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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2년 7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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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2년 7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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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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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서울대병원, 라오스 국립대병원 설립 워크숍 성료

  라오스 최초 국립대병원 설립 프로젝트 현황 공유 및 비전 구체화 위해 개최

서울대병원은 7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간 라오스 비엔티안 크라운 플라자에서 진행된 라오스 국립대병원 전략 플래닝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 라오스 분펭 품말라이시스 보건부장관 등 75명이 참석한 가운데 라오스 최초의 국립대병원인 UHS(University of Health Sciences) 병원 설립 프로젝트의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개최됐다.

워크숍에서는 △환경 스캔: SWOT 분석 △실현가능한 비전 △내재된 장애요인 △전략적 방향 △액션 플랜 등을 주제로 성공적인 개원과 지속 가능한 병원 운영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그 결과, 구성원들은 ‘의료 전문 교육을 위한 우수한 센터’, ‘스마트 병원’ 등을 UHS 병원의 비전으로 도출할 수 있었다.

실제로 UHS 병원은 기존 5개 중앙병원과 달리 교육형 병원이라는 차별화된 특징을 갖고 있으며, 이를 위해 시뮬레이션 센터 건립을 함께 준비 중이다.

워크숍을 통해 UHS 병원을 이끌어갈 구성원 및 관계자들이 병원의 미션과 비전을 논의하고 토론함으로써 참석자들의 주인의식과 참여의식, 관심도를 고취할 수 있었다고 사업을 주관하는 서울대병원 국제사업본부 관계자는 강조했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라오스 최초의 국립대병원 건립을 통해 의료의 질과 의료환경을 근본적으로 향상시켜 라오스 보건의료의 새 지평을 여는 것”이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이 각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펭 라오스 보건부장관은 “라오스 최초의 ‘교육형 병원’을 건립하는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 ”며 “지난 2010년 시작된 ‘이종욱 펠로우십’과 연계된 새로운 인력양성 프로그램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지난 11월부터 컨소시엄(서울대병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케이씨에이, 종합건축사사무소명승건축, 다인그룹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을 구성해 라오스 국립대병원 컨설팅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미네소타 프로젝트로 시작된 한국의 의료 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7년에 걸친 컨설팅을 통해 라오스 국립대병원의 건립·운영·의료진 교육훈련의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윤종원·yjw@kha.or.kr>


◆ 대동병원,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 주간 개최

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은 지난 7월 11~15일부터 5일간 직원 및 환자, 보호자 등 내원객들에게 환자안전과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2022년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 주간’을 진행했다.

대동병원 적정관리위원회·감염관리위원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의 주제는 ‘환자안전을 위한 4가지 약속’으로 △나의 상태 가져오기 △나의 상태, 직원이 해야 할 것 말하기 △나의 상태, 궁금한 것, 모르는 것, 주의사항 질문하기 △나의 상태, 나의 것인지 확인하기 등으로 직원 및 환자, 보호자 내원객이 볼 수 있도록 홍보했다.

환자안전 주간 선포식 및 환자안전 지킴이 포상을 시작으로 △환자안전 개선활동 사례 전시회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 라운딩 △손 위생 체험행사 △환자안전 개선 아이디어 이벤트 △환자안전 퀴즈 △레벨D 보호복 착탈의 경진대회 △QI 중간발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매달 확인하는 환자안전점검표 중 중요사항을 부서 특성에 맞게 리스트로 만들어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 라운딩을 실시했으며, 방문 부서 직원의 손 위생 전후 세균오염도(ATP) 검사를 진행해 포상했다. 또한 1층 로비에 환자안전 개선활동 사례 전시회를 진행하며 안전한 병원환경 조성을 위한 각 부서의 활동 모습을 알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코로나19 등 감염병 유행과 관련해 중요시된 레벨D 보호복 착탈의 경진대회가 큰 호응을 받았다. 일반병동, 특수부서, 진료협력팀, 보험심사팀 등 부서당 1명씩 총 20명이 참가해 레벨D 착탈의 시행을 채점했으며 우수상은 수술실팀이 수상했다.

마지막 날에는 상반기 동안 QI활동 진행사항을 살펴보는 QI중간 발표회를 열었다.

