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2년 9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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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2년 9월 23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2.09.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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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한국로슈진단, 본사 리노베이션 완료
-활동 기반 업무환경, 사람, 소통 중심 스마트 오피스로

한국로슈진단의 오피스 그랜드오픈 기념식
한국로슈진단의 오피스 그랜드오픈 기념식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서울 강남 소재의 본사 리노베이션을 완료하고, 새로운 근무환경 구축을 축하하는 오피스 그랜드오픈 기념식을 9월 21일 진행했다.

한국로슈진단의 이번 오피스 리노베이션은 로슈그룹의 새로운 실행 전략에 맞춰 활동 기반 업무환경(ABW, Activity-Based Workplace), 사람(People), 소통(Communication)을 주제로 시행됐다. 업무에 따라 근무환경을 자유롭게 직접 선택하는 활동 기반 업무환경을 토대로, 임직원들 상호간의 긍정적인 영향과 혁신적인 사고방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다양한 업무공간 구축에 중점을 뒀다.

이러한 취지에 따라 하나의 팀(One team)으로서의 협력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미팅룸 등 협업 공간과 간결하고 원활한 소통을 돕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확대했다. 또한, 직원들의 여유롭고 편안한 휴식을 보장하고, 오피스 요가 등과 같은 여가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운동 공간과 식·음료 자판기가 설치된 넓은 카페테리아, 다양한 식물과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로슈 가든 등도 함께 조성했다.

한국로슈진단은 기념식에서 영상을 통해 오피스 리노베이션 히스토리와 실제 변화한 오피스의 모습을 임직원과 내·외빈에게 선보였으며, 새로운 근무환경을 마주한 임직원 가족들의 반응도 함께 공개했다. 오피스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리더인 한국로슈진단 손상욱 총무팀장은 브리핑을 통해 이번 리노베이션의 과정과 목적을 임직원들에게 소개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한국로슈진단 포스터 이벤트(RDK fair)가 이어져, 각 부서 직원으로 구성된 9개 팀이 직접 포스터와 부스를 마련하고 로슈 그룹의 10년 비전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과 성과를 직원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다그마 슈미트 타르탈리주한 스위스 대사, 랜스 리틀(Lance Little) 로슈진단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를 비롯한 글로벌 임원들, 닉 호리지(Nic Horridge) 한국로슈 대표이사와 킷 탕(Kit Tang)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 등 내·외빈이 현장에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한국로슈진단 전직원들은 온라인으로 참석해 리노베이션에 따른 오피스 그랜드오픈을 기념하고, 새로운 업무환경에서의 뜻깊은 새 출발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박해성·phs@kha.or.kr>


◆‘최영아 센터장’ JW그룹 성천상 시상식 개최
-‘노숙인의 슈바이처’ 최영아 서울시립서북병원 진료협력센터장…상금 1억원

이종호 중외학술복지재단 이사장(JW그룹 명예회장·사진 왼쪽)과 최영아 서울시립서북병원 진료협력센터장
이종호 중외학술복지재단 이사장(JW그룹 명예회장·사진 왼쪽)과 최영아 서울시립서북병원 진료협력센터장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은 지난 9월 21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제10회 성천상 시상식을 열고 최영아 서울시립서북병원 진료협력센터장에게 상금 1억원과 상패를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성천상은 JW중외제약 창업자인 고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리며 사회에 본보기가 되는 참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2012년 제정했다. 음지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인류 복지 증진에 공헌한 참 의료인을 매년 1명씩 발굴하고 있으며, 올해 10회를 맞았다.

1995년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최영아 센터장은 ‘의사는 병이 가장 많은 곳에 가야 한다’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2001년 내과 전문의 자격 취득 후 대학병원 교수직 제의를 사양하고 노숙인 무료진료에 매진했다.

2002년 최일도 목사와 함께 ‘다일천사병원’을 세우고 의무원장을 맡은 최영아 센터장은 병원 내 유일한 의사로서 병원 인근 사택에서 생활하며 밤낮없이 하루 100명 이상의 노숙인을 돌봤다. 이후에도 안정적인 의사의 삶을 누리는 대신 노숙인, 독거노인 등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봉사를 이어간 공로를 인정받아 제10회 성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영아 센터장은 “성천상이 1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수상자로 선정돼 영광이다”라며 “노숙인을 돌보는 일이 제게는 늘 익숙한 삶이지만 ‘의사는 환자 곁에 있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노숙인 진료를 이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 성천 이기석 선생은 1945년 조선중외제약소(현 JW중외제약)를 창업한 뒤 ‘국민 건강에 필요한 의약품이라면 반드시 생산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회사를 운영했다. 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1959년 당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액제를 국산화하는 등 국내 치료의약품 산업의 초석을 다지는 데 평생을 바쳤다. <박해성·phs@kha.or.kr>


◆제약바이오협회-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MOU 체결
-제약바이오산업 및 재생의료분야 협력체계 구축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9월 21일 제약회관에서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단장 조인호)과 재생의료 분야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제약바이오산업 및 재생의료분야 정보 교류 및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 구축 △제약바이오산업과 재생의료 관련 제도 및 규제 개선, 대외 홍보, 공동 행사 협력 △재생의료기술 기반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제약바이오산업과 재생의료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정보 교류 및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제약바이오산업과 재생의료의 발전에 기여하고, 상호협력 및 적극적인 교류를 기반으로 성과를 도출키로 협의했다.

원희목 회장은 “제약바이오산업과 재생의료분야간 정보교류 및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의 구축은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사업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인호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 바이오산업의 주축이 될 재생의료분야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도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은 재생의료 원천핵심기술 확보와 임상 연계를 통한 재생의료 치료제 및 치료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사업의 기획·관리기관으로 작년 7월에 출범했다. <박해성·ph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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