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2년 12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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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2년 12월 23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2.12.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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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이대서울병원, 국내 최초 혈관병원 개원 추진
-신경과‧신경외과‧흉부외과‧순환기내과‧영상의학과‧응급의학과 협진 구축
-내년 3월 개원 목표…추진단장에 흉부외과 류상완 교수 임명

이대서울병원 전경
이대서울병원 전경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이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 내 ‘혈관병원’ 개원을 위해 지난 12월 19일 ‘이대혈관병원(가칭) 개원 추진 TFT’를 구성했다.

대학병원 차원에서 혈관질환를 전문적으로 특화해 병원 단위로 개원하는 것은 이대서울병원이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것으로, 각종 혈관질환에 의한 응급환자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뿐만 아니라 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여러 교육 프로그램까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화의료원은 이대혈관병원 개원 추진 TFT 단장에 흉부외과 류상완 교수를, 부단장 및 혈관연구소장에는 신경과 송태진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그리고 뇌혈관센터장으로 신경외과 조동영 교수, 심혈관센터장으로 순환기내과 신상훈 교수, 대동맥/말초혈관센터장으로 영상의학과 조수범 교수, 혈관응급센터장으로 응급의학과 김건 교수를 내정했다.

혈관은 혈액을 우리 신체 구석구석까지 순환시키는 통로로 동맥과 정맥, 모세혈관이 전신에 분포해 있다. 이러한 혈관에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신체 장기 작동에 필수적인 혈액 공급이 중단되거나 감소해 치명적 허혈성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이대서울병원은 개원이래 혈관질환 치료에 있어 축적된 각 의료진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안전한 진료가 가능한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활용해 혈관과 관련된 모든 질환을 집중 관리한다는 포부이다.

TFT는 오는 2023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순환기내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심뇌혈관질환을 비롯한 전신의 혈관질환과 관계된 진료과들을 이대혈관병원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또한 2023년 초부터 지속적으로 혈관 관련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해 이화의료원의 수준 높은 심·뇌혈관 치료 성과를 발표하고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유경하 의료원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병원인 보구녀관(普救女館)을 계승한 이화의료원이 국내 최초로 혈관병원을 개원해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혈관과 관련된 모든 치료와 수술, 예방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혈관전문병원을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3분기 로봇유방수술 실적 1위는 고신대병원 김구상 교수

고신대복음병원 유방외과 김구상 교수
고신대복음병원 유방외과 김구상 교수

지난 3분기 로봇유방수술 실적 1위는 고신대복음병원 유방외과 김구상 교수인 것으로 집계됐다.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은 한국외과로봇수술학회의 7~9월 집계결과에서 김구상 유방외과 교수가 로봇유방수술 개인 집도 22회를 기록하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우리나라 로봇유방수술 집도 횟수로는 압도적인 1위이며, 고신대병원은 3분기 로봇유방수술을 2번째로 많이 집도한 병원으로 확인됐다.

아주대 의대에서 교수를 역임하고 2020년부터 고신대병원에 부임한 김구상 교수는 2021년부터 한국로봇내시경최소침습 유방수술연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국내 로봇유방수술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2021년 춘계외과초음파학회 우수논문상, 서울국제종양외과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학술적으로도 대내외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올해 11월에는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하는 항공전문의사로 지정을 받기도 했다.

김구상 교수는 “로봇유방수술은 집도의의 손이 미치기 어려운 유방의 상측과 내측 부위에도 로봇팔이 닿기 때문에 안전한 절제를 할 수 있고, 수술 장면을 10배 이상 확대된 화면으로 보면서 수술할 수 있어 섬세하고 정밀한 수술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며 “로봇수술이 보다 보편화 되고 지방의 의료기관에서도 최고 수준의 숙련된 로봇수술 집도의들이 있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의정부을지대병원, 연말 맞이 ‘미니콘서트’ 개최

환자 및 내원객을 위한 '미니콘서트'
환자 및 내원객을 위한 '미니콘서트'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김병식)은 12월 21일 오전 11시 병원 1층 로비에서 ‘제1회 을지 미니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는 ‘뉴웨이브 플루트 앙상블’ 공연팀이 △마법의 성 △차이코프스키-호두까기 인형 중 행진곡 ‘풀피리의 춤’ △레그타임(Ragtimes)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 등 연말의 정취가 가득한 연주곡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병식 병원장은 “이번 공연은 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원내에 전시된 다양한 예술작품을 투어하는 ‘을지아트투어’에 이어 지역주민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삼성창원병원, 액와부 접근 유방암 로봇수술 성공
-외과 최희준 교수, 부·울·경 최초로 시행
-추가적인 절제 없이 작은 절개 하나만으로 액와 림프절 수술 가능

로봇수술을 집도하고 있는 최희준 교수
로봇수술을 집도하고 있는 최희준 교수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병원장 고광철) 유방‧갑상선암센터 최희준 교수가 최근 부·울·경 최초로 다빈치SP를 이용한 액와(겨드랑이) 림프절 곽청술에 성공하며 유방암 로봇수술에서 우수한 성과를 냈다.

