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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3년 1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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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3년 1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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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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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흡입 스테로이드’-‘포모테롤 제제’ 사용이 ‘답’

- 아주대병원 박해심 교수팀, 국내 환자 13년간 추적 관찰 결과 발표

중증환자를 포함한 국내 천식환자를 대상으로 장기간 추적 관찰한 결과 ‘흡입 스테로이드’와 ‘포모테롤 제제’를 유지치료제와 구제치료제로 사용한 경우 천식 악화 발생이 더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이영수 교수)와 의료정보학교실 박래웅 교수(김청수 대학원생)팀은 2008년부터 2021년까지 13년간 천식치료를 받은 환자 743명을 대상으로 치료제제 사용 및 그에 따른 예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천식 치료에서 가장 많이 시행하고 있는 흡입 스테로이드-포모테롤 제제를 유지 및 구제치료로 사용한 군(A 환자군)과 흡입 스테로이드-지속성 베타2 항진제를 유지치료로 그리고 속효성 베타2 항진제를 구제치료로 사용한 군(B 환자군)으로 나눠 △천식 악화 발생 △입원 △폐렴 발생 △전신 스테로이드 사용량을 비교했다.

천식치료는 크게 평소 천식 증상이 없어도 매일 약물을 사용하는 유지치료와 천식 증상이 나빠졌을 때 추가로 사용하는 구제치료로 나뉜다.

연구결과 관찰기간 중 A 환자군은 5.2%만 심각한 천식 악화를 경험한 반면, B 환자군은 두 배가 넘는 13.5%가 심각한 천식 악화를 겪었다. 즉 흡입 스테로이드-포모테롤 제제 치료가 심각한 천식 악화 발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이는 최근 여러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흡입 스테로이드-포모테롤 제제를 구제치료로 사용한 성인 천식 환자가 천식 악화를 덜 경험하고, 약물 부작용도 증가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와 2019년 개정부터 현재까지 천식치료 지침서인 ‘GINA 가이드라인’에서 모든 단계의 천식 치료에서 흡입 스테로이드-포모테롤 제제를 구제치료로 우선 사용하도록 권고하는 것과 일치한다.

이번 연구는 기존 연구가 주로 경증 및 중등증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했으나, 드물게 다수의 중등증 및 중증 천식 환자를 포함한 실제 환자의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해 임상적 효과를 확인했으며, 특히 국내 중증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것은 처음이다.

연구팀은 또 흡입 스테로이드-포모테롤 제제 사용 환자군(A 환자군)에서 장기간 사용시 이상 반응 위험성이 있는 전신스테로이드 사용도 유의하게 더 적다는 것을 확인했다.

교신저자인 박해심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내 중증 천식 환자를 포함한 중증도 및 중증의 천식 환자군을 10년 이상 장기간 추적 관찰한 것으로, 국내 천식 유병률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임상에서 천식 환자의 효율적인 치료에 중요한 지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2022년 10월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In Practice(IF 11.022)’에 ‘Effectiveness of Maintenance and Reliever Therapy Using Inhaled Corticosteroid–Formoterol in Asthmatics(흡입 스테로이드-포모테롤 제제를 이용한 천식의 유지 및 구제치료의 임상적 효과)’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최관식·cks@kha.or.kr>


◆ 나트륨 섭취, 사망과 관련 없다

- 칼륨 섭취 많으면 사망률·심혈관계 사망률 최대 21%·32% 낮아져

나트륨과 칼륨 섭취가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밝힌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강남세브란스병원 의학통계학과 이혜선 교수팀은 나트륨이 사망에 끼치는 영향은 없지만 칼륨 섭취가 많으면 사망률이 최대 21% 낮아진다고 1월 11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 최신호에 게재됐다.

나트륨과 칼륨은 우리 신체 수분을 유지하고 삼투압을 조절하는 필수 영양소다. 나트륨 섭취가 많으면 혈압을 높이고 심혈관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세계보건기구의 나트륨 일일 섭취 권장량은 2g이다.

하지만 소금을 너무 적게 먹어도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들이 속속 나오면서 소금과 건강 사이의 관계에 관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또 식생활 특성은 물론 섭취량과 조사 방법은 나라마다 차이가 있어서 한국인에 맞춘 조사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한국인유전체역학자료를 이용해 우리나라 성인 14만3,050명을 대상으로 나트륨·칼륨 섭취와 사망률·심혈관계 사망률 간 관련성을 조사했다.

연구 대상자들의 영양소 섭취를 파악하기 위해 식품섭취빈도조사를 거친 결과 일일 평균 나트륨 섭취는 2.5g, 칼륨섭취는 2.2g이었다.

연구 대상 약 14만명 중 평균 추적 관찰 기간 10.1년 동안 사망자는 5,436명이 발생했고 이 중에서 985명은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했다.

사망자를 대상으로 나트륨, 칼륨 섭취량을 기준으로 5분위로 나눠 두 영양소 섭취가 사망과 심혈관계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살폈다. 나트륨의 섭취는 사망률과 심혈관계 사망률과 관련이 없었으며 칼륨 섭취가 많은 5분위에 해당하는 그룹은 1분위 그룹에 비해 총사망률이 21% 낮았다. 특히 심혈관계 사망률은 32% 낮았다.

이지원 교수는 “이번 조사에서 한국인 칼륨 섭취가 권장량의 절반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고, 칼륨을 충분히 먹으면 사망률, 심혈관계 사망률을 낮추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칼륨이 풍부한 과일, 야채, 전곡류의 섭취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농림수산식품기술 기획평가원의 ‘식이관리 수요 기반 대상별 맞춤형 식사관리 솔루션 및 재가식 연구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최관식·cks@kha.or.kr>


◆ 한양대병원, ‘임상시험병동’ 확장 개소
- 임상시험 역량 강화 기대…본관 12층에 위치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은 임상시험 역량 강화를 위해 ‘임상시험병동’을 확장 개소하고 최근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호주 병원장, 송순영 부원장, 최동호 의학연구원장, 김상헌 임상시험센터장, 이상원 임상약리학과 교수가 참석해 임상시험병동 시설 투어를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확장 개소해 운영에 돌입한 한양대병원 임상시험병동은 본관 12층에 위치했으며 임상시험 의약품의 안전성, 약동학, 약력학 등을 더욱 다양하고 폭넓게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졌다.

특히 이상원 교수를 비롯한 임상시험 전문 인력과 연구용 검체를 처리 및 관리하는 코어랩과 연동해 더욱 다양한 1상 임상시험이 가능해진 게 특징이다.

