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2년 9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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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2년 9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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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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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화촉

김영학 (주)닥터뉴스 대표이사의 차남 신영 군이 이경휘·이준용 씨의 딸 혜령 양과 9월 24일(토) 오전 11시30분 서울 명동 라루체 5층 그레이스홀에서 화촉을 밝힌다.


◆ 올바른 손씻기 캠페인 실시
- 미즈메디병원 소아청소년과

사진 제공=미즈메디병원
사진 제공=미즈메디병원

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 소아청소년과가 환절기를 맞아 올바른 손씻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9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미즈메디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진료받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손 씻는 방법에 대한 교육과 마스크를 나눠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즈메디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민균 주임과장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우리 몸이 온도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면역력이 저하돼 여러 질병이 발생하고 그 중 어린이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 ‘감기’, ‘독감’이다”며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독감예방접종과 올바른 손씻기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강북삼성병원, 카카오와 건강검진 가이드봇 개발 협력

강북삼성 카카오 i 커넥트 톡 화면 모습
강북삼성 카카오 i 커넥트 톡 화면 모습

강북삼성병원(병원장 신현철)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가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인 ‘카카오 i 커넥트 톡(Kakao i Connect Talk)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업계 최초 건강검진 가이드봇(이하 건진가이드봇)을 공동 개발한다고 9월 6일 밝혔다.

양사는 건진가이드봇을 통해 연간 50만명에 달하는 강북삼성병원의 고객이 건강검진 서비스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북삼성병원 고객은 검진 당일 접수 시 별도의 앱을 다운로드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에서 검사실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검진 중 문의사항을 카카오톡 채널에 남기면 챗봇을 통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검사 몇 개 남았어’라고 입력하면 챗봇이 남은 검진 항목을 알려주고 ‘대기 순번 알려줘’라고 입력하면 대기 순번 확인이 가능하다. 이처럼 간단한 정보를 카카오톡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북삼성병원 건진 가이드봇에 도입된 ‘카카오 i 커넥트 톡’은 하나의 카카오톡 채널로 알림, 홍보, 상담을 제공하는 지능형 AI 챗봇 서비스다. 고도화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술과 다년간 축적한 포털, 검색 서비스 등의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의 한국어 인식 성능을 갖추고 있어 오타, 잘못된 띄어쓰기에도 고객의 질문을 파악해 자연스러운 답변을 제공한다.

양사는 건진가이드봇을 통해 건강검진 전체 과정을 더욱 효율화시키고 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 간 융합 및 AI 기반 콜센터 시스템 확장을 통해 고객 중심의 미래병원 조성을 위한 사업모델 발굴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신현철 강북삼성병원장은 “이번 가이드봇 개발로 건진 센터 이용 고객들이 기존보다 쉽고 편리한 안내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건진 당일 가이드 이외에도 예약부터 결과 조회까지 같은 채널에서 연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최진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은 “강북삼성병원과 함께 헬스케어 업계 최초 건진가이드봇을 개발함으로써 업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게 되어 기쁘다”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헬스케어 분야에 AI 기술을 도입해 더 많은 이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선진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업계 파트너와 협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 [건강 Q&A]근감소증 바로 알기
- 경희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소윤수 교수

소윤수 교수
소윤수 교수

명절에 고향을 찾아 부모님과 함께 지내다보면 이전보다 보행속도가 느려졌거나 물건을 드는 것, 식사, 목욕, 청소와 같은 일상생활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누구든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근육감소로 인한 현상이지만 이를 가볍게 생각해서 방치하면 안 된다. 근감소증(sarcopenia)은 근력이 떨어지고 신체기능도 저하되기 때문에 낙상과 골절 위험이 증가하고 일상생활 기능 유지가 어려워 다른 합병증까지 발생하게 된다. 근감소증이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최대 2배가량 높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에선 질병으로 정의했다. 초고령사회에서 건강하게 나이 드는 ‘웰에이징(well-aging)’과 같은 새로운 개념이 주목받고 있듯 건강한 100세를 위해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근감소증의 정의부터 원인, 진단, 치료 및 예방법 등을 경희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소윤수 교수에게 물었다.

Q. 근감소증이란?

A. 근감소증(sarcopenia)은 그리스어에서 기원한 근육을 뜻하는 사코(sarco)와 감소를 의미하는 페니아(penia)의 합성어다. 주로 노화가 진행되면서 발생하는 근육량의 감소뿐 아니라 이에 따른 근력의 저하 또는 신체 운동 능력의 저하가 특징인 질병이다.

Q. 근감소증도 질병인가?

A. 질병이 맞다. 세계보건기구는 2016년 국제질병통계분류 제10차 개정판에 병명코드(M62.84)로 정식 등재했고, 한국에서는 2021년부터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8차 개정안에 진단코드를 포함하여 질병으로 간주하고 있다. 전국의 70~84세 지역사회 거주 노인 대상의 한국노인노쇠코호트 연구에서 남성은 21.3%, 여성은 13.8%가 근감소증으로 진단됐다.

Q. 발병 원인은?

A. 근감소증 발병의 가장 큰 원인은 노화다. 다른 요인으로는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뇌졸중, 치매와 같은 뇌신경계 질환, 당뇨, 만성콩팥병 같은 내과 질환, 암질환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당뇨의 경우 혈당이 높아져 미세혈관에 혈액이 잘 지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말초 쪽의 근육이나 신경에 제대로 영양공급이 되지 않아 근육생성이 힘들게 된다. 관절염의 경우 통증 때문에 잘 움직이지 않아 근감소증 유병률이 증가한다.

Q. 근감소증은 어떻게 진단되는가?

A. 근감소증의 1차 진단으로 자가 테스트가 가능하다. 종아리 둘레를 측정해보았을 때 남자는 34cm, 여자는 33cm 미만일 경우, 근감소증 자가 진단 설문지(SARC-F) 4점 이상이면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병원에서는 골격근의 양, 악력과 신체의 운동 기능 측정을 통해 근육의 양과 질을 모두 평가한 후 근감소증 진단을 하게 된다. 골격근의 양은 골밀도 측정에 사용하는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DXA)과 생체전기임피던스 측정법인 인바디(BIA)를 사용해서 측정하게 된다. DXA로 측정 시 남자 7.0kg/m2, 여자 5.4kg/m2 이하, BIA로 측정 시 남자 7.0kg/m2, 여자 5.7kg/m2 이하이면서 악력 측정 결과 남자 28kg, 여자 18kg 미만일 경우와 더불어 신체의 운동 기능인 보행속도 등을 평가해 근감소증으로 진단한다.