유방암수술은 액와 림프절 수술과 유방 수술로 이뤄진다. 암이 유방 일부에 국한되면 수술 부위를 최소화할 수 있지만,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절제를 통한 액와 림프절 곽청술을 시행하기 때문에, 흉터로 인한 여성 환자들의 심리적 만족도가 낮았다.

최 교수는 기존 수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첨단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SP를 이용한 액와 림프절 곽청술을 시행했다. 추가적인 절제 없이 기존의 작은 절개 하나만으로 액와 림프절 수술이 가능해, 미용적인 결과는 물론 환자의 심리적 만족도까지 높였다. 또한 좁은 공간에서도 깨끗한 시야 확보와 다관절 손목 기능을 갖춘 로봇팔을 통해 더욱 섬세하고 정확한 수술이 가능해져, 특별한 수술 후유증 없이 회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희준 교수는 “다빈치 SP를 이용한 액와 림프절 곽청술은 기존 수술에 비해 더 작고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을 절개하지만, 최대한 신경 손상을 덜 주고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다”며 “불필요한 절제와 부작용을 줄여 수술 시간 단축과 여성 환자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 교수는 국내 최초 로봇 유방암 부분 절제술, 부·울·경 최초 다빈치 SP를 활용한 유두·유륜 보존 유방 전절제술에 성공하는 등 유방암 로봇수술을 활발히 시행 중이다. <박해성·phs@kha.or.kr>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뇌졸중집중치료실’ 운영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뇌졸중 집중치료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뇌졸중 집중치료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은 최근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개소하고 뇌졸중 초기 집중치료와 체계적 치료 전문화 및 환자 만족도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뇌졸중은 빠른 시간에 최적화된 치료를 받느냐에 따라 환자 예후가 급격이 달라지는 응급질환으로 조기치료와 예방은 물론 무엇보다 치료시스템 고도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대한뇌졸중학회는 지난 10월 뇌졸중 환자 후유장애 최소화와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뇌졸중집중치료실(Stroke Unit)’의 전국적 보급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은 올 하반기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개소해 본격 운영 중인 것.

뇌졸중집중치료실은 별도 공간으로 각 침상별 활력 징후(24시간 심전도, 혈압, 산소포화도)의 모니터링이 가능한 최신 장비를 구비하고, 전문성을 보유한 신경과 전문의와 전담 간호인력 등 총 15명이 체계적으로 24시간 상주하며 환자를 집중케어하고 있다.

특히 집중치료실은 뇌졸중 전문의의 표준화된 치료 계획과 전문 간호사의 숙련된 간호서비스로 환자의 신경학적 상태를 모티터링 하고 급성기에 수시로 변하는 환자 상태를 집중 관찰하여 빠르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기능이다.

정인영 신경과 전문의는 “뇌졸중 집중치료실 운영으로 골든타임 내 빠른 검사와 처치, 시술 등이 가능해 치료효과와 함께 합병증 예방과 장애 발생률 감소로 환자의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지난 8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성기뇌졸중 9차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는 등 뇌졸중 치료 시스템 고도화와 의료의 질 향상, 의료진 역량강화, 임상경험 축적 등 최적화된 뇌졸중 진료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 환경성 질환 공동연구 성과보고회 개최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환경보건센터·국민건강보험공단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정경숙, 원주의과대학 직업환경의학교실 교수)는 12월 23일 오후 3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동으로 ‘2022 온라인 공동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환경성 질환과 관련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환경보건센터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연구부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연령, 행정구역, 소득수준 등 구분에 따른 환경성 질환의 발생률 및 유병률 변화를 살펴보고, 그 원인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이 이뤄질 예정이다.

보고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며, 환경보건관련 전공자 및 종사자, 일반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정경숙 센터장은 “앞으로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여러 환경 유해인자를 규명하고 이에 대한 대처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 국민의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재)베스티안재단-한국노인인력개발원, MOU
 

베스티안재단 설수진 대표(사진 우측) 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미곤 원장(사진 좌측)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베스티안재단 설수진 대표(사진 우측) 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미곤 원장(사진 좌측)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재단법인 베스티안재단은 12월 21일 노인화상(火傷)예방 안전교육을 위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을 위한 노인화상예방 안전교육을 공동 개발하고, 개발된 화상예방 안전교육을 비대면과 찾아가는 교육 형태로 노인일자리 참여자에게 제공한다. 
 
2023년 1월부터 노인일자리 참여자 대상으로 진행되는 ‘노인화상(火傷)예방 안전교육’은 보건복지부(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인정하는 비대면 정규 교육과정으로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학습할 수 있는 교재(워크북)와 교육동영상을 제공한다. 
 
또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참여자 교육 전문강사 지원사업을 통해 화상예방 안전 전문강사를 양성하고,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으로 전문강사를 파견하여 현장의 화상예방 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미곤 원장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베스티안재단이 상호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 협력함으로써 노인일자리 인적경쟁력 및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설수진 대표는 “화상은 무엇보다 예방이 제일 중요하다”며 “특히 어르신들의 경우, 최근 가정에서 화상을 당하여 병원을 찾는 사례가 부쩍 늘어나고 있어 화상예방을 위한 안전한 환경 조성과 교육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화상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 연간 500례 달성 
     

인천성모병원이 연간 로봇수술 500례 달성을 기념하는 축하행사를 가졌다.
인천성모병원이 연간 로봇수술 500례 달성을 기념하는 축하행사를 가졌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2022년 한해에만 로봇수술 500례 달성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올해 1월을 시작으로 지난 12월 14일 500번째 신장암 환자(48세)를 대상으로 로봇수술(부분신장절제술)을 시행했다.

