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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2년 7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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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2년 7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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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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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고대의료원, 우크라이나 피난 고려인 대상 의료지원 펼쳐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과 박건우 교수가 우크라이나 피난 고려인을 대상으로 질환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과 박건우 교수가 우크라이나 피난 고려인을 대상으로 질환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국내에 체류 중인 피난 고려인들에 대한 본격적인 의료지원에 나섰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19일 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국내로 입국한 고려인들이 머물고 있는 광주광역시 월곡동 고려인마을을 찾아 의료지원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의료원은 피난 생활과 트라우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려인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혈액검사, X-ray, CT 등의 검사와 전문의료진 상담을 진행하였으며 환자 개개인 질환에 맞는 처방 및 투약을 시행하였다.

이번 지원에는 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 박건우 본부장(안암병원 신경과 교수)를 단장으로 의과대학 의학교육학교실 이영미 교수, 안암병원 산부인과 홍순철 교수, 가정의학과 신고은 교수, 치과 이동환 전공의 등 27명의 안암병원 소속 의료진들이 주축이 되었으며, CT와 X-ray촬영이 가능한 이동진료버스 2대도 운영되었다. 또한, 원활한 진행을 위해 10여 명의 고려인 청소년들이 통역 봉사를 자원해 그 의미를 더했다.

약 1,200명으로 추산되는 국내 입국 피난 고려인 동포 대다수는 광주와 인천, 경기도 안산 등지에 고려인 밀집 거주지역에 체류하고 있으며, 광주 고려인마을에는 이중 약 450명이 머물고 있다.

진료를 받은 한 환자는 “대형병원에 가려면 최소 40분 이상 이동해야하는데, 이렇게 의료봉사를 찾아줘서 고대의료원과 고려인 교회, 광산구청 관계자 여러분께 너무나 감사하다”면서 “우크라이나 이외에도 타국에 흩어져있는 동포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 같고 진료를 받아 건강을 지킬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안암병원 산부인과 홍순철 교수는 “이들 고려인 난민은 우리나라에 아직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고 수술비용 문제로 제대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고려대학교의 한 구성원으로서 같이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사회공헌사업본부 박건우 본부장은 “우리와 식생활이 달라 짜고 기름진 음식으로 인해 심장이나 뇌혈관 질환이 있으신 분이 꽤 많았다”면서 “고려인 난민과 같이 어디에 마음 둘 곳이 없는 분들을 돕는 일에 조금이라도 일조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소련의 강제 이주로 인해 아픈 역사를 겪은 고려인들이 이번 전쟁으로 다시 한번 이런 고통을 받고 있어 그저 안타까운 마음이다. 고려인 동포분들께 최대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3월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우크라이나 현지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한 바 있으며, 이번 활동에만 그치지 않고 고려인들이 머물고 있는 ‘경기도 안산 땟골마을’과 ‘인천 함박마을’에도 의료지원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의료원은 2차 진료 및 시술 등이 필요한 피난민의 경우 고려대병원으로 전원하여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윤종원·yjw@kha.or.kr>


◆ 세계 최초 에크모 환자 항생제 투여 권고안 마련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위진 교수, 적정 투여 용량 및 용법 가이드 혈중 항생제 농도가 환자 회복 도와 

위진 교수
위진 교수

세계 최초로 에크모(ECMO) 치료 시 필수적인 항생제 투여 권고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마련됐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 심장내과 위진 교수팀은 에크모 적용 심장 중환자에서 감염 예방 및 치료 목적으로 투여하는 항생제의 적정 투여 용량 권고안을 연구해 최근 발표했다.

에크모 적용 환자는 대부분 위중한 기저질환 때문에 장기간의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하다. 이러한 치료 과정에서 다양한 침습적 장치들이 사용되고, 면역 기능이 저하돼 감염 위험성이 매우 높다. 실제 장기간 에크모 적용 환자의 60% 이상에서 감염이 확인되고, 에크모 유지 중 발생하는 감염 합병증은 사망 위험을 38~63%까지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진 교수는 “에크모 적용 중환자에게 항생제를 통한 감염의 적절한 예방과 치료는 필수적”이라며 “하지만 그 중요성에 비해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위한 연구는 이제껏 별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에크모 적용 중환자에서는 여러 변수들로 인해 각 약물마다 다양한 약동학적 변화가 발생하고, 이는 약물의 혈중농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만일 항생제의 혈중 농도가 목표 치료범위보다 낮게 되면 감염 치료 효과의 감소 또는 실패로 이어지게 되고, 반대로 높게 되면 독성을 유발하게 되므로 적절한 목표농도 유지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에크모 적용시 각 약물별로 혈중농도 변화를 고려한 투여용량의 변화가 필요하지만 이러한 내용의 연구결과가 지금까지 보고된 적이 없었다.

위진 교수 연구팀은 급성심근경색 등 심각한 심장성쇼크 또는 중증심부전으로 인해 에크모를 적용한 심장중환자들 중 감염 예방 및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항생제인 피페라실린/타조박탐(Piperacillin/Tazobactam)을 투여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약물의 시간대별 혈중 농도, 환자 및 에크모 관련 변수들을 분석했다. 이렇게 측정된 데이터들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집단 약동학적 모델(Population pharmacokinetics model)을 구축하는데 사용됐다. 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에크모 적용 시 피페라실린/타조박탐의 투여 권고안을 마련해 제시했다.

연구 결과, 환자의 중증 질병 상태 및 에크모, 지속신장대체요법과 같은 체외순환은 피페라실린/타조박탐의 약동학을 크게 변화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피페라실린/타조박탐의 하루 투여량이 동일한 경우 연속주입 방법은 간헐적주입 또는 연장주입 방법에 비해 가장 높은 혈중 목표농도 달성률을 보였다.

에크모 또는 지속신장대체요법에 관계없이 크레아티닌 청소율(CrCL)이 40mL/min 이하, 40~60mL/min, 60~90mL/min인 환자들은 각각 최소 12, 16, 20g의 하루 투여량이 필요했다. CrCL 90mL/min 이상인 환자들의 경우에는 심지어 하루 24g을 연속주입 방법으로 투여해도 적절한 목표농도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따라서 에크모 적용 중환자에서 피페라실린/타조박탐 투여시 고용량의 연속주입 방법을 고려해야 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위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에크모 적용 환자에서 항생제인 피페라실린/타조박탐에 대한 최초의 대규모 약동학 연구”라며 “에크모 적용 심장 중환자에서 감염 치료 목적으로 투여하는 항생제인 피페라실린/타조박탐의 약물농도 변화와 관련된 주요 요인들을 확인하고 합리적인 약물투여 권고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위진 교수는 “감염 합병증을 낮추고 궁극적으로 환자들이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연구의 가장 큰 의의”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에크모 적용 중환자에서 피페라실린/타조박탐의 집단 약동학과 용량 최적화 및 동반 신대체요법의 영향 연구(Population Pharmacokinetics and Dosing Optimization of Piperacillin-Tazobactam in Critically Ill Patients on 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 and the Influence of Concomitant Renal Replacement Therapy)’라는 제목으로 미국 미생물학회 공식학회지이자 세계적 수준의 SCI 저널인 <Microbiology Spectrum>에 매우 높은 저널 영향력지수(Impact Factor 9.043)로 게재돼 주목을 받았다.

한편, 위진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 이전에도 이미 세계 최초로 에크모 적용 시 항생제인 테이코플라닌, 세프피롬 및 진통진정제인 레미펜타닐, 수펜타닐 등에 대한 집단 약동학 모델을 통해 투여용량 권고안을 세계적 수준의 SCI 저널들에 여러 차례 발표한 바 있다. <윤종원·yjw@kha.or.kr>


◆ 중·저소득 국가 백신 연구진, 고대의대 연구시설 현장 견학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 일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에 7월 22일(금) 중·저소득 국가 백신 연구진이 방문했다.

글로벌 바이오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국제백신연구소, WHO가 주관하는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기본교육’은 25개국의 중·저소득 국가 백신 생산인력 117명과 국내 교육생 33명이 참여하고 있다. 백신‧바이오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면역학, 역학, 생산공정기술, 공정개발, 규제과학, 임상시험설계 분야의 기초과정을 배우며, 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30여명의 교육생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시설 현장을 둘러봤다.

방문단은 생물안전센터, 미생물학교실 연구실 등 바이러스·백신 연구 시설을 견학했다. 특히 코로나19 등 감염질환 대응 및 항바이러스 관련 연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생물안전 3급 실험실(Biological Safety level-3·BSL-3)을 주의 깊게 둘러봤는데, 고위험 병원체의 병원성 기전 규명, 백신 개발 및 치료제 효능 평가와 같은 필수적인 실험 시 바이러스 외부 유출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음압 실험실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백신혁신센터 김우주 센터장(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고대의대는 국내 최고 수준의 백신·바이러스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바이러스의 기초 기전, 병원성, 전파 특성 및 진화 양상 연구하고 나아가 대유행 대비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다”며, “이번 견학이 연구진들이 추후 백신 개발‧생산‧허가 등 백신 연구 전주기에 대한 기본 역량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해 정릉 메디사이언스 파크에 코로나19를 비롯해 반복되는 신종 감염병 팬데믹 위협으로부터 국민과 인류를 구할 백신 개발할 목적으로 백신혁신센터를 발족했다. 또한, 고대의대 생물안전센터는 지난해 국내 의대 중 유일하게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감염병연구소에서 추진하는 ‘항바이러스제 개발 관련 민간 거점실험실 운영’ 사업에 선정되어 항바이러스 후보물질 발굴 및 효능평가시험 체계 구축을 통한 신규 감염병 치료제 개발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건강칼럼] 가장 효과적인 수전증 치료법은?