박경환 대동병원 감염관리위원장(병원장)은 “매년 열리는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 주간은 매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환자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며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서 안전한 의료환경을 조성하고 감염예방에 만전을 기할 수 있는 지역의 중추적인 종합병원으로 기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대동병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 [동정]세계학회 베스트 논문 발표상 수상
- 석상윤 대전을지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석상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경추연구학회-아시아태평양 2022 학술대회(CSRS-AP 2022 annual meeting)에서 베스트 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석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이동호 교수와 ‘전방 경추 재수술 전 시행한 후두경 검사 결과가 성대 마비 수술의 접근 방향을 결정하는 인자가 될 수 있는지(Laryngoscopic Screening Prior to Revision Anterior Cervical Spine Surgery: Is Vocal Cord Palsy a Relevant Factor in Deciding the Approach Direction?)’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 이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방 경추 재수술은 성대 마비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 비교적 위험한 수술에 속한다. 석 교수는 “이번 연구로 수술 부위에 좀 더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식을 공유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추 질환 수술시 위험도를 낮출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경추연구학회는 1973년 설립된 경추분야 최대규모의 국제 연구기구로, 미주, 유럽, 아시아태평양에 산하 연구단체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 인도, 태국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 17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으며, 심사위원의 평가 및 채점을 통해 수상자가 선정됐다. <박해성·phs@kha.or.kr>


◆ 음주가 갱년기 증상 조기 발병 높인다
- 류승호·장유수·권리아 연구팀, 여성 2,394명 대상 5년간 추적 분석 실시

폐경 전 중년 여성에서 음주를 많이 할수록 흔한 갱년기 증상인 혈관운동증상(열성홍조나 야간발한)의 조기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를 요하고 있다.

강북삼성병원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권리아 박사 연구팀은 2014~2018년 사이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를 방문한 42세 이상 52세 이하의 폐경 전 갱년기 여성 2,394명 대상으로 5년간 추적 분석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음주 행태에 따라 △평생 금주자 △과거 음주자 △하루 10g 미만 음주자 △하루 10~19g 음주자 △하루 20~39g 음주자 △하루 40g 이상 음주자로 분류했다. (알코올 섭취량 10g은 알코올 함량 25%의 소주 1잔(일반 크기소주잔) 정도다.)

갱년기 증상 중 혈관운동증상인 안면홍조 및 야간발한은 설문조사를 통해 측정했으며, 1점부터 7점까지 척도 중 3점 이상의 괴로움을 느끼는 경우 중등도 이상의 혈관운동증상이 있다고 정의했다.

그 결과, 평생 금주자에 비해 음주량이 증가할수록 중증도 혈관운동증상 유병 및 조기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했다. 이는 다양한 음주습관(주중 음주 횟수, 회당 음주량, 폭음 빈도)으로 확인한 결과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났다.

류승호 교수는 “많은 선행 연구에서는 단순히 평균 알코올 소비량에 따라 음주 행태를 정의해 과거에 음주이력이 있었던 사람들이 비음주군에 포함돼 오히려 가벼운 음주를 하는 사람들이 더 건강한 결과가 나타나기도 했다”며 이번 연구의 차별점을 밝혔다.

장유수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금주가 폐경 전 여성에서의 혈관운동증상을 조기 발병 예방에 도움이 될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음주가 갱년기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선행연구들에서 알코올이 에스토로젠 및 다른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며 난소 부피 감소와도 연관성이 보고된 바 있어 이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서 갱년기 여성 만성질환 위험요인 규명을 위한 전향적 연구 사업일환으로 지원받아 수행됐으며, 국제학술지인 ‘Nutrients’에 게재됐다. <박해성·phs@kha.or.kr>


◆ ‘심장호흡물리치료’ 관련 특허 등록

최기복 조선대학교병원 물리치료사<사진>가 조성현 남부대학교 물리치료학과 교수와 공동 연구한 뇌졸중 환자를 위한 ‘심장호흡물리치료’와 관련해 총 2개의 발명 특허를 등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최 물리치료사는 지난 4월 ‘환자의 심장호흡물리치료를 위한 평가 기술 결정 방법 및 장치(제10-2020-0050707호)’로 첫 특허를 출원하고, 지난 5월 ‘심장호흡물리치료를 위한 환자 맞춤형 중재 결정 방법 및 장치(제10-2020-0056041호)’가 특허 등록됐다.

첫 번째 발명인 ‘환자의 심장호흡물리치료를 위한 평가 기술 결정 방법 및 장치’는 환자의 건강상태 및 심장호흡물리치료와 관련된 기본신체검진 항목의 지표를 토대로 평가하고자 하는 시점 및 장소에 따라 즉시 진행 가능한 개인 반응형 평가방법 및 장치이다.

