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3년 1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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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3년 1월 27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1.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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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동정]경상남도의사회 봉사대상 수상
-황수현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장

황수현 병원장
황수현 병원장

황수현 창원경상국립대병원장이 ‘제22회 경상남도의사회 봉사대상’을 수상했다.

황 병원장은 마산의료원 재임 당시 마산의료원을 최초의 경상남도 감염병 관리 전담병원으로 전환해 마산의료원 내 독립 음압병동 확충 추진, 병동 증축 사업 추진, 지역책임의료기관 지정,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 우수 등급 획득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감염병전담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2022년 2월28일 창원경상국립대병원장으로 부임해 중증·중등도 환자 전담 음압시설과 중환자실 운영을 유지하고 선별진료소와 호흡기환자진료센터를 운영해 코로나19에 대한 진료의 틀을 마련, 지역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박해성·phs@kha.or.kr>


◆ [동정] 국제학술지 Medicina에 논문 게재

- 세종충남대병원 송주호 교수

송주호 교수
송주호 교수

슬관절 인공관절 치환술 시 지혈에 도움이 되는 국소용 트라넥삼산을 고위험군 환자에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송주호 교수의 ‘Topical tranexamic acid can be used safely even in high risk patients: Deep vein thrombosis examination using routine ultrasonograpy of 510 patients’ 연구 논문이 정형외과 분야 SCIE 국제학술지인 Medicina 최신호에 게재됐다.

슬관절은 넓적다리뼈와 정강이뼈를 잇는 무릎 관절로 말기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경우 표준적인 치료법으로 인공관절 치환술이 시행된다.

우리나라도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둔 만큼 고령 인구에서의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관절 치환술은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수술로 알려져 있지만 고령의 환자들에게 시행되는 탓에 여러 가지 발생 가능한 합병증으로 인해 수술을 결심하는 데 고민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수술 후 출혈을 줄이기 위해 트라넥삼산(Tranexamic acid)을 투여하지만 심부정맥혈전증이나 폐색전증 등의 합병증 발생 우려가 적지 않았다.

송주호 교수는 슬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은 51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정기 초음파 검사를 이용한 심부정맥혈전증 발생 여부를 조사했다.

성향 점수 매칭(propensity score matching)을 통해 엄격히 분석함으로써 트라넥삼산 투여가 심부정맥혈전증이나 폐색전증 등의 합병증 발생과는 연관이 없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 슬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이 다른 수술에 비해 수혈률이 높지만 트라넥삼산 투여가 수혈 위험을 유의미하게 낮춰 줄 수 있음을 증명했다.

송주호 교수는 “인공관절 치환술은 수술 후 통증이 심하고 합병증 우려가 있다는 인식이 있어 쉽사리 수술을 결정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이번 논문에서 확인됐듯이 최근에는 보다 안전하고 수월하게 수술 후 회복을 도모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이 활용되고 있다”며 “말기 관절염으로 인한 무릎 통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예전만큼 수술을 두려워하며 통증을 참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최관식·cks@kha.or.kr>


◆[동정]‘Best Instructor’상 수상
-이주연 이대목동병원 간호사

이주연 간호사
이주연 간호사

이주연 이대목동병원 교육수련부 간호사(코디네이터)가 1월 19일 대한심폐소생협회 정기총회에서 ‘Best Instructor’상을 수상했다.

대한심폐소생협회는 공인 교육 강사 중 심폐소생술 교육과 보급에 적극 참여한 강사를 각 교육 분야별로 1명씩 선발해 ‘Best Instructor’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 간호사는 한국전문소생술(KALS)교육 분야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간호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진료, 수련 환경 및 교육 요구도에 발맞춰 교육 대상을 꾸준히 확대하고 높은 수준의 교육을 시행해 표준화된 고품질의 심폐소생술이 환자에게 적시에 제공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은 심폐소생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대한심폐소생협회 공인 한국전문소생술 교육 과정을 원내에 도입, 일부 부서를 대상으로 운영해왔다.

이어 2021년부터 신입 전공의를 포함한 전체 전공의 및 중증 환자 담당 부서 전체, 2022년에는 병동간호사까지 대상을 확대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37회의 교육을 개설해 37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박해성·phs@kha.or.kr>


◆ 용인세브란스병원 침샘 종양 수술 200례 달성

- 우수 의료진, 최신 시스템 앞세워 연간 100례 이상 시행

- 안면신경 보존율 향상, 흉터 최소화, 합병증 ‘제로(0)’ 추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침샘 종양 수술 200례를 달성했다. 지난 한 해에만 100례 이상의 수술을 시행하며 개원 후 3년이 안 된 시점에 거둔 성과다.