Q. 치료법은 무엇이 있나?

A. 가장 대표적인 치료 및 예방법은 운동이다. 아직 근감소증 치료제는 없으므로 예방을 위한 적절한 관리가 중요하다. 여러 가지 운동 중 핵심은 근력강화 운동이다. 일주일에 최소 2회 이상 시행해야 하며 초기에 낮은 강도(한 번에 최대 들 수 있는 무게인 1RM의 40~50%)에서 시작해 2~3주 간격으로 강도를 증가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근력운동이 중요하다고 해서 근력운동만 하는 것이 아닌 유산소운동, 근력운동(저항운동), 유연성운동(스트레칭), 균형운동 등 다양한 형태의 운동을 조합해서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최소 3개월 이상 꾸준히 운동을 해야 근력 증가나 근비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Q. 운동이 힘겨운 노인들도 할 수 있는 운동은?

A.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밴드운동을 추천한다.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하지 않는 65세 이상 노인에게 12주간 밴드를 빠르게 당기고 천천히 푸는 탄력밴드 운동을 시행했더니 악력 등의 근력이 최대 49%, 걷기 등 간단한 움직임을 수행할 수 있는 정도가 33% 늘었다. 단, 이 운동도 1세트를 12회로 구성해 3세트씩, 1주일에 3회 이상 꾸준히 해야 효과가 있다. 그 외에도 벽에 기대어 스쿼트를 하는 벽스쿼트를 통해 스쿼트가 어려운 분들도 하지 운동을 할 수 있다.

Q. 운동 외에 근감소증 예방법은?

A. 근손실을 방지하고 근육성장을 위한 영양 보충요법의 기본은 적절한 단백질 섭취이다. 1일 단백질 섭취량이 적을수록 근감소증 유병률이 증가하게 된다. 근손실의 방지를 위해 하루 최소 몸무게 kg당 1.2~1.4g, 근성장을 위해서는 kg당 1.6g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인체가 근육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단백질 양에는 한계가 있어서 한 번에 섭취하기보다는 적당량을 하루 세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Q. 고기가 부담스러운 고령자의 단백질 섭취는?

A. 나이가 많을수록 치아와 소화능력이 약해져 고기 섭취를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에게는 식물성 단백질인 검정콩을 추천드린다. 검정콩은 쇠고기보다 단백질 함량이 두 배 이상 높고 장내 흡수율도 더 높다. 꼭 검정콩이 아니더라도 콩 종류에 따른 단백질 차이는 적기 때문에 기호에 따라 섭취하면 된다. 이외에 단백질 파우더 또는 단백질 함유량이 높은 두유, 요거트 등의 음료를 통해 보충하는 것도 좋다.


◆ [동정]외과여자의사회 연구과제에 선정

안정신 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 교수(외과)가 8월 27일 ‘대한외과여자의사회 2022년 연구과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주제는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이 유방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빅데이터 및 단백체 연구’로 2년간 2천만원을 지원받는다.

대한외과여자의사회는 외과 영역에서 여의사 역할 증대에 따라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단체로, 외과학 발전과 전문적 여성인재 양성을 목표로 연구 활동을 지원한다.

안 교수는 “연구를 통해 유방암 발병기전 관여에 핵심이 되는 단백체를 규명해 유방암 치료 및 예방에 응용 가능한 물질 확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유럽종양학회 주최 컨퍼런스의 ‘트래블 그랜트(Travel Grant)’, 대한종양외과학회 우수구연상, 이화 목동 Young Doctor Award 등을 수상하는 등 신진 혁신형 의사과학자로 주목받고 있다.


계요병원-분당서울대병원 업무협약 체결

의료법인 계요의료재단 계요병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9월 5일 계요병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미 지난 2005년 계요노인요양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상호 진료협력을 이어왔던 양 병원은 이번 계요병원과의 업무협약을 새롭게 체결함으로써 정신의료 분야에 있어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계요병원은 1974년에 설립된 800병상 규모의 국내 최대 정신건강병원으로 경기도 정신응급의료기관 지정 등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을 위해 다양한 협력과 지원을 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청신경초종 수두증, 종양 직접·많이 제거해야 효과적
-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신동원 교수, 128명 대상 연구

청신경초종 환자들의 수두증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로 종양을 최대한 많이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청신경초종은 뇌의 위치와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신경에 발생하는 양성종양으로 수두증을 유발할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신동원 교수가 청신경초종 환자 128명을 대상으로 각기 다른 방법으로 수두증을 치료한 결과, 수술적으로 종양을 제거한 군에서 수두증 치료 효과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경초종은 신경의 가장 바깥층인 신경초를 만드는 슈반(Schwann)세포에 종양이 발생한 경우를 말한다. 신경초종의 가장 흔한 질환은 청신경초종이 있고, 삼차신경초종이 그 다음이며, 그리고 드물게 다른 뇌신경들에서도 발생한다. 수두증은 청신경초종 환자의 3.7~42%에서 발생하며 급격한 두통, 보행장애, 인지기능 저하, 요실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가 필요하다.

신동원 교수는 총 128명의 청신경초종 환자를 대상으로 수두증 치료를 위한 다양한 치료방법의 예후를 비교해 살펴봤다. 128명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53.1세, 남성이 49명이었고, 평균 종양 크기는 4.2cm이었다.

연구는 수두증 치료를 위해 사용한 방법에 따라 그룹을 나누고 각각 예후를 살펴보는 것으로 이뤄졌다. 그룹은 ‘종양 제거’ A군, ‘뇌실-복강 단락술’ B군, ‘제3뇌실 창냄술’ C군, ‘뇌실외 배액관 삽입술’ D군 등으로 나눴다. 그룹별 환자 수는 각각 A군 60명, B군 6명, C군 57명, D군 5명이었고, 평균 연령은 A군 58.4세, B군 45.2세, C군 48.5세, D군 52세였다. 평균 종양 크기는 각각 A군 3.8cm, B군 3.7cm, C군 4.5cm, D군 5.1cm 등이었다.

각 그룹별로 수두증 치료 결과를 살펴본 결과, A군은 92%(55명), C군은 88%(45명), D군은 60%(3명)의 성공률을 보였다. 수술로 종양을 직접 제거한 군에서 가장 높은 치료 성공률을 보인 것이다. 단, B군은 환자 예후 분석에서 제외됐다.

이 외에 다변량분석을 통해 수두증이 지속된 인자를 살펴본 결과, △수두증 정도가 심한 경우 △낭성 종양인 경우 △충분한 종양 제거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 등으로 나타났다.