이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연간 로봇수술 500례 달성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지난 12월 19일 개최했다.

연간 로봇수술 500례는 로봇수술 장비 1대에서 연간 가능한 최대 수준으로 서울 대형병원에서도 흔치 않은 성과다. 인천성모병원은 연말까지 로봇수술 540례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올해 3월 100례, 7월 300례, 12월 500례를 각각 달성했다. 비뇨의학과(79%)를 중심으로 산부인과, 외과,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등에서 폭넓게 로봇수술을 진행했다. 주요 질환은 △신장 △전립선 △자궁 △간담췌 △유방암 및 재건 △편도암 △폐암 등이다.

올해 인천성모병원의 로봇수술 건수는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인천 및 부천 지역을 포함한 경기 서부권 전체에서 가장 많은 수술 건수를 자랑한다. 특히 신장암 등 일부 암 수술은 서울 및 수도권, 지방에서도 환자들이 찾아올 정도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김정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은 “인천성모병원의 로봇수술 연간 500례 달성은 단순히 실적만이 아닌 ‘꼭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질환에 로봇수술을 적용하겠다’는 사명과 원칙을 충실히 지키며 이뤄낸 성과라는 데 그 의미가 크다”며 “미래 의학의 화두는 정밀의학으로 이를 위해서는 첨단수술 분야를 선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가 그 목표에 다가가는데, 좋은 영향력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연간 로봇수술 500례 달성은 로봇수술센터를 중심으로 많은 부서에서 함께 노력해준 결과다”며 “내년 초 로봇수술 누적 건수 2,000례 달성과 함께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가 로봇수술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명지병원, ‘환우 위안 힐링 콘서트’ 개막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관현맹인전통예술단과 국악인 오정해가 협연을 하고 있다.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관현맹인전통예술단과 국악인 오정해가 협연을 하고 있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12월 21일 환우와 보호자에게 음악을 통해 치유와 희망을 선물하는 ‘환우 위안 힐링 콘서트’를 개막하고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예술치유센터(센터장 이소영) 주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 3년 만에 재개되며, 일자마다 ‘송년음악회’, ‘힐링콘서트’, ‘베드사이드 콘서트’ 등 3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첫날에는 병원 1층 로비 상상스테이지에서 영화배우 겸 국악인 ‘오정해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가 열렸다. 

공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상희&프랜즈의 연주를 시작으로,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 음악치료사, 엘스 중창단,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이 무대에 올라 클래식과 재즈는 물론, 국악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로비를 가득 메웠다.

이어 22일 오후 4시 30분에는 월드비전 합창단(일산반)을 초청해 병원 1층 로비 상상스테이지에서 힐링콘서트를 연다. 월드비전 합창단은 1960년 창립 이래로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해 노래하며, 깊은 감동과 희망을 선사해 왔다. 합창단은 성가곡 ‘Amazing grace’, 동요곡 ‘섬집아이’, 성탄곡 ‘별을 따라’ 등 총 8곡을 합창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몸이 불편하거나 공연장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환우들을 위해 병동으로 직접 찾아가 공연하는 ‘베드사이드 콘서트’가 열린다. 오후 4시 해마루 병동에서 진행되며, 공연은 예술치유센터 음악치료사들이 맡는다. 

이소영 센터장은 “환우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열어온 음악회가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장기화로 멈췄다 3년 만에 재개된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번 음악회가 문화생활을 쉽게 즐기기 어려웠던 환우와 그 가족들에게 작으나마 휴식과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군산전북대병원 건립부지 수확 쌀 500kg 기부 

전북대병원이 건립을 추진 중인 군산전북대병원에서 수확한 쌀 500kg을 군산시 옥산면사무소에 기부했다.
전북대병원이 건립을 추진 중인 군산전북대병원에서 수확한 쌀 500kg을 군산시 옥산면사무소에 기부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군산전북대병원 건립부지에서 수확한 쌀 500kg을 군산시 옥산면사무소에 기부했다고 12월 22일 밝혔다.

기부한 쌀은 군산전북대학교병원 건립부지(군산시 사정동)에서 자연 발아한 벼를 환경정리를 통해 수확한 것으로 옥산면사무소를 통해 저소득층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군산시는 어려운 시기에 지역주민에게 도움을 준 전북대병원에 감사를 표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군산전북대병원 설립을 지지해준 군산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공사를 준비하고 있는 과정에서 자생적으로 수확한 쌀을 형편이 어려운 지역주민과 나눌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지역 책임병원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전북대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학교병원이 추진하고 있는 군산전북대학교병원 건립사업은 기본설계 완료에 따른 조달청 설계적정성검토가 11월에 마무리됨에 따라 사업비 증액을 위한 정부 총사업비 변경 절차를 앞두고 있으며 2023년 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동정]대한폐암학회 젊은연구자상 수상

김서리 부천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김서리 부천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김서리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2022년 대한폐암학회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
 
김서리 교수는 ‘EGFR변이 비소세포 폐암 환자의 심층 유전정보 분석을 통하여 복합 EGFR돌연변이(CompoundEGFR mutation)의 임상적 의미성 평가’라는 연구로 대한폐암학회 ‘2022년도 젊은연구자상’ 지원과제로 선정돼 상장과 상금을 수여 받았다.
 