평가 기술 시스템에 다양한 기준의 개별 식별태그를 삽입할 수 있어 가장 효율적으로 평가 기술을 제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평가 기술 효과를 최대한 보장하고, 불필요한 부상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두 번째 발명인 ‘심장호흡물리치료를 위한 환자 맞춤형 중재 결정 방법 및 장치’는 미리 저장된 심장호흡물리치료 문헌 정보와 환자의 문진 정보 및 기본신체검진정보를 통합하여 환자에게 필요한 적어도 하나 이상의 중재 방법을 제공한다.

환자의 기본신체검진 정보가 유무선 전자통신을 통해 획득부에서 저장부로 데이터가 서버에 전송되면 미리 저장된 심장호흡물리치료 중재 정보 항목과 통합된다.

이후 제어부에서 미리 저장된 중재 정보 항목 중 환자맞춤형 심장호흡물리치료 중재방법을 전문가들이 선택해 저장부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등록된 두 가지 특허로 개발된 평가와 중재 프로그램은 병원, 운동센터 등에서 응용이 가능하고 의료기기로 개발할 경우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여러 질병에 대한 정보가 축적된다면 인공지능(AI) 및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연계해 개발하는 부분도 가능할 전망이다.

최기복 물리치료사는 “심장호흡물리치료와 관련한 연구의 결과가 결실을 맺게 되어 너무 기쁘다”면서 “환자재활과 물리치료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AI 이용 신경조절치료 효과 검증 연구 진행
 - 성빈센트병원 임성훈 교수 연구팀, 뇌 손상 환자 치료의 새 지평

뇌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신경조절치료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장기의식장애 및 뇌졸중 후 상지 기능 장애 환자 치료에 새 지평이 열릴 전망이다.

중소기업벤처부의 ‘규제자유특구 혁신 사업 육성’의 일환으로 2년여간 26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는 이번 연구는 ‘뇌손상 환자 치료전략 및 AI 솔루션 개발 및 실증’을 위한 것으로,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 임성훈·유연지·윤미정 교수 연구팀이 자문 의료기관으로 참여해 솔루션 개발과 효과 검증에 나선다.

왼쪽부터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 임성훈·유연지·윤미정 교수
왼쪽부터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 임성훈·유연지·윤미정 교수

임성훈 교수는 지난 2019년부터 산학과제의 일환으로 뉴로핏 주식회사와 개인 맞춤형 경두개 직류자극 치료기기인 경두개 직류자극기(tDCS) ‘뉴로핏 잉크(NEUROPHET innk)’와 뇌영상치료계획 소프트웨어 뉴로핏 테스랩(NEUROPET tES LAB)을 개발하고, 최근 해당 기기의 임상 연구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마쳤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앞서 개발된 ‘개인 맞춤형 최적화 경두개 직류자극기(tDCS)’를 이용해 아급성기 및 만성기 뇌졸중 환자의 상지 기능 장애 치료와 최소의식상태의 장기의식장애를 가진 환자의 의식장애 치료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을 검증하고, 치료기의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뇌 손상 환자 치료에 새로운 길을 열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성훈 교수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뇌손상 환자의 신경조절치료는 새롭게 시도되는 치료법”이라며 “뇌 질환으로 인해 손상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치료기의 상용화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는 중요한 연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 조해창 전공의, 피부레이저학회 우수연제상 수상

조해창 한양대학교병원 피부과 2년차 전공의가 7월 17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23회 대한피부레이저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지도교수는 고주연 피부과 교수다.

이번 발표의 제목은 ‘1927nm 파이버옵틱 다이오드 레이저를 활용한 안검황색종 성공적 치료 사례(xanthelasma successfully treated with 1927nm fiberoptic diode laser)’다.

미용적인 문제를 야기하는 안검황색종에 대해 1927nm 파이버옵틱 다이오드 레이저로 우수한 치료 결과를 보인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

조해창 전공의는 “안검황색종은 수술, 레이저, 박피술, 약물요법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고 그에 따른 결과가 다르기 때문에 환자의 피부상태와 재발 등에 맞는 치료 방법이 고려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 전공의는 이어 “이번 연구로 최신 치료기기이면서 지방 흡수율이 높다고 알려진 1927nm 파이버옵틱 다이오드 레이저로 안검황색종을 치료해 부작용 없이 미용적으로 우수한 결과를 낼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향후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지역 내 협력병원 파트너쉽 강화
- 이영구 병원장, H+양지병원·광명성애병원·희명병원·성애병원 등 방문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이 지역 내 협력병원과 파트너쉽 강화에 나섰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협력병원 방문팀은 최근 H+양지병원(김철수 이사장·김상일 병원장)·광명성애병원(병원장 백성준)·희명병원(이사장 최백희)·성애병원(병원장 심상준) 등을 방문했다.