신동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청신경초증 환자의 효과적인 수두증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본 연구”라며 “선제적인 제3뇌실 창냄술은 뇌종양만을 제거하는 군에 비해 신경초증 환자의 수두증 치료에 의미 있는 효과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국 청신경초증 환자에게 수두증이 동반됐을 경우 최대한 많은 부분의 종양을 직접 제거하는 것이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Treatment Outcome of Hydrocephalus Associated with Vestibular Schwannoma’라는 제목으로 ‘대한신경과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돼 주목을 받았다. <윤종원·yjw@kha.or.kr>


◆ 어린이 건강 데이터 맞춤형 솔루션 개발 “맞손”
- 우리아이들병원-CJ프레시웨이- 밍글링 협약 체결

소아청소년 전문병원 우리아이들병원(이사장 정성관)은 2일 성북우리아이들병원에서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정성필), 밍글링(대표이사 전창열)과 업무 협약 체결식을 갖고 소아청소년 건강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우리아이들병원과 CJ프레시웨이, 밍글링은 보건복지부 지정 유일 소아청소년 전문 병원 우리아이들병원이 보유한 연평균 50만명의 방대한 어린이 건강 및 진단 데이터를 선용한 소아청소년 건강 증진 및 영유아 보육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아이들병원이 2년에 걸쳐 작업을 진행, 정식 론칭을 앞둔 우아닥터 앱을 통해 소아청소년 건강 증진 및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 우아닥터 앱은 소아청소년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할 때 24시간 응급 대응 등 코로나19 방역에 한몫을 담당했었다.

더불어 이날 협약에 따라 CJ프레시웨이 키즈 식품 전문 브랜드인 ‘아이누리’를 중심으로 한 상품과 유통 인프라에 우리아이들병원의 데이터 기반 의학적 인사이트와 밍글링의 교육 및 IT 역량을 결합해 질 높은 상품과 보육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뿐 아니라 보호자에게도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성관 우리아이들병원 이사장은 “이번 CJ프레시웨이, 밍글링과의 업무협약은 어린이 성장 발달 데이터와 그에 따른 건강 및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3개 전문기업의 소아청소년 건강 증진 기여를 기대했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도 “건강한 식생활이 어린이 성장기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신뢰도 높은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솔루션 기획에 착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사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고객 사업을 돕기 위해 상품부터 서비스까지 전방위적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밍글링 전창열 대표이사 역시 “3개 기업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어린이 건강 데이터 맞춤형 솔루션 개발에 최선을 다하기로 한만큼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우리아이들병원에서는 남성우 부이사장, 백정현 구로 병원장, 김민상 성북 병원장, 조기혜 튼튼센터장이 참석했다. CJ프레시웨이에서는 강연중 전략사업본부장, 김종선 전략기획담당, 배찬 아이누리사업부장, 이운승 신사업전략팀장, 밍글링에서는 신흔준 부대표가 각각 자리를 함께했다. <윤종원·yjw@kha.or.kr>


◆ 순천향대 구미병원,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적정성 평가 4회 연속 1등급 획득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병원장 정일권)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주기 1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지역에서 유일하게 4회 연속 최우수 1등급을 획득 했다고 5일 밝혔다.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적정성 평가는 수술 시 기준에 부합하는 항생제를 적절한 기간 동안 사용하고 수술 부위 감염 예방 및 항생제 오·남용 개선을 위해 진행됐다.

평가 대상은 2020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예방적 항생제를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는 △담낭수술 △척추수술 △대장수술 △충수염수술 △골절수술 등 18개 수술을 시행한 99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항생제 투여시기 △항생제 선택 △투여기간 △환자관리 등을 평가했다.

평가결과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담낭수술, 골절수술 등에서 100점 만점으로 기록하며 전체평균 95점을 획득해 참여한 의료기관 전체 평균(54.3점)과 동일종별 평균(63.6점) 보다 높은 점수를 받으며 지역거점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정일권 병원장은 “수술부위 감염을 예방하고 항생제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전 의료진들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경북 중서부권 최종 거점병원으로서 환자 안전과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순천향대천안병원, 안전문화 정착 위해 ‘환자안전의 달’ 행사 개최

순천향대 천안병원 의료진이 의약품 투여 전 ‘정확한 환자확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 의료진이 의약품 투여 전 ‘정확한 환자확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5일부터 9월 한 달 내내 교직원과 입원‧외래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환자안전 행사를 진행한다.

9월은 병원이 지정한 ‘환자안전의 달’이다. 병원은 해마다 9월이 되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다채로운 활동을 펼친다.

올해는 ‘정확하고 올바른 투약’에 초점을 맞춰 △환자안전 사진 콘테스트 △정확한 환자확인 모니터링 △환자안전 인식도 조사 △환자안전 라운드 △환자안전 OX퀴즈대회 △환자안전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박상흠 병원장은 “모든 환자분들이 안전하게 치료를 받고 건강한 삶으로 행복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에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KMI한국의학연구소, 명지대 AI-RPA사업단과 업무 협약
- RPA 기반 지능형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협력, 학생들에 인턴십 기회도 제공

KMI한국의학연구소, 명지대 AI-RPA사업단과 업무 협약
KMI한국의학연구소, 명지대 AI-RPA사업단과 업무 협약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 이하 KMI)는 명지대학교 AI-RPA사업단(단장 강영식 교수)과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월 6일 밝혔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업무 과정에 발생되는 데이터를 정형화하고 논리적으로 자동 수행하는 기술로, 단순·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빠르고 정밀하게 수행함으로써 업무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해 경영 전반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명지대학교는 지난 2018년 국내 대학 최초로 RPA 과목을 개설한 이래, 지능형프로세스자동화(AI-RPA) 사업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학협력 사업을 수행하며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KMI는 이와 같은 성과에 주목해 명지대학교 AI-RPA사업단과 ‘실무 프로세스에 대한 RPA 기반 프로세스 자동화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1일 명지대학교 인문캠퍼스 행정동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명지대 강영식 교수(AI-RPA사업단장), 김태완 특임교수, 강성구 교수, 이한준 교수, 최한별 교수, 정다희 팀원과 KMI CIO(최고정보관리책임자)인 디지털혁신실 고병철 이사, 김민수 팀장, 박준형 팀장, 이윤호 파트장, 권재현 파트장, 김영후 파트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산학협력 협약으로 AI-RPA사업단은 KMI 자동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자문과 기술 지원을 제공하며, KMI는 명지대 RPA융합전공 학생들이 RPA개발 실습과정(향후 AI와 Process Mining 실습 과정 확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명지대 강영식 교수는 “지능형 프로세스 자동화에 대한 KMI의 관심에 감사드리며, 이번 산학협력이 실제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MI 고병철 이사는 “KMI는 지난해 전국 검진센터에 차세대 검진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IT 고도화를 통한 내·외부 고객만족도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단순·반복 업무 자동화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직관과 통찰이 중심이 되는 조직문화 구조 변화 등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고대의대 교우회, 2022년 KUMAA 학술대회 성황리 개최

고대의대 교우회 2022년 KUMAA 학술대회 단체
고대의대 교우회 2022년 KUMAA 학술대회 단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우회(회장 장일태)가 9월 4일(일) 오전 10시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2022 KUMAA(KU Medicine Alumni Association) Academ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대의대의 전신인 조선여자의학강습소 개소일을 기념해 9월 4일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100주년을 맞이하는 고대의대 과거, 현재, 미래’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연자의 강연으로 풍성하게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고대의대 100주년을 위한 준비’를 주제로 △고대의대의 역사: 박상은 샘병원 미션원장, 국제보건의료학회장 △고대의대의 현재: 고려대 윤영욱 의과대학장 △고대의대의 미래: 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이 과거와 현재, 미래상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를 가졌다. 이어 대한의학회장을 맡고 있는 정지태 명예교수가 ‘고대를 이끈 시대정신’을 주제로 초청 강연이 열렸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미래의학비젼’을 주제로 △정밀의학 성공전략: 고대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 박경화 교수 △메디칼빅데이터 허브: 고대의료원 박홍석 의학지능정보실장 △양성자치료, 유용성과 경쟁력: 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센터 김주영 교수가 각각의 주제로 미래의학 청사진을 공유했다.