폐암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암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폐암환자의 약 85%의 환자는 비소세포폐암이다. 또한 비소세포폐암에서 EGFR이 과발현하는 경우 예후가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EGFR 돌연변이에 대한 연구는 폐암환자치료에 있어 중요한 화두다.
 
김서리 교수는 “EGFR 돌연변이 양성인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특이적인 돌연변이 (uncommon mutation)의 존재여부에 따른 EGFR 단백질과 신호전달분자 발현 차이를 조사하고, 항암효능 확인을 통해서 환자별 맞춤 치료전략 수립이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폐암환자 항암치료에 있어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오민호‧omh@kha.or.kr>


◆ 미국 임플란트 교과서 집필 참여

- 대구가톨릭대병원 치과 손동석 교수

손동석 교수
손동석 교수

손동석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치과 교수가 미국 임플란트 교과서 집필에 세 번째로 참여했다.

국제적으로 저명한 출판 기업 와일리-블랙웰(Wiley-Blackwell)에서 최근 출판된 ‘임플란트 치과학에서의 치조골 증대술을 위한 필수 기술: 수술 매뉴얼, 제2판(Essential Techniques of Alveolar Bone Augmentation in implant Dentistry: A Surgical Manual, 2nd Edition)’은 손동석 교수를 포함해 40명 이상의 국제 최고 임상의들이 참여해 만들어졌다.

진단 및 치료계획에 대한 정보가 1,000개 이상의 임상 이미지 및 삽화와 함께 수록돼 있으며 각 수술 절차에 대한 단계별 설명이 담겨 있다. 이는 초보자뿐만 아니라 숙련된 관련 전문의 모두에게 필수적이며 유용한 자료가 될 교과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손동석 교수는 15장 ‘임플란트 치과학에서의 수평적 치조골 증대술 시 압전수술(Piezoelectric Surgery)을 활용한 치조능 분할 확장술(Ridge-Split Expansion Procedure Utilizing Piezoelectric Surgery for Horizontal Bone Augmentation in Implant Dentistry)’과 23장 ‘나사(Screw)와 임플란트 접합부(Implant Abutment)를 사용한 텐트폴 조직이식 기술(Tent-Pole Grafting technique)을 통한 3차원적 치조골융기 결손 재건술(Reconstruction of Three-Dimensional Alveolar Ridge Defects Utilizing Screws and Implant Abutments for the Tent-Pole Grafting Technique)’의 공저자로 참여했다.

손동석 교수는 “치과계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분들과 함께 임플란트 교과서를 집필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 더욱 정진하라는 뜻으로 여기고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관식·cks@kha.or.kr>


◆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 획득

- 동국대학교경주병원

동국대학교경주병원(병원장 정호근)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 보건의료정보원으로부터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인증을 획득했다.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은 전자의무기록이 효율적이고 통합적으로 관리 및 활용될 수 있도록 기록의 작성, 관리, 보존에 필요한 전산 정보시스템이며, 의료진과 환자에게 안전하고 정확한 의무기록을 제공한다.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는 2020년부터 환자 안전 및 진료의 연속성 지원을 목적으로 국내 전자의무기록시스템에 대한 국가적 표준과 적합한 시스템 운용을 위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인증제도다. 평가는 기능성, 보안성 등 총 85개 영역의 기준을 적용해 심사하고 있다.

동국대학교경주병원은 의료법(제23조의2)에 따른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사용 인증기준을 충족해 제품인증과 사용인증 두 가지 모두 획득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5년 10월 31일까지다.

정호근 병원장은 “표준화된 제품 사용을 통해 환자 진료의 안전성 증대와 의료정보 보호 및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크리스마스 축하공연 진행

- 미즈메디병원, 12월 23일(금) 오후 1시 본관 2층 로비

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이사장 노성일)이 성탄을 맞아 크리스마스 축하공연을 마련했다.

미즈메디병원 기독교 동아리 신우회와 발음교회(전근영 담임목사)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12월 23일(금) 오후 1시 미즈메디병원 본관 2층 로비에서 짧은 연극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구성된 칸타타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출산이 많은 산부인과 전문병원에서 예수님 탄생의 순간을 짧게 연극으로 꾸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은 미즈메디병원 직원, 환자, 보호자 등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고, 참석자에게는 작은 성탄축하선물도 증정한다. <최관식·cks@kha.or.kr>


◆ 염증성 장 질환 새 치료법 제시

- 경북대병원 연구팀, 미토콘드리아 기능 조절로 치료

CD4 T세포의 미토콘드리아 기능 조절을 통한 염증성 장 질환 개선 기전이 규명됐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소기관으로 노화, 암, 당뇨병, 비만, 각종 염증성 질환에서 그 기능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북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인규 교수, 소화기내과 김은수 교수(이상 교신저자), 경북대학교 대사질환 및 노화연구소 이호열 박사, 칠곡경북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전재한 교수(이상 1저자) 연구팀은 피루브산 탈수소효소 키나아제4(Pyruvate dehydrogenase kinase 4, PDK4)라는 미토콘드리아 효소가 염증성 장 질환 환자의 조직에서 증가하는 것에 착안, 키나아제4를 염증성 장 질환 생쥐 모델에서 저해했고, 염증성 장 질환이 개선됨을 확인했다.