실제로 이상원 교수는 1상 임상시험 수행 및 결과분석뿐만 아니라 전임상시험 및 초기임상시험 관련 자문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최동호 의학연구원장은 “한양대병원 의학연구원에서는 임상시험센터, 의료정보연구센터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연구 인프라로 다양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임상시험병동 확장 개소로 초기 임상시험부터 후기 임상시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임상시험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시할 수 있게 된만큼 우수한 연구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팬데믹 이후 알레르기 질환 다시 증가

- 경희의료원 연동건 교수팀, 청소년 84만명 데이터 2009~2021년 분석 결과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우리나라 청소년의 알레르기 질환이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 연동건 교수팀(국군수도병원 김정현 교수, 분당차병원 신정우 교수, 구민지 학생 연구원)은 ‘유럽알레르기학회지(Allergy, IF 14.710)’ 온라인판 12월호에 ‘2009-2021 한국 청소년의 알레르기 질환 유병률 경향(National trends in the prevalence of allergic diseases among Korean adolescents before and during COVID-19, 2009–2021: A serial analysis of the national representative study)’ 논문을 게재했다.

경희의료원 연동건 교수, 국군수도병원 김정현 교수, 분당차병원 신정우 교수, 구민지 학생 연구원(사진 왼쪽부터).
경희의료원 연동건 교수, 국군수도병원 김정현 교수, 분당차병원 신정우 교수, 구민지 학생 연구원(사진 왼쪽부터).

이 연구는 2009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 청소년 위험 행동 설문조사(KYRBS)’에 참여한 청소년 84만명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청소년들의 알레르기 질환 유병률을 분석한 것이다.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천식·알레르기 비염·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청소년의 알레르기 질환 유병률은 평균 25%로 매년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2020년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범국민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부활동 자제로 알레르겐 요인과의 접촉이 제한돼 알레르기 질환 유병률이 21%로 대폭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2021년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로도가 증가하면서 활동이 늘어나 청소년기 알레르기 질환 발병 추세곡선이 다시 1.5% 증가세로 바뀌었음을 확인했다.

연동건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다양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의 생활방역이 알레르겐 요인과의 접촉을 감소시켜 청소년 알레르기 질환의 유병률 변화를 가져온 것 같다”며 “사회적 영향에 따른 알레르기 질환의 발병 경향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청소년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연수강좌’ 개최
- 5개 세션으로 나뉘어 상·하부위장관 및 담도질환 등 다룰 예정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은 오는 1월 14일 한양대학교 HIT 6층 회의실에서 개원의를 대상으로 ‘소화기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다섯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은 ‘상부위장관 질환’을 주제로 △위산분비억제제 장기 사용에 대한 고민 △위의 이형성증 △상부위장관 상피하병변의 진단 및 치료의 최근 경향이 소개된다.

두 번째 세션은 ‘하부위장관 질환’을 주제로 △대장내시경 추적관찰의 최신 지견 △저온 올가미 대장용종절제술 △기능성 소화기질환 치료의 최신 지견이 발표된다.

세 번째 세션의 주제는 ‘Special Lecture’로 △췌장담도 의사의 길 △최호순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의 정년퇴임 기념강의로 꾸려졌다.

네 번째 세션은 ‘담도질환’을 주제로 △총담관 담석 진단부터 치료까지 △우연히 발견된 담낭 용종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악성담도질환의 내시경적 치료 등의 강좌가 진행된다.

다섯 번째 세션은 ‘췌장질환’이 주제이며 △증례를 통해 배우는 급성췌장염의 원인 및 내과적 치료 △국소 합병증을 동반한 급성췌장염의 내시경 치료 △췌장암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전대원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장은 “매년 연수강좌를 통해 개원의들에게 소화기질환의 최신 치료 소견과 새로운 치료 약제 등의 경험을 공유했다”며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진료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소화기질환을 준비했으니 풍성한 지식 교류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수강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3점과 내과전문의 및 분과전문의 연수평점 3점이 주어진다. <정윤식·jys@kha.or.kr>


◆ [동정] 이종민 대리, 병무청 중앙신체검사소 유공 표창 수상

이종민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원무팀 이종민 대리가 최근 병무청 중앙신체검사소로부터 유공 표창을 받았다.

이종민 대리는 병무청 중앙신체검사소에서 의뢰하는 병역판정검사 위탁업무와 관련해 병무 행정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업무를 처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 대리는 진료예약 및 검사 시행에 있어 신속한 처리와 검사결과 통보를 위해 사전 예약 시스템 운영, 입영 대상자의 편의 증진을 도모했다.

또한 그는 업무 담당자들의 철저한 신원 확인 체계를 구축해 병원판정검사의 조작 방지에 이바지하는 등 체계적인 병무청 위탁업무를 수행했다.

그는 “병역의 의무를 다하려는 청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병역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윤식·jys@kha.or.kr>


◆ 건국대병원, 건국대학교 신년하례회 각종 우수상 수상
- 응급의료센터, KU협력 우수부서상
- 백행연 건축시설팀장, ESG 경영 우수상

건국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
건국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

건국대학교병원이 최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23년 신년하례회’에서 각종 우수상을 수상했다.

백행연 건국대병원 건축시설팀장
백행연 건국대병원 건축시설팀장

우선 건국대병원 응급의료센터(센터장 이경룡)는 코로나19 확산과 감염 방지에 기여한 점, 응급환자 최초 진료 기관으로서 의료 위기 상황에 우수하게 대처한 점 등을 인정받아 KU협력 우수부서상을 받았다.

이경룡 센터장은 “항상 의료현장 최전방에서 최적의 응급의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직원들과 함께 헌신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백행연 건국대병원 건축시설팀장이 ESG 경영 우수상을 수상했다.

백 팀장은 의료기관 인증평가 조사 위원 활동 및 코로나19 대응시설 구성, 안전하고 효율적인 원내 공간 재정비를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백 팀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성실히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동정] 권혁진 과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 의료기관 보안 수준 강화 및 정보 침해 위협 철저 대비 인정받아

권혁진 건국대학교병원 의료정보팀 과장이 최근 의료기관 보안 수준 강화 및 정보 침해 위협을 철저히 대비한 점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권혁진 과장은 민간 의료분야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서 설립한 ‘의료기관공동보안관제센터(의료ISAC)’ 체계의 기틀 마련에 이바지했다.