방문팀은 이영구 병원장을 비롯해 박철규 행정부원장, 임은주 간호부장, 조지웅 대외협력실장, 김형년 홍보위원장, 조아영 고객지원실 팀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은 지역 내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병원과 환자 의뢰 및 회송 시스템 점검, 의료기관 경영 방안 토론 등을 진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영구 병원장은 “지역 내 의료기관과의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유지해야 지역사회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다”며 “대학병원과 지역 내 병·의원 각각의 장·단점을 상호 보완해 경쟁이 아닌 진정한 파트너십을 나누는 관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원활한 환자진료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병원과의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영등포구·관악구·구로구 등 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경기도·인천광역시·대전광역시·경상도·충청도·전라도 등 전국적으로 협력병원 간 유기적인 환자 의뢰 및 회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진료과 핫라인을 통해 협력병원에서의 신속한 환자 의뢰가 가능하도록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다. <정윤식·jys@kha.or.kr>


◆ 둔부근육, 척추균형에 영향 확인

- 경희대학교병원 이정희·이기영 교수팀 수술 후 재활운동 지침 고안

성인척추변형 환자를 대상으로 둔부근육강화운동을 접목한 수술 후 재활운동 지침이 고안됐다. 이를 바탕으로 둔부근육 강화가 척추의 균형 유지 및 향상에 큰 영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제시된 지침은 앉기, 매달리기, 앉은 자세에서 다리 굴리기 등 기본적인 재활 프로토콜 외에 보행이 허용된 날부터 자세 안정화 유지를 위한 둔부근육강화를 목적으로 1일 3회, 20분 동안 △한쪽 다리 들고 서기 △걸으며 무릎 높이 들기 △벽 마주보고 스쿼트를 진행하는 것이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이정희(사진 왼쪽), 이기영 교수.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이정희(사진 왼쪽), 이기영 교수.

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척추팀(이정희, 이기영 교수)은 이 재활운동 지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성인척추변형 수술을 받은 환자 중 보행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이동성이 현저히 감소한 83명을 운동군(둔부근육강화운동)과 대조군(기본운동)으로 나눠 3개월에 한 번씩 총 1년간 관찰한 후 골반 CT와 CAD 프로그램을 통해 둔부근육과 척추균형과의 상관관계를 확인했다.

최적의 시상면 정렬을 보인 환자 비율은 운동군 97.8%, 대조군 84.2%로 유의미한 결과가 산출됐다.

이기영 교수는 “인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직립보행을 한다는 점인데 그 중심에는 둔부근육이 있으며 척추기립근과 함께 자세 안정화 유지에 큰 도움을 준다”며 “성인척추변형을 겪고 있는 환자 대다수는 상대적으로 고령인데다 척추 기립근을 포함해 척추 주변 근육의 퇴행과 위축을 보이기 때문에 둔부근육강화는 수술 결과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정희 교수는 “성인척추변형 환자에게 있어 수술적 치료를 통한 정상적인 삶 회복도 중요하지만,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둔부근육강화운동을 포함한 재활운동 지침이 효과적으로 둔부근육을 증가시키며 수술 후 적절한 자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 그간 명확한 기준이 없었던 성인척추변형 수술 후 재활운동의 새로운 기준점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본 재활 프로토콜(위), 둔부근육강화운동(아래)
기본 재활 프로토콜(위), 둔부근육강화운동(아래)

이 연구결과는 ‘장분절 고정술을 받은 성인척추변형 환자 대상 둔부근육강화운동이 시상균형 및 근육량에 미치는 효과’(Effect of gluteal muscle strengthening exercise on sagittal balance and muscle volume in adult spinal deformity following long‑segment fixation surgery)‘라는 제목으로 SCI 국제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 5월호에 게재됐다.

<최관식·cks@kha.or.kr>


턱교정 수술, 언제 어떻게 시행해야 좋을까?

