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 병협 전문위원, 간호법 반대 1인시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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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 병협 전문위원, 간호법 반대 1인시위 동참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3.02.0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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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내 근무 간호사 더욱 줄어들어 국민 건강에 악영향 줄 것”

보건복지의료연대의 간호법 제정 반대 릴레이 1인 시위가 강추위를 뚫고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박현 대한병원협회 전문위원이 2월 3일 힘을 보탰다.

이날 1인 시위에 참여한 박현 전문위원은 “우리나라의 인구 1,000명 당 임상 활동 간호사 수는 OECD의 절반 수준이고 간호사 면허자의 절반만 의료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의료기관의 간호사는 만성적으로 부족하고 특히 지방 및 중소병원의 경우 더욱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즉, 이 같은 상황에서 간호법이 제정되면 의료기관은 간호사 인력수급 악화로 근무환경이 개선되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박 전문위원은 “간호법 제정에 앞서 OECD 평균 수준으로 임상 간호사가 의료기관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간호인력 양성과 처우개선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관련 제반 사항에 대한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가 우선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대한병원협회를 포함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간호법 제정의 부당함을 국민과 국회에 알리고자 국회 앞 1인 시위, 화요일 단체집회 등 연대 행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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