권 과장은 “진료를 제공하며 쌓인 막대한 양의 환자 개인정보와 민감정보를 잘 지키는 것도 병원이 해야 할 아주 중요한 일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보 유출과 침해는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보보호책임자로서 지속해서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첨단 의료정보시스템을 갖춘 건국대병원은 진료부원장을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로 선임해 정보보호인증(ISMS)을 받는 등 다양한 정보보호 활동을 수행 중이다. <정윤식·jys@kha.or.kr>


◆ 강원대병원, 유화작품 특별미술기획전 개최
- 150여점 전시…환자·보호자에게 심리적 안정 제공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은 1월 20일까지 내원객과 임직원을 위한 유화 작품 특별미술전시 기획전을 병원 본관과 어린이병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예술작품을 통한 심리적 안정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의료진과 직원에게 활력을 북돋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대병원은 선아트 갤러리에 소속된 한국미술협회 중견작가들과 신인작가들의 작품 150여 점을 전시했으며 전문 큐레이터가 상주해 작품과 작가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작품 이해를 돕고 있다.

남우동 병원장은 “마음이 편안해지는 미술작품 전시로 병원에도 밝고 희망찬 기운이 더해졌으면 한다”며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잠시나마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치매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제1차 치매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이번 치매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5.0점을 획득해 종합병원 전체 평균 84.8점보다 높은 점수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적정성 평가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외래에서 치매약을 처음 처방받은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신규 치매외래환자 담당의사 중 신경과 및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비율 혹은 치매 관련 교육을 이수한 의사의 비율 △구조적 뇌영상 검사 비율 △치매 진단을 위한 필수 혈액검사 비율 △치매 진단을 위한 선별 및 척도검사 비율 등 4개 평가지표와 치매환자 지역사회 연계비율 등 5개 모니터링지표를 활용했다.

이영구 병원장은 “치매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치매 원인에 따른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언제든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서울 서남권 치매 환자들이 안심하고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유성선병원, ‘제1차 치매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유성선병원 전경
유성선병원 전경

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 유성선병원(병원장 박문기)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제1차 치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치매 외래 환자 진료가 가능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지표 △신규 치매 외래 환자 담당 의사 중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혹은 치매 관련 교육을 이수한 의사의 비율 △치매 진단을 위한 선별 및 척도검사 비율 △치매 진단 환자의 신경인지기능검사 비율 △치매 진단 환자의 이상행동증상에 대한 평가 비율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의 평가를 받았다.

유성선병원은 종합점수 95점으로 전체평균(72.9점)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아 1등급을 받았다.

박문기 유성선병원 병원장은 “치매는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가장 핵심인 질환이다”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들의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갑상선암, 꼭 로봇 수술로 해야 할까?
 - 수술후 흉터, 목소리 불편감, 합병증 최소화 방법 정해야
 - 중앙대병원 외과 송라영 교수, 갑상선암 합리적인 수술법 소개

최근 국가암등록통계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2만9,180명)으로 환자의 대부분이 절제 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갑상선암의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적 치료로 수술 후 필요에 따라 호르몬요법 치료와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다만, 갑상선암으로 진단됐어도 예후가 좋은 1cm 미만의 미세유두암이면서 위치가 나쁘지 않고 림프절 전이가 없거나 초기일 경우 수술하지 않고 추적 관찰을 통해 수술 여부를 결정한다.

중앙대학교병원 갑상선센터(센터장 조보연) 송라영 갑상선내분비외과 교수는 “갑상선암에 있어 수술은 세부 암의 종류, 크기, 결절의 상태, 림프절 전이 여부에 따라 갑상선을 반절제 또는 전절제 수술을 시행하거나 전이에 따라 림프절 절제까지 할 수 있다”며 “수술 범위의 결정에 따라 환자의 수술 후 삶의 질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갑상선 전체를 다 제거해야 하는 상황인지 전문의와 상의한 후 수술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갑상선암은 절제 범위에 따라 전절제술과 반절제술(엽절제술)로 구분된다. 전절제술은 갑상선 좌우 양쪽과 그사이 조직 전부를 제거하는 수술이다. 반절제술은 암이 침범한 한쪽만 제거하는 수술로 진행이 많이 되지 않은 유두암이나 양성 종양일 경우 시행한다.

전절제술의 장점은 남은 갑상선이 없으므로 재발할 가능성이 낮고, 수술 후 혈중 갑상선글로불린과 갑상선스캔을 이용해 재발을 빨리 발견하는데 유리하며 필요한 경우 방사성 요오드 요법을 시행하여 재발률을 낮출 수 있는 반면에 반절제술은 남은 갑상선이 기능을 일부 유지할 수 있으며 수술 합병증의 위험이 줄어든다.

이러한 수술 범위의 결정은 갑상선암의 크기, 주변 침범의 가능성, 가족력 여부, 림프절 전이 등 여러 가지 위험요소와 환자의 선호도를 감안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송라영 교수는 “과잉 수술로 필요 이상으로 갑상선을 다 제거해 버리면 평생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하고 갑상선 전절제를 할 경우 목소리 신경이나 부갑상선 문제가 반절제를 했을 때 보다 발생 위험이 높다”며 “가능하면 자신의 갑상선을 가지고 있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삶의 질을 위해서 좋다”고 말했다.

중앙대병원 송라영 갑상선내분비외과 교수가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중앙대병원 송라영 갑상선내분비외과 교수가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한편, 갑상선암은 절제 범위와 함께 수술법의 선택에 있어서도 많은 고민을 하게된다.

갑상선암의 수술법은 크게 일반 절개수술과 내시경절제술, 다빈치로봇수술 3가지로 나뉘는데, 일반적으로 전통적인 수술방법인 절개술은 목 아래쪽에 5~10cm 정도를 절개해서 갑상선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외과의사가 육안으로 보고 직접 손으로 수술할 수 있어 수술 시 시야 확보가 좋고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을 할 수 있지만, 목에 흉터가 보이거나 남는 단점이 있다.

목의 흉터를 남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내시경절제술’ 또는 ‘다빈치로봇수술’을 시행하기도 하는데, ‘내시경갑상선절제술’은 가슴이나 겨드랑이 부위의 눈에 잘 띄지 않는 부분으로 기구를 넣어 수술하기 때문에 목에 상처가 생기지 않는 미용상의 장점이 있지만, 모든 환자에 적용할 수는 없어 크기가 작고 주변 조직이나 림프절로의 전이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만 시행한다.