서울대병원 이은정 교수, 본태성 진전으로 인한 손 떨림의 각종 치료 방법 정리

이은정 교수
이은정 교수

1. 손 떨림(수전증)이란?

손 떨림은 40세 이상 인구의 약 4%에서 나타나는 가장 흔한 운동장애로, 연령이 증가하면서 발병률도 높아지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떨림의 원인은 아직 다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소뇌-뇌간-시상-대뇌피질로 연결되는 운동기능 관련 신경회로가 비정상적으로 과항진되어 떨림이 나타난다.

파킨슨병이나 근긴장 이상증 등의 운동장애에서 주 증상 외에 손 떨림이 동반될 수 있으며, 그 원인을 알기 어려우면 ‘본태성 진전’이라고 부른다.

본태성 진전에서는 보통 안정된 상태에서는 떨림이 없지만, 자세나 동작을 취할 때 떨림이 생긴다. 글씨 쓰기, 젓가락질 등 일상적 행위 중 발생할 수 있고 긴장하면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2. 본태성 진전, 약물 치료 VS 수술 치료 비교

본태성 진전으로 인한 손 떨림에는 우선 약물 치료를 실시하며, 환자 중 3분의 2는 이를 통해 증상이 개선된다. 하지만 증상 개선 효과가 기대보다 미미하거나 약물 부작용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아서 고혈압·당뇨 등 다른 만성질환에 비해 환자의 약물 순응도가 낮은 경향이 있다. 환자마다 적합한 약물의 종류 및 용량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 진료를 통해 개개인에게 가장 효과적인 약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물 치료 효과가 불충분할 경우 수술 치료가 고려된다. 수술은 떨림과 관련된 신경회로에 있는 시상 ‘중간 배쪽핵’을 표적으로 하며, 일반적으로 △고주파 응고술 △심부 뇌 자극술 △방사선 수술 △초음파 수술 4가지 방법이 있다. 모든 수술은 국소마취 하에 실시된다.

△심부 뇌 자극술은 전기 자극으로 병소의 신경 기능을 억제하고, △고주파 응고술 △방사선 수술 △초음파 수술은 각각 고주파 전기·방사선·초음파 에너지를 표적에 집적시켜 병소를 파괴한다. 환자의 컨디션과 수술의 장단점에 따라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3. 기존 수술 방법의 장단점 – 고주파 응고술/심부 뇌 자극술/방사선 수술

고주파 응고술은 두개골 천공 후 전극을 삽입해 표적을 열 응고시키는 수술법이다. 효과적이지만 표적의 온도를 정확하게 측정하기 어렵고, 병소가 비교적 크게 형성돼 신경학적인 합병증 발생률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심부 뇌 자극술은 두개골 천공 후 전극을 삽입해 고주파 전기 자극을 가하여 표적을 기능적으로 억제하는 수술법이다. 수술 후에도 전기 자극 모드를 조절하여 질병 진행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그러나 기계를 심는 것이기 때문에 하드웨어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전류 발생 장치를 수년마다 교체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방사선 수술은 고용량의 방사선을 조사하여 병소를 파괴하는 치료법으로 피부 절개나 천공이 필요하지 않아서 고령의 환자에게 가능한 옵션이다.

그러나 증상 개선 및 후유증 발생 여부를 수술 중 즉시 확인할 수 있는 다른 수술법과 달리, 방사선 수술은 치료 효과가 수개월 후 나타난다. 따라서 수술 중 오직 영상에 기반하여 간접적으로 표적을 정해야 하고, 이때 표적 위치가 정확하지 않으면 치료 효과가 감소하거나 신경학적인 후유장애 발생 가능성이 있다.

4. 새롭게 등장한 치료법 – 고집적 초음파 수술

초음파 수술은 손 떨림 수술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한 수술법이다. 이는 두개골을 투과하는 다중 초음파를 표적에 집중시켜 치료하는데, 두께 등 두개골 상태에 따라 수술이 제한되기도 한다.

최근 MR 온도계를 통해 조직의 온도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적정 에너지를 표적에 전달하는 것 또한 가능해져 초음파 수술의 활용 빈도가 늘어났다. 실제로 2016년 미국 FDA 승인 이후 빠르게 확산하여 전 세계 의료기관 100여 곳에서 활발히 실시 중이다.

이 수술법은 초음파 에너지를 단계적으로 올리면서 떨림이 개선되는지, 신경학적 이상 증상은 없는지, 표적 위치는 적절한지 평가를 함께 진행한다. 또한, 치료 중 자기공명(MR)영상 가이드에 따라 병소의 위치, 크기, 실시간으로 병소가 만들어지는 모습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이 장점이다.

수술 후에도 하드웨어 문제가 없고, 후유증이 있더라도 대부분 일시적이고 경미하기 때문에 특히 안전성 측면에서 다른 수술에 비해 장점이 많다.


◆ 순천향대천안병원, QI활동 중간발표회 개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21일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2022년도 QI활동 중간발표회를 개최했다.

QI(Quality Improvement)는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병원 교직원들의 개선활동을 말한다.

순천향대천안병원 QI실은 매년 7월이면 그해 QI활동을 점검하고, 독려하기 위해 중간발표회를 연다.

발표회는 박상흠 병원장을 비롯 경영진과 활동팀 발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3시부터 2시간 넘게 진행됐다.

발표회에서는 △고객만족도 향상(7개팀) △환자안전(7개팀) △진료과정 및 업무개선(10개팀) △수익증대 및 비용절감(3개팀) 등 4개 영역에서 각각 활동 중인 27개 팀의 3분 압축 발표가 이어졌다.

박상흠 병원장은 “교직원들의 헌신적인 QI활동으로 인해 진정한 환자중심병원으로 다가가고 있다”면서, “남은 기간 충실한 활동으로 금년 역시 알찬 결실들이 맺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애경산업 랩신, 가천대 길병원에 손소독제 2400개 전달

  “코로나19 극복에 도움” 1900만원 상당 랩신 손소독제 기부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7월 22일 ㈜애경산업 랩신으로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손소독제 2400개를 전달받았다.

㈜애경산업 김남수 사업부장, 임금희 차장은 이날 김우경 병원장, 조용균 제1진료부원장, 이금숙 간호본부장을 만나 자사의 위생 전문 브랜드인 랩신 새니타이저 겔 500ml 제품 2400개(19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애경산업의 위생전문 브랜드인 랩신은 ‘더 나은 병원 생활을 위한 클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손소독제를 기부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손소독제를 원내에 비치해 사용할 예정이다.

김우경 병원장은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는 시점에서 임직원들을 비롯해 병원 이용객들이 다시한번 감염병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안전한 병원 환경을 조성하는데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일산백병원, ‘카메룬 가루아 위탁병원 의료인력 초청 연수’ 입교식

 카메룬 가루아 병원 의료진 8명 3개월간 임상교육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병원장 이성순)은 7월 21일 병원 별관 4층 인제대학교 국제개발협력센터에서 '카메룬 가루아 위탁병원 의료인력 초청 연수' 입교식을 개최했다.

입교식에는 이성순 병원장과 김훈 인제대 국제개발협력센터장(일산백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박준석 기획실장, 류향진 간호팀장, 엄앤드이종합건축사 관계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교육은 2021년 11월에 진행한 1차 교육에 이어 진행되는 2차 교육이다. 카메룬 의사 3명(외과 1명, 응급의학과 2명)과 간호사 5명이 참여한다.

연수생들은 2022년 10월 7일까지 3개월간 일산백병원에서 △전공 및 임상강의△회진 참관 △환자별 질환 분석 △수술 참관 등이 이뤄진다.

일산백병원 이성순 병원장은“일산백병원이 쌓아온 전문 의료기술과 의료시스템을 전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향후 카메룬 가루아 병원의 임상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교육은 ‘카메룬 가루아 위탁병원 설립 프로젝트’ 활동 중 하나로 카메룬 가루아 병원 의료진 능력 향상과 카메룬 북부지역 의료불균형 해결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한국심장재단, 베트남 쵸레이병원 방문교육 재개

한국심장재단은 7월 6일(수)부터 9일(토)까지 재단 지원으로 연수를 받은 베트남 의료진들의 소아심장 교육을 위해 베트남 호치민 소재 쵸레이병원을 방문하였다. 이번 6차 쵸레이병원 방문단에는 한국심장재단 박영환 이사장(現 연세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장, 심장혈관외과 교수)과 부천세종병원 소아심장과 김성호 진료부원장(소아심장과 전문의), 흉부외과 이창하 부장(소아심장외과 전문의), 이진권 체외순환실장(인공심폐기 운영), 한국심장재단 서태봉 팀장과 조장연 담당자가 참가하였다. 이번 베트남 방문은 지난 2019년 5차 방문교육을 마지막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방문이다.

세종병원 지도교육팀은 쵸레이병원 소아 심장수술 관련 의료진과 함께 선천성 심장병 환자 진단 및 케이스 컨퍼런스(Case Conference), 선천성 심장병 환자 수술 및 시술 지도, 수술 후 환자 상태 점검 및 ICU 환자관리 교육을 시행하였다.

