제일약품 제76정기주주총회
제일약품 제6기 정기주주총회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3월 24일 서초구 본사에서 제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제일약품은 지난해 매출액 7,252억원 달성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이와 함께 성석제 대표이사 사장과 한상철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신규 사외이사 및 감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등 7개의 안건을 승인했다.

성석제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적지 않은 변화와 위기의 연속임에도 불구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냈다”며 “인플레이션, 원자재가 상승, 금리 인상 등의 환경변화는 기업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안겨주지만, 이러한 환경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더 큰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제일파마홀딩스의 제63기 정기주주총회도 진행됐다.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사내 및 사외이사 재선임과 신규 선임 등 6개의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한편, 제일파마홀딩스와 제일약품은 각각 1주당 50원의 현금배당도 의결했다.
<박해성·phs@kha.or.kr>


◆휴젤, 태국 의료전문가 대상 ‘GLAM 2023’ 성료
-태국 시장 확대 위해 현지 HCPs 및 유통 파트너사 관계자 국내 초청
-현장 시술 강연, 학술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휴젤 ‘GLAM 2023’ 성료
휴젤 ‘GLAM 2023’ 성료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지난 3월 22일과 23일 이틀간 태국 의료전문가들(Healthcare Professionals, HCPs)을 대상으로 ‘GLAM 2023’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GLAM(Global Aesthetics Masterclass)’은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이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한 해외 의료전문가 초청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0월 남미 시장을 대상으로 1회를 개최한데 이어 이번에는 태국 의료진 20여 명 및 현지 유통 파트너사 에스텍(Aestec Pharma) 주요 관계자 10여 명을 초청해 2회차를 진행했다.

행사 첫 프로그램으로 K-뷰티 최신 시술 테크닉을 직접 확인하고 노하우를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강남아이디클리닉 김종우 원장과 인클라인성형외과 조정목 원장이 ‘보툴리눔 톡신 및 HA 필러 시술을 통한 안면부 및 바디 라인 개선’을 주제로 현장 시연(Live Demo)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국내 의료진으로부터 풍부한 시술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문적인 노하우를 전수받은 후 높은 만족감을 표했으며, 특히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현지제품명: 에스톡스(Aestox))’에 대한 차별화된 제품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학술세미나도 진행됐다. 휴젤 의학본부 문형진 부사장의 ‘보툴렉스’ 임상 3상 결과 및 ‘동적 안면 해부학(Dynamic Facial Anatomy)’에 대한 강의를 필두로, 라이크성형외과 이용우 원장은 ‘23년 상반기 입술 모양 트렌드 예측과 톡신·필러 시술 테크닉(23 S/S Lip Trend Forecast and ToxinㆍFiller Injection Techniques)’을, 연세이원성형외과 이원 원장은 ‘고품질 톡신과 점탄성이 우수한 HA필러의 활용(What can you do with high quality toxin and high viscoelasticity HA derma filler?)’을 주제로 발표했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비침습적 시술에 대한 수요 및 선호도가 높은 태국 시장에서 회사 및 제품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휴젤이 현지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영업·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광동제약, 소아근시 신약후보물질 ‘NVK002’ 도입
-홍콩 제약사 ‘자오커’로부터 저농도 아트로핀 신약 도입
-안과용제 포트폴리오 확대 등 의약품 사업분야 장기적·전략적 포석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와 리 샤오이(Li Xiaoyi, Benjamin) 자오커 대표이사(사진 왼쪽부터)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와 리 샤오이(Li Xiaoyi, Benjamin) 자오커 대표이사(사진 왼쪽부터)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안과용제 전문 홍콩 제약사 ‘자오커(Zhaoke Ophthalmology)’로부터 소아근시 신약후보물질 ‘NVK002’를 도입했다고 3월 27일 밝혔다. 미충족 의료수요를 겨냥해 안과용제 파이프라인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NVK002는 소아·청소년 근시에 적응증을 가진 저용량 아트로핀 황산염 용액제로, 저농도 제제 제조 시 불안정성을 해결하는 기술력이 반영돼 있으며 방부제 없이 24개월 이상의 실온보관이 가능하다.

아트로핀은 고농도(1mg 이상) 제제로 현재 시판되고 있으며 주로 산동(散瞳, mydriasis)에 처방된다.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동공을 확장하는 기전으로 환각, 흥분을 일으킬 수 있어 12세 이상 환자에게만 사용할 수 있다. NVK002가 상용화되면 소아도 사용 가능한 아트로핀 제제로서 효과적인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NVK002의 오리지널사는 미국의 바일루마(Vyluma Inc)로, 지난해 10월 3년간의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해 안정성과 효능을 입증했으며 올해 FDA에 제품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광동제약은 NVK002의 아시아 권역 판권을 가지고 있는 자오커와의 계약을 통해 한국 내 수입·유통 등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가진다.