‘다빈치로봇수술’ 역시 로봇을 이용한 내시경적 수술법으로 의사가 수술장 조종 콘솔에서 확대 영상을 보면서 로봇의 팔을 조종해 진행하는데 수술 부위가 확대되어 상세하고 정확히 확인할 수 있으며, 직접 수술할 때 생길 수 있는 손 떨림도 보정되기 때문에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송라영 교수는 “갑상선암에 있어 최근 로봇수술이 최소침습적 수술로 각광받고 있는데, 다빈치 로봇수술 장비를 통해 8mm 이하의 작은 구멍을 환자의 겨드랑이와 가슴 유륜을 통해 수술하는 ‘유륜-액와 접근법’은 흉터가 거의 눈에 띄지 않아 수술 후 빠른 회복력과 탁월한 미용 효과가 있는 수술법으로, 기존 내시경수술에 비해 시야가 10배 이상 확대 가능하고 3D 입체영상이 가능해 부갑상선이나 신경을 찾아내는데 매우 용이해 정밀하고 광범위한 수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송라영 교수는 “그런데 일부 갑상선암 환자에게는 적용할 수 없으므로,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해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며 “단점은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고가의 장비를 사용하므로 수술료가 비싸다”고 덧붙였다.

가장 최근에는 ‘경구로봇갑상선수술’로 시행되고 있는데 입술 안쪽에 작은 구멍을 내어 로봇 내시경을 넣어 갑상선암을 절제하는 수술로 다른 기관에 손상 없이 수술을 할 수 있다. 수술 흉터가 없으며 통증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광범위한 림프절 절제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수술적 접근이 어려울 수도 있다.

송라영 교수는 “모든 갑상선암 수술을 로봇수술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절개수술을 시행해야 할 때도 있다”면서 “갑상선암 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 후에 환자가 수술로 생길 수 있는 불편감과 합병증이 없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성대를 조절하는 목소리 신경인 ‘되돌이후두신경’이 갑상선 기도 옆으로 지나가기 때문에 최대한 신경의 기능이 떨어지지 않게 수술을 해야 하고, 체내 칼슘 농도를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부갑상선’을 살릴 수 있는 수술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민호‧omh@kha.or.kr>


◆ 인천성모병원, 복지부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에 지정

인천성모병원 전경
인천성모병원 전경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

첨단재생의료는 세포나 유전자를 이용, 면역기능을 높여주거나 손상된 인체 조직을 줄기세포, 유전자치료 등을 통해 대체·재생해 정상 기능으로 회복시키는 첨단 의료기술이다.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은 임상연구를 위한 시설, 장비, 인력, 표준작업지침서 등을 갖추고 복지부의 지정을 받아야 한다. 지난해 12월 13일을 기준으로 전국에는 상급종합병원 33곳, 종합병원 20곳, 병원 3곳 등 모두 56개 의료기관이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뇌병원과 의생명융합연구원을 중심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뇌혈관 신생 및 재생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모야모야병 같은 희귀 난치성 질환이나 뇌동맥류 등 사망률이 높은 뇌혈관질환의 치료에 대한 중개연구를 수행한다.

김병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의생명융합연구원장 겸 세포치료센터장(소화기내과 교수)은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선정을 발판으로 생명존중과 첨단의료의 융합을 통한 미래 의학의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의정부성모병원, 경기 동북권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의정부성모병원 신관 
의정부성모병원 신관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이 경기 동북권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재지정됐다. 지정기간은 2023년 1월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보건복지부는 권역 내 중증 응급환자를 수용하고 대형 재난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최종 거점의료기관인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대상으로 시설·장비·인력 등에 대하여 평가를 실시하며, 의료기관이 제출한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계획서의 적절성과 법적 기준 충족 여부에 대한 심사를 거쳐 3년간의 재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의정부성모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2년 응급의료센터 재지정평가’를 통과해 2025년까지 경기 동북권(의정부시, 동두천시, 양주시, 포천시, 포천시, 연천군, 강원도 철원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됐다.

한창희 병원장은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을 통해 의정부성모병원이 권역 내 응급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성모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외에 권역외상센터를 함께 운영하며 경기북부지역 응급의료 및 중증외상환자 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맥스타산업(주) 김광자 대표이사, 백혈병 환자 치료비 지원

김정아 성빈센트병원 혈액내과 교수와 환자
김정아 성빈센트병원 혈액내과 교수와 환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 전해진 온정의 손길이 타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백혈병 환자에게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되고 있다.

환자는 카자흐스탄 국적의 19세 청년으로, 갑자기 생긴 팔의 통증이 극심해져 급히 성빈센트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청천벽력 같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치료가 시급한 상황이었지만 난민신청자 자격으로 형과 단둘이 한국에 체류 중인 환자에게 고액의 치료비를 마련할 길이 없었다.

이때 맥스타산업(주) 김광자 대표이사가 손을 내밀었다. 김광자 대표이사는 환자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환자의 치료비로 써달라며 3,000만원을 성빈센트병원 사회사업팀에 전달했다.

김광자 대표이사의 치료비 쾌척은 막막한 상황에 좌절하고 있던 환자에게 치료와 건강회복에 대한 희망을 전한 것은 물론 본격적인 치료에 돌입할 수 있는 물꼬를 트게 했다.

성빈센트병원도 환자가 자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추가적으로 환자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후원 방법을 백방으로 모색하며 환자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주치의 혈액내과 김정아 교수는 “환자는 조혈모세포이식병동에서 1차 항암치료를 끝내고, 정형외과에서 팔 부위에 생겼던 염증 수술까지 마친 뒤 건강을 회복 중인 상태로, 향후 경과를 지켜보며 추가 항암 치료 및 조혈모 세포 이식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환자를 향한 소중한 도움의 손길이 헛되지 않도록 의료진도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혈관질환 동반 당뇨병 환자 콜레스테롤 조절에 병용 치료 효과
 - 고용량 스타틴 단독 요법과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 비교 분석
 - 원광대병원 윤경호·조재영 교수팀, 유럽심장저널 최신호에 게재

왼쪽부터 원광대병원 순환기내과 윤경호‧조재영 교수
왼쪽부터 원광대병원 순환기내과 윤경호‧조재영 교수

심혈관 질환이 있는 당뇨병 환자에서 중등도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 요법이 LDL 콜레스테롤 조절뿐만 아니라 2차 합병증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광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윤경호‧조재영 교수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중선·이용준 교수 연구팀은 심혈관 질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서 중등도 용량의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 치료가 기존 고용량 스타틴 단독 치료에 보다 LDL 콜레스테롤 조절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IF 35.855)’ 최신호에 게재됐다.

