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1월 3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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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1월 31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1.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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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병원체자원 510개 기관에 4,925주 분양

- 국가병원체자원은행, 2022년 분양 현황 발표

2022년 병원체자원 분양실적은 510개 기관에 161종 4,925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세균 자원이 가장 많고, 진균 자원도 전년 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분양 목적으로는 진단기술 연구가, 분양 기관별로는 국공립 연구기관의 비중이 컸다.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 국가병원체자원은행(NCCP)은 2022년 분양자원 수요 동향 및 분양 현황을 1월 30일 발표했다.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국가 생명 자원의 하나인 병원체자원을 수집 관리 및 분양하고, 관련법 국내 이행을 통해 병원체자원 주권을 수호하고 있다. 또 병원체자원의 확보, 자원화, 관리 및 분양 업무 수행을 통해 감염병 관련분야 연구개발 및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2년도 병원체자원 분양 현황
2022년도 병원체자원 분양 현황

2022년도에 국가병원체자원은행에서 보건의료 연구 및 산업체 등에 분양·제공한 자원은 2021년 대비 23.5% 증가한 4,925주(187종)로 집계됐다. 세균 2,080주(143종), 진균 109주(24종), 바이러스 1,038주(20종), 파생물질 1,698건이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는 243개 기관에 1,677주(바이러스 및 핵산 형태) 분양됐다.

자원 활용 목적별로는 진단기술 연구(77%)와 백신 및 치료제 연구(13%)에 많이 활용됐다.

분양 신청 기관별로는 전년 대비 국공립연구기관과 산업계는 각각 91.3%와 28.8% 증가, 대학 및 비영리기관은 24% 감소했다. 국공립연구기관은 진단기술 연구 목적(466.5%), 대학 및 비영리기관은 진단기술 연구 목적(28.4%)으로 증가했고, 산업계는 정도관리용 목적(81.4%) 활용이 가장 많았다.

다빈도 분양자원 상위 5종은 코로나19 바이러스(1,677주), 대장균(502주), 살모넬라 엔테리카(203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179주), 뎅기 바이러스(144주)였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오미크론변이주(GRA형)가 가장 많이 분양(676주)됐다.

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은 “국내 보건의료 학계, 연구 및 산업계 관계자들에게 국내 병원체자원의 수요 동향 및 활용 현황을 알림으로써 국내 미생물자원의 활용 확대, K-바이오 및 제약의료 산업 연구·개발 촉진 및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병원체자원 분양신청은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병원체자원을 조회하고 분양 신청할 수 있다.

<최관식·cks@kha.or.kr>


◆ 서울시의사회, 제54회 사랑의금십자상 수상 후보자 공모
- 의료계에 대한 대국민 이해증진·신뢰조성·의학발전에 기여한 언론인에게 시상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는 의료계에 대한 국민의 이해증진과 신뢰조성, 의학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언론인에게 시상하는 ‘제54회 사랑의금십자상’ 수상 후보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1월 30일 밝혔다.

사랑의금십자상은 1969년 서울시의사회가 주식회사 한독과 함께 투철한 사명감으로 언론 문화 창달에 공헌하고 의료계에 큰 영향과 공로를 미친 언론인에게 시상하는 상으로서 반세기 동안 꾸준히 그 공적을 치하했다.

‘제54회 사랑의금십자상’ 응모 자격은 2022년 2월부터 2023년 1월까지의 활동을 기준으로 의료인의 참된 사회봉사 정신을 널리 알려 의료에 대한 올바른 가치 확립에 기여하고 보건의료계의 문제점을 발굴해 여론 조성을 통한 의료정책 또는 제도 개선에 노력한 언론인이다.

또한 보건의료발전을 위해 해외 선진 사례 등의 소개를 통해 올바른 정책 및 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의료현장과의 소통강화로 의료인 및 의료현실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의료에 대한 이해도 제고 등에 일조한 업적이 있는 언론종사자도 공모 대상이다.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4명의 언론인에게 각 3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며 시상식은 3월 25일 개최되는 ‘서울시의사회 제77차 정기대의원총회’ 석상에서 열릴 예정이다.

응모 기간은 2월 23일까지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의약품 협상계약 전자체결 방식 도입
- 제약사 협상 업무 대폭 간소화 기대

이미지출처: 픽사베이
이미지출처: 픽사베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산정대상1 및 조정대상2 의약품 협상계약을 2월 보건복지부 협상명령 약제부터 온라인 전자체결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는 인증서비스업체를 통해 전자화(PDF파일) 형태로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기존 서면 합의의 단점을 보완한 게 특징이다.

협상 때마다 반복되는 인감증명서 발급 및 제출, 서면합의서 인감 날인 및 우편 발송 과정 등 관련 업무를 대폭 간소화한 것.

특히 협상 종료 기간이 최소 6일가량 단축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건보공단의 설명이다.

전자체결 방식 도입에 따른 제약사의 준비 기간 고려 및 혼선 방지를 위해 건보공단은 희망하는 업체부터 우선 적용해 기존 서면 합의 체결방식과 병행 할 방침이다.