특히 CD4 T세포에서 키나아제4를 결핍시켰을 때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회복되면서, 염증성 T세포인 Th17 세포로의 분화가 억제되고, 염증을 개선하는 Treg 세포로의 분화가 촉진됨을 규명했다.

연구자들은 키나아제4가 CD4 T세포 내에서 세포소기관 미토콘드리아와 소포체 사이의 막 구조인 MAM(mitochondria-associated ER membrane)에 위치, 두 소기관 사이 칼슘의 이동을 촉진시킴으로서 궁극적으로 세포질의 칼슘 농도를 증가시키고, NFAT1(Nuclear Factor of Activated T-cell 1)이라는 T세포 전사인자를 조절함을 규명했다. 마지막으로, 연구자들이 개발 중인 키나아제4 저해제를 염증성 장 질환 생쥐 모델에 투여했을 때, 염증성 장 질환이 개선됨을 확인했다.

PDK4를 장의 CD4 T 세포에서 저해하면, 미토콘드리아와 소포체 사이의 칼슘 이동을 저해함으로써, 세포질의 칼슘 농도를 낮춤으로써, 전사인자인 NFAT1을 감소시킴으로써, 염증성 Th17 세포로의 분화를 저해하고, 항염증성 세포인 Treg 세포로의 분화를 촉진함으로써 염증성 장 질환을 개선할 수 있음
PDK4를 장의 CD4 T 세포에서 저해하면, 미토콘드리아와 소포체 사이의 칼슘 이동을 저해함으로써, 세포질의 칼슘 농도를 낮춤으로써, 전사인자인 NFAT1을 감소시킴으로써, 염증성 Th17 세포로의 분화를 저해하고, 항염증성 세포인 Treg 세포로의 분화를 촉진함으로써 염증성 장 질환을 개선할 수 있음

이인규·김은수 교수는 “기존의 면역억제제와는 차별화된 기전으로 미토콘드리아 기능 및 대사의 조절을 통한 염증성 장 질환의 치료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 이번 연구의 의의”라면서 “염증성 장 질환 치료에서 기존 약제의 제한점을 극복하고 새로운 기전으로서 키나아제4 저해제의 병용 투여 효과를 확인하는 것이 후속 연구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미국소화기학회 기초연구 공식 잡지인 세포 및 분자 소화기학 및 간장학(Cellular and Molecular Gastroenterology & Hepatology, IF 8.8) 10월 온라인판 게재됐으며, 연구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2023년 1월호에 해당 잡지 표지를 장식할 예정이다. <최관식·cks@kha.or.kr>


◆ [동정]국제학술지에 논문 게재

이재훈 원광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연구팀이 최근 SCIE 국제학술지 ‘European Archives of Oto-Rhino-Laryngology’에 2개의 논문을 게재했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들은 부비동의 해부학적 차이를 CT를 통해 확인, 임상적으로 수술을 계획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왼쪽부터 원광대병원 이비인후과 이재훈 교수, 구형본 전공의
왼쪽부터 원광대병원 이비인후과 이재훈 교수, 구형본 전공의

지난 10월에 게재된 첫 번째 논문은 ‘Factors affecting the location of sphenoid sinus ostium: a binary logistic regression analysis(접형동 개구부의 위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이항 로지스틱 회귀분석)’로 CT상 접형동의 개구부의 위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로지스틱 회귀분석 방법을 통해 분석한 연구다.

12월에 게재된 또다른 논문은 ‘Effect of anterior maxillary wall shape on ease of prelacrimal recess approach among Asians and Westerners(동양인과 서양인의 상악골 전벽의 형태가 전누골와 접근 용이성에 미치는 영향)’로 반전성 유두종의 전누골와 접근법 수술적 치료 시 상악동의 전벽 모양의 영향을 연구한 것으로 서양인과 동양인에 따른 상악동의 전벽 모양의 차이가 수술의 편이성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한 최초 논문이다.

한편, 이재훈 교수 연구팀은 매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뛰어난 논문 실적과 연구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근 2년간 4개의 논문에 1저자로 등재된 이비인후과 구형본 전공의는 2023년도에도 SCOPUS 국제학술지에 새로운 논문 2개를 더 게재할 예정이다. <오민호‧omh@kha.or.kr>


◆ 조선대병원, 2022년도 신종감염병 발생 대응 모의훈련 실시

조선대병원, 신종감염병 발생 대응 모의훈련 실시
조선대병원, 신종감염병 발생 대응 모의훈련 실시

조선대병원(병원장 김경종)은 12월 15일 병원 세미나A실에서 외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가정한 감염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도상훈련으로 진행된 이날 모의훈련은 △외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및 초동대응 △확진자 이송 및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입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내 격리 및 치료 △확진자 발생장소 환경관리 등의 시나리오에 맞춰 이뤄졌다.

