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2년 7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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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2년 7월 27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2.07.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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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필립스 퍼스널 헬스, 한국시장 전략 키워드는 'PDP'
-P(Prevention), D(Digitalization), P(Personalization) 전략방향성 설정
-기자간담회서 ‘원더오브유(The Wonder of You)’ 캠페인 진행 계획 밝혀

㈜필립스코리아(대표 김동희)의 퍼스널 헬스 사업부는 7월 26일 필립스코리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이후 국내 시장에서의 전략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원더오브유(The Wonder of You)’ 캠페인 진행 계획을 밝혔다.

필립스는 건강한 생활과 질병 예방, 진단, 치료, 가정 내 관리에 이르는 사람들의 헬스케어 전체 여정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 테크놀로지 기업이다. 퍼스널 헬스 사업부는 헬스케어 여정 중 건강한 생활, 질병 예방, 가정 내 관리에 방점을 둔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박희제 퍼스널 헬스 사업부 대표<사진>는 향후 비즈니스 전략 키워드로 PDP(Prevention, Digitalization, Personalization)를 내세웠다. 디지털 기반의 개인화된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예방 중심의 일상 속 건강관리를 돕고,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연간 25억 명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글로벌 필립스의 비전 달성에 일조하겠다는 계획을 소개한 것.

박 대표는 “일상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고 질병을 사전에 예방(Prevention)하는 필립스 퍼스널 헬스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Digitalization) 기술을 적극 활용해 개인건강관리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개인맞춤형(Personalization)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소연 사업부 마케팅 본부장은 올해 진행된 ‘아시아 국가 개인건강관리 실태 조사(Healthy Living in Asia Survey)’의 주요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원더오브유’ 캠페인과 퍼스널 헬스의 주요 제품 및 솔루션을 소개했다.

‘아시아 국가 개인건강관리 실태조사’는 한국,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4개국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우리나라 국민들이 꼽은 개인건강관리의 최대 걸림돌은 시간(Time), 돈(Money), 정보(Information)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필립스코리아 퍼스널 헬스 사업부는 소비자들에게 우리 신체와 정신의 건강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는 한편, 유용한 정보 제공을 통해 생활 속에서 개인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원더오브유’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더오브유’ 캠페인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우리 몸과 마음의 경이로운 기능과 그 상호작용을 체험하게 하고, 이와 관련된 필립스 퍼스널 헬스의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소연 본부장은 ‘원더오브유’ 캠페인 소개 세션에서, 구강건강관리를 도와 전신질환 예방을 돕는 음파전동칫솔, 피부와 모발 건강뿐 아니라 적극적 자기관리를 통한 자신감 향상으로 정신적, 사회적 건강관리까지 돕는 전기면도기와 헤어드라이어 등 퍼스널 헬스 사업부의 혁신 솔루션들이 어떻게 건강한 습관형성을 도와 일상에서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관리에 일조하는지 캠페인 취지와 연결해 설명했다.

이소연 본부장은 “퍼스널 헬스 사업부는 팬데믹 이후 우리나라 개인건강관리의 걸림돌로 조사된 시간(Time) 부족, 돈(Money) 부족, 정보(Information) 부족 중 정보부족에 주목하고 있다”며 “‘원더오브유’는 우리 몸과 마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유도하고 적절한 퍼스널 헬스 솔루션에 대한 효과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건강 관련 애플리케이션과 디바이스 등 헬스 테크놀로지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더욱 만족스러운 개인 건강관리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해성·phs@kha.or.kr>


◆한국BMS제약, 이혜영 신임대표 선임
-8월 10일 취임
-기존 김진영 대표는 글로벌 BMS 규정준수 및 윤리부서 총괄 부사장으로 영전

한국BMS제약은 이혜영 신임대표(General Manager)를 8월 10일부로 선임했다.

최근까지 비아트리스코리아 대표직(Country Manager)을 역임해온 이혜영 대표는 20년 이상 헬스케어 업계에서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다.

이혜영 대표는 화이자에서 20여년 동안 한국화이자업존 대표(Upjohn Korea General Manager), 화이자싱가포르 대표(Country Manager), APAC 지역 심혈관치료 분야 총괄(Asia Pacific Regional Cardiovascular Lead)을 포함해 마케팅, 전략기획, 사업개발, 임상연구 등의 부서를 거치며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다. 2017년 5월 한국화이자 부사장으로 임명돼 한국으로 복귀했으며, 이후 2020년 11월 비아트리스코리아 대표로 선임됐다. 화이자 입사 이전에는 로슈와 중외제약의 연구개발(R&D) 부문에서 근무한 바 있다.