윤경호 교수는 “심혈관 질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서 중등도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 요법이 고강도 스타틴 단독 요법과 비교해 LDL 콜레스테롤을 더 강력하게 조절하고 약물 순응도는 더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며 “심뇌혈관 보호 효과는 유지하면서 안전성은 높인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윤경호 교수는 원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원광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장, 의생명연구원장, 심혈관센터장을 역임했다. 대한심장학회 정회원,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정회원, 대한내과학회 정회원, 대한심장학회 홍보위원,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인증제관리 이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조재영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학·석사를 마치고 박사학위를 수료한 뒤 현재 원광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오민호‧omh@kha.or.kr>


◆ 국제성모병원-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MOU

왼쪽부터 국제성모병원 김현수 병원장과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강성학 병원장
왼쪽부터 국제성모병원 김현수 병원장과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강성학 병원장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은 1월 10일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병원장 강성학)과 보건의료 향상 및 의학공동발전에 기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양 기관장을 비롯해 국제성모병원 김명곤 1진료부원장, 김혜윤 진료협력센터장,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최문희 진료부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민 질병 예방 및 치료, 재활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며 △상호 환자 의뢰 △의학정보 교류 △학술 지원 및 공동연구 △의료 및 진료지원 인력 교육 △의료기술 지원 등에 나선다.

국제성모병원장 김현수 신부는 “이번 협약이 환자를 위한 의료질 향상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조선대병원, 광주교도소로부터 감사패 받아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김경종)은 지난 1월 5일 광주교도소(소장 최규철)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광주교도소는 평소 수용자들의 교정교화와 온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수용자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사랑과 정성을 다해 헌신해 준 조선대병원의 노고에 고마움의 뜻을 담아 이날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규철 소장을 대신해 박수일 의료팀장이 전달했다.

김경종 병원장은 “지역을 대표해 조선대병원은 앞으로도 광주교도소와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 나가고 수용자들이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스마트 병동 구축’ 기념식 개최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입원 환경 및 서비스 개선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황재석)이 스마트 병동 구축을 완료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1월 9일 계명대 동산병원 192병동에서 이세엽 의료원장, 황재석 병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스마트 병동 구축은 스마트병원 사업 계획의 일환으로, ‘입원환경 개선 및 고도화’를 목적으로 지난해 9월부터 12월 말까지 191, 192병동에 관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정비해 구축을 완료했다.

스마트 병동 시스템은 크게 △베드사이드 스테이션(Bedside Station) △병실, 병상 정보 사이니지 구축 △모바일 앱 입원부문 기능 고도화로 구분된다. 베드사이드 스테이션은 태블릿 단말기에 환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들이 구성돼 있다. 또 기존 수작업 방식의 종이라벨 교체 등도 스마트 사이니지를 설치해 보완했다. 모바일 앱 고도화를 통해서는 입원 환자의 치료 여정에 따라 더욱 편리하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환자 경험 향상을 도모했다.

특히 베드사이드 스테이션 구축으로 입원 환자들의 편의성이 대폭 확대됐다. 회진안내, 오늘의 검사 및 약, 수술일정 등이 입원환자 맞춤형 서비스로 실시간 제공된다. 이밖에도 진료비 조회 입·퇴원 안내 서비스도 제공해 전체적인 입원 환경 서비스 개선을 이뤄냈다.

황재석 병원장은 “이번 스마트 병동 구축을 통해 스마트병원의 목표에 한층 더 다가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향후 전체 병동으로 스마트 병실 시스템을 확대하는 등 앞으로도 입원 환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급격한 일교차 ‘뇌졸중 주의보’

- 고혈압·심장질환 등 기저질환과 금연·금주로 위험요소 관리 중요

최혜연 교수
최혜연 교수

추워지면 뇌졸중과 같은 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아질까? 실제로는 계절적 요인보다는 일교차가 뇌경색 발병에 더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가설이 유력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최혜연 교수와 함께 온도와 뇌졸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뇌의 혈관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중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뇌로 가는 혈관이 터지면서 출혈이 발생(뇌출혈)하는 질환을 말한다. 우리나라 3대 사망원인 중 하나로 단일질환으로는 사망률 1위를 기록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뇌졸중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체 마비, 의식 장애 등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긴다. 환자뿐 아니라 그 가족마저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하는 심각한 질환이다.

온도나 계절보다는 일교차가 더 큰 영향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면서, 뇌졸중을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추운 날씨가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생각해서다. 이론적으로는 온도가 낮으면 혈관이 수축하고 이에 따라 혈압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 또 극도로 낮은 온도에선 혈액이 좀 더 끈적해져서 혈전이 발생하기 쉽다. 그렇다면 온도가 낮을 때 뇌졸중이 잘 생길까? 이와 관련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연구가 이뤄졌는데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를 보면 온도나 계절보다는 일교차가 더 뇌경색 발병에 영향을 준다는 견해가 더 많다.

일교차 클수록 급성뇌졸중 위험 높아져

실제 2017년 ‘Stroke’지에 실린 우리나라 논문에서 일교차가 1℃ 증가할수록 급성 뇌졸중의 위험이 2.4% 증가했고, 65세 이상에서는 2.7% 증가했다. 그러나 계절별 뇌졸중 발생률은 사계절 모두 비슷했고, 출혈성 뇌졸중에서는 온도차의 영향이 적었다. 2018년 Stroke지에 실린 논문에서는 그동안 발표됐던 연구결과들을 소개했는데, 뇌졸중과 고온·저온의 관계는 일정하지 않아서 고온 및 저온에서 모두 뇌졸중의 위험 및 사망률이 증가한다고 보고된 경우도 있었고, 관계가 없다고 결론을 내린 연구도 있었다.

급격한 온도변화가 심혈관계 부담, 면역능력 교란

일교차가 뇌혈관질환 특히 뇌경색의 발병에 영향을 주는 이유가 무엇인지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첫째, 갑작스러운 온도변화가 혈류역학적 변화 및 심혈관계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가설이 일부 연구에서 제시된 바 있다. 특히 체내 항상성 유지 능력이 떨어지고 땀 분비 등 자율신경계 조절능력이 감소한 노인에서 더 두드러진다고 한다. 둘째, 급격한 온도변화가 면역능력 교란과 염증조절인자 분비를 촉진해 호흡기계 감염을 유도하는데, 감염은 급성 뇌졸중 발생과 관련이 있으므로, 이 또한 급격한 온도변화가 급성 뇌졸중 발병을 증가시키는 간접적인 원인이 될 것이라는 가설도 있다.

