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협력협의체, 필수의료 최종 점검
상태바
의료협력협의체, 필수의료 최종 점검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3.01.30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월 30일 달개비에서 1차회의 개최하고 필수의료 지원대책 마무리

필수의료 발표를 하루 앞두고 의사협회와 정부가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최종 점검에 나섰다. 정부는 1월 31일 필수의료 대책을 발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참여하는 의료협력협의체는 1월 30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정동 한식당 달개비에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보건복지부에서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 차전경 보건의료정책과장, 임강섭 간호정책과장, 강준 의료보장혁신과장이 참석했다.

의협에서는 이광래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장, 이상운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박진규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강민구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 시작에 앞서 이형훈 정책관은 모두발언에서 “지난 1월 26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필수 회장께서 참석한 의료현안협의체 간담회에서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국민의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며 “오늘은 그 첫 번째 회의로 필수의료 지원대책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정책관은 이어 “필수의료는 지난 2020년 9월 4일 의정합의문에도 포함돼 있는 의제이며 지난해 7월 서울아산병원 간호사가 뇌출혈로 사망하면서 국민적 관심이 큰 의견을 반영해 안을 마련했다”며 “이렇듯 필수의료 지원대책은 의료계와 정부,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신뢰와 지속적인 협의에서 나온 협력의 성과물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정책관은 “정부는 우선 중증·응급·분만·소아 진료를 중심으로 필수의료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의료계와 의료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 과제를 마련해 나갈 것이며, 정부와 의료계는 의료현안에 대해 국민이 체감하는 보건의료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광래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도 모두발언에서 “두 단체 사이에 어떤 이견이 없다면 협상이라는 게 필요 없을 것”이라며 “의협과 복지부는 지난 코로나19 사태 때 충분하게 교감을 했고, 필수의료 지원대책에 대해서도 아마 마무리를 하는 시기인 것 같은데 이렇게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아무쪼록 좋은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