부천세종병원 김성호 진료부원장은 “한국심장재단과 세종병원 의료진, 그리고 쵸레이병원 측의 수고와 노력으로 쵸레이병원 소아심장 분야가 단기간에 빠른 성장을 할 수 있었다. 이제 질적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 병원 차원에서 안정적인 시스템 마련과 인프라 확충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특히 이번 방문교육에서는 심장 수술을 하는 집도의가 착용하는 카메라를 통해 수술의 모든 장면을 영상으로 전송 및 저장하는 LooksCAMⅡ(Wearable Camera System) 장비를 쵸레이병원에 기증하였고, 향후 환자 치료와 의료진 교육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쵸레이병원 소아심장외과 Dr.풍은 “2013년 소아심장수술팀을 구성하여 한국에서 연수를 시작으로 세종병원 의료팀의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쵸레이병원 소아심장팀은 직접 베트남의 심장병 환자들을 수술할 수 있도록 많은 발전과 성과를 이루었다. 소아심장 분야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고 이를 가능하게 한 한국심장재단과 세종병원 지도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심장재단은 전국 71개 병원과 계약을 맺고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치료받지 못하고 질병의 고통 속에 있는 심장병 및 기타질환 39,511명(2022년 6월 말 기준)의 환자들에게 수술비를 지원하였으며, 지원금액은 1,000억원이 넘는다.

과거 우리나라 의료진들이 해외 연수를 통해 외국의 앞선 의술을 배우고 돌아와 현재 의료 선진국이 되어 수많은 심장병환자들의 생명을 살렸듯이, 개발도상국 의료진 연수를 통해 자국에서 소아심장병 수술을 할 수 있도록 의료진 연수 지원 사업을 2008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5개 국가(중국, 카자흐스탄, 미얀마, 베트남, 몽골)를 대상으로 심장수술에 필요한 의료진 5명(소아심장과, 소아심장외과, 마취과, 중환자실, 체외순환사)을 팀으로 구성하여 1년간 의료진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후 이들 나라를 대상으로 의료기술을 보다 향상시키기 위한 후속지원으로 우리나라 의료진이 현지병원 방문교육 및 국내병원 초청 단기연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였다.

개발도상국 의료진 교육 뿐만 아니라 국내 소아심장 분야 인재 양성 및 의료기술 발전을 위해 2020년부터는 국내 소아심장 의료진을 대상으로 해외연수 지원 사업(Fellowship)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연수를 통하여 국내 의료진이 풍부한 임상 경험을 함으로써 보다 전문적으로 소아심장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심장재단 박영환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개발도상국 의료진 교육이 재개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베트남 쵸레이병원 방문교육을 시작으로 개발도상국 소아심장수술팀 교육을 통해 이들이 더 많은 선천성심장병 환자들을 치료하고, 더불어 국내의료진의 해외연수를 통해 국내 심장병 환자들이 보다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국심장재단은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윤종원·yjw@kha.or.kr>


◆ 고려대학교의료원, ISO 14155 재인증 획득

글로벌 표준 임상시험 수행 능력 입증

고려대학교의료원 로고(좌) 및 ISO14155 인증 마크(우)
고려대학교의료원 로고(좌) 및 ISO14155 인증 마크(우)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 티유브이슈드(TÜV SÜD)로부터 국제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재인증(이하 ISO 14155 재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고대의료원의 이번 재인증은 의료기기 안전성 및 위험관리 절차가 강화된 ISO 14155 규격 개정판(ISO 14155:2020)의 모든 요건에 부합하는 임상시험 실시기관임을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2019년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중 세계 최초로 ISO 14155 인증을 획득했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 규제 동향에 발맞춰 꾸준한 임상시험 수행 개선과 인프라 확충에 힘써왔다. 이번 ISO 14155 재인증을 획득하면서 다시 한 번 국제 수준의 임상시험 수행 역량과 관리 체계를 갖춘 기관임을 증명한 셈이다.

2021년 5월 26일 이후 유럽연합(EU) 시장에 출시하고자 하는 의료기기는 의료기기법(MDR, Medical Device Regulation)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ISO 14155 규격을 준수하여 수행한 임상시험 결과는 CE 인증(Conformite Europeen Marking) 획득에 활용할 수 있다. 유럽뿐 아니라 미국(FDA), 캐나다, 브라질, 호주, 일본, 중국, 러시아에서도 ISO 14155 규격을 준수한 의료기기 임상시험 데이터를 인정하고 있어, 의료기기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ISO 14155 규격을 준수하여 임상시험을 실시해야 한다.

고려대의료원은 2019년 ISO 14155 인증 획득 이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원하는 다수의 의료기기 기업과 협업하며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미국·유럽 등 국제적인 규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기기 안전성을 확보하고, 의료기기 전주기에 걸쳐 위험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대의료원은 해당 기준에 부합하는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연구자의 연구 수행 역량을 극대화하도록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해나갈 것”라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순천향대 부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상현 교수팀, ‘딥 러닝을 이용한 로봇 수술 중 혈압 변동 예측 모델’ 개발

순천향대 부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상현(좌)·정양훈 교수(우)
순천향대 부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상현(좌)·정양훈 교수(우)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이용해 특수한 수술 상황에서 혈압 변화를 예측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환자 예후를 향상할 수 있는 길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열렸다.

딥 러닝 기술은 인간의 뇌 신경 회로를 모방한 신경 회로망을 다층적으로 구성하여 컴퓨터가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학습시키는 기술이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상현 교수팀(정양훈·이미순)은 동대학 빅데이터공학과 정영섭 교수(현 충북대학교 컴퓨터공학과)와 협업으로 ‘딥 러닝을 이용하여 로봇 복강경 수술 환자에서 복압 변화에 따른 혈압 변동 예측(IF: 3.752)’이란 연구 논문을 SCI(E)급 국제학술지(PLOS ONE)에 최근 발표했다.

수술 중 높은 혈압 및 혈압 변화가 크면 환자 예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로봇을 이용한 하복부 장기 수술 시 복강 내 압력을 올리고 환자 머리를 바닥 쪽으로 기울인 자세를 취하는데, 이런 특수 환경에서는 혈압 변화를 예측하기가 더 어렵다.

최근 딥 러닝 기술을 이용하여 수술 중 혈압 변화를 예측하려는 시도가 활발하나, 로봇을 이용한 하복부 장기 수술과 같이 복압과 체위 변화 등 변수가 많은 특수 환경에서 혈압 변화를 예측한 연구는 없었다.

이에 김상현 교수팀은 2018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만 19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시행한 로봇 하복부 장기 수술(난소방광절제술, 자궁적출술, 자궁근종절제술, 전립선절제술, 자궁관난소절제술) 533건의 데이터를 기계학습시키고, 순환신경망(Recurrent Neural Networks)을 이용해 10분 이내에 복강 내 혈압이 기준 혈압보다 20% 이상 상승할지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했다.

‘로봇 수술 시 혈압 변동 예측 모델’의 정확도를 검증한 결과, 그 유효성을 입증했으며 39개 상황의 예측값을 도출하는 데 걸린 시간이 3.472밀리초(ms, 1000분의 1초)에 불과해 혈압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 제1저자인 정양훈 순천향대 부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로봇 수술과 같이 특수한 수술 환경에서 혈압 변화를 예측한 첫 연구다. 이번 연구를 기초로 다른 특수한 수술 상황에서 혈압 변화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환자의 급격한 혈압 변화를 최소화하고 수술 예후를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상현 교수팀은 2018년부터 순천향대 빅데이터공학과 교수진과 협업을 통해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수술 중 수집한 생체신호와 각종 약물 투여 정보, 그리고 전자의무기록 데이터를 이용해 ‘기계학습을 통한 수술 중 혈역학적 변화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관련 논문을 SCI(E)급 국제학술지에 여러 차례 발표한 바 있다. <윤종원·yjw@kha.or.kr>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필립스, 미래 의료 고도화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신기술 협력 업무협약 체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병원장 윤을식)은 7월 20일 오전 9시, 헬스 테크놀로지 선도 기업 ㈜필립스코리아(대표 김동희)와 업무협약식을 열고 미래의료 고도화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신기술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의료분야 빅데이터 연구 경쟁력과 필립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 상호 발전 및 의료 시스템 개선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 클리니컬 커맨드 센터 (Clinical Command Center) 선도 모델 구축 △ 의료 디지털 트윈 연구 개발 △ 스마트 영상의학과 (Smart Radiology Department) 구축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양 기관은 병원 내 방대한 환자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하는 클리니컬 커맨드 센터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환자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한다. 또한, 디지털 헬스케어와 관련된 다양한 정부 과제를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디지털 트윈을 비롯한 의료 신기술 연구 개발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영상의학 임상 가치를 높이는 스마트 영상의학과를 구축하고 임상 영상 정밀 진단 가이드라인 개발을 위해 국내외 병원과 공동 연구를 모색한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화정연구동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윤을식 병원장을 비롯해 박범진 연구부원장, 임기정 기획실장, 곽정면 홍보실장, 강창호 영상의학과장이 참석했으며, 필립스코리아 김동희 대표이사, 헬스시스템즈 총괄 김효석 본부장, 솔루션 사업부 김경환 본부장, 세일즈 사업부 류현익 본부장, 세일즈 사업부 안준성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윤을식 원장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환자가 중심이 되는 초일류 병원을 목표로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필립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병원 시스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해 환자와 의료진, 병원 직원 모두가 더욱 만족하는 의료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립스코리아 김동희 대표이사도 "환자를 최우선에 두고 더 나은 미래 의료를 구현한다는 공통의 목표를 가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필립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미래의학 선도 병원으로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고려대 보건대학원-고려대 환경의학연구소-한국리서치 보건의료 연구 다각화를 위한 공동협력체계 구축