마지막 세션은 ‘포스트코로나’를 주제로 △고려대학교 백신혁신센터 설립의 배경과 비전: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 정몽구백신혁신센터장 △포스트코로나 증후군: 더베스트내과 이호준 대표원장 △코로나 이후 의료 안보-한국형 ARPA-H의 필요성: 선경 명예교수가 각각 강연을 가졌다.

장일태 고대의대 교우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고대의대 100년의 품격을 갖추기 위한 준비의 출발점으로 과거와 동시에 미래의 모교를 위해 현재 우리 가치수준과 경쟁력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교우님들의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며, “학술대회 개최를 위해 도움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오늘 이 자리가 고대의대의 성장 에너지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종원·yjw@kha.or.kr>


◆ 박중신 교수, 한국의학교육학회 회장 취임

박중신 교수
박중신 교수

서울대병원은 산부인과 박중신 교수가 9월 1일 한국의학교육학회(Korean Society of Medical Education, KJME) 회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2년 9월부터 2년이다.

한국의학교육학회는 의학교육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의학교육의 제도, 목표, 방법 및 평가와 이에 관련된 모든 분야에 대한 체계적이고도 과학적인 연구와 그 지식의 보급을 목적으로 1983년 설립된 학술단체다.

학회는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의학교육학술대회’, ‘의학교육 평가 컨퍼런스’를 비롯한 학술 발표회 및 강연회 개최 △영문 학술지로서 Scopus 등재지인 ‘Korean Journal of Medical Education(KJME)’ 학술지 및 도서 발간 △학술연구 풍토 조성을 위한 계획 및 연구 △국내외 의학교육관계 단체와의 교류에 관한 사항 등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박중신 교수는 “훌륭한 의사를 양성해낼 수 있는 힘은 결국 ‘교육’에 있다”며 “전국 40여개 의과대학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뛰어난 의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중신 교수는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과장으로 재직 중이며,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 대한의학회 부회장, 대한모체태아의학회 부회장, 아시아오세아니아 산부인과학회 집행이사,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또한 서울대병원 교육연구부장과 서울의대 교무부학장,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 낮은 혈중 비타민D 수치가 전립선암 위험도 높여

정현 교수
정현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비뇨의학과 정현 교수 연구팀이 남성의 혈중 비타민D 수치와 전립선암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규명한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보라매병원 비뇨의학과 정현 교수 연구팀은 2015년 12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보라매병원 비뇨의학과에 내원해 전립선 생검을 받은 224명을 전립선암 진단 여부와 암의 조직학적 중증도에 따라 각각 세 그룹으로 분류하고,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 분석법을 이용해 대상자의 혈중 비타민D 수치와 전립선암 진행 사이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연구진은 전립선암의 악성도를 나타내는 글리슨 점수(Gleason score, GS)가 7점 이상일 때 ‘임상적으로 유의한(clinically significant)’ 전립선암으로 정의했으며, 전립선암 치료를 위해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받은 환자 36명의 종양 크기와 혈중 비타민D 수치의 연관성도 비교 분석했다.

연구결과, 혈중 비타민D 수치에 따라 전립선암의 조직학적 중증도와 크기에서 유의한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별 평균 혈중 비타민D 수치는 전립선암이 없는 그룹, 임상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전립선암 그룹, 임상적으로 유의한 전립선암 그룹에서 각각 19.6ng/mL, 19.1ng/mL, 18.1ng/mL로 점차 감소했으며, 다변량 분석에서도 임상적으로 유의한 전립선암 진단율과 혈중 비타민D 수치 사이의 음의 상관관계가 확인됐다(OR=0.944, p=0.027).

또한, 전립선암의 종양 크기가 연구 대상자들의 평균 이상에 해당하는 그룹의 혈중 비타민D 수치는 평균 이하인 그룹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았다(11.2ng/mL VS 19.2ng/mL, p<0.001). 이에 연구진은 혈중 비타민D 수치가 전립선암의 중증도 뿐만이 아닌 크기와도 연관이 있다고 판단했다.

연구의 교신저자인 정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비타민D 수치와 임상적으로 유의한, 즉 치료가 필요한 전립선암 사이의 유의미한 음의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기존 연구들에 의하면 비타민D가 암세포의 혈관 신생을 억제하는 항증식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것이 전립선암의 중증도와도 어느 정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따라서 전립선암 검사 대상자의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이용하면 치료가 필요한 전립선암 환자를 선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8월호에 게재됐다. <윤종원·yjw@kha.or.kr>


◆ 국내 당뇨병 환자 600만명
- 유병률 폭발적인 증가에도 불구, 환자 10명 중 9명은 관리 낙제점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가 600만명을 넘어섰다. 당뇨병 고위험군인 당뇨병전단계 인구가 약 1,583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국민 2,000만명 이상이 당뇨병 또는 당뇨병의 위험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원규장)가 9월 6일 발표한 당뇨병 팩트 시트 논문(Diabetes Fact Sheet in Korea 2021)에 따르면 2020년 현재 우리나라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는 약 600만명으로, 대한당뇨병학회가 2012년 당뇨병 팩트 시트를 발행했을 당시 2050년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한 환자수 591만명을 30년 앞서 추월했다. 2010년 당뇨병 환자수가 312만명임을 감안했을 때 10년 새 2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둔 가운데, 2020년 현재 전체 당뇨병 환자 중 65세 이상은 39.2%로, 특히 65세 이상 여성의 경우 2명 중 1명 이상(51.2%)이 당뇨병을 앓고 있어 노인 당뇨병 관리의 중요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

당뇨병 유병률이 급속히 증가하는 가운데, 당뇨병으로 인한 진료비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당뇨병 진료비는 2015년 약 1조 8천억원에서 2020년 약 2조 9천억원으로 5년 새 60% 이상 증가했다. 당뇨병은 한국인에게 질병부담이 가장 큰 질환으로, 지난 10년 동안 질병부담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뇨병 관리는 ‘낙제점 수준’이다. 당뇨병은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동반 질환의 비율이 높고 이로 인한 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크기 때문에 당화혈색소, 혈압, 콜레스테롤 등이 적정 수준으로 관리해야 하지만, 2020년 현재 당뇨병이 통합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환자는 10명 중 1명(9.7%)에 그쳤다.