통제 불가능한 온도보다, 조절 가능한 위험요인 줄여야

그렇다면 일상에서도 뇌경색 위험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추우면 창문도 열지 말고 운동도 하지 말고 실내에만 있어야 할까? 옷을 두껍게 입고 모자와 목도리까지 갖추면 위험을 피할 수 있는 걸까? 답하기는 쉽지 않다. 그렇지만, 추워지면 실내에만 있고 움직이지 않는 것은 정답이 아니라는 것은 말할 수 있다. 활동량이 줄어드는 것도 뇌졸중의 위험이나 예후에 좋지 않기 때문이다. 온도 외에도 기압, 습도, 공기오염 등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언론에서 또는 학술적으로도 종종 다뤄지는 주제다. 그러나 이런 요인은 사람이 특히 개인이 직접 조절하기는 어려우므로 조절할 수 있는 위험요인에 집중해 뇌졸중을 예방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기저질환 관리 및 금연·금주로 뇌졸중 예방

뇌졸중 고위험군으로는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 환자를 꼽을 수 있다. 뇌졸중환자의 60~70%가 고혈압을 앓고 있으며, 고혈압환자의 뇌졸중 발병률은 일반인의 4~5배에 이른다. 당뇨병의 경우는 정상인의 2배가량 뇌졸중 발병위험이 더 높다. 또 뇌졸중의 약 20%는 심장질환에 의해 유발되며, 그 외에도 나이, 가족력, 흡연, 이전 뇌졸중 병력, 비만, 스트레스 등도 영향을 준다.

이러한 뇌졸중 발병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다면 평소 꾸준한 운동과 식습관 관리, 적절한 치료로 뇌졸중 예방에 힘써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술, 담배를 삼가고 과로를 피하면서 적당한 운동을 지속해야 한다.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을 예방하기 위해 당분, 소금 섭취를 줄이고 동물성 지방섭취를 억제하면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외상외과 이민아 교수, 119구급 현장 활동 등 공로 인천시장 표창

 중증외상환자 진료, 소방대원 교육 등 현장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해 모범 -

이민아 교수
이민아 교수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 외상외과 이민아 교수가 119구급 현장 활동 지원 등 지역 외상 환자 치료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이 모범이 돼 최근 인천시장 표창장을 받았다.

이 교수는 외상센터 개소 이전인 2013년 10월부터 외상외과 전문의로 재직하며 인천지역 내 중증 외상환자 진료 및 지역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태도로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 교수는 외상환자 진료 뿐 아니라, 지역 내 중증외상환자의 중증도 산출과 구급대원 트라우마 세이버(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적정한 처치로 생명유지 및 장애율 저감에 기여한 구급대원에게 수여하는 인증서) 선별, 예방가능 사망률 개선을 위한 질 관리 활동, 닥터카 사업, 구급대원 및 해경 교육 등 시민의 생명 보호를 위한 모든 활동에 있어 헌신적인 자세로 각종 활동에 참여해 왔다.

<윤종원·yjw@kha.or.kr>


◆ 서울대병원, 아시아 최초 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 100례 달성

- 수술로 인한 합병증 및 통증 거의 없이 회복 가능해...환자 삶의 질 향상

- 서울대병원 공동 개발한 Pulsta 판막 시술환자, 장기 치료성적 우수해

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 100례 달성 기념(이상윤 교수_윗줄 왼쪽 세 번째, 김기범 교수_윗줄 왼쪽 네 번째)
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 100례 달성 기념(이상윤 교수_윗줄 왼쪽 세 번째, 김기범 교수_윗줄 왼쪽 네 번째)

 

서울대병원이 아시아 최초로 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PPVI/PPVR) 100례를 달성해 폐동맥 판막질환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은 가슴 절개를 하지 않고 대퇴정맥을 통해 인공 판막을 넣어 폐동맥 협착이나 역류를 개선하는 최소 침습 치료법이다.

서울대병원 소아심장센터팀(소아청소년과 김기범·이상윤 교수)은 아시아 최초로 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 100례를 달성했다. 폐동맥 역류가 있는 환자에게 경피적 폐동맥 판막 치환술을 시행한지 약 6년 10개월 만의 성과다.

심장은 2개의 심방과 2개의 심실로 구성돼, 각 부분 사이에 혈액이 역류되지 않도록 돕는 4개의 판막(대동맥판막, 폐동맥판막, 삼천판막, 승모판막)이 있다. 이중 우심실과 폐동맥 사이에 있는 ‘폐동맥판막’은 우심실이 폐로 혈액을 뿜어낸 이후 뿜어낸 혈액이 우심실로 돌아오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 판막이 열리고 닫히는데 이상이 생기는 게 폐동맥판막 질환이다.

선천 심장병으로 출생 후 비교적 이른 영아기부터 폐동맥판막 질환 수술을 받기 시작한 환자는 성인기에 이르기까지 상태에 따라 4~5차례 반복적인 재수술을 받아야 한다. 그로 인한 합병증으로 인해 여러 후유증을 앓게 되거나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특히 팔로사징(Tetralogy of Fallot)과 같이 선천적 우심실 유출로 기형이 발생해 폐동맥판막 성형 수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판막 기능 저하로 역류가 생겨 우심실이 늘어나거나 판막이 좁아져 심한 협착이 발생해 심부전까지 진행되면 위험해질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그동안은 가슴을 열고 심장을 세운 뒤 폐동맥판막을 교체하는 개흉·개심수술을 해왔다. 하지만 재수술의 경우 통증 및 후유증이 큰 데다 재수술의 횟수가 많아질수록 합병증 위험이 커져 수술을 대체할 치료법 개발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소아심장센터팀은 폐동맥 역류가 있는 환자에게 ‘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이 치료법은 수술을 하지 않고 경피적으로 인공 판막을 삽입하여 좁아진 판막을 확장시킴으로써 폐동맥 협착 또는 역류를 개선하는 시술이다.

서울대병원은 2016년 2월 태웅메디컬과 공동 개발한 Pulsta 판막(자가확장형으로 최대 직경 32mm까지 개발돼 첫 폐동맥판막 치환술부터 개흉수술 없이 시행) 삽입을 시작으로, 2019년 5월부터는 미국 메드트로닉의 비교적 작은 직경의 Melody 판막(풍선확장형으로 최대 직경 22mm까지 개발돼 기존 개흉수술로 삽입된 인공폐동맥 조직판막에 시행) 삽입을 추가적으로 시행했다. 그 결과, 약 6년 10개월 만인 지난달 29일 아시아 최초로 100례를 달성했다.