사진 좌측부터 안형진 보건대학원 부원장, 최재욱 환경의학연구소장, 김춘석 한국리서치 전무
사진 좌측부터 안형진 보건대학원 부원장, 최재욱 환경의학연구소장, 김춘석 한국리서치 전무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원장 윤석준)과 환경의학연구소(소장 최재욱)이 7월 20일(수) 한국리서치(사장 정재선)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보건의료 연구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에는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안형진 부원장, 고려대학교 환경의학연구소 최재욱 소장(예방의학교실 교수), 김경희 교수와 한국리서치 측 김춘석 전무, 백재훈 이사, 이동한 차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중보건 증진과 연구에 힘써온 고려대 보건대학원, 환경의학연구소와 마케팅, 여론조사 및 자문 사업을 펼쳐온 한국리서치는 이번 삼자 간 협약을 통해 서베이 등 실증 데이터를 통한 현상 관찰과 이론을 검증하고 정책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의제발굴과 연구 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리서치 김춘석 전무는 “현재 한국사회는 코로나로 인한 보건 분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관련 분야 전문성 또한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건의료 분야 전문성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활용적 가치가 있는 성과물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안형진 부원장은 “한국리서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론조사 기관으로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며, “기관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려대학교 환경의학연구소 최재욱 소장은 “공공 연구 데이터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할 뿐 아니라 향후 포럼,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다양한 연구주제를 도출하고 성과를 공론화해 사회적 문제 해소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종원·yjw@kha.or.kr>


◆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환경보건센터, ‘건강나누리캠프’ 성료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충청남도 권역형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이용진)가 최근 계룡산 체험학습관과 북한산 생태탐방원에서 열린 ‘건강나누리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계룡산국립공원,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와 공동으로 주관한 캠프는 환경성 질환에 관심있는 부모 및 아동 70여명이 참석했다.

캠프에서 참석자들은 △세균배지 관찰 △손 세균 측정 프로그램을 활용한 올바른 손씻기 교육 △피부단자 검사를 통한 피부알레르기 반응 등을 확인했다. 부모를 대상으로는 ‘생활 속 환경성 질환 예방·관리’ 교육도 열었다.

교육 후에는 △계룡산 국립공원에서 △수통골 자연관찰로 탐방 △자연물 활용 만들기 체험을,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에서는 △북한산 둘레길 탐방 △테라리움 화분 만들기 체험 시간도 가졌다.

이용진 센터장(직업환경의학과 교수)은 “환경성 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올바른 정보 제공으로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캠프를 열었다”면서, “앞으로도 이 같은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환경보건센터는 환경오염으로부터 충남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환경부와 충청남도로부터 2021년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 초등학생 대상 환경보건교육 실시

환경부 지정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센터장:홍윤철, 휴먼시스템의학과 교수)는 7월 25일(월) 서울시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보건 이동학교’ 를 개최했다.

‘환경보건 이동학교’ 는 환경부와 환경보건센터가 함께 환경성질환 예방 및 관리 교육의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 환경보건서비스를 증대하고 지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환경보건이동학교는 지역아동센터 서울시지원단을 통해 교육신청을 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은평구 맑은지역아동센터와 관악구 비전교실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교육은 취약계층 아동의 환경성질환에 대한 개념 이해 및 예방・관리 방법을 체득하여 환경유해인자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체험 중심의 예방교육으로, 환경부로부터 우수교육프로그램으로 지정받은 ‘미세먼지 증강현실탐험 play’ 와 접목하여 전문 강사진의 이론교육과 증강현실(AR)체험 및 폐 모형 만들기 실습 등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환경보건서비스의 일환으로 환경부 지정 12개 환경보건센터가 인근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전액 무료로 희망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서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총 50회를 계획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는 환경보건 문제의 감시·정보·정책·연구 및 위해소통 사업을 수행하여 서울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2022년 3월에 환경부로부터 지정된 기관이다.

서울시 소재 지역아동센터 환경보건 이동학교 교육에 대해서는 (주) 에코플레이와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02-740-8372, hong0531@snu.ac.kr)를 통해 신청 및 문의 가능하다. <윤종원·yjw@kha.or.kr>


◆ 한림병원, 2022 사회공헌기업 대상 수상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이 7월 21일 한국브랜드경영협회와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2022 사회공헌기업대상’에서 지역사회발전/소외계층 부문에 선정됐다. 의료법인으로는 유일하게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은 ‘더불어 살아가는 좋은꿈’ 실천을 위해 개원 이후 지속적인 지역의료발전에 기여하고 적극적으로 동행과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중심의료서비스를 통해 1) 2000년 초부터 2800명을 대상으로 한 ‘인천쪽방거주자의료비지원 사업’ 2) 2006년부터 지역 소외계층 치료를 위해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금된 2억6천만원규모의 ‘한림 꿈나눔’ 기금 조성. 3) 건강한 공동체 역할을 위한 아동을 위한 활동으로 ‘아이리더 육성사업’, ‘소아검진사업’, ‘아동책걸상지원사업(NewTree)’, ‘위기청소년을 위한 전문치료 및 심리상담지원사업’을 ‘경찰청’과 협약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어르신을 위해 ‘치매주간보호센터’와 노인병원 운영 뿐 아니라 지역 ’경로당건강지원사업’, ‘노인복지관어르신을 위한 촉탁진료’, 지역사회공동체와 함께한 ‘지역 어르신 수술비 지원사업’ 등 꾸준히 그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국민안심병원, 호흡기 전담 클리닉, 생활치료센터 등을 운영하여 지역사회 대표병원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림병원 이정희 이사장은 ‘의료법인 인성의료재단은 더불어 살아가는 좋은 꿈을 이루기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하여 지역사회와 지역 주민들께 끊임없이 사랑받는 의료복지 그룹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사회공헌기업대상’은 사회공헌 활동에 모범적인 기업을 선정하고 시상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따뜻한 기업 이미지 제고와 함께 기업과 사회가 나눔의 아름다움을 실천하는 건전한 사회공헌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제정됐다.

한편, 한림병원은 ‘2021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윤종원·yjw@kha.or.kr>


◆ 이대서울병원, 로봇 단일공 대장수술 100례 달성
- 2019년 국내 최초 도입 후 3년 4개월 만의 성과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이 국내 최초로 로봇 단일공 대장수술을 시행한 이래로 3년 4개월 만인 최근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수술 건수 100례 달성은 삼성서울병원, 경북대병원,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국내 네 번째이다.

로봇 단일공 대장수술은 배꼽절개 후 하나의 구멍을 통해 로봇 팔이 진입해 대장암, 염증성 대장질환, 복강·골반강 내 종양 제거수술 등을 시행하는 수술법이다.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상처 부위가 최소화되기에 미용적 측면에서도 만족도가 높아 기존 개복, 복강경 수술을 대체할 수술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2019년 3월 이대서울병원 대장항문외과 노경태 교수<사진>는 다수의 복강경 수술 및 로봇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다빈치SP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을 대장-직장 수술에 접목했다.

이후 2019년 11월 로봇 단일공 대장수술 성과를 SCI급 국제학술지에 발표했으며, 2022년 4월에는 학술지 ‘Journal of Minimally invasive Surgery’에서 ‘로봇 단일공 수술 플랫폼을 이용한 우측대장절제술과 확대 임파선 곽청술 (Robotic single-incision right hemicolectomy with extended lymphadenectomy using the da Vinci SP Surgical Platform)’ 제목의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노 교수는 다빈치 SP 단일공 로봇수술 적응증을 대장암뿐만 아니라 대장게실증 등 양성질환으로까지 확대해 수술하는 등 수술영역을 넓히고 있다.

노 교수는 “이대서울병원 대장항문외과는 국내 최초로 로봇 단일공 수술을 대장질환 수술에 도입, 플랫폼 구축해 현재 다양한 복강 내 질환을 단일공 로봇수술로 시행하며 많은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다”며 “로봇수술이 환자치료에 최상의 결과를 내고 있는 만큼 향후 보험급여화를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로봇수술을 통해 건강을 회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 ‘스마트워치’로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진단한다
- 주은연·김동엽 교수, 삼성전자 MX사업부와 공동연구 통해 정확도 규명

웨어러블 기기인 스마트워치(갤럭시워치4·사진)가 폐쇄성수면 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 OSA)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가장 흔한 수면호흡 장애로 우리나라 성인 유병률은 남성 4.5%, 여성 3.2%에 달한다. 수면무호흡증이 장기화되면 부족한 수면으로 인해 기억장애, 판단력 저하, 우울감 등을 유발할 수 있고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뇌졸중 등과도 연관이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 교수,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김동엽 교수, 삼성전자 MX사업부 공동연구팀은 만 13~44세 사이 환자 97명(남 74명, 여 23명)을 대상으로 ‘산소포화도 측정 정확도’를 검증하기 위해 수면 중 기존 손가락 맥박산소측정기의 산소포화도 측정값과 스마트워치가 어느 정도 정확한 지를 비교했다. 스마트워치는 갤럭시워치4의 SM-R860, SM-R890 모델이 사용됐다.

