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2년 10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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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2년 10월 25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2.10.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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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한국룬드벡, ‘HB Project’ 기부 캠페인 진행
-10월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 맞아 정신질환 환우들을 위해 1,300만원 기부

오필수 한국룬드벡 대표와 김영환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 이사(사진 왼쪽부터)
오필수 한국룬드벡 대표와 김영환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 이사(사진 왼쪽부터)

한국룬드벡(대표 오필수)은 10월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World Mental Health Day, WMHD)’을 맞아 정신질환 환우들을 지원하는 총 1,300만 원의 기부금을 지난 21일 사회복지법인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기부금은 한국룬드벡과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이 함께한 ‘HB Project(Hope Back&Healing Back)’ 캠페인을 통해 조성됐다. 이 캠페인은 정신질환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환우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들이 지역 사회에서 자기 주도적인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전국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HB Project’ 캠페인은 전국의 의사들이 한국룬드벡의 ‘Green World’ 캠페인 홈페이지에 접속해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우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한국룬드벡이 메시지 1개당 10만원씩 기금을 적립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총 130명의 의사들이 참여해 1,300만원의 매칭 금액이 모아졌다.

마련된 기부금은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에 전달돼 정신질환으로 일상의 어려움을 겪는 50명의 환우들에게 1:1 맞춤상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 또 정신질환 환우들이 사회적 단절과 고립에서 벗어날 수 있게 70여 명의 여행 지원비를 제공해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은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삶을 지원하기 위해 1992년부터 다양한 정신건강복지사업을 펼쳐온 사회복지법인이다.

오필수 한국룬드벡 대표는 “10월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정신질환 환우들을 돕기 위한 HB Project 캠페인에 참여해 준 전국 의료인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많은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서로 간의 심리적 또는 사회적 거리를 좁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한국룬드벡은 정신질환을 겪고 있는 환우들이 소외되지 않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치료제 연구는 물론 사회공헌 활동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박해성·phs@kha.or.kr>


◆디지털 혁신 통한 환자 중심 스마트병원 구축 MOU 체결
-필립스코리아-창원파티마병원

필립스코리아 헬스시스템즈 사업부 김효석 대표와 창원파티마병원 박정순 병원장(사진 왼쪽부터)
필립스코리아 헬스시스템즈 사업부 김효석 대표와 창원파티마병원 박정순 병원장(사진 왼쪽부터)

㈜필립스코리아와 창원파티마병원이 지난 10월 21일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한 환자 중심 스마트병원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창원파티마병원이 경상남도 지역을 대표하는 환자 중심 스마트병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협력한다. 필립스는 디지털 기반 혁신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와 솔루션을 바탕으로 병원의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의료진의 업무 효율과 환자의 진료 경험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필립스는 코크리에이트 워크숍(Co-create Workshop)을 통해 병원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환자중심 스마트병원 구축을 혁신의 과제로 삼고, 2023년 새로운 도약을 위한 주요 전략과제를 수립해 간다는 방침이다.

필립스코리아 헬스시스템즈 사업부 김효석 대표는 “창원파티마병원이 경남 지역을 선도하는 디지털 혁신병원으로 나아가는 행보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국내외 유수 병원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성공적으로 지원한 경험이 있는 필립스는 창원파티마병원의 스마트병원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박정순 창원파티마병원장은 “창원파티마병원은 급변하는 의료환경에서도 환자 중심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필립스와의 파트너십으로 디지털 혁신 기반의 스마트병원을 실현해 새로운 100년을 위한 발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자원봉사 활동 전개
-‘Get Involved Day’ 맞아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활동

Get Involved Day(겟 인볼브드 데이) STEM교육에 참여해 ‘세포 모형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임직원과 어린이들
Get Involved Day(겟 인볼브드 데이) STEM교육에 참여해 ‘세포 모형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임직원과 어린이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대표 석수진)는 지난 10월 21일 ‘Get Involved Day’(겟 인볼브드 데이)를 개최하고 자사 임직원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Get Involved Day는 전 세계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의 임직원들이 일년 중 하루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미래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한 STEM교육을 비롯해 2022년 한 해에만 전 세계적으로 160개가 넘는 사회공헌 활동이 기획, 운영됐다. 특히 올해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은 탄소를 줄이려는 자사의 정책에 맞춰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도 함께 마련했다.

이 일환으로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는 ‘Get Involved Day’를 처음 개최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STEM교육 및 촉각 점자 단어 카드 만들기 기부활동, 제빵, 밥퍼(무료배식), 연탄배달 자원봉사활동, 환경보호 활동으로 플로깅(한강 쓰레기 줍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서울 수서동 본사 사무실을 비롯해 은평, 관악, 동대문, 노원, 송파 및 경기 성남, 남양주,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임직원이 참여했다.