도움말 :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치과·구강악안면외과 박관수 교수

박관수 교수
박관수 교수

턱의 비대칭이나 부정교합으로 인해 수술을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음식을 씹기 힘들고 턱을 벌릴 때마다 아프거나 소리가 나는 등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불편한 점이 많고 주걱턱이나 돌출 입으로 심미적인 측면에서도 좋지 않아 보여 스트레스가 심하기 때문이다. 주변에서 양악수술을 권유하지만 인터넷에 올라온 후기만 봐도 무섭고 막상 턱을 깎는다고 하니 겁이 나서 망설여진다. 흔히 양악수술로 알려진 ‘턱교정 수술’에 대해 박관수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치과·구강악안면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턱교정 수술은 양악수술이라는 말로 더 많이 알려져 있지만 양악(위턱과 아래턱)을 동시에 시행하지 않고 위턱이나 아래턱만 수술하는 경우도 포함하는 개념으로, 턱이 튀어나오거나 들어간 경우 또는 비대칭을 보일 때 이를 바로잡아주는 수술이다. 위턱 또는 아래턱이 지나치게 많이 자라거나 덜 자라서 주걱턱이나 무턱 현상을 보이는 경우, 턱의 비대칭이 생긴 경우, 교정 치료만으로는 바로잡을 수 없는 치아의 위치 이상이나 교합 이상을 교정하기 위해서도 턱교정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박관수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치과·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턱교정 수술의 표준적인 방법은 수술 전부터 치아교정을 시작해 수술 후에 치아교정을 더 진행하여 안정적인 교합을 이루어주는 것”이라며, “최근에는 턱의 위치 이상을 더 빨리 해결해주기 위해 수술 전 치아교정 치료를 최소한으로 짧게 하고 턱교정 수술을 한 후 치아교정을 충분히 하거나 교정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수술을 먼저 하고 치아교정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치아교정이 끝나면 전신마취 하에 상악골 및 하악골을 계획된 위치로 수술한다. 수술 후 8~12시간이 지나면 화장실이나 진료실로의 이동 등 가벼운 거동이 가능하며 2~5일 가량 입원한다. 대략 2~4주에 걸쳐 수술 부위가 아물고 부기가 빠질 때까지 경과를 관찰하며, 수술 후 2주간은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 통상적으로 2~3주 동안 미음이나 죽 등의 유동식을 먹는 것이 좋다.

보통 수술 시행 후 약 1~2개월 이내에 치아교정 치료를 재개한다. 수술 부위가 치유되고 입을 편하게 벌릴 수 있게 되면 치아교정 치료를 이어서 진행해 교합을 긴밀하게 만들게 되며, 보통 약 1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고 이 과정이 끝나면 전체 치료가 완료된다.

수술 후 통증은 흔히 겪는 일이며, 뼈를 자르는 수술을 하고 나면 더욱 아프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나, 수술 후 통증을 조절하는 약물을 적절히 사용하면 대부분 큰 통증 없이 회복이 가능하다. 흔히 알려진 부작용은 수술 부위 신경의 자극으로 인한 입술과 입 주변 피부의 감각 저하인데 약물치료와 함께 일정한 시간이 경과하면 대부분 회복된다.

턱의 건강은 턱관절이나 턱의 근육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아프지 않고 잘 씹을 수 있는 힘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는데, 주위에는 치아나 턱에 부담을 주는 습관을 가진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예를 들면, 질기고 단단한 음식을 자주 섭취하거나, 고개를 내밀고 휴대폰을 사용하고, 턱을 괴거나 한쪽으로 지탱하는 행동, 턱에 힘을 주거나 윗니와 아랫니가 닿게 다물고 있는 행동 등이 이에 해당한다.

박관수 교수는 “건강한 턱을 가지려면 앞서 말한 습관을 고쳐야 한다”며, “또한, 치열이 고르지 못하고 턱이 삐뚤어져 있다면 당장은 아프지 않아도 외모뿐만 아니라 씹는 기능, 턱의 건강도 나빠지기 쉽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 20대 환자 증가하는 ‘망막박리’, 방치하면 시력 잃어

망막열공으로 인해 망막박리가 생긴 환자의 망막 모습
망막열공으로 인해 망막박리가 생긴 환자의 망막 모습

 

대학생 김 씨(25세, 남)는 최근 눈앞에 하루살이가 날아다니는 것 같고 빛이 번쩍거리는 증상을 느꼈지만, 일시적이라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점차 눈이 잘 안 보여 안과를 찾은 김 씨는 ‘망막박리’라는 진단을 받았다.

망막은 안구의 가장 안쪽에 있는 세포막으로 우리 눈의 필름 역할을 한다. 이러한 망막이 안구 안쪽 벽으로부터 떨어지는 것을 ‘망막박리’라고 한다. 망막이 분리된 상태가 지속되면 망막에 영양 공급이 잘되지 않아 시세포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결국 시력을 잃게 된다.

한정우 교수
한정우 교수

망막박리의 초기 증상은 눈앞에 점이나 하루살이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비문증’이다. 빛이 번쩍거리는 것처럼 느껴지는 ‘광시증’이 생길 수도 있다. 증상이 더 진행되면 커튼을 칠 때처럼 주변부 시야부터 점차 안 보이며, 중심부까지 시야 장애가 진행되면 실명할 수도 있다.