‘갤럭시워치4’는 기기 아랫쪽에 손목 피부와 닿는 반사형 펄스 옥시미터 모듈을 탑재해 말초혈액의 산소포화도를 측정할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갤럭시워치4로 지속적이고 정확한 혈중 산소농도 측정이 가능하며, 두 기기를 통해 얻은 환자들의 산소포화도 값은 매우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웨어러블 기기가 손목에 제대로 접촉되지 않아 산소포화도를 측정하지 못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두 기기 간의 평균 제곱근 오차값은 2.28%로, 미국식품의약국(FDA, 3.5% 이하)와 국제표준화기구(ISO, 4% 이하)에서 요구하는 성능 기준을 만족하며, 평균 오차는 기존 맥박산소측정기 대비 평균 -0.16%로 정확도가 높았다.

또한 갤럭시워치4로 측정한 산소포화도가 감소하는 횟수를 계산해 중등도 이상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유무를 예측했을 때 민감도 90%, 정확도 80%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연구팀은 갤럭시워치4를 통해 자신의 일일 수면 패턴과 품질을 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고 적절한 피드백을 받게 돼 스스로 수면과 건강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주은연 교수는 “스마트워치의 도움을 받아 간편하게 수면 중 산소포화도를 측정, 무호흡증 문제를 조기 발견해 치료할 수 있으며, 수면호흡장애와 연관된 뇌/심혈관질환 및 대사성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국립수면재단(National sleep Foundation)의 저명한 수면의학 학술지 ‘슬립헬스’(Sleep Health) 최근호에 게재됐다. <박해성·phs@kha.or.kr>


◆ 고령 환자도 연골판 부분 절제술 효과 확인
- 세종충남대병원 송주호 교수, 유럽 KSSTA 학회지 논문 채택

퇴행성 무릎 관절염 치료 시 고령의 환자라도 경우에 따라 부분 절제술을 통한 적극적인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송주호 교수
송주호 교수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송주호 교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퇴행성 내측 반월상 연골 파열에 대한 관절경적 반월판 절제술 후 관절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Ale alone does not affect the joint survivorship after arthroscopic partial meniscectomy for degenerative medial meniscal tear)’ 논문이 유럽 스포츠의학회 공식 학회지인 KSSTA(Knee Surgery Sports Traumatology Arthroscopy)에 채택됐다고 7월 25일 밝혔다.

무릎 안에는 내측과 외측, 2개의 반월연골판이 있으며 무릎에 가해지는 부하를 흡수하고 분산시켜 연골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퇴행성 내측 반월연골판 파열에 시행되는 관절내시경 연골판 부분 절제술은 통증이나 부종 등의 증상 완화에는 도움이 되지만 무분별하게 시행되면 장기적으로 퇴행성 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따라서 수술이 필요한 환자를 신중히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환자의 나이는 막연히 불량한 예후 인자로 인식되는 상황이다.

송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고령의 환자라도 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심하지 않으면 연골판 부분 절제술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송주호 교수는 “고령의 환자라고 무조건 불편감을 참고 지낼 필요 없이 연골판 상태에 따라 부분 절제술 시행 등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송주호 교수는 동종 연골판 이식술 시행에 따른 예후 및 이식물 생존율에 대한 추적관찰 연구논문도 KSSTA에 채택됐다.

동종 연골판 이식술은 퇴행성의 변화, 외상, 수술 등으로 무릎의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반월연골판이 결손돼 이로 인한 통증이 나타날 때 고려할 수 있는 수술이다.

하지만 외측 연골판 이식술은 까다로운 수술인데다가 예후나 이식물의 생존율에 대해 알려진 부분이 많지 않다.

더욱이 연골판은 단순 X-ray에서는 관찰되지 않아 임상에서 장기 예후를 평가하기가 어렵다.

송주호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는 동종 연골판 이식물을 MRI를 통해 추적관찰 했을 때 후각부의 신호 증가가 시간의 경과에 따라 진행할 수 있고 따라서 보다 적극적인 추시(追試)가 필요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맥박산소측정, 신생아 사망률 줄여
- 매년 국내 중증 선천심장질환 신생아 350~400명 출생, 27.1%가 늦게 진단
- 전체 신생아 출생 24시간 내 조기 진단 시 매년 신생아 3명 살릴 수 있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이 신생아 중증 선천심장질환 조기 선별을 위한 맥박산소측정 검사의 국내 도입 타당성을 검토했다.

선천심장질환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심장의 기형 및 기능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질환을 말한다. 중증 선천심장질환은 2017년 우리나라 영아 사망의 2번째 사망원인으로, 출생 수개월 이내에 심장수술이나 시술을 해야 하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다.

맥박산소측정법은 출생 초기(생후 24시간)에 신생아의 우측 손과 발에 센서를 부착해 동맥혈 적혈구에 의해 운반되는 산소의 양(산소포화도)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중증 선천심장질환이 있는 신생아는 비정상적인 순환으로 인해 혈액 내 산소포화도가 낮을 수 있다.

맥박산소측정(손)
맥박산소측정(손)
맥박산소측정(발)
맥박산소측정(발)

맥박산소측정법의 진단정확도를 확인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출판된 논문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민감도 76.3%, 특이도 99.9%, 위양성률은 0.14%로 나타나 맥박산소측정법이 중증 선천심장질환을 조기에 선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했다.

건강보험공단 자료 분석 결과 우리나라에서 매년 중증 선천심장질환 신생아가 350~400명 태어나며, 이 중 40여 명이 생후 1년 이내에 사망했다. 또 이러한 중증 선천심장질환 신생아의 27.1%가 출생 후 4일 이후에 늦게 진단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증 선천심장질환의 질환별로 조기 진단율과 의료비, 사망률은 달랐으나 출생 전 또는 출생 후 가능한 빨리 진단해 치료한다면 합병증과 후유증, 사망률을 줄일 수 있고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다.

경제성 분석 결과, 우리나라에서 태어나는 모든 신생아에게 생후 신체검사와 함께 맥박산소측정을 시행해 조기 진단한다면 매년 3명의 신생아를 살릴 수 있고, 2.34년 더 생존하며, 이를 위해서 맥박산소측정 비용으로 약 14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책임자인 고려대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최병민 교수는 “맥박산소측정을 이용한 신생아 중증 선천심장질환 선별검사가 국내 신생아 모두에게 시행될 수 있도록 국가 선별검사로 선정하고 검사 비용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동 연구책임자인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최미영 연구위원은 “조기 진단으로 사망률을 줄일 뿐만 아니라 생존한 신생아의 합병증과 후유증을 줄이는 비용과 삶의 질 향상을 고려한다면 신생아 맥박산소측정 검사의 도입은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했다. <최관식·cks@kha.or.kr>


◆ 분당차병원 제왕절개 켈로이드 방사선 치료 100례
- 산부인과와 방사선종양학과 협진으로 분만 직후 흉터 예방 치료 시행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산부인과는 제왕절개 수술 후 생긴 켈로이드 흉터 방사선 치료 100례를 달성했다고 7월 25일 밝혔다. 켈로이드 흉터 방사선 치료는 제왕절개를 한 산모들에게 주로 시행하는데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출산한 여성들의 제왕절개 흉터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지거나 옅어진다. 하지만 1년 이상 흉터가 지속되거나 부풀어 오르는 경우 켈로이드 흉터를 의심할 수 있다. 켈로이드 흉터는 모양이 흉할 뿐 아니라 가려움이나 통증을 유발해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분당차병원은 산부인과와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 협진으로 제왕절개로 분만한 산모 중 켈로이드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분만 직후 켈로이드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방사선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켈로이드 피부를 가진 임신부가 제왕절개 수술이 필요할 경우 수술 시 피부 특성에 맞는 절개와 봉합을 선택하고, 수술 후 방사선 치료를 시행해 켈로이드 흉터 생성을 예방한다. 방사선은 피부 표면에서 1cm 정도 깊이로 얕게 쐬기 때문에 복부까지 방사선이 도달하지 않아 안전하고, 흉터 부위 깊숙한 곳까지 도달해 켈로이드 재발을 낮출 수 있다. 치료를 받는 동안 피부에 통증이 거의 없고 따뜻한 열감만 느껴질 정도여서 마취 없이 바로 시술 가능하다.

분당차병원 산부인과 이지연 교수가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분당차병원 산부인과 이지연 교수가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분당차병원 산부인과 이지연 교수는 “제왕절개로 출산한 산모가 켈로이드 흉터를 가지는 경우는 10% 내외로 적은 편이지만 흉터가 남아있는 여성의 경우 엄청난 스트레스를 느낀다”며 “켈로이드 치료법 중 가장 성공률이 높은 방사선 치료는 제왕절개 직후 실시하게 되면 추가적인 수술 없이 바로 치료가 가능해 절차나 비용 면에서 환자의 부담을 덜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2019년부터 산부인과와 방사선종양학과 협진으로 운영되고 있는 분당차병원 제왕절개 흉터관리 클리닉에서는 켈로이드 흉터 예방을 위해 분만 직후 제왕절개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발 다한증 치료는 수술이 최선”
- 강남세브란스병원 다한증클리닉, 내시경하 요추교감신경절제술 300례 달성
- 수술시간 짧고 효과 빠르면서 부작용 적어 환자들 선호...수술건수 증가 추세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문덕환이성수김영웅 교수팀이 지난 7월 22일 발 다한증 치료를 위한 내시경하 요추교감신경절제술 300례를 국내 최초로 달성했다.