향후 건보공단은 개별 제약사 및 제약협회 등에 자세한 안내문을 발송하고 제약사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2024년에는 신약3 및 사용량4 협상까지 전자계약 방식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업계 의견을 청취한 후 올해 하반기 중 합의 방식을 전자체결 방식으로 통일해 제약사의 업무 부담을 최대한 경감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제약사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제도 전반에 걸쳐 업무 편의와 효율성을 높이고 의약품의 공급 안정화 및 품질 유지에 기여해 국민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 경로당 5개년 전수검진 실시
- 선제적 집중 검진으로 지역 사회 결핵 퇴치 박차
- 전라남도 서남부권 6개 지역 시작으로 2027년까지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지부회장 박종)는 전라남도청과 함께 지역 사회 결핵 퇴치를 위한 ‘결핵 고(高)발생 지역 경로당 5개년 전수검진’을 실시한다고 1월 29일 밝혔다.

국내 결핵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1년 대비 46% 수준으로 낮아졌으나 65세 이상 결핵환자 감소율은 27%에 불과하고 특히, 2021년 처음으로 어르신 결핵환자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이는 고령화사회로의 진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심화될 것이라는 게 결핵협회의 판단이며, 그 어느 때보다 체계적인 어르신 결핵관리 방안이 절실한 이유다.

이에 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는 결핵균 전파 가능성 및 어르신 이용률이 높은 지역사회 경로당을 중심으로 선제적 집중 전수검진에 착수했다.

전수검진은 2027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기획됐으며 1기(2023~2024년) ‘결핵 고(高)발생 지역 검진’과 2기(2025~2027년) ‘경로당 이용자 전수 검진 확대’로 나눠서 진행된다.

지난 26일 첫 삽을 뜬 1기 검진은 결핵신환자율이 높은 전라남도 서남부권 6개 시·군(목포, 해남, 함평, 진도, 신안, 완도) 소재 2,119개 경로당을 기반으로 2만6,700명 검진을 목표로 한다.

2기 검진의 경우 1기 검진 후 검진지역 내 결핵발생률 감소 효과가 확인되는 즉시 전라남도 22개 전 시·군으로 경로당 전수검진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는 경로당 전수검진을 위해 이동형 검진차량과 전담 검진팀을 별도 구성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고려한 휴대형 X-선 장비도 마련했다.

특히 실시간 원격 판독이 수반돼 결핵 유소견자 객담 채취가 이뤄지며 결핵협회 복십자의원, 국립목포병원, 보건소 등 의료시설에서 적절한 치료·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아울러 65세 이상 어르신 결핵관리를 위해 검진→실시간 판독→정밀 검사→치료 연계→복약 확인에 이르는 결핵환자 ‘토탈케어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한편, 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는 전라남도청과 함께 단순한 지역주민 복지 향상을 넘어 보건의료 분야의 국가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는 근거지표로 활용하기 위해 지역사회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감염병관리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결핵협회, 헌혈로 2023년 첫 사회공헌 개시
- 국민의 보건복지 증진에 이바지한다는 설립 의지 이어받아 헌혈 동참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는 겨울철 방학과 설 연휴로 인해 원활한 혈액 수급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동참하고자 최근 2023년 첫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헌혈 캠페인에 동참했다.

결핵협회 본부 임직원의 자발적인 헌혈 동참으로 마련된 혈액은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을 통해 수혈이 시급한 곳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헌혈로 문을 연 결핵협회 2023년 사회공헌은 본부 산하 결핵연구원, 글로벌협력원, 12개 지부를 중심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느 곳이든 찾아갈 예정이다.

장승준 결핵협회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결핵협회는 국내외를 누비면서 결핵 사업을 전개한 경험을 토대로 보건의료에 특화된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올해를 기점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가장 먼저 달려가 국민의 곁을 지키는 보건의료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결핵협회의 사회공헌활동은 비단 호흡기 감염병뿐만 아니라 지난해 창단한 ‘KNTA 사랑나눔 봉사단’을 통해 탄자니아 의료봉사, 울릉도 해변정화, 장애인농장 일손 돕기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WHO,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유지’

- 코로나19 면역 높게 형성됐지만 신종 변이 출현 불확실성 등 이유 들어

세계보건기구(WHO)는 1월 27일 개최된 긴급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 선포를 유지한다는 결과를 1월 30일 발표했다.

WHO는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이 전 세계적으로 높게 형성됐으나, 다른 호흡기 감염병 대비 사망률이 높고, 저소득국가와 고위험군에 충분한 예방접종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신종 변이 출현의 불확실성 등의 이유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WHO ‘COVID19 긴급위원회’는 향후 PHEIC 종료 후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코로나19 예방· 감시‧대응계획이 구체적으로 마련돼야 하며, WHO의 PHEIC 종료 시 코로나19 백신, 진단, 치료제의 개발 및 승인에 대한 규제 관련 평가가 필요하고 코로나19 감시결과와 세계 인플루엔자 감시 및 대응체계(GISRS, Global Influenza Surveillance and Response System) 등 호흡기 감염병 감시체계의 통합에 WHO가 속도를 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PHEIC 종료 이행 방안에 대한 논의가 주요하게 이뤄졌다.

WHO는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 독려 △세계 인플루엔자 감시 및 대응체계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 감시체계를 통한 SARS-CoV-2 감시 결과 공유 △백신·진단·치료제의 접근성 강화 △다음 유행 대비·대응 국가 역량 유지 △위험도와 근거에 기반한 위기소통 강화 등을 회원국에게 권고했다.

한편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WHO ‘COVID19 긴급위원회’ 위원으로 이번 14차 회의에 참석했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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