훈련에는 병원 경영진을 비롯해 진료부, 간호부, 총무부 등 관련 부서 총 20여 명이 참여해 감염병 발생 상황에 대해 부서별 임무와 역할을 확인하고 리뷰 및 평가를 통해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며 대응 체계를 더욱 견고히 했다.

서준원 감염관리실장(감염내과 교수)은 “감염병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대응 역량을 키우기 위해 모의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신종감염병 발생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다사랑공동체, 중앙대광명병원에 후원 물품 전달

중앙대광명병원-다사랑공동체, 업무협약 체결
중앙대광명병원-다사랑공동체, 업무협약 체결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최근 사단법인 다사랑공동체(대표 성재호)와 사회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7,000여 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받았다.

다사랑공동체는 ‘희망으로 꿈꾸는 미래’를 비전을 가지고 맞춤형복지서비스를 통해 어려운 형편에 처한 가정의 자립을 돕는 비영리기관이다. 병원은 다사랑공동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체계를 구축,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다사랑공동체로부터 전달받은 샴푸, 칫솔, 마스크 등의 7,000만원에 이르는 생필품은 병원에서 준비한 후원물품과 함께 광명지역 저소득 가정에 지원한다.

박승원 중앙대광명병원 진료행정실장은 “의료기관은 의료서비스도 중요하지만, 지역사회의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증진을 포함한 사회공헌활동 역시 수행해야 한다”며 “이번 후원을 계기로 사회공헌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민호‧omh@kha.or.kr>


◆ 피아니스트 이혁, 중앙대학교병원에 아름다운 기부

피아니스트 이혁이 국내 첫 자선 공연을 열고 콘서트 티켓 수익금 전액을 중앙대학교병원에 기부했다.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은 12월 21일 병원 중앙관 회의실에서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 이한준 중앙대병원장, 고석범 학교법인 중앙대학교 상임이사, 이혁 피아니스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달 프랑스 최고 권위의 롱티보 국제 콩쿠르에서 피아노 부문 1위를 수상하며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 낭보를 전했던 피아니스트 이혁은 지난 12월 20일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아트센터 중앙아트홀에서 ‘기부콘서트 Op.1’을 개최했다.

2022 프랑스 롱티보 국제 피아노 콩쿠르와 제17회 프랑스 아니마토 콩쿠르 우승자이자 제18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파이널리스트인 피아니스트 이혁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연주가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노 연주가로 성장한 이혁은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세계 각국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국내 리사이틀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데 이어 최근에는 폴란드에서 활동하며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자선콘서트를 열어 음악이 개인의 명예를 추구하는 것을 넘어 사회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음악가로서의 소신을 실천하기도 했다.

중앙대병원 환아를 위한 콘서트티켓수익 기부금 전달식
중앙대병원 환아를 위한 콘서트티켓수익 기부금 전달식

피아니스트 이혁이 준비한 국내 첫 자선 공연인 ‘기부콘서트 Op.1’은 지난 2012년부터 자신을 후원해 준 두산연강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이제는 나눔을 실천하는 연주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담은 콘서트로, 공연의 수익금은 중앙대학교병원에서 치료받는 저소득층 소아청소년 환우들을 위해 기부했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피아니스트 이혁은 “열심히 공부해 왔던 음악이 세상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오랜 시간 바라왔고, 어제 공연은 그 꿈을 처음으로 펼친 날로 개인적으로 무척 영광스러웠던 순간이었다”며 “연주자로 성장하기까지 저 역시 주변에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한 이웃들이 계셨고 또한, 박용현 이사장님을 비롯한 두산연강재단 분들의 큰 도움이 있었기에 음악가의 꿈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 그동안 받은 도움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음악으로 사회에 유익함을 전하는 음악가 이혁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앙대의료원 홍창권 의료원장은 “지난달 한국인이 21년 만에 롱티보 콩쿠르 우승 소식을 듣고 너무 자랑스럽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젊은 연주자가 자선공연을 열고 수익금을 중앙대병원에 기부하겠다는 연락을 해와 정말 감동했다”며 “기부해주신 후원금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소아청소년 환우를 위해 소중히 사용할 것이다. 피아니스트 이혁이 더욱 정진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우뚝 서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오민호‧omh@kha.or.kr>


◆ 전남대병원,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현판 수여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현판 수여
전남대학교병원 이성수 재생의료연구센터장이 최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협의체 회의 및 재생의료기관 현판 수여식’에서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에게 재생의료기관 현판을 전달받고 있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은 최근 서울 롯데호텔에서 47개 재생의료기관 기관장 및 관련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협의체 회의 및 재생의료기관 현판 수여식’을 가졌다.

