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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야간혈액투석 병원, 4년 새 100여 곳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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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야간혈액투석 병원, 4년 새 100여 곳 줄어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2.10.04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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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투석 병원 없는 지역도 전국에 43곳이나 돼
최혜영 의원, “야간혈액투석병원 확대 필요, 의료원부터 시행 해야”

투석이 필요한 신장장애인은 5년 사이 29% 증가한 반면에 야간투석 실시 병원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중증신장장애인은 2016년 6만여 명에서 2021년 7만7,000여 명으로 1만7,000여 명이 늘었지만 오히려 야간 혈액투석 실시 의료기관은 2018년 251개소에서 2022년 7월 159개소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투석병원 1,234개소 중 야간 투석실시 병원은 159개소, 13%에 불과해 비율로는 4년 사이 9%가 줄어든 13%에 그치고 있다는 것.

또한 43개 지역은 야간 혈액투석 병원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시군구 거주 중증 신장장애인은 6,700여 명에 달했다.

최혜영 의원은 “혈액투석 장애인들은 한 주 평균 2~3회 투석을 받고, 1회 4시간이 소요된다”며 “이 때문에 신장장애인 등 만성신장질환자에게는 근처에 혈액투석을 받을 수 있는 병원의 유무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최 의원은 “직장 생활 등 경제‧사회활동을 하는 신장장애인은 퇴근 후 야간 혈액투석이 필요함에도 해당 의료기관은 줄어, 야간 혈액투석 수진률은 전체 혈액투석 수진자의 1.4%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중증 신장장애인의 고용률은 15.5%로 동년 전체인구 고용률인 60.5%의 1/4 수준이다.

한편, 신장장애인이 야간 투석 실시 병원을 확인할 수 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이트의 ‘야간혈액투석 운영현황’ 파일도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이 극히 적어 찾기 어려운데 병원‧약국의 위치 및 운영 정보를 제공하는 심평원 사이트마저 야간투석 병원에 대한 정보는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최 의원은 “신장장애인의 경제‧사회활동을 위해서는 야간 혈액투석이 중요한 요소임에도 관련 인프라는 미비하다”며 “주 2~3회 4시간씩 투석을 받기 위해 다른 지역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 직장생활을 포기하는 요인이 되지 않도록 시급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별로 투석이 필요한 신장장애인 대비 야간투석기관 현황을 파악하고, 없는 지역에 대해서는 2차 의료시설인 의료원에서라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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