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1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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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1월 27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1.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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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2023 HIMSS USA’ 참가기관 모집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해외 홍보 및 글로벌 파트너링 기회 제공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오는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디지털 헬스케어 최대 시장인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2023 HIMSS Global Health Conference & Exhibition(2023 HIMSS USA)’ 전시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하고 이곳에 참가할 기관을 1월 26일(목)부터 2월 9일(목)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HIMSS(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는 IT(정보기술)를 통한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자문 전문기관으로 매년 대규모 국제 컨퍼런스 및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2022 HIMSS USA 부스 전경
2022 HIMSS USA 한국관 부스 전경.

이번 전시회 참여는 보건복지부와 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ICT 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병원 선도 모델 등 국내 우수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제품·서비스의 글로벌 홍보 및 해외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된다.

한국관 구성에 참가할 수 있는 기관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및 의료기관이며, 평가위원회를 거쳐 5개사 내외를 선정 후 한국관을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기관에게는 △2023 HIMSS USA 전시회 내 제품·서비스 홍보 및 비즈니스 상담 공간 제공 △참가기관 제품 소개 영문 디렉토리북 및 홍보 영상 제작 지원 △전시회 입장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진흥원은 2018년부터 연 1회 HIMSS EUROPE, HIMSS USA 전시회 내 온·오프라인 한국관을 운영해 국내 우수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 글로벌 홍보를 지원해왔으며, 지난해 ‘2022 HIMSS USA’ 전시회에는 5개 기관이 참가해 총 193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진흥원 국제의료전략단 이행신 단장은 “2023 HIMSS USA 한국관 운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국내 우수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관들의 해외 잠재 고객과의 접점 확대와 글로벌 파트너링을 통한 해외시장 판로 개척은 물론 한국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인지도 제고와 신뢰감 향상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 HIMSS USA’ 전시회 한국관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및 의료기관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의 모집공고를 참고해 신청서를 2월 9일 오후 4시까지 진흥원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최관식·cks@kha.or.kr>


◆ 신의료기술 5건 신규 등재

- 2022년 11차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 결과 고시’ 개정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은 2022년 제11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5건의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1월 26일 발표했다.

이번에 새로 등재된 신의료기술은 △¹⁸F-에프도파 양전자방출단층촬영, ¹⁸F-에프도파 양전자방출전산화단층촬영 △림프부종 환자의 저출력 레이저 치료 △가상현실 노출치료 △결핵균 및 비결핵항산균 동시검출검사(실시간중합효소연쇄반응법) △수증기 이용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 등이다.

<최관식·cks@kha.or.kr>


◆ 심평원 대구지원, ‘이웃돕기 사랑나눔’ 펼쳐
- 지역사회 아동청소년에게 생필품 기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지원(지원장 김기원)은 최근 설 명절을 맞아 대구시 남구 소재 보육시설 ‘호동원’을 방문해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서 대구지원은 호동원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의약품, 간식 등 총 100만 원 상당의 생필품과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해 취약계층 아동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나누었다.

김기원 지원장은 “앞으로도 일회성 기부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속해서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척추관협착증 환자, 50대 이상이 93% 차지
- 중년 이후 흔한 질환으로 자리 잡아…2021년 진료인원 179만9,328명
- 남성 68만6,824명 여성 111만2,504명으로 여성 환자 비율이 커

중년 이후 흔한 질환인 ‘척추관협착증(M48)’ 환자 중 50대 이상이 9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척추관협착증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 현황을 분석하고 1월 26일 이같이 밝혔다.

분석 결과 척추관협착증 진료 인원은 2017년 164만7,147명에서 2021년 179만9,328명으로 15만2,181명(9.2%)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2.2%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남성은 2021년 68만6,824명으로 2017년 60만7,533명 대비 13.1%(7만9,291명), 여성은 103만9,614명에서 111만2,504명으로 7.0%(7만2,890명) 증가했다.

2021년 기준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 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 인원 179만9,328명 중 70대가 31.4%(56만5,096명)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60대 30.8%(55만4,551명), 80세 이상 17.5%(31만4,544명), 50대 13.7%(24만7,322명) 순이었다.

즉, 50대 이상이 93%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

구체적으로 남성의 경우 6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30.6%로 가장 높았고, 70대가 29.6%, 50대가 15.3%를 차지했으며 여성의 경우는 70대가 32.5%, 60대가 31.0%, 80세 이상이 19.0% 순이었다.

인구 10만 명당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진료 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 3,500명으로 2017년 3,233명 대비 8.3% 증가했고 이중 남성은 2,376명에서 2,668명(12.3%)으로, 여성은 4,097명에서 4,334명(5.8%)으로 각각 증가했다.

인구 10만 명당 진료 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80세 이상이 1만6,50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를 성별로 구분하면 남성은 80세 이상 1만5,567명, 70대 1만2,777명, 60대 6,183명 순이며 여성은 70대 1만9,056명, 80세 이상 1만7,012명, 60대 9,606명 순으로 집계됐다.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7년 7,132억 원에서 2021년 9,280억 원으로 2017년 대비 30.1%(2,148억 원)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6.8%이다.

2021년 기준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건강보험 총진료비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구분하면 70대가 35.9%(3,329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30.1%(2,793억 원), 80세 이상 19.4%(1,798억 원)순 이었다.

또한 성별로 구분하면 남성과 여성 모두 70대가 각각 34.0%(1,217억 원), 37.1%(2,112억 원)로 가장 많았다.

진료 인원 1인당 진료비를 5년간 살펴보면, 2017년 43만3,000원에서 2021년 51만6,000원으로 19.1% 증가했으며 성별로 보면 남성은 43만7,000원에서 52만2,000원으로 19.2%, 여성은 43만 원에서 51만2,000원으로 19.0% 증가했다.

2021년 기준 진료 인원 1인당 진료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가 58만9,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70대가 각각 59만9,000원, 58만4,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신재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나이가 들면서 우리 몸 이곳저곳에는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데, 척추도 마찬가지”라며 “특히 사람은 다른 동물들과 달리 직립 보행을 하는데 이로 인한 척추의 부하는 퇴행성 변화를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신 교수는 이어 척추관협착증 여성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폐경 이후 발생하는 에스트로겐의 감소는 뼈의 소실과 근육량 감소를 초래하고 척추 관절을 지탱하는 힘이 떨어져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척추 질환의 발생을 가속화시킨다”고 부언했다.

끝으로 그는 “평상시의 생활습관을 올바르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라며 “양반다리를 하고 앉거나 쪼그려 일하는 자세는 되도록 피하고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몸에 가까이 붙여서 무릎을 구부리고 들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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