특히 현재까지 소아심장센터에서 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을 받은 환자의 75%는 Pulsta 판막을 삽입 받았는데, 초기 시술 환자 10명의 심장초음파 검사를 확인한 결과 시술 후 6년이 경과했어도 초기와 같은 판막 기능을 보여 장기적인 치료 성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서울대병원 소아심장센터와 태웅메디컬에서 공동 개발한 Pulsta 판막은 10개국, 23개 센터에서 시술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유럽 CE 인증을 받기 위한 임상 시험을 마쳐 판막 수출을 통한 국익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기범 교수(소아청소년과)는 “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은 심장을 열지 않고 폐동맥판막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복적인 재수술과 합병증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오아시스와 같은 치료법”이라며 “흉터가 거의 없고 합병증의 위험이 적으며, 입원 기간이 짧아 빠른 회복을 통해 환자의 더 나은 삶의 질을 가능하게 하는 이 치료를 서울대병원에서 아시아 최초로 100례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병원 소아심장센터는 해당 시술을 국내외 의료진들에게 알리고, 환자 상태에 따른 치료 계획 등 시술 관련 교육 및 지도를 통해 국내 의료 기술의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순천향대천안병원 이한유 교수,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수상

이한유 교수
이한유 교수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응급의학과 이한유 교수(47)가 최근 119구급서비스 수준향상 및 구급대원 역략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교수는 지난해 전국의 각 소방학교에서 실시하는 119구급대원 신임-전문화-특별구급대 교육 등의 모든 교육과정에서 지도의사로 참여했다.

표창은 교육에 참여한 119구급대원과 소방학교 교관, 구급지도관들의 강의평가에서 점수가 높은 전국의 지도의사 4명에게 수여됐다.

이한유 교수는 “119구급대원분들의 평가로 표창을 받게 되어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구급대원분들의 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 발전과 국민생명보호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 홍성희 팀장, 환경부 장관상 수상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센터장 홍윤철, 서울의대 휴먼시스템의학과 교수)는 홍성희 위해소통팀장이 지난 12월 31일 환경보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부 장관 표창은 사회 각계에서 환경보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기관에 수여하여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대한민국 환경 분야에 있어서는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꼽힌다.

홍성희 팀장은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연구와 환경보건 민감취약계층(어린이, 임산부, 노인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건교육 및 환경보건 캠프 등을 통한 환경성질환 예방 등 환경보전 체제 구축에 기여한 그간의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특히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란 태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환경오염물질이 성장발달, 신경인지발달(ADHD), 아토피 피부염 및 알레르기 질환, 사회성 및 정서발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주기적으로 관찰하는 연구로, 홍성희 팀장은 해당 연구의 초기부터 참여하여 활발히 활동하며 환경보건 분야에 공헌해 왔다.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 홍성희 팀장은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연구를 통하여 산모영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성장단계별 건강보호 가이드라인 및 환경오염물질 노출에 대한 합리적인 권고기준을 설정하고, 나아가 모든 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환경보건 서비스를 마련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활동들을 실천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하겠다”라고 전했다.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는 작년 3월 환경부와 서울특별시의 지원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운영하는 환경보건 전문기관이다. 서울특별시의 환경보건계획 등 환경보건정책 수립 지원, 환경성질환에 대한 사전 감시체계 구축, 서울의 환경보건 기반 강화를 위한 역할 등을 수행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바바 로봇 갑상선 수술’로 5세 소아 갑상선 전절제 성공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최준영 교수·이자경 전임의

성인 1/3 체구의 18kg 5세 소아 대상, 로봇 수술 한계 극복

최준영 교수
최준영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최준영 교수팀(유형원 교수, 김우철·이자경 전임의)이 ‘바바 로봇 갑상선 절제술’을 통해 5세 소아 환자의 갑상선 전체를 절제하는 데 성공했다. 로봇 갑상선 수술이 학령기 이전의 소아 연령대에 적용되기 어렵다는 상식을 깬 세계 최초의 사례로 의미가 깊다.

바바(BABA, Bilateral Axillo-Breast Approach) 로봇 갑상선절제술은 양쪽 유륜과 겨드랑이에 1센티미터 미만의 작은 절개창을 만들어 갑상선을 절제하는 수술 방법이다. 2008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세계 최초로 시행한 이 수술법은 목에 흉터가 남지 않는데다가 유착, 수술 후 출혈, 목소리 변화, 부갑상선 기능 저하 등의 부작용이 적다는 사실이 입증되며 세계적으로도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바바 로봇 수술을 포함한 모든 로봇 갑상선 수술은 어린 소아 환자에 실시하기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어, 현재 대부분의 소아 갑상선절제술은 목에 남는 눈에 띄는 흉터를 감수하더라도 갑상선이 위치한 목 앞 부위에 절개창을 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로봇 수술이 최소한의 절개만으로도 시행 가능한 이유는 몸 안에서 자유롭게 회전하거나 각도를 조정할 수 있는 로봇팔의 존재 덕분인데, 소아의 경우 체구가 작아 로봇팔이 움직일 수 있는 몸 속 공간이 충분히 확보되기 어렵다는 인식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최준영 교수가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난치성 그레이브스병(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앓는 18kg의 5세 여아에 바바 로봇수술을 시행, 갑상선 전체를 안전히 절제해내는 데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바바 수술은 물론 로봇 갑상선 수술 전체로 넓혀 봐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기록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환아의 체구가 성인의 삼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해 로봇 수술을 수행하는 난이도가 대폭 증가하지만, 신체 구조나 신경 형태 등은 성인과 크게 다르지 않아 숙련도만 있다면 피판(수술 공간 확보) 범위를 넓히지 않고도 정확도와 안전성을 높이는 기존의 수술 기법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었다.

또한 연구팀은 로봇 갑상선 절제술을 소아에게 적용할 경우, 혈중 칼슘수치를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부갑상선 조직을 카메라를 통해 보다 명확히 구분할 수 있어 수술 시 보존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확인하기도 했다. 수술 중 부갑상선이 손상되면 환아가 손발저림, 근마비, 성장장애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하게 된다.

이번 성과는 로봇 갑상선 수술이 소아, 특히 본격적인 성장이 일어나는 학령기 이전 연령대의 환아들에게는 적용되기 어렵다는 한계를 깬 세계적인 사례가 국내 의료진에 의해 나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최준영 교수는 “목에 큰 흉터가 없다는 미용적 장점과 목소리 변형이나 부갑상선 기능 저하 등의 위험이 낮다는 기능적 장점 모두 수술 이후 환아의 성장 과정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아 로봇수술의 성공 사례를 축적하고 방법론을 공유해 소아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로봇수술의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수술 사례는 최근 국제 학술지 ‘Head and Neck’에 게재됐다. <윤종원·yjw@kha.or.kr>


◆ 임신과 출산이 강직척추염 악화시키지 않아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류마티스내과 이경언 교수팀

이경언 교수
이경언 교수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류마티스내과 이경언 교수팀이 임신과 출산이 강직척추염을 악화시키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임신 중에는 골반과 허리에 지속적인 압력이 불가피하게 증가하지만 현재까지 임신과 출산이 강직척추염의 진행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 따라서 강직척추염을 앓고 있는 가임기 여자 환자들은 임신이나 출산 후 질병의 악화에 대한 두려움이 많았다.