첨단재생의료는 손상된 인체 세포, 조직 및 장기를 대체하거나 재생시켜 기능을 정상적으로 복원 혹은 새로 만들어내는 의료기술을 말한다. 질병의 근원적인 치료인 맞춤의료를 가능하게 하는 융복합치료 기술로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조직공학치료 등으로 나뉜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받아 심혈관질환, 만성중이염 치료용 줄기세포, 구강조직 재생지지체 등을 활용한 중개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전남대병원은 의생명연구지원센터 내 인체세포 등 보관실 공용냉동공간에 냉동고 및 LN2 Tank 등의 체계화 된 온도 기록 및 관리를 하고 있다.

또 임상연구에 필요한 체계를 갖추고 재생의료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 설명회 등을 마련해 중개 연구를 활발히 수행함으로써 임상연구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재생의료연구센터 이성수 센터장(이비인후과 교수)은 “전남대병원의 첨단재생 연구를 적극 지원해 임상연구에 필요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며 “뿐만 아니라 광주시와 연계해 재생의료 국책사업을 유치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화순전남대병원 ‘2022 화순바이오메디컬 워크숍’ 개최

화순바이오메디컬 워크숍 단체사진
화순바이오메디컬 워크숍 단체사진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원장 김형석)은 지난 12월 16일 오후 병원 지하대강당에서 ‘2022 화순바이오메디컬 워크숍(HBMW)’을 개최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워크숍은 국내 유일의 백신특구인 화순백신산업특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학‧병‧연‧관 연구협력 네트워크의 연례 학술행사다. 지난 2010년부터 난치병 치료와 백신을 연구·개발 중인 연구자들이 참여해 최신 생물의약 연구개발 내용을 소개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다.

올해는 기초연구 성과와 의료현장에서의 아이디어를 산업화하기 위해 ‘의료 현장 아이디어 산업화의 실제’라는 주제로 관련 기업과 연구자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화순전남대병원 핵의학과 강세령 교수가 ‘인공지능 기반으로 폐암의 예후와 예측’을 주제로, 클리노믹스 이성훈 대표는 ‘암 조기진단을 위한 ctDNA 활용’, 랩스피너 이규상 대표는 ‘정밀의료 액체생검(혈액과 소변) 엑소좀의 분자진단 관련 임상연구 진입에 관련한 노하우’, 박셀바이오 이제중 대표 등은 ‘의료현장에서의 산업화’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워크숍에서 전남대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송주현 교수와 화순전남대병원 혈액내과 양덕환 교수가 각각 신경대사질환 연구개발, 면역종양학 연구개발 분야에서 화순전남대병원과 화순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가 인정돼 ‘우수 연구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울러 △병리과 노명균 교수 △이비인후과 정은경 교수 △종양내과 방현진 교수·선은진 교수 △혈액내과 송가영 교수 △영상의학과 정원기 교수 등 6명에게 ‘젊은 의학자 연구 학술상’이 수여됐다.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화순전남대병원과 화순군을 중심으로 정밀의료에 기반한 암치료와 세포면역백신치료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바이오의료산업이 융합해 발전하는 토양이 되길 바란다”며 “2024년에 완공될 개방형의료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화순전남대병원은 미래의료를 선도할 바이오헬스 연구개발과 의료산업화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화순전남대병원, 22번째 완치잔치 열어

소아암 등 희귀난치 환아 완치잔치 개최
소아암 등 희귀난치 환아 완치잔치 개최

“완치 판정 받아서 너무 기쁘지만 한편으론 재발되서 다시 치료를 받으면 어쩌나 불안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부모님과 동생이 모두 저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만큼 이 또한 이겨내고 건강하고 재미있게 학교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4년간의 투병 끝에 백혈병 완치판정을 받은 전모(17)군의 이야기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용연)은 12월 20일 오후 병원 1층 소아청소년과 외래 앞에서 소아암·백혈병 등 희귀질환 환아들의 완치를 기념하는 잔치를 열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화순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국훈 소아청소년과 교수, 백희조 소아청소년과 교수 등 의료진들과 (사)기부천사 김정주 대표,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김봉학 사무국장, (사)한국백혈병 어린이재단 정옥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완치메달은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고 1년 이상 경과한 아이들과 올해 치료를 마친 아이 등 총 32명에게 전달됐다.

또 (사)기부천사와 (사)사랑을 맺는 해피트리 단체에서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꿈으로 만드는 희망 백일장’에서 당선된 환아들에게는 상장 및 기념품이 전달됐다.

백희조 교수는 “긴 치료를 받은 아이들과 부모님 모두 마음고생이 많았고, 특히 치료 종료까지 마음 졸이던 부모님들께서 그 누구보다 고생이 많으셨다”며 “이제 마음 편안히 일상을 누리며 아이들과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화순전남대병원-광의료헬스산업협동조합, MOU

