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와 정성스런 말 한마디가 최고의 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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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와 정성스런 말 한마디가 최고의 친절
  • 한봉규
  • 승인 2004.11.04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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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질환으로 고생하시는 노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저로서는 무척이나 보람되고 가슴 뿌듯함을 느껴 봅니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순현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156) 망막센터 주임 간호사 강희란(28)씨.
고령화 사회와 함께 노인인구의 팽창은 갈수록 확대, 그중 노인 분들이 앓고 있는 여러 가지 만성 질환 중에서도 특히 눈과 관련된 질환으로 고생을 하는 노인 환자들이 주로 찾는 곳이 안과 전문 병원의 망막센터실.
"눈 과 귀가 어둡고 몸이 자유롭지 못한 노인환자들은 누군가 옆에서 지켜주고 돌봐 줄 수 있는 사람이 꼭 필요하지요. 그런 의미에서 저희와 같은 간호사들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손과 발이 되어 주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 아닌 가 생각 합니다."
평소 환자들의 손을 잡고 이해하기 쉽도록 자세하게 질환 설명이나 진료안내에 철저히 신경을 쓴다는 그는 많은 환자들을 대하다 보면 일일이 신경을 쓰지 못 할 때 가 가장 안타깝기도 하다며 환자들 모두에 대한 마음은 항상 나의 가족 나의 부모라는 생각으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고.
"앞으로도 환자 간호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안과 관련 전문간호사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데에도 열심히 노력하고 싶어요. 많은 공부와 연구를 통해 환자들에게 좀 더 나은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푼 것이 바로 저의 바람이지요. 이것은 곧 환자에 대한 저의 작은 배려이자 제 마음 속의 간호사 상 이기도 하답니다."
모범직원 표창과 함께 원내 친절왕 이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친절 서비스에 남다른 노하우(?)를 자랑하는 그녀는 환자에 대한 친절 서비스는 어렵고 힘든 것이 아닌 바로 입가의 작은 미소와 정성스런 말 한 마디가 중요함을 거듭 강조하고 싶다고. 여행이 취미. <한봉규hbk@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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