침샘 종양 수술은 이하선, 악하선, 설하선 등 침샘에 생기는 악성 또는 양성 종양을 절제하는 수술이다. 재발을 막기 위한 안전 변연 확보(종양 주변의 정상 조직 일부를 함께 제거)와 동시에 안면신경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관건인 고난도의 수술로 알려져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의료진이 침샘 종양 수술 200례 달성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의료진이 침샘 종양 수술 200례 달성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침샘 종양 클리닉을 운영하며 침샘 종양 환자에 대해 영상의학과, 병리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구강악안면외과 등 관련 진료과의 유기적인 협진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있다. 특히 200건의 수술 사례 가운데 합병증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탁월한 안면신경 보존율을 보이는 등 우수한 치료 성적까지 거두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의료진과 이를 뒷받침하는 최신의 병원 시스템이 있어 가능했다. 침샘 종양 수술 분야의 명의로 꼽히는 이비인후과 최은창 교수를 필두로 이비인후과의 김주현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이 연간 100례 이상의 침샘 종양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수술 시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한 안면 거상 절개법과 다빈치 로봇 수술 기법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김주현 교수는 “양성 침샘 종양뿐 아니라 침샘암, 재발성 침샘 종양 등 치료가 까다로운 질환에 대해 안면신경을 최대한 보존하며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연세의료원, 세네갈 모자보건 역량강화사업 성료

- 코로나19 대응 및 10억원 상당 의료기자재도 지원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코이카와 ‘세네갈 중부지역 모자보건 역량강화사업’ 현지 활동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2019년에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산모와 신생아 사망이 많은 세네갈 중부지역에서 조산사, 간호사 등 의료진을 대상으로 최신 지식을 알리는 교육과 함께 출산 전 진찰과 의료시설에서의 분만 중요성을 알리는 등 지역사회 인식을 개선하는 사업이었다. 지원 지역은 까올락·파틱 주립병원과 고사스·파시·푼듄·까스낙·니오로 보건소 등 총 7곳이다.

세네갈 보건사회부 모자보건국은 활동 결과 보고회에서 ‘코칭’을 이번 사업의 대표적 성과로 꼽았다. 일방적인 주입식 집합교육이 아니라 보건시설에 직접 찾아가서 교육 활동을 펼쳤기 때문에 현장 문제 해결이 용이했다. 또 사업단이 모자보건요원을 위해 개발한 업무 매뉴얼 등을 세네갈 전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사업단은 세네갈의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해 △방역 물품 지원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예방수칙 전파를 위한 지역사회 방문 홍보 △찾아가는 백신 접종 △보건의료 인력 대상 감염예방 교육, 홍보 활동을 지원했다. 개발도상국 대상 코로나19 대응 지원 사업인 코이카 ABC 프로그램을 통해 1억5,000만원을 들여 격리시설 정비, 방역 물품 지원 등을 한 바 있다.

또 10억원 상당의 의료기자재도 지원했다. 지원 뒤에는 관리 부실을 막기 위해 의료기관 책임자 등을 초청해 기자재 관리를 교육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의료기자재 활용 워크숍.
의료기자재 활용 워크숍.

연세대 보건대학원은 사업 수행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코이카 서아프리카실 장서희 실장, 세네갈 사무소 김동립 부소장이 현황을 소개했고 사업 경험 발표는 물론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사업책임자인 김희진 연세대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 교수는 “코로나19로 사업 진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자보건 역량강화사업은 물론 보건요원 활동을 위한 국가 표준 매뉴얼 개발, 기자재 보급과 활용을 위한 기관 체계 구축 활동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며 “코이카와 함께 세네갈 모자보건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센터, 국제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획득
- 안전한 정보보호체계 구축 통해 고품질의 암데이터 개방 계획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는 ‘2022년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을 통해 국제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ISO/IEC 27001&27701)을 최근 획득했다.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센터는 지난해 7월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ISMS-P)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ISO/IEC 27001&27701까지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ISO/IEC 27001&27701은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ISO)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IEC)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이자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인증이다.

