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첫 시동 건다
-디지털전환·융복합 등 제약바이오산업 최신 동향 진단
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가 디지털과 제약바이오, 헬스케어 등 관련 산업계의 발전과 혁신방안을 논의하는 첫 시동을 걸었다.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는 3월 9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차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디지털·융복합화 등 관련 산업계의 최신 동향을 진단했다.
최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으로 선임된 노연홍 회장은 이번 1차 포럼의 주관단체 대표로서 지난 2일 취임 이후 첫 공식행사 무대에서 개회사를 했다.
김세연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장, 이정석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 백승열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 홍성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 강경선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장 등 연합회에 참여하는 단체장들도 200여 회원사 대표들과 함께 포럼에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원희목 서울대 특임교수의 기조 강연(4차산업혁명시대, 제약바이오헬스케어 판이 바뀐다)을 시작으로 △의료 마이데이터와 소비자 참여 맞춤 헬스케어(강건욱 서울대 의대 교수·국제미래학회 헬스케어위원장) △바이오 대전환시대의 신약개발 패러다임 변화(오두병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 신약단장) 등이 이어졌다.
원희목 교수(전 제약바이오협회장)는 기조강연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제약바이오시장의 환경 변화를 진단했다. 미래의 헬스케어는 건강관리에 대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어지며, 의료서비스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공급자 간의 문제해결에서 공급자와 수요자의 문제해결로 패러다임이 전환될 것이라 전망했다.
오두병 단장은 ‘바이오대전환 시대의 신약개발 패러다임 변화’라는 발제에서 바이오대전환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관측을 제시했다. 강건욱 교수는 발제를 통해 의료소비가 참여하는 개인 맞춤형 예방적 치료로 의학의 패러다임이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설명했다.
연합회는 이번 1차 포럼을 시작으로 단체별로 번갈아 가며 격월 단위로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며, 다음 포럼은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에서 주관한다. <박해성·phs@k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