특히 당뇨병의 진단과 관리의 핵심 지표인 당화혈색소가 목표 범위인 6.5% 미만으로 관리되고 있는 환자는 24.5%에 불과했다. 당뇨병에 대한 인식 제고와 적극적 대책 마련이 시급한 이유다.

대한당뇨병학회 원규장 이사장은 “우리나라 당뇨병 유병률이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런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당뇨병은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과 같은 다른 만성질환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초기부터 통합적이면서 적극적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원 이사장은 이어 “당뇨병은 개인의 질환이 아닌, 국가적 차원에서 관리돼야 할 필수 질환이다. 2050년 예상치를 30년 앞서 추월했다는 것은 당뇨병대란을 막아낼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음을 시사한다. 우리 모두 이를 심각한 국가적 위기로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더 미뤄서는 안 된다. 정부와 전문가그룹이 모여 연이은 당뇨병대란을 막기 위한 현실적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기를 기대하며, 이를 위해 학회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낙상 1년 이내 골절 위험 커져
- 용인세브란스병원 김경민 교수팀, 노인 낙상 병력과 골절 상관관계 밝혀

김경민 교수
김경민 교수

65세 이상 노인의 낙상 병력과 향후 1년 이내 골절 발생 위험 사이의 상관관계가 밝혀졌다.

고령화로 인해 골다공증성 골절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골절의 위험을 예측하고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골절의 과거력과 낙상 병력은 미래 골절 발생의 위험을 나타낸다고 알려져 있으나, 낙상 자체가 향후 1~2년 내 발생하는 골절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김경민 교수팀은 낙상 병력과 골절 발생 사이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65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한 국제적인 코호트 연구 자료인 SOF(Study of Osteoporotic Fractures)와 MrOS(Osteoporotic Fractures in Men Study)를 토대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낙상과 골절에 대해 4개월마다 규칙적으로 살폈으며 남녀 노인층 각각을 12.6년, 14.8년 동안 추적 관찰해 최근 4개월 혹은 1년 이내의 낙상과 향후 1~2년 동안의 근접골절위험률 사이의 상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65세 이상 노인에서 최근 4개월 이내에 발생한 골절은 향후 1년 내 발생하는 골절의 위험률을 2배 이상 유의하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65세 이상 남녀 모두에서 최근 4개월 이내의 낙상 병력은 그 자체만으로도 고관절 골절 발생 위험성을 골다공증 치료 기준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높였다.

65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한 국제적인 코호트 연구 자료인 SOF와 MrOS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골절 유무와 관계없이 4개월 혹은 1년 내 낙상 병력은 향후 1년 내 골절 발생 위험을 유의미하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한 국제적인 코호트 연구 자료인 SOF와 MrOS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골절 유무와 관계없이 4개월 혹은 1년 내 낙상 병력은 향후 1년 내 골절 발생 위험을 유의미하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낙상이 건강에 관한 다양한 사건과 연관돼 있으며 특히 노인에서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병력임을 의미한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층에서는 골절 여부와 관계없이 낙상 병력 자체가 골절 위험률을 크게 증가시키며 골다공증 치료 시작의 기준이 될 수 있음을 나타낸다. 이 연구는 인간의 노화를 연구하는 노년학(Gerontology) 분야 국제 저명 저널인 ‘Age and Aging(IF 12.782)’에 게재됐다.

김경민 교수는 “노년층은 근력과 평형감각 등이 감소해 낙상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낙상 병력이 있는 환자들은 골절 예방을 위해 골다공증 치료를 적극 고려하길 권한다”고 전했다. <최관식·cks@kha.or.kr>


◆ 소아희귀질환 다면분석 솔루션 개발에 참여
- 이윤정 경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팀

이윤정 교수
이윤정 교수

이윤정 경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팀이 서울대병원 및 국내 11개 병원과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소아희귀질환의 진단, 치료, 예후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AI 통합 솔루션 개발’에 참여한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과제로 선정돼 지난 7월 22일부터 향후 3년간 80억원이 지원된다.

현재까지 규명된 희귀질환은 약 7,000여 종이며 이 중 80%가량이 유전자 이상에 의한 질환으로, 많은 경우에서 유전자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다. 하지만 질환의 다양성과 희귀성으로 인해 경험 많은 전문가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진단까지 평균 5~7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희귀질환의 70~80%가 소아 시기에 발병하며 대부분 단기간 내 완치할 방법이 없고 30% 이상의 소아 환자들이 5세 전에 조기 사망할 위험이 매우 높은 경우가 많으며, 생존하는 경우에도 평생에 걸친 관리가 필요하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소아 희귀질환의 경우 진단 및 치료, 관리의 중요성이 더 절실하다.

이번 개발 과제는 △희귀유전대사질환△선천성 다발기형△뇌신경질환△유전성심장질환△유전성신장질환△염증성장질환△선천성 면역결핍질환△소아혈액종양질환△유전성근병증질환 등 9개 소아 희귀질환군의 특성에 따른 임상 정보 및 유전체 정보 통합 학습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소아 희귀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빠른 치료 기회를 제공하며 적절한 환자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진행된다.

소아희귀질환 분야의 AI 통합 솔루션 도입은 검사 및 치료 기간의 감소, 진료 프로세스의 단축, 의료 접근성의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윤정 교수는 “지역 사회의 많은 희귀질환 환자들의 진단, 치료, 질환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 파미셀, 원주의대에 투과전자현미경 기증

연세대 원주의과대학(학장 정순희)은 9월 5일 파미셀(대표이사 김현수)이 첨단 연구장비인 ‘투과전자현미경(TEM)’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파미셀은 의료기술 발전을 위해 최첨단 기자재 지원을 결정했으며, 의료계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산학협력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파미셀은 연세대 원주의과대학에 첨단 연구장비 ‘투과전자현미경(TEM)’을 지원했다.
파미셀은 연세대 원주의과대학에 첨단 연구장비 ‘투과전자현미경(TEM)’을 지원했다.

투과전자현미경은 전자기장을 투과시키는 방식으로 시료의 상을 구현하며, 광학현미경에 비해 확대율과 해상력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세포 및 조직의 미세한 구조뿐만 아니라 단백질의 구조까지 확인할 수 있어 생물학적 연구 및 질병 진단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정순희 학장은 “파미셀이 기증한 전자현미경을 활용해 대학 연구활동과 병리과 진단에 활용하겠다. 장비를 사용하는 모든 의료진들이 의료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잊지 않길 바라며 구성원들의 미래에도 그 정신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수 대표는 이날 기념식에서 “의료기관이자 연구기관인 의과대학에 전자현미경을 지원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계명의대 의학교육혁신단 창단식 개최

계명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송대규)은 최근 ‘의학교육혁신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찬 비상을 다짐하는 창단식을 개최했다.