국립암센터는 이번 인증에서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주요 빅데이터 운영시스템인 임상연구데이터웨어하우스(Clinical Research Data Warehouse, CRDW)와 가명정보 결합전문시스템에 대해 정보보호 정책, 기술적·물리적·관리적 보안, 정보접근 통제 등 정보보호 관련 14개 영역 114개 항목에 대한 심사와 검증을 통과했다.

유기청 국립암센터 정보보호팀장은 “지난 ISMS-P 인증에 이어 ISO/IEC 27001&27701을 획득함으로써 국가암데이터센터의 국가적 인프라 위상에 걸맞게 안전한 정보보호체계 구축과 양질의 데이터 활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게 됐다”며 “국립암센터의 인증사례가 타 의료기관 및 타 산업 빅데이터 분야에도 좋은 참고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귀선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센터장은 “국가암데이터센터는 고품질의 암데이터를 연구자에게 개방하기 위해 올해 클라우드 서비스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인증(ISO/IEC 27017&27018)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의 품질과 안전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에 힘쓰고 연구자를 위한 데이터 활용체계 및 시스템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급성심근경색, ‘골든아워’가 생명 좌우

- 5년 새 환자 26% 증가, 가슴 통증 20~30분 이상 지속되면 바로 병원 가야

골든아워란 사고나 질병 발생 후 환자의 생사를 결정지을 수 있는 결정적인 시간으로 그 안에 적절한 처치나 수술이 이뤄진다면 환자는 목숨을 건질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치명적인 상태에 이를 수 있다. 급성심근경색도 마찬가지다. 통증이 오래간다 싶으면 주저 말고 병원 방문이 필요하다.

심장에 혈액 공급하는 혈관 막혀 심장 근육 죽는 질환

심근경색이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 등으로 막히는 질환이다. 관상동맥이 막히면 관상동맥에서 혈액을 공급받는 심장근육은 더 이상 혈액을 공급받지 못하게 된다. 심장근육이 오랫동안 혈액 공급을 받지 못하면 심장근육이 점차 죽게 된다. 막힌 지 오래된 후에 혈관을 뚫으면 뚫어진 혈관으로 혈액이 공급돼도 이미 죽은 심장근육은 다시 소생되지 않는다. 하지만 빠른 치료를 받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2시간’ 이내가 골든아워, 늦어도 8시간 이내에 치료받아야

박창범 교수
박창범 교수

급성심근경색 치료는 완전히 막힌 혈관을 다시 이전과 같이 뚫어주는 것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박창범 교수는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심근경색의 경우 가슴 통증이 발생하고 2시간 이내에 치료받는 것이 가장 예후가 좋다. 즉, 심근경색의 골든아워는 2시간으로 볼 수 있다. 증상이 생기고 8시간 이내에 치료를 받는 것도 예후가 나쁘지 않다. 하지만 12시간이 지나게 되면 예후가 좋지 않게 되고, 증상이 생기고 24시간이 지나면 막힌 혈관을 뚫어주어도 심장 기능의 회복은 거의 되지 않는다”며 골든아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약물로 혈관 막는 혈전 녹이거나 물리적으로 뚫는 치료 진행

심근경색을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혈전용해제를 정맥에 주사해 혈전을 녹이거나 아니면 물리적으로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제거하거나 강제로 뚫는 방법(재관류치료)이 있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병원에서 급성심근경색에 혈전용해제치료보다는 재관류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재관류치료는 흔히 관상동맥 중재술이라고 하는데 다리나 손목의 혈관을 통해 그물망처럼 생긴 스텐트라는 금속 물질을 막히거나 좁아진 부위에 삽입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스텐트 시술 이후에도 꾸준한 치료 필요

스텐트 제작 기술은 지속해서 발전해 금속 굵기가 얇아지고 구조적으로 혈관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됐다. 하지만 스텐트는 우리 몸에 이물질로 작용해 스텐트 자체가 혈전을 형성하기도 한다. 박 교수는 “스텐트가 혈전을 만들지 않도록 혈소판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항혈소판제제 2제 이상을 6개월에서 1년 정도, 필요에 따라서는 그 이상 복용해야 한다. 또 이렇게 치료받은 환자의 5~10% 정도에서 삽입된 스텐트 부위가 다시 좁아지는 재협착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경우 다시 치료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가슴 통증과 어지럼증, 식은땀 20~30분 넘게 지속하면 119 전화해야

급성심근경색 환자는 서구화, 노령화 등으로 인해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급성심근경색(질병코드 I21)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7년 9만9,647명에서 2021년 12만6,342명으로 5년 새 26.78%나 증가했다. 급성심근경색은 치료가 빠르면 빠를수록 사망률과 합병증 발생률이 줄어들게 된다. 만약 가슴 중앙 혹은 좌측에 가슴을 죄는 듯한 심한 가슴 통증과 함께 어지럼증, 식은땀과 같은 동반증상이 있으면서 20~30분이 지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주저하지 말고 119에 전화하는 것이 좋다.