망막박리는 노년층에도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 20대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한다. 그 이유는 망막박리의 원인이 근시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망막박리의 대표적인 원인은 망막에 구멍이 생기는 ‘망막열공’이다. 우리 눈의 내부에는 젤리와 같은 질감의 유리체가 채워져 있는데, 노화나 근시로 유리체가 액체로 변하면서 망막을 잡아당겨 망막열공이 발생한다. 눈에 강한 외상으로도 망막박리가 생길 수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한정우 교수는 “우리 사회의 고령화를 비롯해 노년층에서 백내장·시력 교정술 등 안구 수술이 늘고, 젊은 층에서 장시간 스마트폰과 전자기기 사용으로 인해 고도 근시 환자가 많아지면서 망막박리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망막박리는 안저검사를 통해 확인한다. 망막의 찢어진 부위가 조기에 발견되면 레이저로 간단히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망막이 떨어지는 망막박리 단계에서는 반드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망막 상태에 따라 공막동률술, 유리체절제술, 기체망막유착술 등의 수술 방법을 통해 떨어진 망막을 붙여준다.

한정우 교수는 “우리나라는 근시의 비율이 50% 이상으로 높은 편이므로 망막박리의 위험이 크다. 따라서 근시가 있다면 정기적으로 안저검사를 받아 망막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비문증, 광시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는 즉시 안과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 떨어진 시력은 완전히 회복되기 어려우므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근시 환자나 중장년층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매년 1회 검진받는 것이 좋다. 특히 고도 근시가 있다면 젊은 나이라도 1년에 1회 이상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 이사장 연임

백남종 병원장
백남종 병원장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백남종, www.medif.or.kr, 이하 재단)은 2022년 7월 19일(화),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제16차 이사회에서 現 백남종 이사장의 연임이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연임된 백남종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세계신경재활학회 연구위원장,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병원장을 맡고 있다.

재단 백남종 이사장은 연임과 관련되어 “우선 이사장 연임이 부담스럽고 영광스럽다”며, “이번 임기에는 재단이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를 의료기기 기업과 사용자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만들고 운영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이사장 연임 뿐만 아니라, 기존 이사(선임직) 연임도 의결되었으며, 부이사장으로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재화 이사장, 상근부이사장으로 허영 이사의 연임도 의결되었다.

허영 상근부이사장은 제16차 이사회를 마치며, “이사회에서 중대한 중책을 다시 한번 맡게 해 주셨다”며, “재단 출범 이후 태동기의 큰 경험과 기반 확립을 통해 금년 하반기부터는 스마트의료기기 상생포럼, 신규 사업 및 용역 유치, 수익사업 다변화 등을 통해 재단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대한당뇨병학회, 아이쿱과 업무협약 체결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원규장)가 아이쿱(대표 조재형)과 최근 만성질환 교육 콘텐츠 분야 교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당뇨병 환자에게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1999년부터 당뇨병 교육자 자격인정 제도를 운영, 당뇨병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상담 능력을 갖춘 당뇨병 교육자를 꾸준히 양성하고 있다. 아이쿱은 만성질환관리 플랫폼 ‘닥터바이스’를 통해 당뇨병 환자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환자 교육 콘텐츠 제작 △환자 교육 콘텐츠 상호 교환 및 공동 활용 △환자 맞춤형 교육 추천 알고리즘 개발 △당뇨병 진료지침 온라인 개발 고도화 등에 협력키로 했다.

대한당뇨병학회와 아이쿱은 전문가 교류 및 자문을 통한 만성질환 교육 콘텐츠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글로벌 표준을 제시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원규장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당뇨병과 당뇨병합병증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 제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당뇨병 환자와 그 가족들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형 아이쿱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당뇨병 교육의 질을 높이고 환자에게 맞춤형 진료를 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 및 교육 추천 알고리즘을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질의 교육 콘텐츠 개발에 힘써 더 나은 당뇨병 환자 교육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강동경희대병원, ㈜메디케어텍과 임상연구 업무협약

