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2년 12월 22일자
상태바
[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2년 12월 22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2.12.22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보령, 미국 액시엄 스페이스에 5천만 달러 전략적 투자
-액시엄 스페이스, 세계 최초 민간 상업용 우주정거장(ISS) 운영 예정
-우주 공간 사업 기반 마련

액시엄 스페이스의 우주정거장 '엑시엄 스테이션(Axiom Station)'
액시엄 스페이스의 우주정거장 '엑시엄 스테이션(Axiom Station)'

보령(대표 김정균)은 12월 21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휴스턴에 본사를 둔 세계 최초의 민간 상업용 우주정거장(ISS, International Space Station) 선도기업인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 Inc.,)에 5천만달러의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보령은 올해 초 CIS(Care In Space)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향후 다가오는 우주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주 헬스케어 관련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첫 번째 시도로 지난 4월부터 액시엄, NASA, 하버드, MIT 등 우주 산업 내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우주 공간에서의 다양한 헬스케어 이슈를 탐색하고 사업화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는 CIS Challenge를 진행했으며, 이번 액시엄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보다 주도적인 관점에서 우주 공간에서의 사업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액시엄은 세계 최초의 상업용 우주정거장인 액시엄 스테이션(Axiom Station)을 건설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10년 안에 해체될 예정인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대체할 예정이다. 액시엄은 이를 위해 2025년말 첫 번째 모듈을 발사할 예정이며, 이후 세 개의 모듈을 더 추가해 지구 저궤도(Low-Earth orbit) 상에서 독립적으로 비행하는 우주정거장을 완성할 계획이다. 액시엄 스테이션의 설립은 저궤도 상에서 민간 주도 우주 개발 시대로의 전환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액시엄은 지난 4월 기존 ISS 기반 최초의 민간인 우주비행 사업인 ‘Ax-1’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과학 연구와 실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를 통해 지구 저궤도에서의 민간 주도 성장을 전개해 나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ISS에 포함되지 않은 국가들과 우주인 사업을 계획하고 있거나 미세중력 연구를 수행하려는 국가들과 여러 계약 및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보령의 액시엄 투자는 기존 ISS를 넘어 뉴 스페이스 시대의 주요 무대가 될 민간우주정거장 사업의 핵심 투자자로서, 향후 우주 공간을 기반으로 CIS 이니셔티브를 주도적으로 끌고 갈 수 있는 우주 인프라 기반 사업 생태계를 확보해 우주에서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와 함께 액시엄은 NASA를 비롯한 각 국가 및 기업들로부터의 유인 우주인 사업과 연구사업 수주를 통해 높은 매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무적 측면에서도 안정적이며 높은 투자 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 관계자는 “이번 액시엄에 대한 전략적 투자는 향후 보령이 매년 개최할 글로벌 CIS Challenge와 더불어 새롭게 열리는 민간 중심의 우주 산업에서 선도적이고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박해성·phs@kha.or.kr>


◆라이프시맨틱스, ‘CES 2023’에서 ‘레드필 숨튼’ 솔루션 공개
-호흡재활환자 위한 디지털치료기기 전시부스 마련

라이프시맨틱스 CES 전시부스 조감도
라이프시맨틱스 CES 전시부스 조감도

라이프시맨틱스(대표 송승재)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에 참가해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등 호흡재활환자를 위한 디지털치료기기(DTx) ‘레드필 숨튼’의 솔루션과 기술을 선보인다고 12월 21일 밝혔다.