직접 운전 절대 금물, 119 혹은 가족 동반 필요

특히 가족에게 이송을 부탁하거나 자신이 직접 자가용을 운전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직접 운전하다가 갑자기 쇼크가 오거나 심근경색의 합병증인 심장마비가 와서 의식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어르신은 가슴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자식들에게 폐를 끼치기 싫다는 이유로 참다가 골든아워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


◆ [동정]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김연 간호부장(사진 왼쪽)
김연 간호부장(사진 왼쪽)

김연 조선대학교병원 간호부장이 최근 간호인력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김 간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의 힘든 상황 속에서도 간호인력 수급의 어려움에 대처하고 간호사들이 간호업무에 집중해 자부심을 갖고 역량을 펼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간호부장은 “앞으로도 간호사들이 현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이 상의 영광을 조선대병원의 모든 간호사와 함께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 주제로 건강강좌 개최

건강강좌 포스터
건강강좌 포스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혈관·이식외과 박순철 교수)가 신장이식을 주제로 실시간 온라인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현재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혈액형 부적합 이식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 뇌사기증자가 감소하고 있어 핵가족화와 저출산으로 적합한 생체 공여자가 부족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장기이식센터 센터장 박순철 교수(혈관·이식외과)의 장기이식센터 소개 △신장이식 개요 및 서울성모병원 신장이식 현황 △신장내과 정병하 교수의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에 대한 내용으로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건강강좌는 유튜브(https://youtu.be/UT-Ne3dzhHw)를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유튜브 채팅창을 통해 환자가 궁금한 점을 즉시 해소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오민호‧omh@kha.or.kr>


◆ 베스티안 재단, 디지털치료제 주제로 의료기기 혁신 세미나 개최

베스티안병원 전경
베스티안병원 전경

(재)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은 ‘디지털 치료제’를 주제로 제15회 의료기기 혁신세미나를 오는 2월 1일 청주 SB플라자 1층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교육부RIS 사업의 일환으로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와 정밀의료·의료기기사업단(단장 박성준)이 주최하고 (재)베스티안재단이 주관 하며 ‘혁신 의료기기 살롱’이 후원한다. 

‘디지털 치료제’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회로 구성이 된 이번 세미나는 온라인(줌)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첫 번째 발표는 ㈜헤링스 남병호 대표가 ‘디지털 치료제의 정의와 동향’을 발표한다. 남 대표는 디지털 테라퓨틱스(Digital Therapeutics)의 정의 및 적용 범위, 국내외 개발 및 시장 현황, 개발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내용, 글로벌 진출 시 필요한 전략 등을 소개한다. 

남 대표는 미국 보스턴 대학 보건통계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보스턴 대학교수, 프래밍햄 심뇌혈관질환 책임 통계학자를 역임하고, 2005년 국립암센터(NCC)에서 교수와 임상연구 협력센터장을 지냈다. 

두 번째 발표는 ‘한국 DTX 추진 주요 사례와 Business Development’라는 주제로 이병일 ㈜닥터온 대표가 발표에 나선다. 이병일 대표는 “식약처의 디지털 치료제 확증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기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23년 새해를 맞아 한국에서도 첫 품목허가 신청을 기대하는 상황이나, 이후 상용화에 이르는 ’Go to Market‘까지는 여전히 많은 도전이 필요하다”며 “Digital Healthcare 산업에서 ICT 혁신산업으로서의 DTX가 규제과학적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바이오헬스경제의 사업개발(BD) 관점에서 조망해야 할 부분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 대표는 2015년 디지털 헬스케어 벤처 ㈜올리브헬스케어를 창업 5년간 대표를 역임했으며, 디지털 임상시험 지원 앱 ‘올리브씨’로 정통부 규제 샌드박스 ‘규제 해소 1호’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사례가 됐다. SK주식회사, SK커뮤니케이션즈 ICT 신규사업 후, 다년간 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글로벌제약사 및 벤처기업 신규사업을 컨설팅했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글로벌팀장과 질병관리청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심의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세 번째 발표는 ‘치매와 PTSD 치료를 위한 맞춤형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과제 제안’이라는 주제로 정재욱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정책자문위원이 발표에 나선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디지털 치료제 연구개발 촉진을 위한 토론회’를 통해서 디지털 치료제 연구개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주제로 토론에 나선다. 