강동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성완)이 수술·치료용 의료기기 전문 스타트업 기업인 ㈜메디케어텍과 최근 임상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메디케어텍은 △의료기기 개발 분야 협력 적극 추진 △협력가능한 분야의 사업 발굴 및 진행 △의료 및 보건 관련 학술 및 기술정보 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메디케어텍은 수술 및 치료용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창업유도형 R&D 사업으로 설립한 회사다. 특히 서울홍릉강소특구 최초의 연구소기업으로 등록됐으며, 창업과 동시에 5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형상기억합금을 활용해 가변형 수술도구와 내시경 카메라가 결합된 이비인후과 수술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최고 수준의 의료진 및 의료시설, 그리고 임상시험의 신속한 시작을 제공할 수 있어 앞으로 정밀 의료 진단기기 개발에 필요한 의학자문 및 임상시험을 원활히 진행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케어텍 전한용 대표는 “메디케어텍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신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며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의 협약으로 마련된 임상 연구 기반을 계기로 글로벌 종합 의료기기 업체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상호 임상의학연구소장은 “의료기기 전문 스타트업인 메디케어텍과의 교류를 계기로 본원의 의료기기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 국내 의료기기의 실용화를 촉진하고, 의료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오가노이드 이용 침샘암 치료 길 열려

- 연세의대, 침샘 기능이 보존된 3차원 오가노이드 배양 기술 확립

- 환자별 치료 반응 예측 가능한 진단 스크리닝 플랫폼 기술 개발

침샘 상피줄기세포를 활용해 침샘의 형태와 기능을 모사하는 3차원 오가노이드 배양법이 확립, 침샘암 치료의 길이 열렸다.

침샘은 소화와 발성을 돕고 우리 몸의 면역을 유지하는 타액 분비 신체 기관이다. 침샘의 기능이 저하되면 정상적인 대화가 어렵고, 소화나 각종 신체활동에 지장이 생기므로 두경부암(침샘암) 환자는 대부분 삶의 질이 급격히 낮아진다.

침샘의 기능 저하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가 이뤄져 왔으나 단순히 침 분비를 자극하는 약물(필로카핀)이나 구강건조증을 완화하는 구강용제 등의 대증적인 치료에 그치는 실정이었다. 또 침샘을 이루는 조직줄기세포, 그 중에서도 성체 상피줄기세포를 활용한 줄기세포의 3차원 배양에는 한계가 있어 침샘 조직의 구성세포를 모두 포함하는 정교한 형태의 3차원 모사체는 보고된 바가 없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임재열 교수, 이비인후과학교실 윤여준ㆍ김동현 연구교수(사진 왼쪽부터)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임재열 교수, 이비인후과학교실 윤여준ㆍ김동현 연구교수(사진 왼쪽부터)

연세대학교 이비인후과학교실 임재열 교수 연구팀(김동현ㆍ윤여준 연구교수)은 장기간의 침샘 조직줄기세포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배합의 성장인자가 포함된 배양액에서 침샘 성체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오가노이드가 생쥐의 경우 최장 8개월, 사람의 경우 최장 4개월까지 유지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유지된 오가노이드는 배양기간 동안 유전자 변이가 없고, 침샘의 기능을 가지면서, 침샘 조직을 이루는 다양한 세포들로 구성돼 있음이 확인됐다. 또 주요 3가지 종류의 침샘(이하선, 악하선, 설하선) 각자의 서로 다른 특성들 또한 오가노이드에서 명확히 나타남을 증명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배양 방식을 침샘암 조직에 적용해 3가지 종류의 침샘암(타액선암)에서 각각 다른 특성을 나타내는 암 오가노이드의 배양에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환자의 암 종류마다 서로 다른 치료 반응성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진단 스크리닝 플랫폼 기술을 선보였다.

연구진이 침샘 상피줄기세포를 활용해 배양에 성공한 3차원 오가노이드.
연구진이 침샘 상피줄기세포를 활용해 배양에 성공한 3차원 오가노이드.

연구를 주도한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임재열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진행한 오가노이드 배양과 진단 스크리닝 플랫폼 기술을 통해 향후 침샘암의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와 더불어 난치성 타액선질환의 진단 및 치료 기술 개발, 자가 침샘줄기세포를 활용한 환자 맞춤형 재생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 및 ‘과학기술분야 기초연구사업’, 교육부의 ‘이공학학술연구기반구축사업’의 지원을 받아서 진행됐으며,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Salivary gland organoid culture maintains distinct glandular properties of murine and human major salivary glands’라는 제목으로 실렸다.

<최관식·cks@kha.or.kr>


◆ 2022년 환경보건 이동학교 실시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환경보건센터, 취약계층 아동 대상 교육 시행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정경숙·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직업환경의학교실 교수)가 7월 18일 경기도 가평군에 소재한 행복자람돌봄센터에서 ‘환경보건 이동학교’ 첫 교육을 실시했다.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비롯해 환경부 지정 전국 12개 환경보건센터가 참여하는 ‘환경보건 이동학교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교육을 통해 환경성 질환을 이해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되는 사업이다.