화순전남대병원-광의료헬스산업 협동조합과 MOU 체결
화순전남대병원-광의료헬스산업 협동조합과 MOU 체결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연구원장 김형석)은 12월 14일 오후 병원 5층 회의실에서 광의료헬스산업협동조합(조합장 박정일)과 의료 헬스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 헬스 기기 관련 공동 기술 개발 △연구 아이템 교류 △임상시험 지원 등 의료·헬스케어 기기 사업에 대해 상호교류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산학연 R&D 센터와 중개 및 임상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화순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과 국내 의료 헬스케어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광의료헬스산업협동조합이 국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광의료헬스산업협동조합은 지난 2018년 5월 광의료산업협동조합으로 설립 후 20여 개 조합사로 발전했으며, 광주시 광의료 및 헬스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서울성모병원 ‘ESG 위원회’ 발족, 전사적 확산 나서
 - 친환경·사회적 책임·투명 공정 경영 등 ESG 경영 방향 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12월 21일 병원 세미나실에서 내년 1월 1일 ESG 위원회 신설을 앞두고 ESG 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특히 서울성모병원은 이날 발족식을 기점으로 전사적인 ESG 문화 확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SG 경영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이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12월 21일 ESG 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12월 21일 ESG 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발족된 ESG 위원회는 윤승규 병원장을 위원장으로 영성부원장 이요섭 신부, 진료부원장 인용 교수, 행정부원장 이남 신부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위원회는 ‘영성구현을 통한 지속 가능한 의료 체계 구축’을 목표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 가능한 ESG 경영 정책의 추진 현황 및 개선 사항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서울성모병원은 ESG 경영의 전략 방향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병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안전한 병원 △윤리적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병원 등으로 정하고 이번 ESG 위원회 발족을 기점으로 친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투명경영을 위한 지배구조 측면에서 구체적인 실천과제와 홈페이지 정보공시 체계 등을 수립해 전사적으로 ESG 문화를 원내에 정착시킬 계획이다.

윤승규 병원장은 “ESG 경영은 모든 산업분야에서 굉장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로 특히 의료폐기물 등 ESG 경영과 긴밀한 연관성이 있는 의료계에서도 필수적으로 논의돼야 한다”며 “이번 ESG 위원회 발족을 계기로 ESG 경영과 연관된 각종 아이템을 발굴해 환자 안전을 우선으로 하면서 사회에 공헌하는 경영활동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의정부성모병원 노동조합, 어린이 환우 위해 유모차 기증

의정부성모병원 노동조합 유모차 기증
의정부성모병원 노동조합 유모차 기증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노동조합은 12월 22일 병원을 찾는 어린이 환우들을 위해 유모차 5대를 기증했다.

의정부성모병원의 경우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를 운영하는 등 수많은 어린 환우들이 진료를 받는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 환자들이 많이 붐비는 시간에는 가끔 유모차가 부족한 경우도 있었다.

임석주 의정부성모병원 노동조합 지부장은 이날 기증식에서 “의정부성모병원을 찾는 어린 환우들이 좀 더 편안하게 진료를 받는 환경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창희 병원장은 “환우들을 생각하는 노동조합의 선의에 감사하다”며 “환우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오민호‧omh@kha.or.kr>


◆ 의정부성모병원, 사랑의 헌혈 운동 행사 개최

헌혈중인 한창희 의정부성모병원장
헌혈중인 한창희 의정부성모병원장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은 12월 22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내 혈액 수급난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병원 내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사랑의 헌혈 운동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유행 장기화로 인한 수혈용 혈액 수급 어려움이 장기화됨에 따라 교직원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특히 한창희 병원장은 교직원들의 헌혈행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직접 헌혈운동에 참여했다. 또한 첫 번째 헌혈자와 100번째 헌혈자에게는 특별 선물을 증정하기도 했다.

한창희 병원장은 “전 교직원이 함께 참석하는 이번 헌혈 행사를 통해 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대학병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민호‧omh@kha.or.kr>


◆원광대병원, 전북 유일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에 지정

원광대병원 야간 전경
원광대병원 야간 전경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12월 2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

상급종합병원 33개소, 종합병원 20개소 등 총 56개 병원이 지정된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중 전라북도에서는 원광대학교병원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원광대병원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시설 △장비 △인력 △표준작업지침서 등을 모두 갖춰 지난 12월 12일부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 적합‘ 승인을 받았다.

김헌수 첨단재생의료센터장은 “희귀, 난치성 질환 환자의 치료 기회 확대와 인체세포 등을 활용하여 영구적으로 재생 불가능한 조직 및 세포를 다시 재생시키는 치료법의 개발을 위한 기반 구축으로 혁신적 치료에 앞장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오민호‧omh@kha.or.kr>


◆ 대전봉사체험교실, 크리스마스 맞아 소아환우에 희망케이크 전달

케이크 전달식
케이크 전달식

충남대학교병원(원장직무대행 최승원)은 12월 22일 대전봉사체험교실(회장 권흥주)로부터 소아환우들의 쾌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크리스마스 케이크 100여 개를 전달받았다.

권흥주 대전봉사체험교실 회장은 “올해 어린이날에도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케이크를 전달했는데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병원에서 보내고 있을 아이들이 생각나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작은 마음이지만 아이들과 가족들이 잠시나마 웃음 지을 수 있다는 생각에 케이크를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최승원 원장직무대행은 “지난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케이크 기부에 이어 올해에는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까지 힘들게 치료하고 있는 아이들을 잊지 않고 찾아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봉사체험교실은 2,500여 명의 회원을 둔 비영리 봉사활동 단체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충남대학교병원에 케이크를 기부하며 소아환우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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