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2년 10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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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2년 10월 18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2.10.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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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코로나 관계 없이 진료 체계 전환 필요

- 제7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개최

코로나 혹은 비(非)코로나 질환에 관계 없이 누구나 신속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체계로의 전환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위원장 정기석)는 10월 13일 ‘제7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7차 회의에는 정기석 위원장을 포함해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 13명과 중앙사고수습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참석했다.

정기석 위원장은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최근 코로나19 감소폭이 둔화되고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독감 환자도 늘고 있어 코로나 2가백신과 독감 예방접종 등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현재의 유행 안정세, 치명률 감소, 면역 획득 상황과 백신·치료제, 의료 대응 역량 등을 감안해 6차 유행 이후 중장기 대응 방향도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의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향후 재유행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해 인프라 확충 및 대응역량 강화 등 중장기 제도 개선도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자문위원회에서는 응급환자, 특히 소아 환자의 응급실 진료 시 신속 진단을 통해 지연 없이 충분한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신속한 입원 치료가 가능하도록 정부가 지속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제언했다.

또 코로나19 유행상황을 보다 면밀히 평가·분석해 우선 감염병 위기 단계 및 등급 조정 등을 검토하고, 이에 맞춰 방역·의료 조치의 방향을 정하고 제도 개선 및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유행 확산에 미치는 영향력이 낮고, 국민의 일상 회복에 대한 체감이 높은 방역 조치부터 단계적으로 검토하고, 진단·검사, 재택치료, 진료·처방, 입원치료 등 의료대응 체계에 대해서도 유행상황에 맞춘 단계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코로나·비(非)코로나 질환에 구분 없이 진료받을 수 있는 체계로의 전환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효과적이고 균형 있는 방역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감염병과 방역 정책이 사회·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평가할 수 있는 사회·경제지표 체계 개발이 매우 중요하며, 단기적으로는 위기 상황을 평가할 수 있는 핵심지표 10개 내·외를 먼저 선정해 11월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구 용역을 통해 영역별 사회·경제지표 체계를 개발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방역정책의 사회·경제적 영향을 예측·평가할 수 있는 체계 모형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고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이밖에 코로나19와 같이 감염병 유행이 초래하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는 방역·의료 조치뿐만 아니라 유행 전주기에 걸쳐 전략적이고 조율된 범정부 차원의 소통 구조와 체계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공중보건 위기소통 효과성 제고를 위한 소통체계 및 전략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관식·cks@kha.or.kr>


◆ 가볍게, 걷고 마시고 줄이자!

- 정부·공공기관·지역사회 손잡고 전국단위 비만예방 홍보·캠페인 추진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현장)은 비만예방의 날을 기념해 국민의 비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일상생활 속 건강한 생활을 장려하기 위해 10월을 시작으로 ‘비만예방 및 건강생활실천 홍보·캠페인’을 전개한다.

올해는 ‘가볍게, 걷고 마시고 줄이자’는 표어 아래 캠페인을 추진하며 이는 일상에서 휴식과 같이 편하게 걷고, 건강한 물을 마시고, 과도한 나트륨, 당, 지방 섭취를 줄이자는 의미다.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잠깐의 쉼을 통해 가볍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비만 예방 캠페인을 추진한다.

10월 26일(수)에는 비만 정책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지속 가능한 비만 예방 관리를 위한 공동의 노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대한비만학회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비만 예방관리정책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개토론회에서는 현재 추진 중인 국가 비만 관리 종합대책(2018~2022)의 성과와 제2차 종합대책 수립 방향을 검토하고, 비만 예방 관리를 위한 정책, 환경조성, 식생활 및 미디어 부문의 개선방안에 대한 종합적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10월 14일(금)부터 11월 30일(수)까지는 비만 예방을 위한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나트륨, 당 저감화를 위한 ‘건강 식생활 합동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10월 14일(금)을 시작으로 3대 편의점(GS25, CU, 세븐일레븐)과 함께 진행된다.

이번 합동 캠페인은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한 홍보 이벤트를 통해 생활 속 나트륨·당류를 줄이고 건강한 식생활을 하도록 유도한다.

이와 더불어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비만 예방 캠페인을 추진한다.

각 지자체는 지역축제와 연계한 걷기대회 개최, 건강체험 부스 운영 등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지역별 걷기 좋은 장소 추천, 음료 대신 물 마시기, 계단 이용하기 등을 주제로 대국민 홍보 이벤트를 마련해 국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비만 예방 활동을 널리 전파할 계획이다.

또 일상 속 신체활동을 장려하고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건강증진개발원 및 중곡 지하철 역사 내 건강 계단을 조성해 생활 속 계단 이용을 장려하고 다른 지역에도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진영주 건강정책국장은 “비만은 다부처·다분야가 지속적으로 협력해 풀어나가야 하는 우리 사회 공동의 과제”라며 “정부, 공공기관, 학계, 민간부문과 함께 국민의 비만율 감소 및 비만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현장 원장은 “코로나19 이후 비만은 정부와 우리 사회가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관리해야 할 문제”라면서 “비만예방을 위한 실천들이 국민들에게 부담이 아닌 자연스러운 일상이 될 수 있도록 다부처 간 협력을 통해 다양한 정책개발과 인식개선 활동을 기획하고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신경외과병원협의회, 제7회 정기 워크숍 성료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회장 박진규)는 지난 최근 더케이호텔에서 ‘제7회 정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2015년 신경외과의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해 설립된 신경외과병원협의회는 신경외과 전문의가 개설한 병원급 의료기관들을 회원으로 하며 대한신경외과학회의 정식 산하 단체로 등록돼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국에서 참석한 회원들이 신경외과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 공유했으며 60주년을 맞이한 대한신경외과학회의 발전을 위한 협의회 역할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또한 앞서 8월에 열린 신경외과병원협의회 학술대회를 결산하고 추후 신경차단술 연수강좌를 정식으로 개최하는 안건을 다룬 결과 2023년 2월 연수강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2004년 ‘가재미’와 2005년 ‘맨발’이라는 시로 2년 연속 ‘지난 1년 가장 좋은 시’에 선정된 문태준 시인을 초빙해 ‘생명세계와 서정시’라는 제목으로 시인의 감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박진규 회장은 “지난 3년간 유행하던 코로나19가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중소병원의 어려움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정부 정책이 의료기관에 호의적이지만은 않은데 이번 워크숍을 통해 회원 병원들뿐만 아니라 모든 의료기관이 지난 3년간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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