이 교수팀은 ‘임신이 강직척추염의 방사선학적 진행에 주는 영향’이라는 연구를 통해 2009년부터 2020년까지 순천향대 서울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건국대병원에서 CT 검사를 진행한 강직척추염 여성 환자 59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진행했다.

강직척추염을 진단받고 추적 중인 환자 중 임신과 출산을 한 여자 환자와 임신이나 출산력이 없는 여자 환자의 천장관절과 척추의 변화를 CT로 비교했다.

그 결과 천장관절과 척추의 방사선학적 변화의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이경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강직척추염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와 꾸준한 관리로 증상을 안정시키고 주치의와 임신, 출산 계획을 잘 세운다면 강직척추염 진행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언 교수팀의 연구는 SCI급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Medicine(2022년 12월)에 게재됐다.

강직척추염은 천장관절과 척추의 염증을 특징적으로 하는 만성 염증 질환이며, 보통 10~20대에 증상이 시작되는 질환이다. 발병 원인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외에도 물리적 스트레스와 같은 환경 요인이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왔다.

고령보다는 20-30대의 젊은 나이에 많고 과거와 달리 여자환자의 비율도 많이 증가했다.

<윤종원·yjw@kha.or.kr>


◆ 척추 전문 우리들병원, 40년 연구로 SCIE 논문 381편 포함 총 800편 논문 축적

- 우리들병원연구팀 2022년 결산 결과 발표

- 요추, 경추, 흉추 등 척추 전 부위에 걸쳐 내시경, 미세현미경 등 최신 치료기술을 총망라한 논문으로 세계 척추 치료 발전사에 기록적인 발자취 남겨

 

지난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척추 전문 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이 SCIE 논문 381편을 포함한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이 총 800편으로 결산해, 세계 척추 치료 발전사에 유일무이한 기록적인 발자취를 남겼다.

척추 부위별로는 요추 437편, 경추 118편, 흉추 69편으로, 특히 흉추 디스크, 흉추관 협착증, 흉추 후종인대골화증 등 흉추 질환에 관한 임상연구 논문은 전세계적으로 많지 않아 매우 유용하게 인용되고 있는 자료이다.

수술법 별로는 내시경 치료 185편, 최소침습 척추유합술 263편, 미세현미경 수술 176편 등으로, 최신 척추 치료기술을 총망라한 방대한 논문들이 축적됐다.

지난해 청담 우리들병원 배준석 병원장이 발표한 SCIE 국제학술지 《Neurospine》 ‘흉추 디스크 탈출증에 적용하고 있는 최신의 내시경 디스크 절제술과 현미경 디스크 절제술의 비교 분석(Comparative Analysis of Transforaminal Endoscopic Thoracic Discectomy and Microscopic Discectomy for Symptomatic Thoracic Disc Herniation)’ 논문은 다수의 실제 임상 데이터를 이용한 흉추 디스크 연구로 환자 치료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SCIE 국제학술지 《BioMed Research International》에 등재된 논문 ‘흉추 병리학을 위한 내시경 수술법: 요추 및 경추 내시경 척추 수술을 마스터한 후의 다음 단계(Full Endoscopic Surgery for Thoracic Pathology: Next Step after Mastering Lumbar and Cervical Endoscopic Spine Surgery?)’는 흉추 내시경 수술법의 고난도 술기를 인정받아 학술지 초청으로 발표된 자료로, 청담 우리들병원 배준석 병원장(제1저자), 우리들병원 이상호 회장(제2저자) 외에 흉추 내시경 수술 분야에서 권위 있는 세계 척추 전문의들이 대거 참여했다.

또한, 2022년 청담 우리들병원 외국인 척추 전임의로 수련한 인도 정형외과 전문의 아슈인 샤테 박사(Dr. Ashwin Sathe)는 훈련과 학술연구를 병행해, 우리들병원 의료진과 함께 SCIE 국제학술지 <Journal of Korean Neurosurgical Society(대한신경외과학회지)>에 ‘요추체간 유합술에 쓰이는 골이식재 비교분석’ 논문을 발표했다.

1993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우리들병원의 국제교육센터는 전세계 척추 전문의들에게 학회 및 장단기 연수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치료법을 전수해 왔다. 국제 최소침습척추수술 코스(MISS)와 외국인 척추 전임의 코스(Fellowship Course), 외국인 의사 수술 견학 코스 등에 참가한 의사는 현재 47개국 870여명에 이르렀으며, 교육이 끝난 후에도 각종 연구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해 대구 우리들병원 박찬호 병원장의 SCIE저널 <Pain Physician> ‘요추 경막외 주사치료제의 사용량에 따른 통증 감소 및 혈당 수치 변화 등에 대한 임상연구’, 김포공항 우리들병원 천윤목 원장의 SCIE저널 <Pain Practice> ‘경추 후관절 낭종에 의한 경추 내측 신경분지 압박성 신경통의 치료사례’, 부산 우리들병원 윤동주 원장의 SCIE저널 <Clinical Spine Surgery> ‘신경 감압 내시경 수술에서 척수조영 MRI 이미지의 유용성 임상연구’ 등 다양한 최신 기술에 대한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

우리들병원 이상호 회장은 “지난 1982년 개원 이래 40여 년간 쌓아온 지식과 경험, 치료기술을 우리들만의 것이 아닌 공유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논문으로, 의학교과서로 자료화하고 정리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척추 한 분야에만 집중하는 만큼 단일 기관으로는 가장 많은 임상과 경험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라며, “이 핵심기술과 방대한 치료사례를 다각적으로 연구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기에 전 네트워크 우리들병원 의료진들을 독려해 왔다. 지난해 준공한 스파인 헬스 센터(Spine Health Center)를 중심으로 더 많은 훌륭한 연구개발이 이뤄질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가천대 길병원 산부인과 이승호 교수, 성폭력 피해자 의료자문 공로로 인천지검 표창장 받아

이승호 교수
이승호 교수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 산부인과 이승호 교수가 인천해바라기센터(아동) 소장으로서 성폭력 피해자 의료자문에 기여한 공로로 최근 인천지방검찰청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이 교수는 2019년 3월부터 현재까지 인천해바라기센터(아동)의 소장을 맡아 센터를 이끌고 있다.

여성가족부 산하 인천해바라기센터(아동)는 19세 미만 성폭력 피해 아동 청소년과 지정작애인에 대한 의학적 진단 및 치료, 심리평가, 상담 및 법률 지원 등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가천대 길병원이 2009년 7월 센터 개소 이후 지금까지 위탁 운영해오고 있다.

이승호 교수는 “아동, 청소년, 지적장애인들이 아픈 상처를 딛고 밝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인천해바라기센터(아동)가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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