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2년 7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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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2년 7월 5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2.07.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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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이기일 차관, 상병수당 시범사업 현장방문
- 충청남도 천안시 소재 의료기관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에서 의견 청취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7월 4일(월) 오후 1시 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 지역인 충청남도 천안시에 소재한 의료기관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천안지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 개시일을 맞아 시범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진행됐다.

보건복지부는 아픈 근로자가 휴식할 수 있도록 7월 4일(월)부터 충청남도 천안시를 비롯한 6개 지역에서 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천안시의 경우 직장인·특수고용직·자영업자 등이 업무와 관련 없는 부상·질병으로 2주가 넘는 기간 동안 일을 하지 못할 때 하루 4만3,960원의 상병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날 방문한 상병수당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은 상병수당을 신청하고자 하는 환자에게 상병수당 신청용 진단서를 발급한다.

이는 상병수당 신청을 위한 첫 단계이자 근로활동불가기간 판단의 핵심적인 절차며, 현재 천안시 73개 의료기관이 상병수당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기일 제2차관은 “천안시의사회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전문성과 사명감을 가지고 시범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시범사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경청해 효율적이면서도 합리적인 근로활동불가기간 판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일 제2차관은 이어 상병수당 신청부터 심사, 지급까지 시범사업의 실무를 직접 담당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천안지사를 방문해 업무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아픈 근로자들의 건강과 휴식을 위한 상병수당 제도를 최초로 시작한다는 데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면서 “보건복지부도 현장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제도를 정교하게 다듬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대전협 제26기 회장 선거 돌입…8월 12일 당선인 확정

전국 전공의를 대표하는 26번째 수장을 맞이하기 위한 선거가 시작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상훈,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피부과 전공의)는 7월 4일 ‘제26기 대전협 회장 선거’ 일정을 공고했다.

대전협 중앙선관위는 7월 13일 선거인명부 작성 기간을 거친 후 7월 14~15일 후보자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7월 16일 후보자 기호 결정 후 약 한 달가량인 8월 12일까지 선거운동이 진행된다.

투표는 8월 8일 오전 9시부터 8월 12일 오후 6시까지 5일에 걸쳐 전자투표 방식으로 치러지며, 투표 마지막 날 저녁 7시 이후에 당선인이 확정된다.

한편 지난 제25기 회장 선거는 전체 전공의 수 1만198명 중 3,651명이 참여해 투표율 35.8%를 기록, 제24기 투표율 65.97%보다 약 30%p 하락한 바 있다. <정윤식·jys@kha.or.kr>


◆ 의협, ‘2021 회원권익위원회 활동보고서’ 출판기념회 개최
- 41대 이필수 집행부 출범 후 7개월간 1만4,000여건 접수
- 진료현장에 필요한 실질적 민원처리로 회원권익 증진에 최선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2021년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의 회원 민원에 대한 의협 회원권익위원회 활동 사항을 종합정리한 ‘2021년 회원권익위원회 활동보고서(백서)’를 발간하고 7월 2일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백서에는 제41대 집행부의 출범 당시 공약 사항 중 하나인 ‘회원권익 향상’을 위해 구성된 회원권익위원회 및 회원권익센터의 2021년 활동 사항과 회원에게 유용한 필수정보들이 담겨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회원권익위원회 활동 사항 △다빈도민원(이것만은 꼭!) △심층민원 현황 △심층민원 실제 사례 △각 시・도지부 민원 해결 사례 등이 수록됐다.

실제로 의협 회원권익위원회에서 2021년 6~12월 접수한 총 민원건수는 1만3,971건이었으며, 접수창구는 전화(98%)가 압도적으로 많았다(의협 홈페이지 및 카카오톡 등 온라인은 2%).

다빈도민원은 ‘면허신고’ 관련으로, 총 4,562건(월 평균 652건)이 접수됐다.

이 외에 △감염병 예방대책 △개인정보보호법 대책 △연수교육 △회원정보 수정 △의료정책 △회비 △의료감정 △의협신문 구독·광고 △종합학술대회 등에 대한 민원 비율이 높았다.