다한증은 손, 겨드랑이, 발 등에 땀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질환이다. 한 부위에만 땀이 발생하기보다는 여러 부위에서 동시에 많은 땀이 나는 경우가 많다.

발은 손이나 겨드랑이에 비해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오히려 다른 부위보다 생활에 불편한 점이 많다. 신발 때문에 통풍이 어렵고 조금만 활동해도 냄새가 심해지거나 습진과 같은 피부질환이 동시에 발생한다. 하이힐이나 슬리퍼를 신기 어려울 정도로 발바닥에 땀이 많이 나 미끄러지기 일쑤다. 또한, 많은 환자가 수족냉증을 함께 겪는데, 날이 추워지면 동상에 걸린 것처럼 발끝이 시려서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다한증은 보통 약물이나 이온영동치료, 보톡스 등의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실시하고, 효과가 없을 경우 수술을 고려한다. 일반적인 다한증 수술은 흉부교감신경절제를 시행하는데, 손이나 겨드랑이에는 효과가 있지만 안타깝게도 발 다한증에는 효과가 거의 없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다한증 클리닉이 발 다한증 치료를 위한 내시경하 요추교감신경절제술 300례를 달성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다한증 클리닉이 발 다한증 치료를 위한 내시경하 요추교감신경절제술 300례를 달성했다.

발 다한증 치료를 위해서는 ‘요추교감신경절제술’을 시행해야 한다. 기존에는 알코올 주입 방식이 많았는데, 효과가 일시적이었다. 문덕환 교수팀은 내시경을 이용한 요추교감신경절제술을 실시하는데, 완치에 가까운 치료가 가능하다. 수술시간이 1시간 정도로 짧고, 보존적 치료에 비해 즉시 효과가 나타나며, 보상성 다한증도 거의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다만 수술 부위 주변에 중요 혈관과 신경, 요관 등이 지나가기 떄문에 수술이 까다로운 편이다.

문덕환 교수는 “최근 요추교감신경절제술이 많이 알려져 환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작년 100례를 돌파한 데 이어 1년 만에 300례까지 실시했다”며 “발 다한증 치료는 수술이 최선이다. 효과가 탁월하면서 부작용은 적다. 다한증이 손과 겨드랑이, 발 등 여러 부위에서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 많으므로, 흉부교감신경과 요추교감신경을 모두 절제할 수 있는 흉부외과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최관식·cks@kha.or.kr>


◆ 효과적으로 근시 억제하는 법
- 조절마비제 아트로핀, 안구길이 성장 억제해 효과적으로 근시진행 방지
- 밤에 끼는 드림렌즈, 각막 중심부 눌러 시력교정 아울러 진행속도 억제

어린이들의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치료가 활발하게 시행되면서 그 효과와 치료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근시는 만 7~9세에 급격히 진행하는데, 이때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고도근시로 이어지기 쉽다. 고도근시는 망막변성, 시신경 기능 약화 등을 유발하고 망막박리, 녹내장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소아근시 환자들이 고도근시로 진행하는 것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한 치료법으로는 아트로핀과 드림렌즈가 있는데, 각 치료법은 장단점이 있어 자녀의 눈 상태에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가까운 물체는 잘 보이지만 멀리 있는 물체는 또렷하게 보이지 않는 것이 근시의 증상이다. 아트로핀과 드림렌즈 모두 근시진행에 대한 예방치료이기 때문에 근시진행이 가장 활발한 만 7~9세에 시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두 치료 모두 근시진행이 느려지는 만 12세부터 효용성이 줄어든다. 드림렌즈 착용은 별도의 연령제한은 없지만 어느 정도 수면시간이 보장돼야 하기 때문에 수면시간을 충족할 수 있는 초등학교 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고도근시로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해 소아기에 아트로핀과 드림렌즈 같은 근시진행 억제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고도근시로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해 소아기에 아트로핀과 드림렌즈 같은 근시진행 억제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아트로핀은 안구길이의 성장을 억제해 근시진행 속도를 늦추는 점안액이다. 농도에 따라 매일 혹은 주 2~3회 점안하는 방식으로, 눈 상태에 따라 취침 전 한 번 정도만 점안하면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0.05%의 저농도 아트로핀이 치료효과와 안전성 측면에서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2020년 12월에 만 4세부터 처방 가능한 저농도 아트로핀 점안액이 식약처 품목허가 승인을 받아 사용되고 있다.

드림렌즈는 수면 시 착용해 각막의 형태를 변화시켜 근시와 난시를 교정해주는 특수 콘택트렌즈이다. 일반렌즈와 달리 가운데 부분이 주변부보다 평평해 수면 시 각막의 중심부를 눌러 각막의 굴절력을 낮춰준다. 착용하고 잔 다음 날 정상시력을 찾을 수 있어 안경 없이 생활이 가능하며, 소아청소년기에 사용할 경우 근시진행을 늦출 수 있다.

아트로핀은 필요에 따라 점안만 하면 되기 때문에 드림렌즈에 비해 사용이 간편하다. 하지만 드림렌즈와 달리 시력교정 효과가 없어 평소 안경이나 렌즈 착용이 필요하고, 꾸준히 효과를 확인하며 사용해야 한다. 제때 점안을 하지 못하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 투여 후 눈부심이나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부작용은 일단 발현되면 약을 사용하는 동안 지속된다는 단점이 있다.

드림렌즈는 아트로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근거리 시력저하, 눈부심 등의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없고, 시력교정 효과로 안경착용이 불필요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아트로핀에 비해 근시억제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또, 하루 8시간 정도를 착용해야 하고, 하드렌즈 특성상 착용 적응시간이 필요해 아트로핀에 비해 사용이 불편할 수 있다.

근시진행을 늦추기 위해 두 가지 치료법을 병행하는 경우도 있다. 드림렌즈를 사용하다가 효과가 크지 않으면 근시진행 억제효과가 좀 더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아트로핀을 추가할 수 있다. 두 방법 모두 갑자기 치료를 중단할 경우 급격히 근시가 진행되는 ‘리바운드 효과’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나 보호자의 판단에 따라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김안과병원 사시소아안과센터 김대희 전문의는 “근시진행 억제는 근시진행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성장기에 가능한 한 보호자가 적극적으로 신경을 써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트로핀과 드림렌즈 사용을 결정했다면 충분한 상담을 통해 아이에게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고, 아이에게 적응할 시간을 충분히 준다면 효과적으로 시력저하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관식·cks@kha.or.kr>


◆ 심뇌혈관질환 예방 수칙 대국민 홍보 필요
- 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 대국민 인식조사결과 발표

우리나라 국민들이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위험성은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회장 이원영)는 여론조사 기관인 마크로밀엠브레인을 통해 올해 6월 만 20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총 2천명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식도 및 심뇌혈관질환 예방 수칙에 대한 이해도, 그리고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생활습관 변화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평소 가장 걱정하는 질환은 암(65.2%)이 심뇌혈관질환(46.6%)에 비해 높았지만 10년 이내에 앓을 가능성은 암(45.8%)보다 심뇌혈관질환(48.1%)이 높다고 응답했다. 특히 언젠가는 심뇌혈관질환을 앓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응답 비율은 (67.4%)에 달했고, 그 이유로는 생활습관 관리 부족(46.7%), 가족력(26.2%), 건강관리에 신경 쓸 여력이 없어서(12%), 기저질환이 있어서(7.5%) 등이 뒤를 이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 수칙 인지 정도의 경우, 예방 수칙을 들어 본 적은 있으나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55.1%), 예방 수칙에 대해 모른다는 응답이 (35.7%)로 나타나, 대부분의 응답자가 심뇌혈관질환 예방 수칙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내용을 자세히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특히 질병이 없는 사람에서 높고, 심지어 유관 질병 보유자들도 자세히 모른다는 비중이 높았다. 하지만 응답자 대부분이 각 예방 수칙이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 수칙 중 지키기 가장 쉽다고 생각하는 수칙은 금연이었고, 다음이 음주를 줄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키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예방 수칙은 스트레스 관리와 즐거운 마음가짐으로 생활하기가 가장 높았고, 운동, 식단관리, 체중 관리 순서였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생활습관의 변화에 대한 조사에서는 흡연량과 음주는 긍정적 변화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스트레스가 늘었다는 응답 비율은 52.6%로 부정적 변화율이 가장 높았고, 운동량과 식습관은 나빠졌다고 응답한 사람이 많았다.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 이원영 회장은 이번 인식도 조사를 바탕으로 “학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예방 수칙들을 일반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국민의 질환 부담 감소를 위한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며 “특히 코로나 이후 변화한 부정적인 생활 습관 측면에 대해서도 홍보 및 극복을 위한 방안 마련에 있어서도 학회가 국가 관련 유관 조직 등과 협력하는 등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 강동성심병원, 흉부 대동맥류 환자 하이브리드 수술 성공
- 과거에 신장이식 받은 뇌경색 병력 70대 고령 환자 대상
- 한 장소에서 흉부외과·심장혈관내과 수술·시술 동시 시행

이성준 강동성심병원 흉부외과 교수
이성준 강동성심병원 흉부외과 교수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양대열) 흉부외과 이성준 교수팀이 최근 흉부 대동맥류 환자의 하이브리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환자는 70대 고령 환자로, 흉부 하향대동맥 상부에 5cm 이상의 대동맥류가 발견돼 수술이 필요한 상태였다.

