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료 그려나갈 14만 의사의 새 보금자리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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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료 그려나갈 14만 의사의 새 보금자리 축하합니다”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3.02.09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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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2월 8일 신축회관 준공식 열고 경과보고
복지부 관계자 및 국회의원 다수 참석해 의협 미래 응원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2월 8일 이촌동 대한의사협회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신축회관 준공식을 개최, 14만 의사의 위상을 드높이고 미래의료의 청사진을 그려나가는 새 도약의 발판으로 삼자고 다짐했다.

이필수 회장은 준공식 인사말을 통해 “의협 구 회관은 1974년 이촌동에 터를 잡고 47년간 의료계 역사를 함께해왔으나, 그동안의 노후로 인한 안전상의 위험에 노출돼 회관 환경개선의 필요성이 매우 컸다”며 “이와 관련한 논의가 계속된 끝에 2017년 4월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이촌동 구 회관을 철거하고 해체 후 신축하기로 최종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신축회관이 의협 역사의 근간인 동시에 의료계 백년대계의 토대가 될 것인 만큼 앞으로도 의협과 의료계 발전을 위해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부탁한다”며 “지금까지 회관신축 과정에 정성을 모아준 2백여 개의 단체와 4백여 명의 개인 덕분에 재정적 부담을 일부 덜고 무사히 입주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홍준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신축과정에서 민원을 해결하는데 2년이 걸리는 등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결국 새로운 신축회관에 들어왔다”며 “오늘이 우리 의료계가 미래로 전진하는 기념비적인 날이 됐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박성민 의협 대의원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신축회관이 건립되기까지 최선을 다해준 회관신축추진위원회의 활동과 집행부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신축회관은 14만 회원의 뜻과 염원으로 이뤄진 위대한 유산이니 기금 마련에 동참한 회원의 뜻이 회관 곳곳에 자리해 영원히 회관을 지켜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기대했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도 “의협을 비롯한 의료계와 복지부는 의료현안협의체에서 국민건강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을 논의하고 있고 지난 필수의료협의체를 토대로 필수의료지원대책도 함께 마련했다”며 “필수의료의 위기에서 정부와 의료계가 함께 나아가야 하는 중요한 상황에서 의협 신축회관이 마련된 것은 정부와 의료계 소통의 공간으로서도 의미 있다”고 축사했다.

이후 의협 회관신축추진 경과보고 발표를 맡은 이현미 의협 총무이사는 신축규모, 소요비용 등과 같은 회관신축의 개요, 회관신축 기금모금 현황, 회관신축추진위원회의 주요 추진 현황, 주요 공사 사진 등을 설명했다.

아울러 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선우성)의 의협회관 신축기금 전달식도 이어졌다.

선우성 이사장은 “의협 신축회관 준공식에서 의협회관의 준공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신축기금 5천만 원을 기부하게 됐다”며 “준공식 자리에서 신축기금을 전하게 돼 더욱 의미깊고 의협회관이 많은 회원들의 메카가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이후 의협은 준공식에 참석한 내외빈들과 함께 신축회관 건물 앞으로 이동해 테이프 커팅식과 기념촬영식을 가졌으며 1층 로비부터 5층 식당까지 신축회관 투어를 진행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이필수 회장을 비롯한 41대 집행부 임원진과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더불어민주당 한정애·강선우·최혜영·신현영 의원, 국민의힘 서정숙·최재형 의원,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 의협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 회관신축추진위원회 박홍준 위원장, 의협 김영진 대표감사, 의협 김재정 명예회장, 의협 주수호·추무진 전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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