심층민원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의무 관련 민원이 11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보험, 법무, 정책, 학술 순으로 집계됐다.

의협 회원권익위원회는 회원 민원을 사안의 복잡성 및 심각성에 따라 다빈도 민원과 심층 민원으로 분류·응대해 실효성을 높였다.

특히 전문적인 의견이 필요하거나 지부·직역 민원접수처에서 해결이 어려운 사안은 회원권익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해 처리했으며, 사안에 따라 관계부서와 협의하거나 대회원 공지 및 보도자료 배포 등 협회 차원의 대응을 적극적으로 실시했다.

이필수 회장은 “이번 백서가 회원들의 보다 나은 진료여건을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회원권익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고충 및 민원 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의견 교류, 활발한 협업, 애로사항 해결, 희망사항 청취 등 꾸준한 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진규 회원권익센터장(의협 부회장)도 “많은 민원을 소화하는 것이 다소 힘들 때도 있지만, 민원처리 결과에 대해 회원들이 감사하고 고마워할 때 무한한 긍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민원 및 고충 사례들이 의협의 새로운 정책 및 제도개선에 반영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었던 만큼, 진료현장에서의 실질적 민원처리로 만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백서는 의협 상임이사 및 자문위원, 16개시도(의사회장·시도지부·회원권익위원회 위원), 직역 회원권익위원회 위원, 감사단, 대의원 등 의료계 대표자들에게 배부해 각 단체별 회무 추진 시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정윤식·jys@kha.or.kr>


◆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착수
- 5개 대학 사업단 선정, 의대-공대-병원 간 융합과정 운영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7월 5일(화) 서울더플라자호텔에서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협력해 5개 대학을 선정, 의대(의학)-공대(ICT·AI)-병원(현장·데이터) 간 의료 인공지능 분야 학과 융합과정 운영을 통해 학·석·박사 전 주기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사업공모 절차를 거쳐 부산대학교,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아주대학교, 한림대학교를 지원대상 사업단으로 선정해 발표한 바 있다.

선정된 5개 사업단은 7월부터 학생 지원사항, 교육과정 등을 안내하고 9월부터 의학‧공학 등 다양한 전공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의료인공지능학’ 학부 프로그램 및 대학원 세부 전공 과정을 운영한다.

이 사업을 통해 5개 사업단은 각 사업단별로 20명 내외의 대학(원)생을 선발해 의료 인공지능 분야에 특화된 학부·대학원 교과 과정을 운영하며, 학부생은 최소 1년 이상, 대학원생은 최소 2년 이상 다양한 융합 교육과정 참여 기회와 장학금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산학 공동 협동교수 교과목, 산학 협력 세미나, 해커톤, 학술대회 등을 통해 학생들이 병원·기업에서 요구하는 현장실무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의료 인공지능 분야 지식・기술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필요한 의료‧인공지능 융합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병원과 기업 등 협력을 통한 공동프로젝트와 데이터 활용연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정된 5개 사업단은 2022년부터 최대 3년간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한 사업비를 국고로 지원받는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선정된 5개 사업단별 사업 추진 목표 및 1차년도 주요 추진 계획을 공유하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주요 전략을 모색한다.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 이형훈 국장은 “의료기술혁신을 위해 보건의료와 과학기술 분야 간 소통과 협업이 가능한 융합인재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두 분야를 아우르는 우수한 전문인력이 원활히 양성돼 의료 기술 혁신을 위해 현장에서 활발하게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국간호과학회와 연구 협력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은 한국간호과학회(회장 이영휘)와 국민건강 증진 연구를 위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두 기관은 7월 4일(월) 오전 11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한광협 원장과 이영휘 회장이 참석하여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국민건강 증진에 필요한 연구 주제 개발과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근거 기반 간호실무지침 개발을 위한 방법론 연구에 협력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연구주제 공동 개발 및 공동 연구 수행 △근거 기반 간호실무지침 개발 및 질 향상을 위한 방법론 연구 협력 △전문가 자문, 교육 등 상호 인적 교류 △기타 상호 협의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협력 사업 등이다.