창단식은 서성일 의학교육혁신단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세엽 계명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동산의료원장, 송대규 의과대학장의 축사, 황일선 의학교육혁신부단장의 발표로 진행됐다.

의학교육혁신단은 의학교육의 혁신과 지속적 성장을 견인하는 전문기관으로서의 비전과 목표와 함께, 의과대학의 발전을 위한 전략 과제를 제시했다.

혁신단은 △의학교육 질관리 △교육과정 혁신 △교육역량 강화를 목표로 의학교육평가 체계화 및 질 관리, 교육과정 모니터링과 개선, 의학교육 역량강화 사업 등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

이세엽 의료원장은 “급변하는 의료환경과 의과대학 교육환경 변화에 발맞춰 미래 의학교육을 선도하는 혁신단의 역할을 기대한다”면서 “혁신단이 미래 의학교육을 준비하고 노력함에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낸다”고 말했다.

서성일 혁신단장은 “의학교육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의과대학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짐에 따라 이전보다 수준 높은 의학교육의 역량 강화 및 질 개선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혁신단이 교수, 학생 그리고 교직원 간 협력관계 속에서 의과대학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뇌손상 환자, 사회경제적 부담 비용 5조 넘어
- 한국의 GDP의 약 0.3%, 의료·비의료 비용 모두 매년 증가 중
- 심리적 부담까지 고려하면 약 2.3배 더 높아

연도별 뇌손상 환자의 사회경제적 부담 비용
연도별 뇌손상 환자의 사회경제적 부담 비용

 

후천성 뇌손상으로 인해 매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부담이 5조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교통재활병원 산하의 교통재활연구소에 따르면 2015~2017년 3년간 20세 이상 후천성 뇌손상 환자 372만 여명(건강보험 3,058,198명, 자동차보험 663,131명)을 분석한 결과, 후천성 뇌손상의 사회경제적 부담은 2015년 4조 6768억원에서 2017년 5조 7374억원으로 증가해 한국의 GDP 대비 약 0.35%를 차지하는 규모로 조사됐다.

사회 경제적 비용은 의료비용, 비의료비용 간접 비용 모두 산출한 결과로 전체 5조 7374억 중, 남성은 3조 1417억원, 여성은 2조 5956억원을 차지했다. 또 후천성 뇌손상을 질병별로 구분하면, 전체 부담 중 뇌졸중이 약 72.4%, 교통사고나 낙상 등으로 인한 외상성 뇌손상은 약 18.6%, 비외상성 뇌손상은 약 9%를 비율을 보였다. 각 각의 손상 모두에서 의료비용, 비의료 비용이 매년 증가했다.

특히, 성인이 된 이후 겪게 되는 뇌손상은 대부분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하여 발생하기 때문에 환자와 그 가족이 겪는 심리적 부담까지 고려한다면 지금의 사회경제적 부담에 비해 약 2.3배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용 산출은 유병률 접근법과 사회적 관점을 활용하여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후천성 뇌손상 중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비외상성 뇌손상의 의료비용, 비의료 비용(교통비용과 간병비용), 그리고 간접비용(노동력 상실, 사망 등에 따른 생산성 손실 비용)을 산출하였다.

이자호 교통재활연구소장은 “급성기 단계에서 재활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충분한 재활 후 사회로 복귀하는 재활의료시스템의 구축은 뇌손상 환자로 인해 커지고 있는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주요 보건의료 전략 중 하나”라며 “환자가 가정과 사회로 건강하게 복귀 및 재정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뇌신경재활학회지(Brain & Neurorehabilitation) 최근호에 실렸다.

한편, 교통재활연구소는 국토교통부가 설립하고 서울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국립교통재활병원 산하 연구소로 교통사고 손상과 장애에 대한 재활의료 효과 및 의료서비스 전달효율 향상을 목적으로 첨단 재활의학에 관한 임상연구, 자동차보험 수가체계와 관련된 정책연구 등을 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일산백병원, 9월 17일 ‘내과 연수강좌’ 개최
- ‘심장·갑상선·헬리코박터 등’ 6가지 질환 최신 치료법 공유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병원장 이성순)이 9월 17일 오후 3시부터 병원 대강당에서 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연수강좌 1부(좌장, 류재춘내과의원 류재춘 원장)에서는 △구조적 심장질환 치료의 최신 지견(순환기내과 권성욱 교수) △갑상선 기능검사이상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내분비내과 홍재원 교수) △이상감각의 진단적 접근(신경과 조중양 교수)의 강의가 진행된다.

2부(좌장, 순환기내과 남궁준 교수)에서는 △잠복결핵 검사와 치료(호흡기내과 강지은 교수) △전혈구검사(CBC) 결과 이상에 대한 접근(혈액종양내과 김혜숙 교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or pylori)의 치료법(소화기내과 강석인 교수) 강의를 마련했다.

남궁준 내과 과장은 “이번 연수강좌에는 급속도로 발전하는 내과분야의 치료전략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개원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질환 위주로 강의를 구성해, 진료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최신 치료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이메일(medicine@paik.ac.kr) 사전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참석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3점을 받을 수 있다. <윤종원·yjw@kha.or.kr>


◆ 서울대병원, 국가브랜드경쟁력 ‘7년 연속 1위’
- 코로나19 속 방역체계 선도하고 국가의료안전망 구축 앞장 서
- 중증희귀난치질환 중심 미래지향 4차병원으로 한 발 더 다가가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연수)이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22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조사에서 종합병원 부문 7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9월 6일 밝혔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는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형성된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구매의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지수로 2003년부터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조사를 시작했다.

서울대병원은 올해 4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종합병원 부문 22년 연속 1위에 이어 이번 NBCI에서도 7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속에서 방역체계를 선도하고 국가 의료안전망을 구축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진은 감염병 진단과 치료, 예방에 대한 표준과 지침을 제정했다.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중환자병상, 생활치료센터를 비롯해 재택치료지원센터 운영까지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며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서울대병원은 바이오치료재생의학연구소를 확대·개편하고, 다학제적 중개연구가 가능한 ‘바이오메디컬허브’ 건립사업도 추진하는 등 중증희귀난치질환 중심 4차병원에 한 발 더 다가갔다. 또한 최첨단 미래병원의 청사진을 제시할 시흥배곧서울대병원과 부산기장암센터 건립에도 힘쓰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10명 중 3명 “가을·겨울 재유행 대비 코로나 예방접종 의향 없어”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천병철 교수팀, 가을·겨울 재유행 대비 코로나 예방접종 국민 인식도 조사 발표