세미나에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베스티안 임상시험센터 홈페이지의 정보광장의 교육/행사 안내의 공지를 통해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이메일(global_bestian@naver.com)을 통해 소속/직위/성명/연락처/이메일을 적어 보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은 1월 29일까지다.<오민호‧omh@kha.or.kr>


(재)베스티안재단-티몬, 화상환자 위한 소셜 기부 캠페인 진행

(재)베스티안재단, 티몬과 화상환자 위한 소셜 기부 캠페인 진행
(재)베스티안재단, 티몬과 화상환자 위한 소셜 기부 캠페인 진행

(재)베스티안재단은 티몬과 저소득 화상환자의 치료비 기금 마련을 위한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 소셜기부 캠페인을 오는 1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재)베스티안재단은 티몬과 지난해 3월 사회공헌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화상환자의 의료비 지원, 화상환자 복지향상 증진 및 인식개선을 위한 티몬의 참여형 사회공헌 ‘소셜기부’를 수차례 진행해왔다.

이번 소셜기부는 ‘화재로 전신화상을 입은 아빠와 아들 가족 돕기’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가을 저녁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밸브를 켜는 순간 굉음과 함께 가스가 폭발하였고, 이로 인한 화재는 성진씨 가족의 보금자리를 한꺼번에 삼켜버렸다. 성진씨는 8번의 수술, 아들 정한이는 6번의 수술로 힘든시간을 견뎌내며 병원에서 힘든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모금액 전액은 성진씨와 아들 정한이의 치료 및 수술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고객들은 티몬 소셜기부를 통해 2천원부터 1만원까지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으며 수수료와 사업비 등을 일절 제하지 않고 전액 전달한다.

(재)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설수진 대표는 “지난 소셜기부에 이어 티몬과 함께 의미있는 활동들을 이어나갈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화상환자들은 반복되는 수술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치고 특히 저소득 화상환자들은 고액의 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느낀다. 금번 티몬과 함께하는 소셜기부 캠페인으로 성진씨 가족이 다시 일어서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티몬 소셜기부는 티몬이 설립된 2010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국내 여러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사회 소외계층의 환아 가정‧저소득층 아동‧긴급 재난 대응에 함께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의정부성모병원에 7년간 매년 양말 1,000켤레 기증

왼쪽에서 두번째부터 한창희 의정부성모병원장, 강국가공 송인학 대표
왼쪽에서 두번째부터 한창희 의정부성모병원장, 강국가공 송인학 대표

양말 제조 기업 ‘강국가공(대표 송인학)’이 지난 1월 19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에 간호사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양말 1,000켤레를 기증했다. 

‘강국가공’은 양말 등을 만드는 업체로 밤낮없이 환자들을 위해 헌신하는 간호사들을 응원하기 위해 매년 양말을 기증, 벌써 7년째 이어오고 있다. 

한창희 병원장은 “환자들을 돌보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탓에 양말이 쉽게 해어지는 경우가 많다”라며 “지역사회의 이러한 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환자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는 의정부성모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화순전남대병원,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화순전남대병원이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이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용연)이 제11회 ‘2022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인정받아 ‘인적나눔’ 부문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KBS 등이 공동 주최하고 국민 또는 단체가 추천하는 사회공헌 분야 최고의 상이다. 

