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중구 제11대 심평원장, “심평원의 전문성·노하우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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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중구 제11대 심평원장, “심평원의 전문성·노하우 믿는다”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3.03.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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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3일 취임식 개최…심사평가 제도 고도화 및 안정적 확립 등 약속

강중구 제11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그간 심평원이 축적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믿는다는 말로 첫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심평원은 3월 13일 오후 4시 심평원 본원 1동 2층 대강당에서 강중구 제11대 심평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강중구 신임 원장은 우리나라의 건강보험 제도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심평원장으로 취임하게 돼 영광스럽지만, 그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말로 취임사의 포문을 열었다.

강중구 원장은 “우리나라의 건강보험 제도는 온 국민이 누리고 자랑스러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나아가 수출까지 이룬 사회보장제도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러한 성과를 거둔 것은 국민의 건강함 삶을 최우선 목표로 뛴 임직원들과 전임 원장들이 끊임없이 변화화 혁신을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이 비로소 막을 내리는 지금, 보건의료 전문기관으로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되는 엄중한 시기를 맞이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 강중구 원장이다.

즉, K-방역의 중심에서 종횡무진 활동했던 빛나는 성과를 뒤로 하고 새로운 미래를 더없이 힘차게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할 때라는 의미다.

다시 말해 그동안 심평원이 달성한 많은 업적과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달라고 심평원 임직원들에게 당부한 것.

강중구 원장은 “앞으로도 과학의 발달 등에 힘입어 의료의 발전은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이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다가올 새 변화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실로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는 만큼 새 정부 출범 이후 2년 차를 맞아 정책목표 이행을 위한 강력한 국정과제 추진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강 원장은 “지속가능성과 효율성을 기반으로 필수의료 강화, 건전한 진료 유도,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 책임경영 이행 및 심사제도의 고도화를 통한 심사평가체계의 안정적 확립 등 다양한 과제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부언했다.

이처럼 당면한 현안 과제들은 끊임없이 변화에 대응한 심평원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임직원들이 합심하면 큰 무리없이 해결할 수 있다는 게 강 원장의 믿음이다.

강 원장은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바라보고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그동안 쌓아왔던 경험을 심평원의 발전을 위해 온전히 쏟아붓겠다”며 “이와 함께 임직원 개개인의 행복과 발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스스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심평원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상하·좌우, 세대‧직종 등 모두가 어우러지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심평원의 안전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이바지하겠다”며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의미를 마음에 새겨 적극적으로 소통해 열린 사고로 창의성을 발휘하는, 공정하고 깨끗한, 지속 발전이 가능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심평원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중구 원장은 1984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병원장, 대한종양외과학회 회장, 대한대장항문학회 회장, 대한수술감염학회 회장, 일산차병원 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강 원장의 임기는 2026년 3월 12일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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