이 대표는 한국BMS제약의 대표직과 더불어 한국에서의 심혈관질환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BMS의 아시아 클러스터 심혈관질환 분야 총괄(Asia Cluster Cardiovascular Lead) 역할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기존 한국BMS제약의 김진영 대표는 글로벌 BMS의 규정준수 및 윤리 사업부 총괄(VP, Intercontinental Compliance & Ethics) 역할로 승진해 인터컨티넨탈 지역(Intercontinental region)의 컴플라이언스 전략(market compliance strategy)을 총괄하게 된다. 인터컨티넨탈 지역에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호주/뉴질랜드, 남미, 중동/아프리카, 동유럽/터키/이스라엘/인도 등의 국가들이 포함된다. <박해성·phs@kha.or.kr>


◆휴젤 ‘보툴렉스’, SCI급 학술지에 유효성·안전성 입증
-짙은 미간주름 개선 장기 반복 투여에도 효과
-미국·유럽 임상3상 최근 결과 ‘에스테틱 서저리 저널’에 게재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 Letybo)’의 미국·유럽 임상3상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에스테틱 서저리 저널(Aesthetic Surgery Journal)’ 6월호에 게재됐다고 7월 26일 밝혔다.

가장 최근 진행된 이번 임상3상은 미간주름 환자 1,200명 이상을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방식을 통해 약물의 유효성 및 안전성 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전체 환자의 94%가 투여 4주 후 평가에서 미간주름 개선 효과가 확인됐으며, 그 효과는 4개월간 유지됐다. 효과 발현에 소요되는 기간의 중간값은 투여 후 3일이었으며, 약 25%의 환자들에서는 투여 후 24시간 이내부터 미간주름이 감소됐다. 짙은 미간주름을 가진 환자의 48.5%에서도 투여 4주 후 ‘주름이 없거나 거의 없다’는 우수한 효과가 확인됐으며, 12개월간 반복 투여에도 지속적인 효능 및 내약성, 안전성이 입증됐다.

휴젤은 이 같은 우수한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유럽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월 유럽의약품안전관리기구연합체(HMA)로부터 보툴렉스 50유닛(Unit)에 대한 품목허가 권고 의견을 받은 후, 최근까지 빅5(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를 포함한 주요 11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휴젤은 유럽 파트너사인 오스트리아 소재 메디컬 에스테틱 제약사 ‘크로마’와 함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영업·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 책정과 더불어 미용·성형학회 참가, 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해 의료진과 신뢰를 구축하고 인지도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보툴렉스는 현재 한국에서 압도적인 1등을 달성하고 40개국 이상의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등 검증된 품질과 유효성, 안전성을 바탕으로 소비자와 의료진의 신뢰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글로벌 학술지 게재를 통해 보툴렉스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수한 제품의 개발과 생산, 학술 활동에 기반한 근거 중심 마케팅으로 보툴렉스의 차별화된 가치를 알리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해 나가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종근당 ‘에소듀오’ 속효성·유효성, 국제학술지에 게재
-속효성 에스오메프라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단일제와 비교 임상
-단일제 대비 가슴쓰림 증상 개선 시간 빨라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최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듀오’의 속효성과 유효성을 확인한 연구결과가 SCI(E)급 국제학술지 ‘Gut and Liver’에 게재됐다고 7월 26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는 에스오메프라졸·중탄산나트륨 복합제인 에소듀오와 에스오메프라졸 단일제의 약효와 안전성을 비교하기 위한 4상 임상시험으로,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 38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됐다.

에소듀오는 에스오메프라졸과 중탄산나트륨 성분을 복합한 제품으로 종근당이 2018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속효성 에스오메프라졸 역류성식도염 치료제다. 에스오메프라졸 단일제의 위산분비억제 효과는 유지하면서 복약 후 30분 이내에 혈중 최고 농도에 도달하도록 약효발현 속도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종근당은 비미란성역류성식도염 환자 378명을 이중눈가림으로 무작위 배정해 에소듀오(에스오메프라졸 20mg/탄산수소나트륨 800mg) 투여군(189명), 에스오메프라졸 20mg 투여군(189명)으로 나눠 4주간 약을 투여한 후 가슴쓰림과 산역류증상 완치율과 증상 개선시간을 비교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첫 약물 투여 후 가슴쓰림 개선까지 걸린 시간은 에소듀오 투여군이 평균 168.05(±158.38)분 소요됐으며, 에스오메프라졸 투여군은 212.71(±201.21)분으로 나타나 에소듀오 투여군의 증상 개선 시간이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 복용 2주차와 4주차에서 가슴쓰림과 산역류증상 완치율은 투여군간 통계적인 차이가 없었으며, 두 투여군 모두 중대한 이상반응은 발생하지 않았다.

에소듀오는 2021년 182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최근에는 포장법을 PTP 개별 포장에서 병포장으로 변경해 조제편의성과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한 바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로 에소듀오의 유효성과 속효성을 입증했다”며 “에소듀오는 위산분비억제 복합제 중 유일하게 4상 임상데이터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제품으로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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