라이프시맨틱스는 디지털헬스케어 부문에 참가해 유레카 파크 내 통합 한국관에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COPD 환자 간접 체험 및 레드필 숨튼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레드필 숨튼의 효용성을 각국에 알리는 한편, 해외 DTx 기술 동향 파악 및 레드필 숨튼에 대한 글로벌 수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호흡재활환자는 300만명 이상으로 추산되지만 실제 진료를 받는 환자는 20만명에 불과하고 이 마저도 50% 이상이 서울 내 대형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국내 호흡재활치료는 비용, 장소, 의료진 부족 등의 이유로 인해 주로 대형병원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의 호흡재활치료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레드필 숨튼은 환자가 스스로 호흡재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치료기기로, 부족한 호흡재활 인프라 개선 및 환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산소포화도 및 보행능력 검사를 통한 환자의 운동능력 실시간 체크 △재활 중 위급상황 및 운동량 부족 시 자동 알람 및 문자 안내 △메트로놈을 통한 환자 건강상태에 따른 운동량 조절 △의료진에게 환자의 실시간 데이터 전송 등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도 안전하고 편하게 호흡재활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 DTx실 권희 이사는 “디지털치료기기는 환자의 질환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이미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며 “레드필 숨튼의 국내 인허가 완료 시점에 맞춰 미국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공식적으로 알릴 수 있는 이번 CES 2023를 통해 호흡재활치료 인프라 확장 및 본격적 해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레드필 숨튼’은 작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호흡재활 분야 처방형 디지털치료제로 확증 임상 계획을 승인받은 1호 제품으로, 임상시험을 통해 레드필 숨튼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증될 경우 호흡기 재활을 위한 국내 최초 디지털치료제가 될 예정이다. <박해성·phs@kha.or.kr>


◆한독-한국노바티스, 호흡기제품군 국내 판매 계약 체결
-온브리즈 외 조터나, 에너제어, 어택트라 등 추가 계약

호흡기제품군 국내 판매 계약 체결식
호흡기제품군 국내 판매 계약 체결식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과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가 12월 19일 호흡기 제품 4종에 대한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한독은 2013년 온브리즈의 국내 판매를 담당한 바 있으며 이번 계약으로 조터나, 에너제어, 어택트라까지 총 4종을 담당하게 됐다. 한독은 2023년 1월 1일부터 이들 제품에 대한 국내 독점 유통 및 판매, 프로모션을 담당하게 된다.

온브리즈와 조터나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 사용되는 치료제이다. ‘온브리즈’(성분명 인디카테롤)는 흡입형 기관지 확장제로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유지요법에 사용된다. ‘조터나’(성분명 인다카테롤·글리코피로니움)는 2개의 기관지 확장제인 지속성 베타2 항진제(LABA) 인다카테롤과 지속성 무스카린 길항제(LAMA) 글리코피로니움으로 이루어진 복합 만성폐쇄성폐질환치료제이다. 다양한 임상을 통해 폐기능 개선, 호흡곤란 개선, 악화 예방 효과를 모두 확인했다.

‘에너제어’와 ‘어택트라’는 천식에 사용되는 치료제이다. ‘에너제어’(성분명 모메타손·인다카테롤·글리코피로니움)는 최초의 ICS/LABA/LAMA 3제 복합 천식 치료제로 임상 결과에서 천식조절, 폐기능, 건강상태 개선 효과를 모두 확인했다. ‘어택트라’(성분명 모메타손‧인다카테롤)는 1일 1회 복합 천식 치료제로 임상 결과에서 타 치료제 대비 우수한 폐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한독은 현재 엑셀론과 트리렙탈로 한국노바티스와 협력해오고 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파트너십을 보다 강화하게 됐다”며 “우수한 여러 제품들을 맡게 되어 매우 기쁘며 호흡기 질환 환자들의 보다 건강한 삶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노바티스 유병재 대표이사 사장은 “호흡기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영업력과 유통망을 갖춘 한독을 통해 노바티스의 호흡기 치료제를 의료현장에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양사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한국노바티스는 혁신 신약 · 치료제 플랫폼의 연구 개발과 신속한 국내 도입,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개선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제일약품, 임원 승진 인사 단행

제일파마홀딩스는 2023년 1월 1일자로 제일약품을 비롯한 계열사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12월 21일 밝혔다.

[승진 인사]

◇제일약품
▲사장 한상철
▲전무 한상우
▲상무 안광현, 김수미, 전성현
▲이사 이호철, 전수민, 김미영, 김종엽, 강석원

◇제일헬스사이언스
▲상무 최인창

<이상 1월 1일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