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2년 7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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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2년 7월 26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2.07.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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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건보공단, 법학전문대학원생 실무수습 성료
- 예비 법조인 대상으로 건강보험 및 장기요양보험제도 실무교육 실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최근 강원대학교 등 9개 대학 법학전문대학원생 12명을 대상으로 실무수습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실시하고 7월 22일 수료식을 가졌다.

앞서 건보공단은 강원대학교, 고려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 법학전문대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력을 이어왔다.

특히 2010년부터는 매년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실무수습을 실시해 2022년 7월 현재까지 172명의 실습생을 배출했다.

실무수습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 법조인 양성을 목적으로 국민건강보험 및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전반에 대한 전문가 특강과 건보공단 상근변호사의 소송실무 지도 등으로 구성됐다.

실무수습에 참가한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은 “사회보험 중추기관인 건보공단의 역할과 건강보험제도의 우수성에 대해 새삼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선배 법조인들의 소송교육 역시 매우 유익해 이론과 실무를 동시에 체득한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덕수 건보공단 기획상임이사는 “올해는 건강보험 도입 45년,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 14년이 되는 뜻깊은 해였기 때문에 실무수습이 더욱 의미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덕수 이사는 이어 “예비 법조인들이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미래를 향한 열정적인 도전을 통해 보건의료제도 발전에 헌신할 수 있는 전문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건보공단도 지속해서 지원해 상생의 파트너십을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스마트병원, 환자 경험 향상 성과

- 보건복지부, 2021년도 스마트병원 성과보고회 개최

스마트병원이 환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병원서비스 혁신의 첨병으로 부각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7월 25일(월)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1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의료에 활용해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의료 질을 높일 수 있는 선도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검증하는 사업으로, 병원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효율성·효과성을 높이고 환자와 의료진이 능동적으로 참여해 환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스마트병원 사업으로 3개 분야씩 총 18개 분야를 지원한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의료진 소진, 병원 폐쇄에 따른 진료 공백 등을 극복하기 위해 △원격 중환자실 △스마트 감염관리 △병원 내 자원관리 등 ‘감염병 대응’ 3개 분야를 지원했다.

2021년에는 환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병원서비스 혁신을 위해 △병원 내 환자 안전관리 △스마트 특수병동 △지능형 업무지원(Workflow) 등 ‘환자 체감형’ 3개 분야를 지원했다.

2022년에는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의 눈높이에서 소통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스마트 수술실 △스마트 입원환경 △환자·보호자 교육 등 ‘환자중심 소통’ 3개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1년도 스마트병원 컨소시엄 참여기관들이 모여 각 기관의 선도모델 개발내용과 주요 실증 성과, 실제 활용사례 등을 발표했다.

강원대학교병원은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낙상을 조기에 감지하고, 욕창 고위험군의 욕창 발생을 줄이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주대학교병원은 입원환자의 낙상과 욕창 위험도를 평가하고, 간호사가 모바일 앱을 통해 환자 바로 옆에서 환자 상태를 입력하고 모니터링해 낙상·욕창 예방 활동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국립암센터는 환자의 항암치료 과정을 자동화하는 암환자 전주기 스마트 특수병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은 스마트 응급실, 스마트 외래, 스마트 병상, 스마트 전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능형 물류관리 시스템을 병원에 도입했다.

올해부터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그간 개발된 선도모델이 전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스마트병원 확산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병원 도입을 필요로하는 국내 의료기관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참여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팀을 통해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국내 국·공립병원 및 민간병원을 대상으로 스마트병원에 대한 인식도 조사, 선도모델 도입 의향, 맞춤형 컨설팅에 대한 지원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예비 의향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중소병원을 포함한 100개 병원에서 선도모델 도입 의향을 보였고 이 중 59개 병원에서 확산지원 컨설팅 의향을 보였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하반기부터 의료기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확산 컨설팅을 지원하며, 확산전략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정보통신기술로 보다 정밀해진 의료를 통해 환자가 중심이 되는 혁신 성과를 보이기 위해서는 개발된 선도모델의 효용성과 그 가치가 입증돼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스마트병원 모델을 성공적으로 국내·외로 확산시키기 위해 선도모델 확산 우선순위를 마련하고 단위별로 체계화하고 있다.

스마트병원 사업을 통해 축적된 정보가 체계적으로 공유될 수 있도록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올 하반기에 관련 정보 검색·색인이 가능한 홈페이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 하반기에는 스마트병원 토론회를 통해 그간의 경험을 공유하고 스마트병원의 국내·외 동향과 미래의 청사진 등 다양한 의견을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2차관은 “혁신적 의료서비스에 대한 환자들의 요구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병원을 통해 환자 중심, 예방 중심 미래 의료에 빠르게 다가서고 있다”며 “앞으로 스마트 병원이 환자 중심으로 소통하고,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더욱 발전적 모습으로 나아갈 것이라 기대하며, 더불어 지금까지 개발된 선도모델이 전국의 중소병원들에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순만 원장은 “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의료진의 이용편의성과 환자안전을 고려한 선도모델 개발은 가장 중요하다”면서 “국민들에게 스마트의료의 가치를 전달하고 국내 의료기관들이 선도모델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지원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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