대동맥류 크기상 파열의 위험성이 있어 방치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상태였는데, 문제는 환자의 병력이었다.

환자는 과거에 신장이식을 받은 뇌경색 환자였기 때문에 일반적인 대동맥혈관치환수술을 시행하면 뇌경색이나 심부전 등 심각한 후유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컸던 것.

이에 이성준 교수팀은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한 장소에서 동시에 두 가지의 치료를 시행하는 하이브리드 수술을 시행했다.

이 환자의 경우 병변의 위치상 스텐트 시술을 할 경우, 팔과 왼쪽 뇌로 가는 좌쇄골하동맥이 막혀 문제가 생길 수 있었다.

결국 이성준 교수는 혈관에 혈액이 순환되도록 경동맥과 좌쇄골하동맥을 인조혈관으로 연결하는 우회술을 먼저 시행했고, 뒤이어 심장혈관내과팀이 흉부 혈관 내 대동맥 스텐트 삽입술(TEVAR)을 시행했다.

끝으로 혈관조영술을 통해 모든 혈관의 정상적인 혈류 흐름을 현장에서 확인한 후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무리한 이성준 교수팀이다.

이 교수는 “한 번의 전신마취로 시술과 수술을 동시에 시행해 수술 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하고 수술로 야기될 수 있는 합병증과 후유증의 발생 가능성을 최대한 낮췄다”며 “환자의 회복도 빠르게 진행돼 현재 퇴원 후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대동맥류는 시한폭탄과 같아서 일정 크기 이상이 되면 수술이나 시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고령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는 하이브리드 수술을 통해 안전과 신속한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진행성 호지킨 림프종 치료, 표적치료제 병용 효과 높아
- 엄현석 국립암센터 교수, 효과성 입증해 NEJM에 최근 연구결과 발표
- 치료제 병용한 새 치료법이 표준 치료 대비 생존율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엄현석 국립암센터 혈액암센터 혈액종양내과 교수
엄현석 국립암센터 혈액암센터 혈액종양내과 교수

치료 경험이 없는 3기 또는 4기 진행성 호지킨 림프종 치료에서 표적치료제를 병용한 새로운 치료법이 기존 표준 치료법에 비해 생존율을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국립암센터 혈액암센터 엄현석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최근 공동저자로 참여한 호지킨 림프종 치료 관련 연구결과가 국제 저널 ‘NEJM(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IF 176.079)’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7월 25일 밝혔다.

호지킨 림프종은 국내에서 연간 약 300명만 발생하는 드문 혈액암이다.

지난 수십 년간 진행성 호지킨 림프종에서 표준요법으로 ABVD가 사용됐으나, 전체 생존율 향상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엄현석 교수는 ‘ECHELON-1’ 연구의 장기 추적 관찰을 통해 치료 경험이 없는 3기 또는 4기 진행성 호지킨 림프종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요법인 ABVD와 표적치료제인 항체약물복합체 브렌툭시맙 베도틴을 포함한 병용요법인 A+AVD를 비교·분석했다.

연구결과 A+AVD요법이 전체생존율(OS), 무진행 생존율(PFS), 2차암 발생 세 가지 모두에서 표준요법인 ABVD에 비해 더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3기 또는 4기 진행성 호지킨 림프종 치료를 위해 A+AVD를 받은 환자가 표준요법인 ABVD를 받은 환자보다 생존에 유리함을 입증한 것이다.

연구방식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엄 교수는 치료 경험이 없는 3기 또는 4기 진행성 호지킨 림프종 성인 환자 총 1,334명 중 664명의 환자는 A+AVD 그룹, 670명의 환자는 표준요법인 ABVD 그룹으로 나눠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6년 전체생존율은 A+AVD 그룹에서 93.9%, ABVD 그룹에서 89.4%로 A+AVD 그룹에서 더 길게 나타났다.

무진행 생존율도 ABVD 그룹보다 A+AVD 그룹에서 더 길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ABVD 그룹보다 A+AVD 그룹에서 더 적은 수의 환자가 이식을 포함한 후속 치료를 받았다.

특히 2차암 발생은 A+AVD 그룹에서 23명, ABVD 그룹에서 32명으로 A+AVD 그룹에서의 2차암 발생 횟수가 더 적었다.

엄 교수는 “표적치료제로 사용되는 항체약물복합체인 브렌툭시맙 베도틴을 포함한 A+AVD 요법이 표준요법에 비해 생존율이 개선된다는 결과를 얻어 효과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진행성 병기의 호지킨 림프종 환자치료에 중요한 임상적 진보를 가져왔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호지킨 림프종 연구에 매진해 표준 치료를 확립하고 암환자 생존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부언했다.

한편, 엄 교수는 재발성 호지킨 환자에서 표적치료제인 브렌툭시맙 베도틴을 기존 항암 요법에 추가하는 연구 등 임상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수행 중이다. <정윤식·jys@kha.or.kr>


◆ 암 극복한 박영석 어린이 야구 시구 ‘감동’
- 215만 암 생존자와 가족에게 희망과 응원 메시지 전해

백혈병을 극복하고 야구 시구에 나선 박영석(10세) 어린이의 이야기가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국립암센터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최근 고척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암 생존자 박영석 어린이가 시구에 도전했다고 7월 24일 전했다.

박영석 어린이는 시구를 통해 국내 215만 명의 암 생존자와 가족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영석 어린이는 2015년 백혈병 진단을 받은 이후 치료를 잘 받아 2019년 완치 판정을 받았고 현재는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건강한 모습으로 시구를 마친 박영석 어린이는 “좋아하는 야구 경기장에서 형과 함께 야구공을 던져 너무 행복했다”며 “아픈 친구들도 빨리 나아서 나처럼 좋아하는 일을 할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암 너머 건강한 일상’이라는 슬로건과 아래 개최된 이번 소아청소년 암 생존자 시구 행사는 암 생존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암 생존자와 가족들을 응원하고자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마련했다.

국립암센터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관계자는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19세 미만의 소아청소년 암 환자는 연간 약 1500명 발생하고 있다”며 “다행인 것은 소아청소년암 생존율이 꾸준히 높아져 최근 5년 생존율이 85.7%에 이른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건강한 모습으로 시구하는 박영석 어린이의 모습이 암 생존자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암센터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전국 13개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함께 암 생존자와 가족이 일상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통합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방사선치료 효과 높이고 부작용 낮춘다’

- 수술, 항암화학요법에 이은 ‘토모테라피’

- 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영경 교수

암 선고가 죽음을 의미했던 과거와 달리 암 수술법과 치료 약물이 발전하면서 암에 걸리거나, 암이 재발하더라도 오랜 기간 수명을 유지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치료법에는 수술, 항암화학요법, 그리고 방사선 치료가 있다. 그중 방사선 치료는 신체에 방사선을 쬐어 암, 종양 등의 크기를 줄이거나 없애는 방식이다.

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영경 교수는 “토모테라피는 세기 조절 방사선 치료를 위한 전용기기의 명칭이자 치료 방식으로서 종양과 주요 정상조직의 위치 관계를 고려해 조사면을 수백 개 이상 세분화하고 영역마다 세기를 조절할 수 있는 맞춤형 방사선 치료법”이라며 “주변 장기들로 인해 치료효과가 높더라도 부작용 우려로 선량에 한계를 뒀던 과거와 달리 특정 부위에 방사선을 세게 쬐고 주변에는 적게 쬘 수 있게 돼 정밀하고 안전하게 높은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영경 교수가 토모테라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영경 교수가 토모테라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종양 주위의 정상조직에 들어가는 방사선량을 최소화하고 암 조직에만 선택적으로 원하는 방사선량을 줄 수 있어 치료할 종양의 모양이 다양하거나, 여러 부위인 경우 동시에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또 방사선 수술을 진행하면 1~4회에 걸쳐 매우 강한 방사선을 정밀하게 조사해 종양을 제거한다. 이를 통해 치료 기간은 대폭 줄이는 동시에 종양 제거 효과를 획기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

김영경 교수는 “두경부암, 전립선암, 뇌종양 등에 적극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흉부와 복부종양까지 활용범위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며 “종양이 신체 깊숙이 위치해 있어 수술로는 접근하기 어렵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이 때 방사선 치료는 보조요법이 아닌 수술을 대체해 암을 치료하는 근치적 목적으로 사용된다”고 말했다.

다만 암 치료는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법을 찾고 적용해 나가야 한다. 항암 치료의 과정이 힘들다는 이유만으로 방사선 치료로 대체할 수 없듯이 오로지 장점만을 보고 시행하다가는 궁극적으로 얻을 수 있는 최선의 치료효과를 낼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즉, 방사선 치료와 수술, 항암화학요법을 상황에 따라 적절히 조합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김영경 교수는 “치료효과가 큰 만큼 방사선에 따른 부작용도 완전히 무시할 수 없는 양날의 검과 같다”며 “이러한 특성으로 의료진 입장에서는 균형 있는 시각이 무척 중요한데 효과가 불명확한 상태에서 방사선 치료를 권해서는 안되며 반대로 치료 가능성이 있는 상태인데 부작용에 대한 염려로 치료 범위를 너무 축소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인천성모병원, 2022 의학유전·희귀질환 온라인 심포지엄 성료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7월 21일 ‘2022 의학유전·희귀질환 온라인 심포지엄’을 성료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의학유전·희귀질환센터 주관으로 열린 두 번째 행사로 지난 1월 27일 센터 개소 1주년을 맞아 1차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장대현 인천성모병원 의학유전·희귀질환센터장(재활의학과 교수)을 좌장으로 △유전성(가족성) 암 증후군 △커피색 반점, 심경섬유종증 등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유전성 암 증후군의 진단 및 관리(최연주 혈액종양내과 교수) △유전성 암 증후군에서의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검사(이재웅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두 번째 세션은 △신경섬유종증의 진단(박유진 소아청소년과 교수) △신경섬유종증 합병증 그리고 신약, 코셀루고(장대현 재활의학과 교수) △신경섬유종증의 수술적 Management(백상운 성형외과 교수) 발표가 이어졌다.