천병철 교수
천병철 교수

가을, 겨울에 코로나 재유행이 와도 국민 10명 중 3명이 예방접종 의향이 없다는 국민 인식도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백신혁신센터 천병철 교수팀이 9월 5일 열린 한국과총·의학한림원·과학기술한림원 온라인 공동포럼에서 코로나 예방접종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주제로 코로나19 백신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성공적인 예방접종을 위해 국민들의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인식과 접종의향 및 관련 요인을 분석했다.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일반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백신에 대한 안정성 및 신뢰성에 대한 설문조사가 수행되었다.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53%)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경험률은 62.9%, 이상반응 경험 후 신고율은 15.2%로 조사됐다. 예방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는 제한적이었으며, 특히 고령, 저학력 저소득층에서 신고율이 낮아 신고의 음영인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접종 이상반응 신고 후 조치에 24.4%가 만족했고 47.4%는 불만족했다고 답했다. 그 중 젊은 연령, 고학력, 고소득층에서 이상반응 신고 후 조치에 대한 만족도가 낮았다. 아울러 코로나 백신이 자신이나 이웃의 건강을 위해서 중요하다는 인식은 비교적 높았으나, 코로나 백신의 효과, 정부에서 제공되는 백신의 유익성, 백신에 대한 정보의 신뢰성은 낮았다.

코로나 인식 관련 설문에서 ‘코로나 백신은 나의 건강을 위해서 중요하다’ 62.3%, ‘코로나 백신을 맞는 것은 내 지역사회의 다른 사람들의 건강을 위하여 중요하다’ 67.4%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이에 반해 ‘코로나 백신은 효과적이다’ 51.9%, ‘정부에 의해 제공되는 모든 백신은 유익하다’ 39.0% ‘백신 제공자들(정부, 제약회사 등)로부터 내가 받는 코로나 백신에 대한 정보는 신뢰할 만하다’ 40.7%만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올해 가을 또는 겨울에 다시 코로나 예방접종 시행시 ‘접종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45.7%로 ‘의향 없다’(30.5%) 응답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백신의 효과, 안전성에 대해서 정부와 제약회사가 왜곡하거나 은폐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적지 않기에 백신 음모론이라 루머에 대한 생성과 확산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반증했다.

연구책임자 천병철 교수는 “백신의 효과에 대한 인식, 정부제공 정보의 신뢰정도, 향후 예방접종 의향, 백신거부척도, 백신음모론 척도에서 연령간·소득계층간·지역간 간격이 큰 것을 확인했으며, 향후 백신정책의 중요한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코로나 백신뿐만 아니라 소아에 대한 국가예방접종 프로그램의 참여, 신종감염병(원숭이두창 등)에 대한 향후 예방접종의 성공을 위한 장기적 비전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백신정책에 참여하는 정부관계자와 전문가들은 올바르게 현재까지의 백신정책을 평가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백신정책을 추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는 신종 감염병의 위협으로부터 국민과 인류를 구할 백신을 개발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센터는 현재 신변종 감염병 대비 글로벌 감염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국산 백신 개발 및 연구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백신 플랫폼 구축, 유니버설 백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KMI 연구위원회, 태풍 후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 제공
- 신상엽 수석상임연구위원, ‘태풍 후 오염된 물과의 거리두기’ 등 제언

KMI한국의학연구소 연구위원회는 ‘태풍 후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을 담은 건강정보를 9월 6일 제공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연구위원회는 ‘태풍 후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을 담은 건강정보를 9월 6일 제공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연구위원회는 태풍 후 감염병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을 담은 건강정보를 9월 6일 제공했다.

신상엽 수석상임연구위원(감염내과 전문의)은 “태풍이 지나가면서 주변 환경이 변화하고 피해 복구가 필요한 경우도 생긴다”며, “이때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태풍 후 외부에 노출된 모든 물은 하수 등에 오염된 물로 간주해야 한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깨끗한 물만 가까이하고 오염된 물과 거리를 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태풍 후 주의해야 하는 감염병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A형간염,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병원성 대장균 감염증 등) △렙토스피라증, 파상풍, 접촉성 피부염 △모기 매개 감염병(말라리아, 일본뇌염 등)을 지목했다.

△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A형간염,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병원성 대장균 감염증 등)

태풍 후 하수 등으로 인해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손으로 접촉하거나 먹어서 발생한다. 흐르는 물에 수시로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고, 물에 닿거나 냉장이 유지되지 않은 음식은 먹지 않고 물은 끓여 먹거나 생수 등 안전한 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 렙토스피라증, 파상풍, 접촉성 피부염

수해 복구 작업 시 피부 노출이나 상처를 통해 발생한다. 방수 처리가 된 보호복과 장화,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물에 노출된 피부는 반드시 깨끗한 물과 비누로 씻어내야 한다. 특히 작업 시 큰 상처가 생기거나 작업 후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 모기 매개 감염병(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태풍 후 작은 물웅덩이가 만들어지면 모기 유충인 장구벌레가 증식해 모기 매개 감염병이 확산하게 된다. 수해 복구 과정에서 빈병, 폐타이어 등에 물이 고여 모기가 증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을 제거하고, 외부 작업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긴팔, 긴바지를 착용해야 한다. 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모기가 주로 활동하는 일몰 후부터 일출 전까지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윤종원·yjw@kha.or.kr>


◆ "퇴원 후에도 돌봄은 계속됩니다" 
- 서울적십자병원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실시

서울적십자병원(병원장 문영수)은 9월 5일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홍보 행사를 열고 외래 입원환자 및 보호자와 의료진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2월 서울적십자병원의 ‘서울서북권 지역책임의료기관’ 지정(보건복지부) 후 지역주민의 의료 공공성 개선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은 퇴원 이후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퇴원계획을 수립하여 의료보건복지 통합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퇴원 후 질환으로 인한 후유장애 최소화 및 합병증의 재발을 방지하여 대상자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적십자병원은 지난해 3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수행을 위해 공공의료본부를 설치한 바 있으며, 입원한 노인골절관절수술환자 대상으로 퇴원 후 필요한 지역사회 연계사업을 진행하며 지역보건의료기관과의 연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적십자병원은 인도주의 실천의 이념 아래 1905년 개원하여 지금까지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오고 있는 서울서북권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주민을 위한 더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종원·yjw@kha.or.kr>


◆ 조선대병원-광주이주여성연합회, MOU

조선대병원과 광주이주여성연합회는 9월 5일 이주여성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선대병원과 광주이주여성연합회는 9월 5일 이주여성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김경종)과 광주이주여성연합회(회장 김분옥)는 9월 5일 조선대병원 10층 회의실에서 광주 이주여성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경종 병원장을 비롯해 임동훈 부원장, 최지윤 대외협력실장, 광주이주여성연합회 김분옥 회장, 한영희 이사, 이사벨 부회장, 김사랑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서 양 기관은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내 거주하는 이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박람회, 교육, 축제, 진료지원 등에 함께 협력키로 했다.

