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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건강수준 여전히 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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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건강수준 여전히 미진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2.11.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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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 2021년 결과 11월 25일 발표
성인 비만·당뇨 유병률 소폭 감소,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증가

코로나19 유행 1년차인 2020년 음주,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와 비만,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악화된 이후, 유행 2년차인 2021년에는 전년보다 다소 개선됐지만 유행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남자 40대에서 코로나19 유행 2년 동안 비만과 당뇨병 유병률이, 여자 30, 40대는 고위험 음주율, 비만,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이 지속 증가했다.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다른 만성질환과 달리 남녀 모두에서 코로나19 유행 2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반면 현재흡연율은 코로나19 유행 2년 동안 남자에서 지속적으로 개선됐으며, 특히 30대에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식품 및 영양소 섭취는 코로나19 유행 2년 동안 큰 변화가 없었다.

소득수준별, 지역별로 코로나19 유행 이후 건강수준의 차이가 나타났다. 소득수준별 건강수준은 코로나19 유행 2년 동안 남녀 모두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 여자 비만 유병률에서 상하 그룹 간 격차가 더 커졌으며, 현재 흡연율과 당뇨병 유병률은 소득수준별 격차가 유지됐다.

지역별로는 남자 비만 유병률에서 동-읍‧면 간 격차가 더 커졌으며, 남녀 모두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의 격차는 코로나19 유행 이후에도 큰 변화가 없었다.

질병관리청은 11월 25일 ‘국민건강영양조사 제8기 3차년도(2021) 결과발표회’를 개최하고 우리 국민의 주요 만성질환 유병 및 건강행태에 관한 2021년 통계를 발표했다.

만성질환 유병률 추이
만성질환 유병률 추이

이 통계에 따르면 비만 유병률은 2021년 남자 46.3%, 여자 26.9%로 남녀 모두 2020년 대비 감소했으나, 남자는 40대(↑7.0%p), 여자는 30대(↑3.0%p)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당뇨병 유병률은 2021년 남자 12.8%, 여자 7.8%로 2020년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고혈압 유병률은 2021년 남자 25.2%, 여자 17.1%였다.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2021년 남자 21.5%, 여자 20.3%이며, 남녀 모두 2020년 대비 증가(↑1.0%p 이상)했고, 50대에서 큰 폭으로 증가(↑7.0%p, ↑6.6%p)했다.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인지율, 치료율은 남녀 모두 개선됐으나 치료자 중 조절률은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은 개선, 당뇨병은 변화가 없었다.

만성질환 관리지표 추이
만성질환 관리지표 추이

질병관리청 백경란 청장은 “2021년은 코로나19 유행 2년차를 지낸 시기로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면서 우리 국민의 건강수준에 변화가 있었다”며 “흡연 지표는 코로나19 유행 중에도 지속 개선되고 있지만 만성질환의 경우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지속 증가했고 비만은 소폭 감소, 신체활동은 증가했으나 코로나19 유행 이전으로 아직 회복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백 청장은 이어 “특히 남녀 30, 40대의 비만,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이 증가해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조사감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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