이날 첫 실시한 환경보건 이동학교에서는 아동들이 환경유해인자로부터 스스로 보호하는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환경부 인증 우수교육 프로그램’을 재구성해 예방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아동들은 증강현실(AR)을 이용해 미세먼지가 호흡기에 미치는 영향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호흡기관인 폐 모형을 직접 만들어보면서 미세먼지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성 질환의 예방 및 관리법에 대해 이해했다.

정경숙 센터장은 “앞으로도 환경성 질환에 취약한 아동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 환경보건 수준 향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환경보건센터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9월까지 충남 홍성, 경북 포항, 전북 전주, 경기 광주 등 5개 지역에서 환경보건 이동학교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관식·cks@kha.or.kr>


◆ 대한수술감염학회 ‘최우수 연제 학술상’ 수상
 - 태종현 중앙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태종현 중앙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사진>가 7월 9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대한수술감염학회 학술대회’에서 자유연제 부분 ‘최우수 연제 학술상’을 수상했다.

태종현 교수는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김태형 교수, 화순전남대병원 비뇨의학과 정승일 교수와 함께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 이후 발생하는 감염합병증에 대한 다기관 연구(A Korean Multicenter Study for Infectious Complications after Transurethral Prostate Surgery in Patients with Preoperative Sterile Urine)’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태 교수는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인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의 경우 예방적 항생제 사용기간을 24시간 이상 연장하여 사용하는 것이 현재의 평가 기준(24시간 이내 완료) 보다 수술 후 환자의 감염합병증을 줄이는데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의료현장에서는 환자의 수술부위 감염 예방을 위해 수술 전 적절한 항생제를 예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치료와 관련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의료기관의 항생제 사용실태를 파악하고 수술 시 기준에 부합하는 항생제를 적절한 기간 동안 사용해 수술부위 감염 및 항생제 오·남용을 예방하고자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의 예방적 항생제 평가 기준은 항생제 사용기간을 24시간 이내 완료하는 것을 적절한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평가기준과 실제 의료현장에서 예방적 항생제의 치료 효과 기준에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 후 감염합병증을 최소화해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고 빠른 회복을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전남대병원, 북구청·KCTV와 업무협약 체결
 - 국립대병원 교수가 직접 알려주는 건강·의료정보 영상 제작
 - 북구 관내 28개 동 행정복지센터 및 보건소 등에서 상영 계획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광주시 북구청(구청장 문인), KCTV광주방송(대표이사 최용훈)과 양질의 건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7월 19일 북구청에서 안영근 병원장과 문인 북구청장, 최용훈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건강과 일상회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약내용은 △지역민을 위한 건강·의료정보 프로그램 제작 △질환별 맞춤형 정보 제공 △영상 콘텐츠 송출 상호 협력 등이다.

특히 전남대병원 교수들이 직접 출연한 건강·의료정보 영상을 매달 1편씩 제작해 주민들이 어디서든 시청할 수 있도록 북구 관내 28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북구 보건소 및 산하기관에서 송출할 예정이다.

안영근 병원장은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자체와 병원, 그리고 방송사가 협력해 양질의 의료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전남대병원은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지자체 및 관련 기관과의 활발한 협력을 통해 주민 건강증진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오민호‧omh@kha.or.kr>


◆ SSCI 등재 저널에 논문 게재
 - 박민영 전북대학교병원 간호부 간호사

박민영 전북대학교병원 간호부 간호사<사진>의 논문이 간호학 분야의 SSCI(사회과학기술논문 색인지수) 저널인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 최신호(2022년 6월호)에 게재됐다.

이번에 등재된 박 간호사의 논문의 제목은 ‘COVID-19 발생 전·후 언론보도에 나타난 간호사 이미지에 대한 텍스트 네트워크 분석 및 토픽 모델링’ 이다.

이 연구를 통해 COVID-19 발생 이전에 비해 COVID-19 발생 이후 간호사에 대한 언론보도의 관심이 증가해 언론보도의 초점과 내용이 다양해졌으며, 간호사와 관련된 주요 언론보도의 방향이 COVID-19 팬데믹 상황과 관련하여 긍정적인 쪽으로 변화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박 간호사의 연구는 COVID-19 발생 전·후의 간호사 관련 언론보도 기사들을 텍스트 네트워크 분석 및 토픽 모델링을 이용하여 처음으로 COVID-19 발생 전과 후의 간호사 이미지를 각각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비교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오민호‧omh@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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