한광협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간호실무지침 개발 등 협력을 공고히 하고, 상시적 협력 채널을 운영해 보건의료정책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함께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휘 한국간호과학회장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공동으로 기획하고 있는 연구를 시작으로 앞으로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최관식·cks@kha.or.kr>


◆ 의협 오송부지 매입 완료…활용방안 연구용역 추진
- 1기 특위 확대 개편해 2기 특위 구성키로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오송부지 매입을 위한 후속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면서 구체적인 오송회관 활용방안 모색에 돌입했다.

앞서 의협은 4월 24일 열린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고유사업 이익잉여금 17억원의 오송부지 매입 특별회계 이관을 의결함에 따라 오송부지 2·3차 중도금 및 잔금 납부를 완료했다.

아울러 관할 지자체인 청주시 흥덕구청에 취득세·농어촌특별세·지방교육세를 납부하고 현재 등기신청 절차가 마무리단계에 있다.

이에 의협은 6월 25일 ‘제7차 오송회관 관련 특별위원회(위원장 김봉천)’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오송회관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키로 하는 등 구체적인 설립 방안 논의를 시작했다.

연구용역은 3월 24일 개최된 ‘오송 제2회관 건립 및 활용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활용방안으로 제시된 △연수교육 및 시뮬레이션센터 △의학박물관 △컨벤션 △기타 메디컬데이타뱅크 △문화시설 △체험학습관 등을 포함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활용방안을 폭넓게 검토할 예정이며, 관련 시설을 운영하는 해외사례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특위에서는 제1기 오송회관 관련 특별위원회의 목적인 오송부지 매입이 달성되고 위원회 임기 만료일이 도래함에 따라 기존 위원회를 확대·개편해 오송회관 활용방안 및 설계(안)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제2기 오송회관 관련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건축·설계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의견 수렴을 위해 건축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봉천 위원장은 “오송회관 설립을 위한 준비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며 “새롭게 마련될 오송회관이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설로 알차게 구성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면밀하게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오송회관이 현 회원들뿐 아니라 미래세대 의사 후배들에게도 자부심의 원천이 되고, 의료 전문성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의료계의 대표적인 상징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국제약학대학생연맹 약대생 견학 실시
- 한국 약가제도 소개 및 약무 실습 교육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국제약학대학생연맹(IPSF) 소속 해외 및 국내 약대생 23명이 7월 4일 공단 견학을 마쳤다고 밝혔다.

국제약학대학생연맹은 공중 보건환경 기여, 약학 교육, 의약업계 직능계발을 목적으로 전 세계 100개 국가의 약학 대학생 및 졸업생 약 50만명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세계보건기구(WHO) 및 세계약사연맹(FIP)와 연합을 맺고 있다.

이번 방문은 국제약학대학생연맹 교환학생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이며, 한국의 약가제도 소개와 약무실습 기회 제공을 위해 진행됐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해외 및 국내 약대생들에게 한국 약가제도의 우수성을 소개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약가 제도 운영 등 교류를 통한 국제협력을 강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방문단은 “해외 약학도들이 대한민국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알게된 계기가 됐다”며 “약학네트워크에서 건보공단이 세계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윤식·jys@kha.or.kr>


◆ 질병관리청 국민소통단 6기 현장 탐방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은 7월 1일 국민소통단 6기를 본청으로 초청해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국민 참여 현장 행사로 코로나19, 원숭이두창 등 감염병 대응의 최일선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국민소통단은 브리핑실, 긴급상황실, 매개체 사육실, 특수연구실험동(BL3),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등 현장을 방문해 직접 업무를 체험하고, 연구진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경란 청장은 이날 “감염병 확산 속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고, 국민소통단의 ‘눈높이 소통’이 질병관리청의 소통에 큰 도움이 된다”며 “우리 청의 부족한 부분이나 보완해야 할 정책에 대해서는 국민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언제든 지적해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소통단원 강성휘(22), 김민지(28) 씨는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등 감염병은 물론 다양한 비감염병 관련 업무도 수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국민소통단원으로서 건강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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