김경종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 이주여성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주민의 인권증진과 지역사회 다문화 감수성 고취를 위해 광주이주여성연합회와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진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분옥 광주이주여성연합회 회장은 “광주 이주여성 중 많은 수가 언어 및 문화적 어려움으로 인해 건강정보의 접근성에 제약이 있다”면서 “이들이 건강하게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병원의 질환정보, 이용 절차 및 시스템을 알 수 있는 의료캠페인도 같이 진행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코로나19 연구와 불우환자 치료에 써달라”
 - 조규강 전 상현섬유 대표 서울아산병원에 10억원 기부

조규강 전 상현섬유 대표(왼쪽)가 9월 5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감사패 증정식에서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규강 전 상현섬유 대표(왼쪽)가 9월 5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감사패 증정식에서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규강 전 상현섬유 대표가 코로나19 연구와 불우환자 치료에 써달라며 최근 후원금 10억원을 서울아산병원에 기부했다.

조 씨는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과 병마와 싸우면서도 치료비로 이중고를 겪는 환자들이 부담을 덜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심했다”며 “지금껏 수많은 중증환자와 코로나 환자 치료에 힘써온 서울아산병원이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힘을 더하고 싶다”고 취지를 밝혔다.

조 씨는 1983년 화학섬유 니트 회사인 상현섬유(現 에스에이치섬유)를 설립한 후 섬유 산업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20여 년간 회사를 일궈왔다. 2005년 대장암 진단을 받은 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으며 2017년 전립선암을 추가로 진단받았다. 긴 투병 끝에 현재는 모두 완치 판정을 받았다.

두 차례 암을 겪은 조 씨는 우리 사회의 가장 필요한 곳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으로 사회 환원에 대해 고민해왔고, 가족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아 서울아산병원에 거액을 쾌척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은 기부금을 코로나19 예방 관련 연구와 불우환자 치료비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오민호‧omh@kha.or.kr>


◆ 이무식 건양의대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이무식 건양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이무식 건양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이무식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지난 8월 31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2022년 지역사회 건강격차 해소 전략포럼’에서 2021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공적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지난 2008년부터 14년째 질병관리청과 전국 35개 대학과 함께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대전광역시와 5개 구의 지역사회 건강조사 책임교수로 봉사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앞으로도 질병관리 정책 개발뿐 아니라 국가 보건의료 체계 개발, 보건의료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국민보건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최근 국무총리실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으로 위촉받은 바 있다.<오민호‧omh@kha.or.kr>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 구로구의회
- ‘K-바이오헬스 생태계 조성 협력 지원 간담회’ 개최
- ‘병원-기업-지자체-기관’ 협력기반 플랫폼 구축 논의

사진 좌측부터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장 조금준, 구로구의회 곽윤희 의장
사진 좌측부터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장 조금준, 구로구의회 곽윤희 의장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단장 조금준, 산부인과 교수)이 9월 6일 서울시 구로구 의회(의장 곽윤희)와 구로구 K-바이오헬스 생태계 조성 협력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구로구의회 의장실에서 진행된 간담회는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조금준 단장, 이민우 운영기획실장, 신태호 전략기획팀장과 구로구의회 곽윤희 의장, 하근순 비서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기관은 앞으로 △지역 바이오헬스산업 발전 △개방형실험실 참여기업과 협력 △보건산업 지역경제발전 △기부를 통한 상생 협력 △지역창업의 육성 지원 △미래 선도형 보건산업 우수기업 발굴 및 육성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논의했다.

조금준 단장은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의 우수한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구로구의회와 함께 개방형실험실 참여기업들이 구로구 내에 있는 의료, 바이오기업들과 협업함으로써 보건산업과 의료기업이 융합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구로구의회 곽윤희 의장은 “구로구의회에서 개방형실험실과 함께 병원, 기업, 지자체, 기관 협력 플랫폼 구축에 아낌없이 지원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윤종원·yjw@kha.or.kr>


◆ 한림대동탄성심병원, AP시스템으로부터 후원금 전달 받아

AP시스템 김영주 대표이사(가운데),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이성호 병원장(왼쪽), 화성시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김정희 관장. (사진제공: 한림대의료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최근 AP시스템(대표이사 김영주)으로부터 저소득 가정 의료비 지원을 위한 후원금 1,200만 원을 기부 받았다.

이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AP시스템과 기부금 관리를 맡은 화성시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과 후원금 전달식을 9월 1일 개최했다.

이번 후원금은 화성 및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중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 중증 만성질환 등으로 병원에 입원한 중위소득 100% 이하 의료 취약계층의 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윤식·jys@kha.or.kr>


◆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생명나눔 헌혈 행사 개최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최근 생명나눔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한림대의료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최근 생명나눔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한림대의료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We路(위로)캠페인 생명나눔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

생명나눔 헌혈 행사는 혈액수급이 어려운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돼 2004년부터 지금까지 19년째 이어지고 있는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의 장기 캠페인이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혈액 부족 사태를 극복하고 헌혈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자 병원 교직원뿐 아니라 방문객을 포함해 진행했다.

헌혈에 참여한 인원은 38명으로, 모인 혈액량은 약 14L에 달한다.

이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지역 병원 환자들을 위해 사용하고 일부는 혈액수급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에 기증될 예정이다.

이재준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헌혈량이 감소해 많은 의료기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교직원들이 솔선수범해 작은 실천으로 큰 희망을 만들길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을 나누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희망의 등대로(路) 위로(We路)’라는 슬로건 아래 환자와 보호자의 긍정적인 병원 경험을 증진하고 병원 내 모두가 위로를 주고받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위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호우피해 취약계층 지원금 전달
- 영등포구와 동작구 주민 위해 각각 1억 원, 5,000만 원 기부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최근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을 위해 동작구(왼쪽)와 영등포구에 각각 지원금을 전달했다. (사진제공: 한림대의료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최근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을 위해 동작구(왼쪽)와 영등포구에 각각 지원금을 전달했다. (사진제공: 한림대의료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등포구와 동작구 주민을 위해 각각 1억 원과 5,000만 원 지원을 지원했다.

영등포구와 동작구에는 반지하 세대 등 이주민 및 다문화가족, 사회취약계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이번 집중호우 피해 규모가 커 기부를 결정한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이다.

전달식은 영등포구청과 동작구청에서 각각 진행했으며 윤희성 한림대학교의료원 상임이사, 이영구 병원장을 비롯해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참석했다.

윤희성 상임이사는 “이번 지원금이 호우피해 주민들을 위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애쓰는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고 한림대의료원도 보탬이 되고자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영구 병원장도 “이번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시민이 많은데 이재민과 수해복구 인력,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구는 피해가 매우 컸지만, 사전 네트워크를 구축해 발 빠르게 대응한 덕에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이재민들의 추석 명절을 위해 불철주야 수해복구 중인 지원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도 “이번 수해에 많은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입었는데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교직원들의 진심 어린 기부가 많은 힘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봉사단을 결성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서울시와 함께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을 펼쳐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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