지난 2012년부터 국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개인 및 기관을 발굴해 △인적나눔 △물적나눔 △생명나눔 △희망멘토링 등 4개 부문에 시상하고 있다. ‘2022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은 지난해 11월 9일 열렸으며, 표창과 감사패 전달식은 지난 1월 18일 화순전남대병원서 진행됐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009년부터 나눔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임직원이 정기후원에 적극 참여하는 ‘한끼의 나눔’ 등 나눔문화 확산에 공헌했고, 쉽고 즐거운 기부를 이끌기 위해 아름다운 나눔문화 장터를 운영해 저소득 환자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농촌 온라인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진료, 해외 의료봉사 등 지역 내 의료허브 중추 역할 및 의료 한류 열풍에 기여 하는 등 나눔문화를 선도하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해에도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써 저소득층 지역민들을 위한 ‘ 사랑의 쌀 나눔’, 동절기 독거노인 및 조손가정을 돕기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누기’, 식자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센터 어린이를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내전으로 생필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난민에게 ‘삶-희망나눔 지원사업’ 등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를 돌보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지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지역 거점 병원인만큼 다시 돌려 드려야 된다는 마음을 갖고 실천을 하다보니 큰 상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사회공헌활동 역시 더욱 노력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사랑의 헌혈 캠페인’ 개최

- 포항세명기독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은 1월 26일 뇌병원 앞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의 차량을 지원받아 모두 45명의 직원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혈액이 부족해 수술 날짜를 미루는 등 어려움을 겪는 의료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세명기독병원 직원이 헌혈을 하는 장면.
포항세명기독병원 직원이 헌혈을 하는 장면.

세명기독병원은 매년 봄과 가을 2회에 걸쳐 직원 참여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역시 사전 공지를 통해 참여한 직원과 미리 신청하지 못한 일부 직원들이 현장에서 접수해 헌혈 캠페인에 동참했다.

첫 헌혈자로 참여한 한동선 병원장은 “코로나19 여파와 추운 날씨로 헌혈자가 급감하면서 우리 병원도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 의료진과 직원이 참여하는 헌혈 소식을 통해 혈액 부족의 심각성이 알려지고 수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랑의 헌혈에 참여했다”고 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 헌혈개발팀 고준상 대리는 “일반적으로 1월과 2월은 방학과 함께 추운 날씨의 영향으로 헌혈이 감소하지만 최근 몇 년은 코로나19 여파가 더해지며 헌혈 인구가 더 줄어들었다”며 “현재 혈액이 없어 수술을 연기하거나 주변 지인에게 지정 헌혈을 요청하는 등 의료 현장에서 벌써 힘든 상황이 속출하고 있다”며 헌혈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1월 26일 오후 1시 기준 혈액 보유량은 적정 혈액 보유량인 5일분 이상보다 떨어진 3.1일로 관심이 필요한 단계로 나타났다. <최관식·cks@kha.or.kr>


◆ 1월 30일 ‘암관리의 모든 것’ 라이브 방송

- 일산차병원 암 통합진료센터, 진료 1,000례 달성 기념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 차병원 암센터는 암 통합진료 1,000례 달성을 기념해 1월 30일 오후 7시 일산 차병원 유튜브를 통해 ‘암관리의 모든 것’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라이브 방송에는 일산 차병원 암센터 혈액종양내과 전성하 교수, 가정의학과 오승민 교수, 한방내과 주정현, 이지영 교수 등 국내 최고 암 케어팀 의료진이 출연해 암 부작용 관리와 재발 방지, 방사선·항암 치료부터 암 케어까지 환자들의 다양한 궁금증에 답한다. 또 라이브 댓글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사은품을 제공한다.

지난 5년간 진단받은 우리나라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0.3%에 이른다. 암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하며 10년 전 생존율 54.1%보다 1.3배 증가했다. 암 유병자도 200만에 달하는 시대가 됐다. 또 최근에는 의료기술의 발달과 생존율 수치 증가 등으로 치료뿐만 아니라 현재의 삶을 유지하는 관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어 암 치료 패러다임 또한 변하고 있다.

일산 차병원 암센터 전성하 교수는 “암 진단에서 방사선 치료, 치료 중간의 어려움, 치료 후 재발 관리까지 가능한 병원은 일산 차병원이 유일할 것”이라며 “이번 일산 차병원 암 케어팀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암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산 차병원 암센터는 지난해 7월 약 2,000여 평 규모로 양한방을 포함한 기능의학과 보완의학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진료를 시작했다. 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암 치료 중간에 발생하는 치료의 공백을 메꾸기 위한 신개념 센터로 암 수술 이후 통합케어를 지원한다. 입원 암 환우를 위한 원예 클래스, 팝아트, 캘리그라피, 호수공원을 산책할 수 있는 힐링로드 프로그램 등 환자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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