자오커는 홍콩에 본사를 둔 리스파마(Lee’s Pharma)의 안과용제 전문 자회사로 2017년 설립됐다. 소아근시와 노안, 황반변성, 안구건조증 등 다양한 안과질환을 타깃으로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광동제약 최성원 대표이사는 “NVK002가 광동제약 안과용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신약 도입을 통해 NVK002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JW중외제약 혁신 탈모치료제, 러시아 특허 등록
-Wnt 표적 탈모치료제 신약후보물질 ‘JW0061’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해외시장 특허 출원 완료

JW중외제약은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에 대해 러시아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했다고 3월 2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Wnt 신호전달경로 기반의 탈모치료제 신약후보물질에 관한 것으로 ‘JW0061의 신규한 헤테로 사이클 유도체, 이의 염 또는 이성질체​ 그리고 이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조성물’을 보호하는데 목적이 있다.

‘JW0061’의 물질 특허가 등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해외 10여 개국을 대상으로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JW0061은 피부와 모낭 줄기세포에 있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촉진시키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안드로겐성 탈모증, 원형 탈모증과 같은 탈모 증상에 효과적이고 예방효과도 우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열린 ‘Wnt 2022’ 학회에 참가해 JW0061 전임상 결과를 최초로 공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JW0061이 모유듀 세포에 있는 GFRA1 단백질에 직접 결합해 Wnt 신호전달경로가 활성화되는 작용기전을 새롭게 확인했다. 이는 발모 작용기전을 규명한 저분자 약물의 최초 보고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위약군 대비 JW0061의 우수한 모발 성장과 모낭 신생성 효과를 확인한 동물실험 결과도 공개했다. 모발의 성장은 생장기, 퇴행기, 휴지기 순으로 세 단계가 주기적으로 반복되는데, 평균 50일 이상 소요되는 생장기 진입 시점을 JW0061 도포로 30% 이상(15일) 앞당긴 결과다.

JW중외제약은 2024년 상반기 JW0061의 임상시험 개시를 목표로 현재 GLP 비임상 독성평가를 하고 있으며, 미국 피부과 분야 핵심의료진과 공동 연구도 진행 중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러시아 특허 등록은 해외 시장에서 퍼스트-인-클래스 신약후보물질 JW0061을 원천기술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JW0061을 기존 탈모치료제를 보완, 대체하는 새로운 혁신신약으로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 비플러스랩, 비플러스 헬스케어로 사명 변경 - 본격적인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로 사업 확장

비플러스랩, 비플러스 헬스케어와 헬스케어 예방&관리 서비스 극대화
비플러스랩, 비플러스 헬스케어와 헬스케어 예방&관리 서비스 극대화

AI 기반 의료솔루션 기업 비플러스랩이 비플러스 헬스케어(공동대표 정훈재,허기준, 이상학)로 사명을 변경하고 본격적인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비플러스 헬스케어는 비플러스랩의 자회사로서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에 개최된 이사회을 통해 경영 효율성 제고 및 지속적인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모회사인 비플러스랩과 자회사인 비플러스 헬스케어가 사명 변경과 동시에 합병하기로 한 것.

비플러스 헬스케어는 2022년부터 건강검진 플랫폼 ‘비케어(becare)’를 통해, 서울아산병원, 삼성 서울병원 등 전국 310여개 협력 검진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SK 그룹사 등 기업의 임직원에게 검진 예약부터 정산, 후속관리까지 스마트하고 편리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시작해왔다.

또한, 국내 최초로 국가검진 집계표와 사후관리 소견서를 플랫폼 내에 제공해 고객의 보건관리를 강화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굴지의 다양한 대기업과 중소기업들로부터 협약 연구 문의 등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번 합병에 따라 서비스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될 전망이다.

앞으로는 비케어의 고객이 건강검진을 받은 후, ‘어디아파’ 서비스를 통해 건강검진 이후의 질병치료와 관리가 가능해진다. 검진결과에 따라 필요시 비대면 진료를 통해 병원을 내원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검진 결과 상담이 가능해지며, 필요 과목과 연계를 통한 진료 및 약처방도 가능하다.

비플러스 헬스케어의 정훈재 대표는 “건강검진부터 사후관리, 비대면 진료까지 논스톱으로 이루어지는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의 정식 출시를 통해 고객에게 편리성과 최고의 만족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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