장대현 센터장은 “앞으로 의학유전 및 희귀질환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의 동반자가 되어 명확한 진단이 안 돼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대전선병원,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운영
 - 대전 중구 종합병원 유일…코로나 검사부터 진료, 처방까지 원스톱

선병원 재단(이사장 선두훈) 대전선병원(병원장 남선우)이 대전 중구 종합병원으로는 유일하게 호흡기환자진료센터를 운영한다.

대전선병원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코로나19 확진검사(신속항원검사, PCR검사 )부터, 호흡기환자와 코로나 확진자의 대면진료, 흉부 X-ray 촬영, 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호흡기환자와 코로나19 확진자의 대면진료는 환자 간 전파 차단, 동선을 분리한 별도의 진료 공간에서 진행되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다. 또 코로나 PCR 검사는 평일, 토요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대전선병원은 신속한 검사와 진료, 처방이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의 호흡기환자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환자분들이 빠르게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CMC-카카오브레인, 초거대 AI 의료영상 서비스 개발
 - 판독 업무의 효율성 극대화 및 더욱 정확한 진단 가능
 - 7월 20일 MOU 체결…흉부 엑스레이‧CT‧MRI 및 초음파까지 연구 확대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 이화성, 이하 CMC)이 카카오브레인(대표 김일두)과 손잡고 의료영상 분야의 초거대 AI 모델 개발에 나선다.

CMC는 지난 7월 20일 인공지능연구소 카카오브레인과 의료영상 분야 초거대 AI 모델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의료영상 분야에서 최대 규모의 데이터를 학습한 초거대 AI 모델을 적용시킨 ‘의료영상 서비스’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계획은 방대한 의료영상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한 AI 기술 도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국내 헬스케어 시장에서 전문 의료진을 도와 의료영상 판독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더욱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카카오브레인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CMC는 △의료영상 분야의 초거대 AI 모델 연구를 위한 협력 △의학적 자문 및 학술 교류 △의료영상 분야의 파이프라인 발굴 지원 등을 맡아 진행한다.

또 카카오브레인은 △의료영상 분야의 초거대 AI 모델 연구 △데이터 학습에 필요한 연구 인프라 제공 △전문 연구 인력 및 기술역량 제공 △기술 사업화를 위한 임상 및 인허가 관리 △의료영상 서비스 사업화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양 기관은 초기 흉부 엑스레이부터 CT, MRI 및 초음파 영상까지 연구 분야를 확대하고,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확장 가능한 파이프라인을 지속 발굴해, 초거대 AI 모델이 적용된 의료영상 서비스의 연구 개발을 확대해 나간다.

가톨릭대학교 정보융합진흥원 김대진 원장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첨단 의료 인프라와 카카오브레인의 기술력을 접목시켜 고도화된 의료영상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카카오브레인과의 협력을 통해 AI 기술을 적용한 의료영상 서비스 지원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브레인 김일두 대표는 “카카오브레인만의 혁신적인 초거대 AI 기술 역량을 활용해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수준 높은 의료영상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연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브레인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대 적용하며 연구 사업 분야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조선대병원, 고객만족(CS)팀 신설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김경종)이 고객만족(CS)팀을 신설, 고객만족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조선대병원은 최근 ‘환자경험’이 병원의 중요한 경영 가치로 부각되고 있어 단순한 진료의 기능을 넘어 환자들의 입장과 요구를 공감‧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인드를 제고해 환자중심의 병원문화를 만들기 위해 고객만족팀을 신설한 것.

이에 조선대병원은 기존에 여러 부서에서 수행해오던 고객만족 관련 업무를 고객만족팀으로 이관‧통합해 고객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신설된 고객만족팀은 △고객의 소리(VOS) 관리 △고객만족도 조사 및 결과 분석 △환자경험관련업무 △환자중심 프로세스 개선 활동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경종 병원장은 “고객만족팀 신설은 병원을 찾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선대병원의 노력 중 하나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 마음을 읽고 한 발 더 다가가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IDEN 2022 학술상 수상
 - 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진

최수연‧홍기평‧임나래‧임새날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진들이 최근 열린 2022년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 학술대회(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 이하 IDEN)에서 각종 학술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 최수연‧홍기평‧임나래‧임새날 교수
왼쪽부터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 최수연‧홍기평‧임나래‧임새날 교수

소화기내과 최수연 교수는 ‘Best Poster Award’를 홍기평·임나래 교수는 각각 ‘Excellent Poster Award’, 임새날 교수는 ‘Young Investigator Award’를 받았다.

‘Best Poster Award’를 수상한 최수연 교수는 ’긴 경부를 가진 유경성 대장 용종의 경부 접이식 올가미 절제술: 선행 연구‘를 통해 경부 접이식 올가미 절제술이 출혈 합병증의 빈도를 현저하게 낮출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최 교수는 “향후 경부 접이식 올가미 절제술의 효용성 및 안전성이 확보된다면 클립이나 박리성 올가미 등의 특수한 장비나 장치 없이 안전하게 용종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기평 교수는 ‘원인 불명의 위장관 출혈 환자군에서 캡슐 내시경의 진단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분석’을 통해 연령이 높고 장 청소 정도가 좋을수록, 캡슐의 소장 통과시간이 길수록, 수혈 요구량이 많을수록 진단율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급 저널인 GIE(Gastrointestinal Endoscopy)에 게재될 예정이다.

임나래 교수는 ‘핵의학 간담도스캔이 경증 담낭염 회복 이후 혹은 총담관 결석 제거 후 췌담도 증상 재발을 예측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임나래 교수는 연구를 통해 경증 담낭염 혹은 총담관 결석이 있는 환자에서 핵의학 간담도 스캔의 유용성과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담낭절제술 적응증 평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Young Investigator Award‘를 수상한 임새날 교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의 제균률 및 재감염률에 프로바이오틱스 복용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에 연이은 프로바이오틱스 치료는 제균률 또는 재발 예방에 큰 효과를 보이지는 못한다고 밝혔다.<오민호‧omh@kha.or.kr>


◆ 중앙대학교의료원에 발전기금 후원
 - 오이비인후과의원 오병권 원장, 총 8,000만원 전달

오이비인후과의원 오병권이 중앙대학교의료원에 발전기금으로 지금까지 총 8,000만원을 전달했다.

중앙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홍창권)은 지난 7월 21일 중앙대학교광명병원 5층 대회의실에서 오이비인후과 오병권 원장과 홍창원 의료원장, 이철희 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오병권 원장은 1994년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후 충남 예산에 오이비인후과의원을 개원해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오 원장은 현재까지 광명병원 건립기금 2,000만원, 광명병원 진료과 지정기금 1,500만원, 서울병원 진료과 지정기금 4,500만원 총 8,000만원의 발전기금을 후원했다.

중앙대학교의료원은 광명병원 건립을 위해 새병원 건립후원금 조성을 위해 힘을 써왔는데, 이러한 후원의 시작은 지난 2016년 오 원장으로부터 비롯됐다.

오 원장을 시작으로 단체 및 개인들의 지속적인 후원이 이어졌고, 이러한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광명병원은 올해 3월 21일 성공적으로 개원할 수 있었던 것.

오 원장은 “중앙대학교를 졸업한 중앙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 모교와 모교병원에 도움이 될 수 있게끔 동문들이 후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홍창권 의료원장은 “중앙대광명병원 건립으로 의과대학과 의료원의 위상이 많이 올라갔으며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의과대학 개교 50주년 이후 다음 반세기를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에 이렇게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모교병원과 학교의 중요한 순간마다 후원으로 응원해주시는 오 원장님과 같은 동문이 있었기에 중앙대의료원이 발전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화순전남대병원에 헌혈증서 200매 기증
 - 말바우시장상인회 헌혈행사 열어 동참

전통시장 상인과 고객들이 암 환자의 완쾌를 기원하며 헌혈을 통한 생명나눔운동을 실천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말바우시장상인회는 지난 7월 22일 병원 접견실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 암환자의 치료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20헌혈증서 200매를 기증했다.

기증된 헌혈증서는 말바우시장활성화사업단 주관으로 지난 7월 12일부터 진행된 헌혈행사장을 찾은 고객과 시장 상인들이 기증해 마련된 것.

박창순 말바우시장상인회장은 “코로나19로 수혈용 혈액 재고량이 크게 줄어드는 등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대형마트 등으로 전통시장을 찾는 이용객이 갈수록 줄어 상인들이 힘들어 하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혈행사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헌혈행사를 열어 헌혈증서를 기증한 것은 최초의 일이다”며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시장상인들도 힘들텐데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이 전해진다”고 고마움을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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