먼저 STEM교육은 서울 은평초등학교 및 경기 남양주 덕소초등학교의 총 216명의 학생이 참여해 ‘찾아가는 과학체험관’을 테마로 지문의 역할과 감식 방법에 대한 내용을 학습하고, DNA모형 제작 후 딸기, 바나나 등 자주 접하는 과일에서 DNA를 추출하는 실험을 함께 했다. 현미경을 이용해 미세 생물인 물벼룩을 관찰하거나 음료 속 카페인 농도와 용도를 학습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국내 시각장애 아동들을 위해 점자 촉각 단어카드를 제작, 사회적 기업 ‘담심포’에 기부하는 활동을 벌였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임직원들은 제작 가이드 영상을 시청한 후 비대면 방식으로 각자의 자택 또는 사무실에서 소그룹으로 점자 교구를 제작했다.

대한적십자사의 서울 관악 및 대전 봉사관에서는 제빵 봉사활동이 운영됐으며, 당일 만들어진 빵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배부됐다. 서울 동대문 및 경기 성남에서 최일도 목사가 운영하는 다일공동체 밥퍼 봉사활동에도 참여, 노숙인, 취약계층 등에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직접 만들어 배식했다. 서울 노원에서는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이외에도 환경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숲, 잠실 한강지구, 여의도 한강공원 등지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박해성·phs@kha.or.kr>


◆콘테라파마, 신약개발 기술 ‘노바(NOVA)’ 플랫폼 구축
-희귀신경질환 치료 위한 차세대 RNA 기반 치료제 발굴 추진

부광약품의 자회사인 덴마크 소재 바이오테크 콘테라파마(대표 토마스 세이거)는 희귀신경질환 치료를 위한 차세대 RNA 기반 치료제를 발굴하기 위한 선도적인 플랫폼 ‘노바(NOVA)’의 기술 구축을 완료했다고 10월 24일 밝혔다.

노바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모달리티(화합물, 합성단백질,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등을 포함한 약물의 형태)와 복수의 작용기전을 갖는 약물을 디자인할 수 있어, 특정 유전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RNA 조절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RNA 치료제는 많은 질병에 대한 치료의 기준을 바꾸고 개인 맞춤형 의료를 실현할 새로운 약물 형태로, 치료제 영역에서의 입지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기존 방법으로 약물 개발이 어려웠던 문제를 RNA 치료제가 해결함으로써, 새로운 약물 및 작용기전을 타깃할 수 있게 됐다.

바이오인포매틱스(생물정보학)를 접목한 노바 플랫폼은 독자적인 설계 알고리즘과 AI 기반 활성 예측 프로그램을 통해 높은 효능을 갖는 안티센스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ntisense oligonucleotide, ASO) 및 짧은간섭RNA(small interfering RNA, siRNA) 약물을 도출할 수 있다. 노바 플랫폼은 표적으로 하는 RNA에 대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ASO, siRNA뿐만 아니라 저분자 화합물 등 다양한 모달리티의 약물을 활용한다.

콘테라파마는 이를 통해 특정 표적 및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최적의 치료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노바 플랫폼 개발은 2021년 초부터 시작됐으며, 노바 플랫폼으로부터 여러 유전적 탈수초 질환을 타깃하는 4개의 프로그램이 도출된 바 있다. 2022년 4분기에 추가 프로그램들이 더해질 예정으로, 이러한 노바 플랫폼으로부터 도출된 프로그램들은 모두 희귀질환을 타깃으로 한다.

한편 노바 플랫폼의 구축과 콘테라파마의 파이프라인 확장은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콘테라파마의 새로운 최첨단 연구소의 완공과 함께 진행되며, 이를 통해 콘테라파마는 신약개발의 혁신적인 프로세스를 내재화하고 세계 최고의 과학자들을 유치해 회사 포트폴리오의 성장과 혁신을 이루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유한양행, 재사용 물품 기부로 나눔과 친환경 실천
-리사이클 실천…임직원 총 400여 명이 의류, 잡화 등 총 2만여점 기증

유한양행(사장 조욱제)은 최근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지구를 위한 옷장정리’ 물품 기증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평소 입지 않는 의류나 사용하지 않게 된 중고물품 등을 굿윌스토어에 기부해 리사이클을 실천하고, 장애인 자립을 돕는 친환경 나눔 캠페인으로, 9월까지 진행됐다. 계절이 바뀌는 시점에 집안을 정리하며 안쓰는 물품을 기부할 수 있도록 기획해 총 3주간 진행한 결과, 총 400여명이 참여해 2만여점의 물품을 기증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유한양행은 임직원들의 캠페인 참여 활성화를 위해 본사뿐만 아니라 중앙연구소와 오창공장, 전국 지점까지 수거함을 설치했으며, 기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회사에서 택배비를 부담해 가정에서 손쉽게 기증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기증물품은 굿윌스토어 소속 장애인 근로자의 상품화 작업을 거쳐 전국 매장에서 고객들에게 재판매되며, 수익금은 장애인 자립 지원에 쓰이게 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지난 2019년에도 굿윌스토어와 연말 바자회를 함께 진행했고,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물품 기증 캠페인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앞으로도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캠페인 등을 통한 사내 친환경문화 조성뿐만 아니라 자원 및 에너지 절감, 제품의 환경성 개선 등 친환경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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