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종 조선대병원장, ‘의료경쟁력 강화’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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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종 조선대병원장, ‘의료경쟁력 강화’ 천명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3.01.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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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맞아 ‘최첨단 스마트병원으로 미래의료 선도’ 제시
새병원 건립 통해 반세기 이상 보내준 지역민들의 사랑에 보답

“지난 1년은 내실을 다졌다면 앞으로의 1년은 ‘의료경쟁력 강화’에 힘쓰겠습니다.”

최근 취임 1주년을 맞은 김경종 조선대학교병원장은 병원신문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임기를 시작해 지난 1년간 내실을 다져왔다면 이제는 대외적인 역량 강화에 힘써 미래형 의료 장비 및 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스마트병원을 마련해 미래 의료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취임 이후 공감과 소통을 통한 신뢰로 지역민이 찾고 싶은 병원, 교직원이 일하고 싶은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는 김 병원장은 지난해 가장 큰 성과로 ‘4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을 꼽았다.

김 병원장은 “2010년 처음 획득한 1주기 의료기관 인증부터 이번에 획득한 4주기 인증까지 더욱 강화된 기준의 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지역민들에게 더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명실상부한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도약해 나가고 있다”고 자부했다.

이어서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적정성 평가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 7년 연속 1등급, 마취 적정성 평가 2회 연속 1등급, 제1차 수혈 적정성 평가 1등급에 이어 급성기 뇌졸중, 약제급여,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 등에서 잇달아 최고 등급으로 평가를 받았다”며 “이는 지역민들이 믿을 수 있는 병원이라는 것을 입증하고 내실을 다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김경종 조선대학교병원장
취임 1주년을 맞은 김경종 조선대학교병원장

특히 김 병원장은 지금까지의 내실경영을 발판 삼아 조선대병원을 최첨단 스마트병원으로 변화시켜 의료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최첨단 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해 최신형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 Xi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 4월 첫 시행한 로봇수술 후 9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60례를 돌파하는 등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또한 암센터, 로봇수술센터 및 다학제통합진료 시스템을 활성화하고 최첨단 최신 MRI 및 선형가속기를 도입하는 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민의 건강을 지켜나가겠다는 각오다.

아울러 디지털 의료환경으로의 전환을 실현하고자 ‘디지털 헬스케어 신기술’ 개발 및 도입을 통해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법인 이사회에서 신축부지가 확정됨에 따라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새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권역 감염병전문병원도 올해 상반기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연내에 착공해 지역민들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 병원장은 “앞으로도 조선대병원은 지역을 넘어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으로서 환자안전과 감염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중증환자 치료에 힘써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며 “최첨단 의료 장비와 최고의 의료진을 구축, 반세기 이상 보내주신 지역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 병원장은 “글로벌 병원 위상 강화, 외국인 환자 유치, 외국인 의사 연수, 해외 의료봉사 등을 통해 세계속으로 나아가는 조선대병원, 세계인이 필요로 하는 조선대병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잠깐 주춤했지만 다시 세계화 사업을 재개해 의료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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